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은 도시가 아닌 정원이다. 이는 최근 순천을 홍보하는 키워드이다. 순천은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함으로 정원도시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KTX가 빨라짐으로 이를 이용한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오늘은 한일 학생교류 사업으로 시작한 본교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후쿠오카시 지역 주민 대표인 바바(72)씨와 공민관장인 하나다(71)씨가 본교 방문을 마친 후에 안내를 겸하여순천만 정원과 갈대밭을을 둘러보았다. 어제까지 내린 비도 그치고 하늘은 맑아 좋은 날씨여서 상쾌함이 그지없었다. 빨갛게 핀 철축과 군락을 이룬 산뜻한 튜립이 자태를 예쁘게 드러내고 있다. 때마침 이를 보러 온 유치원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도시의 확산을 막기위한 벨트로 만든 인공 정원이 위대한 도시 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천시의 지형을 본떠 만든 중앙의 디자인은 영국의 유명한 디자이너가 구상했다고 한다. 식사 후에는 순천만 갈대밭을 보았다. 순천 시내를 가로지르며 흘러 온 동천과 이사천이 만나는 자리에서부터 바다로 이어지는 순천만 하구까지 십여리 길을 따라 드넓은 둥근 원을 그리며 뿌리를 내리고 있다. 작은 원 모양의 갈대밭들은 자라면서
자신의 성공과 자녀의 성공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 수수깨끼 같은 질문같기도 하다. 자신이 살아있는 시대에는 자신의 성공이 중요하고, 나이가 들어 자녀의 시대가 되어서는 자녀의 성공이 중요하다. 어느 하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는 연속적인 과정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안타깝게 보일 경우가 있다. 분명히 선친 때는 그 집이 잘 살았는데 자손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나서 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래서 자신이 성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녀를 성공시키지 못하면 나중에 자녀들이 본인의 발목을 잡음으로써 성공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너무나 많다. 이처럼 자녀들이 잘못되어 집안이 뒤집어 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쉽게 본다. 30여년 전에 한국의 100대 기업이었는데 그 가운데 20개 회사정 정도만 남고 80개 회사가 없어졌다. 그 당시에 수출을 제일 많이 하는 곳은 삼성, 대우, SK가 아니고 동명목재라는 회사였다. 부산에 있던 커다란 합판 공장이었고 우리나라 회사 중 수출 1위를 차지하였으나 지금은 없는 회사가 되었다. 쌍용은 재계 6위까지 갔으나 2세에게 승계되는 과정에서 와해되어 지금은 산산조각 났다. 대한민국에서 1위
민주주의 발상지 그리스가 경제위기 8년째이다. 이로 인하여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정치의 실패가 그리스를 망쳤다고 그리스 아테네 지식인들은 한결같이말하고 있다. 지금 그리스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시리자당조차 주도권을 갖지 못하고 사분오열된 양상이다. 일부 정치 세력은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과 협상하겠다는 치프라스 총리의 결정에 노골적으로 반기를 들고 있으며 점거 농성까지 벌이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테네 국립대 캠퍼스는 무척 낡고 건물 곳곳이 낙서로 가득하며 청소도 제대로 되지 않아 지저분한 현실이다. 학교가 이렇게 너무 지저분한 것은 재정이 부족해서 청소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수는 그나마 공무원 신분이라 민간 부문처럼 구조조정당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스가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에 대하여 한 석학은 “한마디로 정치권이 만들어 낸 복지 포퓰리즘 때문이다. 1981년만 해도 나랏빚은 국내총생산(GDP)의 28%에 불과했다. 그때는 재정적자도, 실업자도 없었다. 이후 정치권의 포퓰리즘 경쟁으로 세금을 제대로 걷지 못했다. 또 유로존 가입 이후 이자가 낮아지자 외국에서 돈을
봄비도 그치고 따스한 봄바람이 옷깃을 스친다. 꽃구경 가기 좋은 날씨이다. 학교 주변에도 파란 새싹이 돋아 생명의 약동감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하지만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사일정에 의하여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있다. 시험을 앞두고 아이들은 과거의 생각에 자신을 지배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력이 낮은 학생들은 이 수렁에서 탈출이 어려운 것이다. 한마디로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다. 학습자신감이 낮은 학생들은 공부할 의욕을 잃기 쉽다. 이들은 “공부에 시간을 들이지만 노력에 비해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시험 보기 전부터 목표를 낮게 잡는다. 이 때문에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와 담을 쌓게 된다. 이 지역 한 고교 3학년 김모 군(18)은 대입을 위해 지난해 내신 관리에 힘쓰겠다고 마음먹었지만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오히려 수학과 영어 성적이 떨어졌다. 공부해도 나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1학년 때보다도 줄었다. 김 군은 “주요 과목 목표를 90점 이상으로 잡고 공부 시간을 늘렸는데 오히려 70점대가 나와 좌절감만 느꼈다”고 말했다. 이처럼 무기력증
민주야, 넌 공부에 관심이 많고 차분하게 정리를 잘 하는 것 같구나. 순천에 와서 이 지역 CEO들에게 강의를 한 적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고전평론가 고미숙씨를 소개한다. 그녀는 “읽어야 잘 산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그것도 소리 내어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쯤되면 ‘낭송주의자’라고 할 만하다. 그는 2007년 발간한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와 지난해 펴낸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에서 몸으로 터득하는 지식의 효과를 역설해왔다. 최근엔 고전 낭송 시리즈를 완간했단다.“소리를 내지 않고 글을 읽으면 머리로만 추상적으로 성찰하게 되는데 그러면 신체가 소외됩니다.” 고씨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리의 파동을 통해 천지에 가득한 진리와 지혜가 몸에 들어와 신체의 일부가 되게 하는 낭송은 우리를 좋은 삶으로 이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판소리와 ‘논어’ ‘맹자’ 등 동양 고전을 낭송하기 쉽게 풀어 쓴 ‘낭송Q’의 첫번째 시리즈로 ‘동청룡편’을 출간했다. 이어 ‘남주작편’ ‘서백호편’ 그리고 최근 ‘북현무편’까지 모두 4편(28권)을 선보였다.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의미한다. 1년 내내 낭송하길 바란다는 취지에서 기
