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을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 진료,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으로 일시적인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2013년 보건복지부의 시간제 보육 지원사업에서 시작됐다. 시간당 5000 원으로 가정 양육 수당 및 부모 급여 수급 영아는 월 최대 60시간 범위 내에서 부모 부담 2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각 지역의 어린이집·육아종합지원센터를 제공기관으로 지정하고 ‘독립반’만 운영해 왔으나 이용자의 수요를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기존 정규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 일부를 시간제 보육으로 활용하는 ‘통합반’을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올해 6월 이후 2개월 동안 1000여 개의 반이 확충돼 8월 현재 전국 2027개 반에서 시간제 보육이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88개 반을 추가 지정해 총 2315개 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이용은 ‘임신 육아 종합 포털 아이 사랑 홈
“교육재정을 계산할 떄 학급 수가 중요합니다. 10년간 학생 수가 100만 명 넘게 줄었으니 상식적으로 학급 수가 줄어야 했는데 오히려 3400개 늘어났습니다. 합리적 조정 기구가 필요합니다.”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현 대구시교육감)은 2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학생 수 감소로 지방재정교부금 등을 조정해 교육재정을 감축하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는 설명이다. 학급 수 증가뿐 아니라 점차 늘어나는 복지 수요도 교육재정을 줄일 수 없는 이유다. 인구 소멸 지역 육성 등을 위해 교육복지는 갈수록 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수학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 수 기준으로 무작정 재정을 줄여 기존 혜택이 사라지면 아이들의 상실감이 클 수 있다는 것이 강 회장의 의견이다. 그는 “교육예산이 아무리 국가 예산이라고 해도 가이드라인을 합의하는 부분은 필요하다”면서 “일방적으로 재정을 줄이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 그 충격은 아이들한테 가게 된다. 당장 줄일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교육감협의회와 교육부가 함께 합리적 조정을 이끌 수 있도록 기구를 준비하겠다는 계획도 드러냈다.
경남교총이 제36대 회장 선거 일정을 2일 발표했다. 경남교총 회장 선거 일정은 10월 1~4일 추천서 및 구비서류 교부, 10~15일 후보자 등록에 이어 22일에 후보자를 확정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며, 11월 20~22일 3일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개표 및 당선자는 22일 투표 종료 후에 발표된다. 선거 일정 및 후보자 등록, 선출규칙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nfta.or.kr) 참조.
인천교총(회장 이대형)이 ‘2024년 교원가족과 함께하는 숲 체험 및 추계 등반대회’ 신청자를 모집한다. 인천교총은 인천교육청 소속 교원 및 가족,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8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청량산유아숲체험원 일대에서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청량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나무와 곤충을 관찰하고 숲 해설을 통해 생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진행한다. 접수 마감은 25일까지며, 인천교총 홈페이지(www.ifta.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대형 회장은 “교총 회원 간 친목 도모뿐만 아니라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삼락회(회장 김유성)가 지난달 28일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서 중앙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김유성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사무소가 없어 활동의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비로소 오래된 숙원과제를 풀었다”며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교육 퇴직자들에 대한 사회봉사 활동 지원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락회 회장단을 비롯해, 경기교육청 관계자, 경기교육바로세우기연합 임원, 퇴직 교원 등이 참석했다.
국립특수교육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과 3~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4 전국 장애학생 이(e)-축제(페스티벌)’를 개최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특수교육 정보화 행사로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 17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통과한 장애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여해 ‘소프트웨어(SW) 코딩’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과 ‘모두의마블’ 등 이(e)-스포츠 10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동영상 제작’,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배구’, ‘에프시(FC)온라인’ 등 신규 종목을 개설하고 장애 영역별 참가 규제를 완화했다. 대회 이외에도 장애학생들의 미래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 소프트웨어 코딩, 착용(웨어러블) 로봇, 인공지능(AI) 그림그리기, 시·청각 장애인용 영상콘텐츠, 드론, 3차원(3D) 프린트를 이용한 열쇠고리 제작 등 체험 거리도 제공한다.
경기오산 금암초(교장 양인숙) 교육복지실에서는 지난달 30일 오산세교복지관 아동청소년 인권활동가팀이 진행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활동에 참여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행위로 아동청소년 인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에 대응하여, 오산세교복지관 아동청소년 인권활동가팀이 학교를 방문했다.디지털성범죄의 정의, 디지털 성범죄의 종류,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피해를 당했을 때 신고 조치 등 학생 스스로가 디지털 성범죄에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도록 예방캠페인이 진행되었다. 행사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교육복지실에 부스를 설치하여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고전화번호 찾기, 예방 퀴즈 등 참여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몰카탐지카드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여학생은 “누구나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하니 무서웠는데 오늘 자세히 설명을 듣고 피해를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알았고, 몰카탐지카드도 받고 나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인숙 교장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온라인상성
유·초·중·고 교원 평균 연령이 20여 년 동안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의 노쇠화가 지속되고 있어 신규 증원 등 대책이 요구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초·중등 및 고등교육기관 등의 기본 사항을 조사한 ‘2024년 교육 기본 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올 4월 1일 기준 유·초·중·고 교원의 평균 연령은 전년 대비 0.1세 증가한 41.5세다. 유치원 교원은 36.2세로 0.5세 증가, 초교는 41.8세로 0.4세 증가, 중학교는 42.5세로 0.1세 감소, 고교는 42.5세로 0.2세 감소로 드러났다. 유·초·중·고 교원의 평균 연령은 지난 2000년 38.3세에서 올해까지 24년 동안 꾸준히 늘어나면서 3.2년이 더해졌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2021년과 2022년 전년 대비 동일한 평균 나이를 보인 적은 있으나 단 한 차례도 떨어진 적은 없다. 전체 교원 수는 50만9242명으로 전년 대비 392명(0.08%) 증가했고, 전체 여성교원 비율은 73.4%로 전년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초교는 전년 대비 0.3%p 감소했고 중고교는 전년 대비 각각 0.3%p, 0.9%p 상승했다. 유치원은 전년
한국교총이 홈페이지(www.kfta.or.kr)를 새롭게 개편하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교총은 지난 4개월 동안 최신 ICT기반으로 홈페이지 방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 맞춤 홈페이지를 개발했다.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전달력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웹표준 준수를 통해 취약성과 정보보안을 높이는 등 보안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새로운 홈페이지 홍보를 위한 ‘설레는 새학기 깜짝 이벤트, 새학기! 새출발! 선생님 파이팅!’ 이벤트도 실시한다.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학교를 대상으로 한 응원메시지 남기기 ▲홈페이지 새단장 기념 숨어 있는 옥의 티를 찾아라로 홈페이지에 회원 로그인 후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이 주어지며, 12일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교총 관계자는 “교총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교총 회원과 홈페이지 방문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화섭 경기 용인 구갈초 교장이 2일 오전 학교 정문 앞에서 등굣길 사이버폭력 및 인터넷 중독 예방 캠페인을 재학생들과 함께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