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개체를 활용한 문제해결 매개체(Mediator)란 결혼 중매자의 역할과 같다. 상대방의 이성에게 직접적으로 만날 수 없거나 처음 만날 때 중매자가 상대의 장점이나 특징 등을 말해줌으로서 결혼이 이루어지게 하듯 매개체는 작용을 전달하거나 수행하는 등의 역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즉, ‘매개체를 활용한다는 것’은 작용을 수행하거나 전달하기 위해 중간 매개물을 사용하거나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물체를 원래 물체에 임시로 연결하는 방법을 뜻한다. 이러한 매개체 원리를 이용한 학생들의 문제 해결 방법을 살펴보자. 사례 ❶ 재활용 페트병을 이용한 세면대 배수관 거름장치 일반 세면대 아래쪽에 P트랩, S트랩 등 배수관이 설치되어 있지만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을 걸러 주는 장치가 없어 배수관이 자주 막히고 청소하기도 번거롭다. 또한, 청소하는데 많은 시간이 낭비될 뿐만 아니라 이물질이 하수구로 흘러내려가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배수관을 쉽게 청소 할 수 있을까? 세면대 배수관을 청소하는 방법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트랩을 공구로 분해해 청소를 하거나 화학 세제를 사용해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스토리텔링과 밀접히 연관되는 내러티브 접근 도덕 수업에서 내러티브 접근(Narrative approach)이란 비교적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통적으로 도덕 수업에서 학생들의 도덕적 사고력과 판단력, 도덕적 민감성과 도덕적 상상력을 함양하기 위해 도덕적 이야기를 활용한 교훈적 이야기 말하기(Story telling) 방법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그렇다면 먼저 내러티브 접근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론적으로 탐구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내러티브의 의미, 내러티브 접근의 유형과 의의, 내러티브 접근을 위해 교사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내러티브 접근을 활용한 반편견교육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러티브는 라틴어 동사 ‘Narrare’에서 온 말로 ‘관련되다’, 혹은 ‘알게 되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이야기(Story)’와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내러티브는 흔히 우리말로 ‘서사’라고 번역되는데, 시공간적으로 인물, 사건, 사연들이 인과관계를 갖고 연결되어 말해지는 이야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러티브는 에피소드, 행동 그리고 행동에 관한 설명을 조직화하는 방식이다. 그것은 현실의 사실과 환상적 창조물을 묶어주
독서를 지도해야 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독서를 지도하다 보면 종종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문제가 ‘어떤 책을 읽게 할 것인가’이다. 교과서에 제시된 책에는 관심도 없으며 수행평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읽는 것이 보통이다. 독서교육의 근본적인 목표인 ‘자발적인 독서 문화 형성’과는 거리가 멀다. 독서를 스스로 즐기는 학생들도 선호하는 책은 천차만별이다. 어떻게 읽히고, 어떤 독후 활동을 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앞서 어떤 책을 읽게 할 것인가의 고민부터 시작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천편일률적인 독서 지도의 문제 상황을 지적하고 학생 개인의 성향과 배경지식 수준에 맞게 지도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해보도록 한다. 독서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이들 상황 1 책을 왜 읽어요?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정하고 흥미를 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교과서의 기억 속의 들꽃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당시의 시대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짧은 다큐멘터리를 편집했다. 동영상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동영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책을 함께 읽어보자는 다음 활동을 제시하자 아이
