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한문)=아날로그 자료와 디지털 자료의 긴밀한 연결이 고무적이었다. 특히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일반화 가능성 있는 작품이 눈에 띄었다. 너무 많은 자료를 만들기보다는 핵심 자료에 집중하고 부속 자료와 긴밀하게 연결된 자료가 나왔으면 한다. ▨도덕=도덕적 공동체 역량과 함께 디지털 기초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주 자료가 독창적이며 참신했다. ▨사회(역사)=학생이 실생활에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 특히 자연적, 인문적 환경을 융합적으로 다뤄 문제해결력과 정보 활용 능력을 함양하려는 모습이 돋보였다. 또 지역화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자료를 범용화해 폭넓게 활용하도록 제작한 교구가 많았다. ▨수학=직접적인 탐구 활동이나 놀이 활동을 통해 수학을 즐겁게 배우고 깊이 있게 생각하도록 고려한 자료들이 출품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검토, 고민 후 제작한 것으로 보여 자료의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과학=에듀테크를 활용한 자료들이 많이 나왔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아 현장 보급이 쉽고 일반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실물 학습자료와 에듀
지난 13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전국교육자료전에서는 수업을 풍성하게 만들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도구로 에듀테크,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이 다수 공개됐다. ▨AI와 로봇이 만나다 김형태·신재익 경기 시흥능곡초 교사는 ‘I(아이)들의 생각을 ’ON‘하는 따뜻한 AI 친구 AI溫(아이온)’을 출품했다. 교실에 방치된 태블릿 PC를 활용해 AI를 연결한 ‘질문 로봇’을 만든 것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빅히어로’와 비슷하게 제작해 친숙도를 높였다. 조은석 전북 김제중앙초 교사는 레고와 AI를 연결해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한 로봇기반 STEAM교육 자료’를 출품했다. 과학 실험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제작한 임상현 경북 현곡초 교사, 최소정 경북 김천부곡초 교사, 신장우·정동욱 경북 황남초 교사의 ‘S.O.S 안전한 용액 합성 실험 장치’, 최상오 경기 남양주다산초 교사와 허윤영 경기 장승초 교사의 ‘AI! 첫걸음! 코딩에서 AI까지! Teachable AI 교육 통합플랫폼’도 눈에 띄었다. ‘AI와 함께 열어가는 ESG 스마트팜 세상’을 출품한 이설희 전북 함라초 교사와 김민경 이리백제초 교사는 AI와 사물인터넷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다. 정 후보는 16일 치러진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총 96만3876표를 얻어 득표율 50.24%를 기록했다. 조전혁 후보는 총 88만1228표(득표율 45.93%)를 얻었고, 윤호상 후보는 7만3148표(득표율 3.81%)를 받았다. 한국교총과 서울교총(회장 김성일)은 17일 논평을 내고 “더 나은 서울교육을 위해 교권 보호와 기초학력 증진 등 교육 본질 회복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총은 “서울교육 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당선되지 못했으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여타 후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면서 “소통과 포용을 바탕으로 학생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교육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총은 정 교육감 당선인이 공약한 ‘학습진단치유센터’를 통한 학력 저하 보안 정책에 대해서는 “학력은 학생이 미래를 살아갈 기본 소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민주시민교육,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자사고·외국어고 폐지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교총은 “학교의 자율성을 약화하고 교육감의 권한만을 강화하는 폐습은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번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자가 늘봄학교에서의 초등생 식생활 교육 적용 등을 교육 현장 전문가와 논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19일 서울 성동구 소재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2024 식생활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흑백요리사 출연진과 함께 전면 도입된 늘봄학교에서 초등생에게 어떻게 식생활 교육을 적용할 것인지를 교육 현장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학술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흑백요리사 출연자가 참여하는 행사가 눈에 띈다. 수년 전 모 TV 방송 한식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한식 고수’ 이영숙 요리연구가, 남다른 학교 급식 솜씨로 심사위원의 감탄을 부른 ‘급식 대가’ 이미영 조리사가 토크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교육 현장 전문가와 한식 전반에 대한 의견, 그리고 늘봄학교에서 초등 식생활 교육 적용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날 우수농촌식생활체험공간 체험, 모양과 색이 고르지 못한 일명 '못난이농산물' 전시, 농식품 인증제도 홍보, 전국적 인기를 얻고 있는 제과점 '성심당'의 가루쌀 제과체험 등
교원 1인당 연간 자율연수비 지원액 한도가 시·도별로 최대 15만 원까지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교총은 17개 시·도교총과 함께 각 시·도교육청에 ‘교원 자율연수비 시·도별 격차 해소 요구서’를 16일 전달하고, “교원 자율연수비를 1인당 최소 30만 원 이상 지원하고, 점차 증액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각 시·도교육청의 지원액 한도를 보면 충북이 30만 원인 데 반해 일부 지역은 ‘학교회계 예산편정 기본지침’에 15만 원만 정하고 있다. 심지어 아예 금액 기준이 책정되지 않은 곳도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교원연수 선진화방안’에 따라 직무연수 경비 지원을 1인당 25만 원 수준으로 권고하고 관련 예산 확보를 안내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1인당 지원액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경우, 단위학교에서 1인당 연수비를 턱없이 적은 금액으로 편성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또 전체 교원 연수비 총액으로 편성해 먼저 신청하지 않거나, 연수비가 높은 연수는 지원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교총은 “소속 교육청별로 교원의 수업 혁신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의 필요성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냐”며 “자율연수비 지원 기준이 다