단결아, 우리 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하는 재미가 어떠한지 궁금하구나?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는지. 오늘은 너에게 미래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학습 자료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신문이다. 신문은 온갖 읽을거리를 제공해주는 정보의 바다이자 지식의 창고이다. 오늘날처럼 톱니바퀴 물린 듯 돌아가는 일상에서 그다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다양한 삶의 양식을 가꿀 수 있는 수단으로 어디 신문만 한 것이 있을까. 그러기에 나는 이른 아침 깨어나자마자 거의 무의식적으로 현관문을 열어 조간신문을 주워드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상큼한 잉크냄새가확 풍겨온다. 흐릿해 있던 의식은 금세 또렷해진다. 세상이 아직 새벽의 단꿈에서 헤매고 있을 시각에 밤새 기사를 작성하고 편집하고 인쇄하느라 애쓴 이들의 체취가 채 가시지 않은 조간신문을 이렇게 현관 앞에 떨어뜨려 놓고 간 배달원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 조금이라도 빨리 펄떡이는 새 소식을 전해주려고 그들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맺혔으리라. 정치면을 간단히 보고 곧바로 사회면으로 옮겨간다. 오늘은 또 무슨 사건들이 터졌나. 요즘은 세상이 이리 뒤숭숭해서야 장래 나라꼴이 어찌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 지금은 한 기업가의 자살
청소년기는 외모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시기이다. 체중이 비만인 소아청소년은 우울증, 자존감 저하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기에 부모는 자녀 정신 건강도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 비만인 아이들은 또래 관계에서 위축되고 아이들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친구들 사이에서 본인의 체중과 관련된 부정적 반응이 많아지면, 또래 집단에 노출되는 상황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친구들 속에서 문제 해결력이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줄어든다. 대인 관계의 기술을 발전시키기도 어려워진다. 또 사회적 고립, 놀림, 체중과 다이어트에 대한 또래의 압박을 받는 경우도 생긴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결국 등교를 거부하는 등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인간발달 단계에서 초등학교 중급 학년 이상이면 자기 몸에 대한 스스로의 이미지가 형성된다. 성인은 비만으로 우울증이 오면 식욕이 떨어지지만, 아이들은 더 먹는 경향이 있어 비만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비만인 여학생의 경우 이런 문제가 더 심각하다. '스스로 뚱뚱하다’고 느끼는 청소년기 여성은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보건
한국은 영어를 잘 해야 한다. 보통 실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나라이다. 그래서 유치원부터 야단 법썩이다. 잘 안되는 영어를 공부하느라 사교육비와 많은 시간이 투자되고 있다. 이미 중학생 시절에 영어를 포기한 학생들도 많다. 무엇이 문제일까? 영어를 잘하려면 한국어를 먼저 잘 가르쳐야 한다. 한국교육현장에는 보조교사라 하지만 교사 자격도 없는 원어민한테 영어교육을 맡기는 행위는 국가의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닐까? 국가돈은 없다는데 이들 채용을 우해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우리보다 교육이 잘 된다는 핀란드에서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기는 한다. 하지만 문법을 뼈대로 하고 어휘 교육을 다음으로 치고 있는 현실이다. 또, 가장 중시하는 것은 쓰기이다. 이는 한국의 중·고교에서 가르치는 방식과 흡사해 보인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영어의 어떤 현상을 설명할 때 핀란드어와 비교해서 가르친다는 것이다. 한국어로 치면 동명사는 한국어의 명사형, 전치사는 ‘~에, ~에서, ~로부터’와 같은 조사와 비교하는 방식이다. 그렇게 하면 이해하기 쉽고,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를 많이, 대학까지 오랫동안 배운 사람에게 동명사나 분
학교에서 교육의 최종 책임자는 학교장이다. 그러나 교육의 최종 결정자인 학생들은 교장의 하는 일을 거의 모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교장 선생님 이름도, 교장이 하는 일도 아이들의 관심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모두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속이 깊은 아이들은 교장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었다. 그리고 하는 일도 어느 정도 파악하는 모습이 보인다. 말 안 듣는 중학생이라지만 결코 어린 것만은 아니다. 아이들이 남기 기록이 이를 증거해 준다. 전임지 학교를 떠나기 며칠 전에 학생회장이 자필로 쓴 편기를 가져왔다. 다음은 학생 대표가 쓴 편지 내용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교장선생님. 감사하고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벌써 교장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3학년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만이라도 계신다면 정말 좋을텐데요. 이제야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저희의 모습들을 끝까지 보여줄 수 없다는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선생님은 우리학교에서 정말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우리학교가 지금까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정열적으로 뛰어다니며 노력하신 몇몇 선생님들 덕분이기도 하지만 총 책임자이신 교장선생님의
