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정한 관광지를 학년 전체가 줄지어 도는 수학여행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다. 만족도 높은 여행을 만들기 위해 가고 싶은 장소를 학생들이 결정해 그룹별로 여행하도록 하는 학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수학여행을 시도하고 있는 류쯔경제대학부속 카와시고교(지바현 카와시)의 실천 예를 보면 2학년이 가는 수학여행에서는 학급별로 여행지를 다르게 하여 실시하고 있다. 물론 이 때 여행 장소를 선택하는 것은 학생들이다. 학교가 제시하는 조건은 (1)국내, (2)3박 4일, (3)10만엔 이내, (4)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기의 네 가지뿐이다. 카와시 고교에서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자주성과 자발성을 신장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아래 2001년부터 학급별로 여행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였다. 2학년 학생들은 4월부터 학급별로 수학여행위원 4명을 중심으로 하여 서로 의논을 한다. 일정과 숙박지, 식사 등의 문제를 여행회사와 주 1회 이상 협의하여 결정하고 있다. 학년 주임교사의 말에 의하면 이러한 주체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유에 따른 책임의식’이 성장하였고, 학급도 하나로 통합되는 효과를 거
30일 한국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던교육부의'유아교육 5개년 계획(안)' 공청회가 보육시설원장 및 관계자들의 심한 반발로 무산 되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서울시내 학생 수가 처음으로 15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학업 도중 해외로 유학이나 이민을 떠난 학생은 지난해보다 1천300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2007서울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내 학생 수는 149만733명으로 '150만명' 선이 무너졌다. 학교급별로 유치원 8만2천명, 초등학교 66만5천명, 중학교 37만5천명, 일반계고 28만8천명, 전문계고 6만7천명, 특수학교 5천명, 공민학교 65명, 고등기술학교 2천명, 각종학교 중학교 과정과 고교 과정이 각각 2천900여명, 1천700명이다. 서울시내 학생 수는 1989년 24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해 1996년(196만여명) '200만명'선이 무너졌고 지난해 152만명까지 줄었다가 올해 마침내 15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초등학생은 2001년(76만명)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중학생은 최근 3~4년간 잠시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다시 37만명으로 감소했으며 고등학생은 지난해까지 감소하다가 올해 35만5천명으로 약간 증가했다. 학생 수 감소와 함께 의무교육인 초ㆍ중학교 학생 중 학업 유예자도 늘어 초등학교 6
- 가을에 만난 단풍의 향연을 담으며 “아빠, 왜 단풍은 여러 가지 색깔이야?” “음, 그건 말이야. 나무마다 제각기 꿈이 있기 때문이야.” “나무도 꿈을 꿔?” “그럼. 나무도 사람처럼 꿈을 꾸지. 가을 수채화처럼 맑고 고운 꿈을 꾸지.” 딸아이는 함박 웃는다. 순진하면서도 아름다운 미소가 아이의 얼굴에 흐른다. 그 얼굴 위로 가을 단풍의 미소도 살포시 흐른다. 계곡에 흐르는 비취빛 물줄기는 또 어찌 그리 투명한지. 딸아이와 함께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났다. 깊지도 얕지도 않은 계곡을 따라 산들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길을 떠났다. 배낭에는 향긋한 점심과 생수, 그리고 막걸리 하나 담았다. 딸이 먹을 과자도 잊지 않고. 10여분을 걸었을까? 발그속속하게 물든 단풍잎을 계곡 가에서 만났다. 그 단풍잎 사이로 살짝 고개를 내민 계곡의 물은 에메랄드빛이었다. 물이 너무 맑아 그 어떠한 생물조차 살 것 같지 않았다. 그 물빛을 뒤로 하며 다시 가기를 10여분. 이번에는 계곡 사이로 노라발갛게 서있는 소박한 단풍을 만났다. 계곡의 바위는 역광을 받아 순두부처럼 말갛게 빛나고 있었고, 작은 다람쥐들은 먹이를 상수리나무 근처에서 도토리를 줍고 있었다. 그때 하늘은 여전히
이제 곧 수능이 끝나면 다음과 같은 상담사례가 많이 나올것이다. 다음은 최근 필자가 작성한 상담사례이다. Q: 이과를 선택한 고등학생입니다. 성적이 좋아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의대로 진학하라고 권유합니다. 이공계 대학보다 의대로 가는 편이 더 좋을까요? A: 미래를 예측하기는 힘듭니다만, 일반적으로 직업의 안정성만을 따진다면 이공계를 전공한 뒤 취업하는 경우보다는 의사라는 직업을 갖는 편이 유리할 것입니다. 다만 이공계든 의대든 자신의 분야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특히 직업의 안정성 외에도 적성, 업무내용, 투자비용, 본인의 각오 등 다양한 요소 중 본인이 우선순위를 두는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길 권합니다. 또 자신에게 잘 맞는 분야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가 요구하는 적성이나 성격, 가치관을 살펴봐야 합니다. 의대의 경우 다른 요인들 외에 예과, 본과, 인턴, 레지던트를 거치며 전문의가 되기 위한 장기적인 학업 수행이 필요하다는 점과 소명의식이 특별히 요구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학비도 만만찮게 들어갑니다. 선진국에서는 이공계를 졸업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2007 초중고교 과밀학급 현황’에 따르면 전국 22만 4659개 학급 중 과밀학급 수는 10.15%인 2만 2796개로 나타났다는 것이 국정감사에 제출한자료였다고 한다. 37명의 기준을 적용한 충북이 과밀학급 1위라고 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 교육부는 과밀학급 기준을 연구하여 정해놓지도 않고 시ㆍ도의 실정에 따라 적용 하도록 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시도교육청 별로 과밀학급 기준을 ‘제멋대로 높게’ 설정했는데도 명확한 기준도 없이 국감자료로 제출한 교육부가 책임질 문제라고 생각한다. 학급 규모 감축을 목표로 했던 ‘7·20 교육여건개선사업’이 학급당 35명 이하를 적정규모로 정해 목표로 삼았었고 실제로 그간 교육연구기관들은 ‘36명 이상’을 기준으로 과밀학급 통계를 내왔다고 하는데 37명을 과밀학급으로 한 충북을 순진하다고 보는 것은 통계의 거짓을 부추기는 발상이 아니고 무엇인가? 보조교사도 없이 잡무까지 해야 하는 현재의 우리 교육여건 상 30명 이상은 학습지도나 생활지도가 어렵다는 것이 일선 교사들의 논리이고 청소년 단체 활동에도 한반을 30명을 기준으로 하며, 한명의 교사가 지도하기에 가장 적절한 인원도 30명을 넘
