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기초·차상위 및 다자녀 가구 등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기간을현재의 재학기간에서 취업 후 상환 시작 전까지로늘린다.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학자금지원 1~5구간) 가구 대학생은 졸업 후 취업 전 일정 기간 내에서 이자 면제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시행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추진해 온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란 대학 졸업 후 취업하면 일정 기준의 소득이 발생한 때부터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이다. 재학 기간에는 상환을 유예해 학업에 전념토록 하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이번 법 개정에 따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 면제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 대학생으로 확대한다. 기초·차상위 및 다자녀 가구 대학생에 대한 이자 면제 기간을 현재의 ‘재학기간’에서 ‘취업 후 의무상환 시작 전’까지로 늘리고,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학자금지원 1~5구간) 가구 대학생의 경우 졸업 후 2년 내에서 이자를 면제한다. 또한 폐업·실직·육아휴직 등으로 경제적 사정이 곤란해 상환을 유예하면 해당 기간 동안 이자를 면제한다. 상환유예 신청
지난달 충남도의회가 발의한 ‘충청남도 교육청 갑질, 을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에 관한 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이 보류됐다. 도의회는 해당 조례안에 대해 충남교총이 제안한 수정 및 개선안을 수용해 재상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에 충남교총(회장 이준권)은 18일 입장을 내고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선행되지 않은 행정 중심 조례안의 본회의 상정보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발의된 것으로 ‘교육현장에서 갑질, 을질 및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 활동 및 피해자 보호 등이 절실한 상황으로 일정한 제도적 규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개정 이유를 밝히고 있다. 여기에 ‘을질’이 상사(교장)의 정당한 업무지시를 갑질 또는 직장 내 괴롭힘이라 부당하게 주장하는 행위를 뜻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면 징계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학교 내에서 관리직과 교사 간 대립을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례안 발의에 대해 충남교총은 4일 의견서를 통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조례안이 시행될 경우 허위 신고와 불필요한 신고 남발 등으로 불이익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직장내 괴롭힘 방지 위원을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15일 송천파인트리몰 골프존파크에서 ‘2024 전북교총회장배 교원 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교원의 사기진작과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도내 250여 명의 교원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중 40명이 최종 결선을 치렀다. 대회 결과 스트로크 부분에서 이동남백암초 교감, 조성화 만경초 교사가, 신페리오 부분에서는 최정운 순창초 교사, 강희정 이리계문초 교사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오준영 회장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과 학교가 즐겁게 교육할 수 있는 만큼,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앞으로돟 다양한 복지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수원 신성초(교장 이재인)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두 시간씩 4회 차로 ‘책으로 놀며 자라는 아이들. 책놀자’ 주제로 학부모 대상 책 놀이 수업을 진행한다. 이 수업은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의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독서 활동 교육과 독서 체험 재능 나눔을 목적으로 하는 학부모 교육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게 된 것으로 책 놀이 전문 강사와 함께 동화 구연 기법과 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창작 놀이를 배워 강의 종료 후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로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첫 수업에는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참여 동기와 수업에서 배우고 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그림책에 대한 이해와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아나운서처럼 발음을 빠르고 정확하게 발음하는 잰말놀이 연습도 함께 해보았다. 첫날 수업에 활용한 그림책은 카토 요코의 ‘울보 나무’로 아이 마음 이해하기와 나무에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로 질문과 생각 나누기 시간이 배움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후 수업에서는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미용사’ 등 3권의 그림책으로 책 놀이 활동 자료
한국 창작동요 100주년이자 1922년 어린이날 제정 102주년, 1923년 어린이 해방선언 공표 101주년, 소파 방정환 선생 탄생 125주년을 기념한 ‘2024 세계방정환학술대회·수원’이 출범식을 갖고 조직위원회 구성 등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13일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 202호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번 대회를 개최한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와 공동 주관처인 ㈔수원문화도시포럼, 어린이문화연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한국동요문화협회, (재)수원컨벤션센터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 프로그램으로 동요 포크댄스와 함께 하는 친교와 화합의 시간, 2부 출범식에는 개회사 및 대회장 추대, 기념사, 방정환 만나기, 위촉장 수여, 공동주관 단체 협력사항 발표에 이어, 3부 대회 추진 및 실행계획 발표, 4부 대회 공식 포스터 발표 및 폐회 순서로 진행됐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어린이의 꿈, 100년의 노래가 되다’이다. 어린이 문학과 문화 예술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 예술 분야 지도자대회 격의 큰 교류 컨벤션으로 기획됐으며, 폐막식에서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어린이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학생영어의 학업성취도는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반면 고교생 수학 기초미달 비율은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후 최대를 기록하며 서로 엇갈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7일 공개한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이와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는 중학교 3학년과 고교 2학년 전체 학생의 약 3%를 표집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과 학교생활 만족도,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을 진단해 나온 것이다. 학업 성취 수준은 4(우수 학력), 3(보통 학력), 2(기초 학력), 1(기초학력 미달)로 구분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교과별 성취 수준은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했으나, 중3 영어의 학업성취도는 눈에 띄게 올랐다. 중3 영어의 경우 3수준 이상 비율은 전년 대비 7.0%포인트(p) 상승했고, 1수준은 2.8%p 감소했다. 중3과 고2, 전 교과를 통틀어 3수준 이상의 증가는 물론 1수준의 감소 모두 가장 큰 변화폭이었다. 영어 학업성취도는고2 역시상승했다. 3수준 이상 비율은 3.7%p 증가하고, 1수준은 0.6%p 줄었다. 반면 고2의 국어(8.0→8.6%), 수학(15.