경기하남신장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1일 유치원 34명의 유아와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신장 가족 어울림마당’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였다, 또한 가족, 친구와 협력하는 체력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유치원과 가정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날 ‘신장 가족 어울림마당’은 신장초강당에서 진행됐다. 유아들과 보호자가 청팀, 홍팀으로 나뉘어 오공 터널 달리기, 한라에서 백두까지, 고리 던지기 게임, 줄다리기, 릴레이 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하고 서로의 팀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근 유치원은 유아수가 계속해서 줄고 있지만 넓은 생태숲속에서 이루어지는 신장만의 놀이 중심 생태학습교육과정과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부모님들의 입학 관련 문의가 최근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경기 영통초(교장 노영균)는 10~11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오는 체험학습 FESTIVAL’을 열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1일차에는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를 신장하기 위한 융합과학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공명현상, 밀도, 마찰, 기압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자극하였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 실험 체험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일차에는 앙상블 공연단을 초청하여 클래식 공연 관람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어우러진 멋진 무대는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였고, 수준 높은 연주와 해설로 이루어진 공연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였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오OO 5학년 학생은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과학과 예술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영균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면서도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에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신우초(교장 유주현)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시간씩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트리’ 수업을 진행하였다. ‘꿈트리’ 수업은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3D 모델링, 증강현실(AR), 핑퐁 로봇 만들기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실습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생들은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작했으며, 컴퓨터 속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단순한 모형부터 복잡한 구조물까지 설계의 기본 원리를 익혔다. 또한 증강현실(AR) 수업에서는 직접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해 3D 모델을 현실 세계인 교실과 결합해 봄으로써 AR 기술을 눈앞에서 마주하고 체험할 수 있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력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었으며,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소통과 협업 능력도 향상되었다. 유주현 교장은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문제 유출 논란 확산에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자 문책 지시, 경찰 수사에 이어 수험생 집단소송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입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집단소송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연세대 논술 집단소송 모집합니다' 제목으로 "학교 측이 의미 없는 해결책을 내놓음에 따라 자연계열 수리논술 재시험을 위한 집단 소송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온 상황이다. 게시물 내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연결 링크도 걸렸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논술 시험의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하겠다는 계획이다. 집단소송을 추진하는 20대 A씨는 "16일 오후 5시 기준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수험생과 학부모는 60명가량"이라고 전했다. 올해 논술전형 응시 인원은 자연계열 9667명, 인문계열 6649명이다. 앞서 지난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선 감독관의 착각으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된 후 회수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문제 내용이 유출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시험 이후 온라인 커뮤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정근식 후보가 승리했다. 97.28% 개표된 17일 0시 40분 1위 정 후보의 득표율은 50.17%로 2위 조전혁 후보의46.02%를4.15%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 때나머지 득표 여부와 관계없이 1위가 확정됐다. 투표율은 23.5%다.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정 후보는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핵심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공약했다. 다만 학력 저하에 대한 문제는 진보진영의 숙제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기초학력 부진, 경계선 지능, 난독·난산 등에 대한 전문적 진단, 맞춤형교육 인프라강화 등을 공약한 상황이다. 정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이번 선거는교육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서울교육을 바꾸고, 서울교육을 한단계 더 진전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서울시교육감 취임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