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2차 온라인 개학일에도 각종 플랫폼의 접속 오류로 온라인 수업의 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수석교사들이 온라인 콘텐츠가 아닌 교과서로 하는 원격 수업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회장 송미나)는 최근 광주초등수석교사회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초등 원격수업 모델을 개발해 발표했다. 이들은 학습매체의 학생 접근성, 온라인 유해성, 등교 개학 후 적응도 등 다양한 장점과 부작용을 분석해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의 자기주도적 5단계 비대면 학습’ 지침을 개발했다. 교육격차가 발생하는 온라인 콘텐츠가 아닌 학생 누구나 접근 가능한 교과서를 주 매체로 삼았다. 이 모델에 따르면 교사는 교육과정과 교과서 탐구를 통해 성취기준 중심으로 탐구형 핵심 질문을 개발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시한다. 다음으로 학생은 자기주도적 학습 안내 절차에 따라 오프라인에서 스스로 탐구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이때 문제해결을 위해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학습자료 중 가장 대표적이고 접근성이 뛰어난 교과서를 활용한다. 탐구 질문과 교과서가 제시하는 학습활동 등을 연관시켜 생각해보면서 학습활동 순서가 곧 문제해결의 과정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일부 지역에서 마스크 불량 사태, 규격 외 마스크 구매 등이 발생하면서 등교 개학 준비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남도교육청은 13일 이달 초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 보급한 면 마스크 중 43만 장이 불량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마스크는 봉제·마감처리 미흡, 포장지와 실제 제품 사이즈가 불일치하는 등 상태가 불량한 중국산이었다. 도교육청은 해당 마스크에 대한 긴급 회수에 들어갔으나 32만 장 가량이 이미 배포된 상태였다. 이번 마스크 공급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 5000만 원 이상의 물품은 공개입찰을 해야 하는데, 5억 6000만 원 가량을 입찰 없이 계약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천재지변에 준하는 상황으로 판단해 예외 규정을 적용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선 8일 대전시교육청에서 한 쇼핑몰에서 구입해 배포한 마스크 38만 장 가운데 상당수도 애초 계약한 규격보다 얇았다. 시교육청은 학교에 사용을 중단토록 하고 계약업체에는 당초 계약한 제품으로 교체를 요청했다. 등교 개학에 대비해 1인당 2장의 면 마스크를 보급하기로 한 계획 자체가 안전성이 담보되지 못했다는 주장도 있다. 의사협회는 지난달 12일 마스크 사용 권고안을 발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재단’ 주관으로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교육부는 이 외에도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애도하기 위해 추모주간을 13~17일 동안 지정해 전 직원이 노란 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이날 추모 묵념을 했다. 단원고 관할청인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희생 학생과 교원을 추모하는 사이렌을 울리고, 이달 말까지 노란 리본 달기와 안전교육 강화 등 추모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재정 교육감 등 간부 직원 30여 명은 청사 정원의 추모 조형물 앞에서 묵념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추모 행사 중 하나로 ‘청소년 영상공모전’의 수상작 10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작품들은 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올려져 온라인 추모 행사에 활용된다. 인천시교육청도 13~17일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온라인 추모관 운영 등 비접촉 형태 추모 행사를 가졌다. 추모 기간에 앞서 시교육청은 이날 교육청 정문 양쪽에 바람개비로 ‘세월호 추모길’을 조성하고, 추모 리본 달기 행사도 진행했다. 광주시교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에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성명서 낭독이 진행 되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용산초등학교 전용재 교장이 5,6학년을 대상으로온라인 개학식에서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4·15 총선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구성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현 교육위원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박용진·박찬대·서영교 위원, 미래통합당 곽상도·홍문표 위원 6명이 생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박경미 위원과 미래통합당 김현아·전희경·이학재 위원, 정의당 여영국 위원은 낙선했다. 개표 결과 20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민주당 간사를 지낸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은 56.5%, 박용진(서울 강북을) 64.4%, 박찬대(인천 연수갑) 56.8%, 서영교(서울 중랑갑) 57.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곽상도(대구 중구남구) 67.4%,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위원이 53.9%의 득표율로 여의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민주당의 김해영(부산 연제), 박경미(서울 서초을) 위원은 각각 47.7%, 45% 득표율로 2위에 그쳤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보수의 ‘잔다르크’로 불렸던 전희경(인천 동구미추홀갑) 위원이 42.1%의 득표율을 얻으며 낙선했다. 김현아(경기 고양정) 44.8%, 이학재(인천 서구갑) 42.5% 위원과 정의당 여영국(경남 창원성산) 34.8% 위원의 얼굴도 21대 국회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대입 개편·고교학점제 실시 주목 자사고·외고 일반고로 전환될 듯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전체 의석 300석 중 60%에 해당하는 180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현 정부의 교육정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가장 이슈인 정책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다. 