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교육부는 30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제66회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교사들이 교육활동을 위해 연구‧실천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이다. 국어‧수학 등 교과를 비롯해 인성·창의적체험활동·유아·특수 등 13개 분과 93편의 우수 실천연구보고서가 발표된다. 이날 발표심사를 통해 시‧도대회와 전국대회 본심사를 통과한 연구보고서의 최종 입상 등급이정해지며, 최고상(대통령상‧국무총리상) 후보선정된다. 임운영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자신의 교육활동을 돌아보고,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연구‧실천하는 교사의 자발적인 노력이 학교교육을 변화시킨다”며 “선생님들의 그 열정과 노력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1952년부터 매년 현장교육연구대회를 열어 ‘연구하는 교직 문화' 조성과 수업 개선에 힘쓰고 있다.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스승의 날’ 기념 독창회 ‘Respect You(당신을 존경합니다)’가 5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스승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한국교총 회원과 가족에게는 30%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경유 예매 시)하며, 티켓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예술영재지원사업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이번 공연에서 임형주는 ‘팝페라테너’가 아닌 ‘정통 레지에로테너’로서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슈만의 대표작 ‘시인의 사랑’ 중 ‘이렇게 아름다운 5월에’와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등 독일 가곡을 비롯해 포레의 프랑스가곡, 고전 성가곡 거기에 ‘님이 오시는지’, ‘못잊어’ 등 한민족의 한과 얼이 담긴 한국 가곡까지 총망라한 레퍼토리들을 선보인다. 반주는 전천후 음악가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본명:김성필)이 담당한다. 특히, ‘스승의 날’ 당일 개최되는 기념독창회의 의미를 살려 임형주의 스승인 정상급 중견 소프라노이숙영이 특별 출연해 사제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또한 세계 오페라계의 ‘차세대 디바’로 떠오르는 소프라노 조수아(본명:조푸름)와 ‘산레모 신인가요제’에서 올해 역대 동양인 최초 우승과 2관왕을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미창조(대표이사 유상준)와 27일 오후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란 대학과 기업이 협약을 맺고, 대학 교육과정에 기업의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을 도입해 인재를 선발·교육하면 졸업과 동시에 기업이 채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경대는 정원 40명의 ‘헤어디자인학과(리안헤어반)’을 신설하고, 올해 수시모집부터 학생들을 선발한다. 미창조는 리안헤어반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 이상을 4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 외에 산학협력 교육,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력 교류 및 시설 공동 활용 등 산학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기관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 김범준 부총장, 최우석 교무처장, 박은준 계약학과헤어디자인학과장, 미창조 유상준 대표이사, 박성우 부장, 한주형 대리 등이 참석했다.
한국교총은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계기수업 캠페인을 5월 2~6일 전개한다. 학교 현장이 앞장서 어린이날의 역사를 되새기고 의미를 되살리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조성창 세종도원초 교사와 함께 어린이날 100주년 계기수업 자료를 개발해교총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어린이날 제정 과정 및 의미 알아보기△다른 나라 어린이날 알아보기△어린이헌장에 추가하고 싶은 내용 적어보기△세계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희망나무 심기 등 다양한 내용과 활동으로 구성했다. 4일에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서울보라매초에서 최태경 교사 공개수업을진행한다. 임운영 회장 직무대행은 “모든 어린이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고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며 “그 의미를 아이들과 선생님, 부모, 사회 모두가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대표 이용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학습플랫폼 ‘콴다(QANDA)’의 가입자 수가 이달 6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4개월 만에 1000만 명이 늘었다. 전체 가입자 중 87% 이상은 글로벌 이용자로 집계됐다.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사진 찍어 검색하면 5초 내에 해당 문제의 풀이와 관련 유형 문제, 개념 영상 등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2018년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순차적으로 진출해 20개국 교육 앱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7개 언어(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를 지원하는 콴다는 전 세계 5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자가 유입되는 글로벌 교육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주 이용층은 중·고등학생으로, 10학년(15%), 12학년(14%), 9학년(12%)으로 나타났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한국 순이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업체 Data.ai (구 앱애니)에 따르면 2021년 9월~11월 기준, 동남아 전 지역 에듀테크 앱 차트에서 2위에 랭크됐다. 콴다의 누적 문제 해결 수는 약 40
