미래 사회 초·중고등학교 교육에서 강조돼야 할 핵심역량 10가지는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정보처리능력, 대인관계능력, 자기관리능력, 기초학습능력, 시민의식, 국제사회 문화이해, 진로개발능력이다. 2007개정교육과정을 분석한 결과 각 교과에 핵심역량이 반영되어 있지만 그중 가장 많이 반영된 교과는 국어였다. 국어과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자신의 언어능력 수준을 진단하고 처방받을 수 있는 ‘표준화 언어능력 검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국어과 교육의 지향점 국어과 교육은 우리말을 가르치는 교육이다. 우리말에는 우리 민족 삶의 지혜와 정신문화가 스며있다. 우리말 속에 들어있는 삶의 지혜와 정신문화는 현재 우리 민족을 존재하게 하고 앞으로 영원히 번영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그러므로 국어과 교육이 중요한 것이다. 국어과 교육이 지향하는 것은 두 가지다. 학습자 개인이 우리말을 익혀 슬기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국어 공동체의 국어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국어 교과의 학습을 통해 학습자는 자신의 말과 글에 책임 의식을 가지는 주체적 국어 생활을 하면서 창의적인 사고 능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춰야 한다. 아울러 국제화 시대에 국어의 가치를 깨닫고 국어를 세계어로 발전시키도록 국어 문화를 이해하고 창조하는 태도를 길러야 할 것이다.
‘표준화 언어능력 검사’란 소개하고자 하는 표준화 언어능력 검사는 2007개정교육과정과 2009개정교육과정에 의거해 개발된 검사지로 각 영역별로 대표성이 있는 구인 요소를 선정해 문항이 제작되었다. 검사지는 초등학교 저학년용, 초등학교 고학년용, 초등학교 전 학년용, 중학교 전 학년용,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언어능력(듣기·말하기·읽기·쓰기)과 언어 잠재력(사고력·창의성)을 검사할 수 있다. 문항 수는 듣기 4문항, 말하기 4문항, 읽기 7~9문항, 쓰기 6~9문항, 창의성 6문항, 사고력 6문항이다. 듣기영역은 듣기자료를 듣고 답을 기술해야 하며, 읽기영역은 5지 선택형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하기영역은 언어활동 중에서 말할 내용을 쓰도록 하며, 쓰기영역, 창의성영역, 사고력영역은 서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영역에서 측정 가능한 구인과 수준 범위는 다음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