민주당은 공약집에서 “국가교육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출범하겠다”며 “21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국가교육위원회법을 처리하고 충분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해 각종 교육 의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이기도 한 국가교육위원회는 중장기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올해 출범이 목표였지만 야당의 반대로 입법이 지연되고 있었던 대표적인 정책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스트트랙 소관위원회 의결 정족수인 5분의 3 이상을 확보하면서 사실상 패스트트랙 절차가 무의미해졌다.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커 상임위에서 처리가 되지 않는 법안이라 하더라도 민주당 단독으로 입법 활동 대부분에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대입제도 개편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서울지역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4월 16일(목) 4~6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 개학식을 실시했다. 개학식에는 교장선생님 인사 말씀과 담임선생님 소개 영상과 함께 편지글을 학교 누리집에 탑재했다. 원격수업에 참여한 4~6학년 학생들은 1교시 자율활동 시간에 교장선생님 인사 말씀과 담임선생님 소개 영상을 보고 원격수업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구글 Meet을 이용한 쌍방향 수업으로 담임선생님께 전해 들었다. 특히, 원활하고 안전한 원격수업을 위해 실천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등 10가지 수칙을 숙지했다. 신녕초등학교에서는 원격수업 준비를 위해 4월 13일(화) 학생들 가정으로 주간학습안내 및 활동지, 원격수업에 관한 안내장, 담임선생님의 사랑이 담긴 손편지와 약간의 간식을 담아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학생들 가정에 안전하게 전해줬다. 4학년 손홍석 교사는“학생들의 원격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구글 Meet 및 e학습터 이용방법을 사전에 안내했으며, 그 결과로 오늘 11명의 학생들과 쌍방향 원격수업을 통해교사의 본연인 수업에 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종욱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개학을 하지 못해 어려움이
누군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일까?”라고 묻는다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고 힐난을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와 연계하면 일찍이 문화인류학자들은 “인류는 전염병에 의해 멸종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물론 사람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자신의 삶과 가치관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필자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우리 사회가 숙고해야 할 사항으로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바이어스, 즉 편견이나 확증편향의 심각성을 지적하고자 한다. 요즘 우리는 일찍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면서 봉쇄,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느라 일상의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게 지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3달이 넘도록 하루도 예외 없이 보도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지구촌이 팬데믹(pandemic)의 대혼돈상태에 빠져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럴 때 소위 선진국이라는 국가들이 바이러스 대책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에서 위정자들의 실력이 밝혀지고 있다. 그야말로 실력이 하수에 불과하지만 과장과 왜곡, 집단의 확증편향 사고에 의해서 선택을 받아 정치라는 옷을 입은 얼치기 위정자들의 민낯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빼앗아 가
명예퇴직을 앞두고 강의 의뢰를 받았다. 새 학기 준비 기간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전 년도 교육 성과를 성찰하고, 새로운 교육 계획의 방향을 협의한다. 특히 새로 전근 오는 선생님들과 기존 선생님들이 함께 해서 새 학년 교육 준비에 중요한 기간이다. 이 기간에 특강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었다. 2020년 2월 19일 13:00~14:30을 계획했다. 그러면서 동료 선생님들이 마지막 강의, 마지막 특강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강의 의뢰를 받고 고민이 많았다. 이제 퇴임을 했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하나. 그동안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수업, 평가, 그리고 교육과 관련된 분야 강의를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 퇴임하는 마당에 그런 연수가 무슨 소용이 있겠나. 이제 그런 내용의 연수는 남겨진 선생님들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연수 계획표에도 교육과정, 수업 및 평가 관련 프로그램은 편성되어 있다. 고민만 커지니 강의 의뢰를 받았을 때 거절하지 못한 것이 후회됐다. 생각을 뒤척이다가 우연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답을 찾았다.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변해 진행하는 방송이었다.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이 초대됐다. 등장하는 모습을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