한국·일본·중국의 교육장관이 4년 5개월 만에 만나 3국의 협력과 학생 교류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15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4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16년 제1회에 이어8년 만에한국에서 두 번째 열린 것으로, 2020년제3회 중국 개최 이후코로나19로 중단됐던 회의를 4년 만에 재개하는 의미가 더해졌다. 한일중 교육장관회의는 3국의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5년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한국 주도로 만들어진 3국 장관급 협의체로 2016년부터 한국·일본·중국 순서로 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일본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대신, 중국 후아이진펑 교육부장, 이희섭 한·일·중 3국 협력사무국(TCS,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사무총장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 3국의 교육협력 방안’과 교류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3국 미래교육 협력 강화 방안 ▲미래 세대 교류 활성화를 위한 3국 협력 방안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 성과 공유 및 발전 방안 등 3가
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14일3~4교시에 5, 6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으로 국립안동대학교에 재학하는 외국인 대학생을 초청하여 카자흐스탄의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존중의식, 세계시민으로서의 상호 공존의식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생생한 외국 문화 수업’을 실시했다. 점촌북초는 2023년부터 국제교류학교를 운영하여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 존중과 문화 수용 능력을 기르고자 금번 행사를 운영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카자흐스탄에서 온 유학생들에게서 중앙아시아의 문화, 생활 모습 등을 다양한 학생 참여 활동들을 통해서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기도 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하미경 교장은 “앞으로도 본교 학생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년 국제교류학교 최우수 운영학교로 선정된 점촌북초는 2024년에는 세계시민 교육과 디지털 교육을 연계한 국제교류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경기하남미사강변초(교장 김기옥)는7일, 1학년 '입학 백일 축하의 날'을 운영하였다.입학 백일 축하의 날은 학교급 전환기 학생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여 교육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성장을 격려하기 위함이었다. 1학년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활동 영역으로 편성·운영 하였으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자신과 친구들의 노력을 스스로 칭찬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활동을 하였다. 입학 백일 축하의 날은 ‘진정한 일곱 살’, ‘백일을 축하해요’를 주제로 여러 가지 축하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진정한 일곱 살’에서는 그림책 멋쟁이 낸시의 학교생활 100일을 읽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한 낸시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100일 잔치, 100일 기도, 100주년 기념, 100점 등 숫자 100이 ‘완성’, ‘가득함’, ‘긴 시간’ 그리고 ‘행복 기원’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첫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과 친구들이 백 일 동안 얼마나 성장하였는지를 생각하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행복하고 씩씩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백일을 축하해요’에서는 적응과 성장을 기념하며 100일의
정부는 의대 학생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으로 수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의대 학생에게 탄력적 수업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년말까지 수업 결손을 보충하면 유급하지 않고 이수로 인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교육 정상화 브리핑을 열고 “탄력적 수업 운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부총리는 “1학기에 학생들이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거나, 학기 말에 유급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학년도 말까지 수업결손을 보충하면 그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두 과목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재이수 또는 보완의 기회를 부여하거나 추가 학기를 통해 수업 기간을 확보할 것"이라며 "학년 간 교육과정을 일부 개편하는 방안 등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의대생들의 조속한 학교 복귀가 우선이지만, 비상 상황을 감안하고 이와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는 앞서 지난 12일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 대정부 건의문 발표에 포함된 내용이기도 하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