영월 단종 장릉+ 장릉과 국장재현 장릉은 다른 왕릉에서 볼 수 없는 시설물이 있습니다. 장판옥(藏版屋)과 배식단(配食壇)이 그것입니다. 장판옥은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쳤거나 그의 뜻을 따랐던 이들의 위판을 모신 곳입니다. 안평대군, 금성대군, 화의군, 한남군, 영풍군, 사육신, 엄흥도와 같은 충신 32명을 포함해 모두 268인을 모셨습니다. 배식단은 장판옥에 모셔진 위판을 올려 두고 제향을 올리는 제단입니다. 해마다 영월에서는 한식을 전후해서 단종문화제를 개최하는데 이곳 장릉에서 단종제향과 함께 충신들을 위한 제향도 함께 모십니다. 영보전 안에는 작고하신 운보 김기창 화백이 그린 단종 영정이 있습니다. 충신 추익한이 백마를 탄 단종에게 산머루를 진상하는 내용이지요. 어느 날 추익한이 꿈을 꾸었습니다. 평상시처럼 산머루를 진상하려고 단종을 찾아가는데 곤룡포와 익선관 차림에 백마를 타고 동쪽을 향해 가는 단종을 만났답니다. 깜짝 놀라 행선지를 물으니 단지 태백산으로 가는 길이라는 말만 남기곤 사라져 버렸다네요. 추익한이 서둘러 관풍헌으로 갔더니 이미 단종이 승하한 뒤였답니다. 영보전에서 다시 돌아 나와 오른쪽으로 난 길을 올라 능침을 향합니다. 능침에 닿기 전에
원인과 결과의 다양한 관계 어떤 이야기를 듣고 나서 우리는 ‘과연 그럴 수 있겠군’ 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앞뒤가 안 맞는 엉터리군’ 하고 반발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감상이나 평가에 관여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개연성 또는 인과성이다. 개연성은 절대적으로 확실하지 않으나 아마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성질을 가리킨다. 전통적인 논리학에서는 그럴 것 같다고 여겨지는 정도를 수량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경우를 개연성이라고 정의한다는데, 오늘날의 학문에서 보자면 이것은 수학의 확률이나 철학에서 말하는 ‘확실성’에 해당할 것이다. 한편 인과성은 원인과 결과가 맺는 규칙적인 관계를 가리킨다. 그런데 물리학처럼 둘 사이의 필요충분조건을 인과성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생물학처럼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필요 또는 충분조건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간암의 원인으로 흔히 지나친 술 담배를 거론하지만, 술, 담배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도 간암에 걸릴 수 있다. 즉, 술, 담배는 간암의 필요충분조건이라 할 수 없으므로 이 둘 관계를 딱히 인과성으로 보기 어려운 것이다. 이렇게 보면 개연과 인과는 원인과 결과의 다양한 관계를 나타낸다. 개연성
학교장은 예산의 중심에 학교경영계획서를 두고 편성해야 하고, 그 집행도 적정시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분기별로 집행계획을 세워 집행해 학교경영의 효율성을 도모해야 한다. 또한 학년말에 이월액이나 불용액을 최소화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학교예산 집행과 관련해 문의가 많은 사항들에 대해 답변을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Ⅰ. 대리회계직 공무원 임명 질문 1 학교장의 해외출장 또는 장기연가 시 에듀파인학교회계시스템(이하 에듀파인) 상으로 교감의 결재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사용방법 및 규정 등을 문의합니다. 답변 1 교감은 학교장의 직무를 대행할 수 있습니다. 교장의 직무대리권(「초 · 중등교육법」제20조)으로서 임시분임징수관과 임시분임경리관의 직을 임명받아 그 책무를 수행하고, 관계 법령에 규정된 의무와 책임을 갖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육감은 임시회계직공무원의 임면에 관한 권한을 소속 학교장에게 위임하고 있습니다. 에듀파인 상 결재대기를 클릭한 후 하단에 ‘나의결재환경’에서 위임자 설정을 하면 교감 등에게 결재권을 위임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임시회계직공무원의 임면 위임사무 처리 요령(부산의 예) 가. 근거 1) 「지방재정법」 제92조 2) 부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
재테크의 동상이몽 ‘부채’ 코스피가 1900선을 오락가락하고, 시중 은행 금리가 2%대로 접어들면서 저금리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물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돌고 있다. 현재 시중에 풀려 있는 유동성도 500조 원에 이른다는 이야기로 인해 적은 이자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도 연일 회자되고 있는 분위기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지면, 확장 통화 정책의 일환으로써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게 된다.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의 조달 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에 자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이로 인해 투자가 증가하면서 시중에 자금이 늘어나게 된다. 조금만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렇게 저금리인 환경에서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부채에 대한 고금리의 금융 비용을 줄이기 위해 부채를 줄이려고 하는 것이 실리적인 의사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환경이 계속 지속되다 보면 싼 이자로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된다. 약간의 수익만 낸다고 가정하더라도 저렴한 금융 비용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는 또 다른 투자의 거품을 부를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 된다. 불과 2년 전 거품 붕괴로