26일 개막한 제19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이 예고한 변화의 흐름이 교육계에도 성큼 다가왔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코딩·AI·메타버스 등 신기술 관련 부스는 동종 분야 제품이 대거 출품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코딩 분야에 대한 관심은 특히 두드러졌다. 단순히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사물과 연동해 실생활 용품을 만들거나 로봇을 조작하는 교구에 많은 사람의 이목이 쏠렸다. 또한 AI를 경험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AI를 코딩해 연동된 사물을 움직여 보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코더블은 코딩을 통해 선풍기, 오르골 등을 작동시키는 기초 단계부터 '하늘을 나는 물고기 풍선', AI 스마트 물류 시스템, 전기차 등 고급 수준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내놨다. 레고 에듀케이션의 국내 공식 총판인 퓨너스는 코딩뿐 아니라 각종 과학 실험까지 가능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코딩과 음악을 접목한 도다랜드의 뮤직블록과 프로보에듀, 어빌릭스, 큐브로이드 등이 선보인 로봇 코딩 교구에 대한 호응도 높았다. 팬데믹 동안 현장 체험활동 대체재로 급부상한 메타버스와 비대면 수업 관
EBS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수신료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팬데믹 상황에서 교육 공백과 불평등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등 EBS의 높은 공적 기여도에 비해 수신료가 전체 재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방송학회는 22일 제주대 아라캠퍼스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 공영방송의 공적책무와 재정 건전성 진단'을 주제로 ‘2022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육공영방송 EBS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수행해야 할 공적 역할을 조망하고, 수신료 제도 개선의 필요성과 향후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연식 경북대 교수의 ‘EBS의 공적책무 모색과 재원 건전성 개선 방향’과 김동준 공공미디어 연구소 소장의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조정절차 등 수신료 제도 개선 방안 모색’ 주제 발표가 있었다. 토론자로는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교수, 주재원 한동대 교수, 최낙진 제주대 교수, 최세경 중소벤처기업연구소 박사가 참여했다. 김연식 교수는 팬데믹을 거치며 EBS의 중요성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수많은 콘텐츠가 범람하는 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는 누구나 쉽게 자신에게 맞는 전공 및 직업을 찾을 수 있는 모바일 앱 ‘전공모아’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공 안내 모바일 앱 ‘전공모아’는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위한 전문대학 전공과 직업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담았다. 전공과 관련해서는 학과(전공) 소개, 관련 자격 및 직업, 졸업 후 진출 분야, 개설 대학을, 직업 정보로는 학과별 관련 직업, 흥미와 적성, 기업에서 요구하는 업무역량을 제공한다. 또한 16개 지역별 대학·전공에 관한 동영상과 수시·정시모집 정보, 전문대학의 7개 계열 전공 내용과 5개 분야 85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관심 대학 정보를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도록 저장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전공 모아’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신성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진학지원센터장은 “향후 전공모아 앱의 활용 정도, 사용자의 반응 등에 따라 전공모아 앱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아·어린이 환경 콘텐츠 ‘그린조끼구조대’가 28일부터 EBS 1TV에서 방영된다. 3~10세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조끼구조대’는 날로 심해지는 환경문제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심각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의 ‘에코 마인드’를 길러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구 온난화와 남획으로 위기에 처한 여러 동물의 모습을 통해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구를 만드는 것은 결국 인간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을 사랑하는 주인공 고그린이 멸종 동물 도도새, 도도와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만나러 떠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과도한 벌목으로 둥지를 잃은 큰코뿔새 부부와 비닐과 페트병 등 바다 쓰레기를 먹고 죽음을 맞이한 아빠 바다거북, 지구온난화로 작은 빙하 위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북극곰과 수온 상승으로 서서히 죽어가는 산호 등을 만난 그린이는 비닐 안 쓰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끄기, 분리수거 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실천한다. ‘그린조끼구조대’는 위기의 동식물을 구하기 위한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어린이 영웅을 의미한다. 환경을 사랑하는 어린이라면 그린조끼구조대가 될 수 있다. 매주 주어진 미션을 충실히 실천한 어린
우리나라 학교의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은 OECD 평균보다 약간 길지만, 주로 교사만 사용하고 학생이 학습을 위해 이용하는 빈도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발행한 ‘교육의 디지털 전환, 아직도 선택의 문제인가’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히고, 디지털기기의 일상적 활용을 통해 학생이 자연스럽게 디지털 역량을 기르는 선순환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연구진이 OECD PISA 2018의 학생 응답을 분석한 결과, 학교의 디지털기기 접근성과 수업 시간 내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은 OECD 평균보다 약간 높았지만, ‘교사만 사용한다’는 비율이 OECD 평균보다 상당히 높았다. 교사의 응답도 마찬가지로, 학생 교육에 디지털기기를 활용한다는 응답 비율은 OECD 7개 국가 중 최하위였다. 교사 양성 프로그램 중 ICT 활용 능력 관련 내용은 OECD 7개 국가의 평균보다 약간 높았으나, 교사 전문성 계발 활동 중 ICT 활용 능력 관련 내용은 평균 이하였다. 학생 수 대비 PC 비율은 OECD 국가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연결 비율은 OECD 평균과 비슷했고, 학교의 디지털기기 활용 환경과 정책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분야인 3D 모델링을 초·중생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타다크래프트 학교용 패키지‘가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학교용 패키지는 일선 학교의 교육활동과 예산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교총과 쓰리디타다가 함께 기획했다. 