요즘 청소년 흡연 문제가 다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 흡연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엔 점차 연령수준이 낮아지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초등학교 5,6학년, 심지어 4학년 정도의 아이들도 흡연을 한다는 소식까지 들리는 걸 보면 단순한 문제만은 아닌 게 분명하다. 얼마 전 한 뉴스에서 청소년 흡연과 음주 및 약물 남용과의 관계를 발표한 컬럼비아대 연구팀의 결과를 본적이 있다. 그 발표에 의하면 10대 때 하는 흡연이 음주 및 약물 남용을 하게 하는데 적게는 5배, 많게는 13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심하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의 정신질환까지 발병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나이가 어릴 때 흡연을 할수록 그 위험이 크다는 것을 말한다. 요인은 담배 속에 들어있는 니코틴이 한창 발달하는 청소년들의 뇌에 들어가 구조적·화학적 변화를 초래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부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이들의 흡연문제로 골치가 아프다고 한다. 징계를 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흡연이 단순히 흡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제로 번질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꼭 흡연이 나쁜 길로 들어서게 하는
일본 정부는 전국 초등학교 모든 아동이 재학중에 한 번은 농,산,어촌에서 장기간의 숙박 체험 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숙박 등에 드는 비용의 대부분을 보조한다. 이를 위해 2008년도부터 모델 사업을 개시해, 2013년도에는 전국 약 2만 3000의 초등학교 모두로 확대해 나갈 생각으로, 연간 약 120만명의 참가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이 지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농림 수산, 문부과학, 총무의 3개 부처가 연계하여,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으로 추진한다. 「아동의 농산어촌 교류 프로젝트」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사업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이 농,산,어촌에 약 1주간 체재하면서, 자연 학습 등의 체험 활동에 임한다고 하는 것이다. 「아동이 풍부한 인간성을 기르고, 배우는 의욕이나 자립심을 몸에 익히게」함과과 동시에「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 한다」는 목적도 있다. 2008년도는 도도부현 마다 10교, 합계 470의 모델교를 지정하여 실시하며, 참가 아동에게는 식비를 제외한 숙박비 등을 1 인당 약 5만~6만엔 보조한다. 08년도의 참가자는 약 3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 100명 규모로 아동의 수락이 가능한 모델 지역을 전국에 40여곳
괴산군 연풍은 괴산군 칠성면ㆍ장연면, 충주시 수안보면, 경북 문경시 문경읍ㆍ마성면ㆍ가은읍에 둘러싸여 있고 주변에 조령산, 백화산, 희양산, 구왕봉 등이 솟아있어 평지가 협소한 산간지역이다. 연풍은 험준한 산지이지만 이화령을 넘는 3번국도가 경유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며 문경ㆍ괴산ㆍ충주방면은 물론 북부와 남부지방으로의 교통이 편리해졌다. 또 양잠, 사과, 고추, 곶감의 생산지이기도 하다. 연풍에 가면 꼭 들려야 할 곳이 연풍초등학교다. 운동장의 한 편에 있는 연풍동헌(延豊東軒)과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천주교 성지를 둘러보기 위해서다. 충북유형문화재 제162호인 연풍동헌은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연풍동헌은 1766년(영조 42) 현감 이덕부가 이전의 건물 남쪽에 새로 지은 풍락헌(豊樂軒)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겹처마 목조 기와집이다. 연풍동헌은 조선시대 3대화가 중 한명인 단원 김홍도가 1792부터 3년이 넘게 현감을 지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1972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한 연풍동헌은 1912년에 개교한 연풍보통학교가 1920년부터 교사(校舍)로 사용하면서 ‘흥영관(興英館)’이란 편액을 달았고, 1965년에 중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새도 쉬
5월과 8월의 학교교육과정 평가 우수교 선정에 이은 쾌거 - 부석초등학교는 10월 30일 충청남도교육청 선정 ‘학교교육과정 평가 우수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2007년도 충남교육혁신종합평가 계획에 의거 학교교육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증진하며 단위학교의 교육활동 및 학교운영 개선을 위하여 주기적으로 실시되는 학교평가에서 부석초등학교는 초등학교 부분에서 서산관내 우수교로 선정되어 학교표창으로 교육장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교원표창으로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학교평가의 영역은 학교교육목표 및 전략,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수․학습활동, 교직원들의 전문적 공동체 구축, 충남교육청 선택과 집중사업 추진 내용 등 25개 평가지표에 대하여 1년간 학교교육활동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학생수 100여명 교원수 12명의 작은 학교가 5월의 교육과정 평가에 이어 학교평가에서도 서산 관내 초등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교육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이 학교가 2007 학교특색사업으로 선정하여 전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추진해온 학생에게는 꿈(Dream)을, 학부모에게는 희망(Hope)을, 교사에게는 도전(Chal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