건조한 공기가 부르는 피부건조증 겨울철 건조한 공기는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고, 낮은 기온은 피부의 지방샘과 땀샘을 위축시킨다. 건조해진 피부에는 전기스파크가 일어나기 쉬운데, 이 전기스파크는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피부건조증은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면서 각질과 가려움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주로 허벅지, 종아리 등 다리나 팔 부위에서 먼저 나타나 전신으로 퍼져 온몸을 심하게 긁게 된다. 냉찜질, 연고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예방이 우선이다. 피부건조증이 발생한 부위를 심하게 긁으면 2차 염증이 생겨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반복 자극에 의한 피부염이나 소양성 결정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남용하면 홍조, 혈관확장, 피부위축 등의 피부 부작용을 유발해 오히려 병을 키울 수도 있다. 샤워는 하루 1회 15분 이내로 피부건조증은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인만큼 충분한 수분섭취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과일이나 채소 등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때를 밀거나 뜨거운 목욕은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
‘수도(水道)’ 혈자리에 대해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 인체 내에서 수액을 운반하는 수도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논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개시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강줄기로부터 논까지 물을 대기 위해서 물길을 만듭니다. 수도라는 명칭처럼 이 혈자리는 물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 몸의 물길과 연관 깊은 수도 혈 우리 몸의 가슴, 배 부분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3개의 혈자리가 물과 관련되어 있는데 그 혈자리는 바로 수돌(水突), 수분(水分), 수도(水道)입니다. 각각 상, 중, 하의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중국의 의학서인 황제내경에서는 “삼초는 결독지관(決瀆之官)으로 여기에서 물길이 나온다”고 합니다. 여기서 결독은 물길이 소통되는 것을 의미하고 삼초는 이 물길을 통제하고 조절하며, 우리 몸의 수액을 총괄하는 역할을 합니다. 삼초 중에서는 하초가 가장 특별합니다. 방광은 주도지관(州都之官)이라고 합니다. 사실 주도는 옛날에는 강 가운데의 모래톱을 의미하며 물 가운데에서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곳을 지칭합니다. 방광은 삼초의 수액이 모두 한꺼번에 모이는 곳으로, 삼초위 수액은 모두 이곳에 모여서 몸 밖으로 배출됩
학교의 주인은 누구인가? 전통 유교주의와 가부장적 권위주의 사회에서 교사는 존경심의 절대적 존재였다. 70여 년 전 우리나라에는 마을마다 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는 서당이 있었다. 서당의 교육적 기능은 대단했고, 당시 사회의 문화적 가치 전승과 입신출세의 토대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일본에 의한 근대 대중교육 제도의 강제 도입으로 인해 서당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독립운동과 민족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소규모의 교육과 야학 등의 형태로 유지되던 것마저도 일제 식민지 시대 후반기에는 거의 사라졌다. 해방 후 우리나라 학교에는 과거의 유교적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일본의 제국주의적 군사문화의 영향을 받아 두 가지의 문화가 존재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 행해지는 교육의 형태에도 유교적 가부장적 권위주의에 입각한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의 전통이 내재하게 되었고, 군사정권 시기에는 군사문화가 학교의 문화를 지배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학교의 기형적인 문화는 ‘경제 건설에의 기여’라는 국가와 사회의 계획적인 발전 원동력을 제공했으나, 이 와중에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야 한다는 교육본질은 도외시됐다. 교육을 사회발전의 수단으로 여기는 경향은 교육을 정치로부터 자유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