전문 강사 파견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중가 대비 10~25% 낮은 가격이 특징이다. 타다크래프트 프로그램 라이선스(교재 포함)만 구입해도 할인이 적용된다. 주제별 교육 패키지는 총 3종이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을 선별해 모았다. ‘무인도에서 살아남기’(10차시)는 무인도에 표류한 나의 생존과 탈출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창의력을 발휘해 직접 디자인해 보는 과정이다. ‘3D로 여행하는 세계 랜드마크’(10차시)는 대륙별 랜드마크를 직접 만들어 지도위에 배치하며 지리와 역사, 배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끊어진 다리 복구하기’(6차시)는 붕괴된 다리를 튼튼하게 복구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타다크래프트’는 초등 저학년부터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고안된 교육용 3D모델링 프로그램이다. 2D 이미지를 3D로 구현하며 창의력과 공간지각력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문대학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2022년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 발대식을 16일 개최했다. 전국 고교 진학지도교사와 17개 시·도교육청 장학사, 전문대학 입학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발대식에서는 △전문대학의 변화·발전상과 교육성과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 활용법 △2023학년도 전문대학 진로진학지도의 특징 △진로진학 지원단 운영계획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고교 진학 교사 152명으로 구성된 진로진학지원단은 ‘전공별 입학상담 안내 자료집’과 ‘수시 및 정시 입학정보 자료집’ 등 각종 진학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더불어 ‘찾아가는 고교 설명회’, 학부모·청소년 진로진학설명회 특강 지원, 온·오프라인 진학 상담, 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 고도화 개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교사, 수험생,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책자 자료집뿐만 아니라 동영상 자료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앱으로 전문대학의 진학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는 올해 고교 방문설명회 대상 학교를 지난해 250여 학교에서 올해 350여 학교로 확대
안규완 한국중등수석교사회장과 박순덕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장은 19일 오후 교총회관에서 권택환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수석교사제 선발 확대 등 제도 안착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안 중등수석교사회장은 “수석교사의 숙원인 선발 확대와 정원 외 배치, 투트랙 시스템 실현을 통해 교수·연구 분야 권한 문제 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유초등수석교사회장은 "가장 시급한 현안은 정원 법제화"라며 "애당초 시행령에 있다가 삭제된 '1학교 1수석교사 배치'를 다시 법령에 명시해 시행되도록 활동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 회장 직무대행은 "수석교사제는 교총이 선생님의 염원을 담아 20여 년의 투쟁 끝에 법제화한 제도"라며 "수석선생님들이 최고의 교육전문가로서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새 정부를 대상으로 선발 확대와 정원외 배치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답했다. 이어 "교총에서는 1학교 1수석 배치를 명문화하는 법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수석교사회와 힘을 모은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른 아침 경기 신성고등학교 복도에 '딸랑딸랑' 울려 퍼지는 종소리. 책을 가득 실은 북수레가 등장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다른 학교에서는 등교를 서두를 시간 신성고 학생들은 이렇게 책과 함께 '북 모닝'을 시작한다. 신성고(교장 조동호)는 경기 안양 지역 입시 명문으로 꼽힌다. 2022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대 13명, 의대 28명 등 많은 학생을 유수 대학에 진학시켰고, 수능 자연계 전국 수석도 배출했다. 특기할 점은 신성고가 특목고도 자사고도 아닌 평준화 지역(안양, 과천, 의왕, 군포)의 일반 고등학교라는 점이다. 좋은 평판 덕에 비교적 성적 우수자 지원 비율이 높긴 하지만, 전체 입학생 성적은 중위권이 많고 상·하위권은 적은 정규분포 곡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매년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2004년 원천학원(이사장 안대종)이 들어선 후 '지성과 덕성’에 초점을 맞춘 체계적인 혁신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엔 '독서'와 '예·체능'이 있다. 신성고 등교시간은 오전 8시다. 9시 등교제가 시행 중인 경기도에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른 등교를 하는 것은 아침 독서 활동을 위해서다. 매일 독서하고 하루 한 줄 독후감을 남기는
초등 교사 10명 중 6명은 과중한 학교 행정 업무로 수업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이스크림미디어(대표 허주환)는 현직 초등 교사 74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학기 수업 준비에 관한 고충' 설문조사(복수 응답 허용)에서 교사 58.4%가 '행정 업무로 인해 수업 준비 시간이 부족'을 꼽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수업 형태의 다양성 부족(48.0%) ▲검정 교과서 체제 전환으로 인한 수업 자료 부족(32.6%) ▲원격 수업 학습 자료 부족(25.5%) ▲학생의 다양한 니즈(수요)에 대한 수업 부담감(18.7%) ▲수업 준비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교사 커뮤니티 부족(7.1%) ▲에듀테크 수업 도구 및 플랫폼 부족(6.3%) 등의 답변이 많았다. 설문에 응답한 교사들은 교육기업에 바라는 점으로 ‘검정 교과서 연계 수업 자료 확대’(47.8%)와 ‘영상 등의 시청각 수업 자료 확대’(47.7%)를 꼽았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올해부터 초등 3, 4학년 수학·사회·과학 교과서가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되면서 수업 자료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3년부터는 초등 5, 6학년도 검정 교과서로 전환된다. 이밖에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