삼성은 우리나라에서 일류기업이다. 한국의 젊은이 뿐만 아니라 세계의 젊은이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이다. 일류기업을 가려면 그 기업의 관문을 잘 알아야 한다. 삼성그룹 인·적성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이틀 앞으로 다가와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그룹 SSAT가 12일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캐나다 토론토 등 외국 3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시험은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영역과 새로 추가된 시각적 사고(공간지각능력) 등 총 5가지 평가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SSAT는 매년 20만명씩 시험을 치러 삼성고시라는 별칭을 얻은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채용 필기전형이다. 올 상반기에도 4000여개 정도 되는 삼성 신입사원 자리를 놓고 9만명에 달하는 젊은 청춘들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SSAT는 학점 3.0 이상이고, 영어 회화 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먼저 통과해야만 응시기회를 주는 채용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입실 완료 시간은 오전 8시30분이다. 문제는 5지 선다형으로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논리,
지금 우리는 돈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복지문제가 그렇고 각종 연금개혁이 논의되고 있다. 돈은 벌기도 어렵지만 쓰는 것도 쉽지가 않다. 국가는 국가대로 재정에 빨간 불이 켜져 있다고 연일 돈 문제를 중심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정말 국가 재정 책임은 누가 지고 있는지 잘 알기가 어렵다. 국가적 사업에서 조그만 학교 현장에 이르기까지 돈이 없으면 하나도 굴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돈은 소중한 것인데 우리 주변에서 쉽게 어떤 일에 돈을 투자하고 하지 않아도 될 일에 돈이 쓰이는 경우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이 유해성 논란과 부상 우려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온 도내 초·중·고교 운동장의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인조잔디 운동장이 있는 도내 66개 학교의 운동장을 전면 교체하기로 하고, 순차적으로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사토나 천연잔디 운동장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우선 올해 사업비 37억여원을 들여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마모가 심한 학교, 내구 연한이 지난 학교 등 9곳의 인조잔디 운동장을 마사토나 천연잔디 운동장으로 교체
인간이 사는 세상에 전쟁이 없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아직도 지구상에는 전쟁을 하는 곳이 있고, 우리 나라는 전쟁이 멈춰있는 곳이다. 전쟁이 없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는어디까지나 수필가의 소품이나 목사님의 설교에서 볼 수 있는 것이오, 이 비정한 국제사회에서는 부질없는 객담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전쟁과 연애는 이긴자만이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승자에게는 정의와 영광과 찬사가 돌아가지만 패한 자에게는 온갖 수모와 오명과 빈궁만이 돌아가고 있다. 비록 총성은 멎었어도 우리는 아직도 적과 대치하고 있으므로 조국을 수호하는 간성들은 잠에서 깨어있어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한편으로는 밖으로 눈을 돌리면 우리 주변에는 강대국이 에워싸고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이들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일본 총리 아베가 일본군 위안부를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의 희생자”라고 표현한 것에 대하여,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발언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발언을 한 그는 미국 정부에서 아시아 태평양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당국자여서 그 비중이 크다할 것이다. 아베는 인신매매의
순천시청 평생교육과 주관의 순천시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한 학교장과의 간담회가 7일 오전 11시부터 순천시 평생학습관에서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평준화 이후 매년 중 3 학생 350여명 이상이 관외의 고교에 진학하는 현실에서 예전에 비하여 명문대 진학률과 수능 고득점자가 현저히 감소하여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이었다. 2015학년도에는 상위 10% 학생중 전남과학고 12, 전남외고 17, 광양제철고 13, 능주・장성・창평고 58명, 상산・한일고 8명, 외에 타시도 국제고 등 학교에 124명이 진학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여럭가지 의견이 제기되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학부모와 학생이 순천교육을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하였다. 순천시와 순천교육청은 내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하여 순천교육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우수 지도교사 인센티브 제공, 일반고 학생을 위한 연합 논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3 우수학생 중 성적 상위 5% 학생에 대한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한 달이 지났다. 적응이 빠른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을 발견하게 된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교과교사가 과목별 지도를 하기에 여러 교사의 지도 방법과 핵심을 잡는 학습 기술을 갖지 못하여 방황하는 학생들이 보인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중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초등학교 때와 달리 출제 범위가 넓어지고 시험 난도가 높아져 ‘멘붕’을 겪는 신입생도 많아진다. 중학생은 중간고사를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중간고사 성적이 반영되는 중학교 내신성적은 일부 고교를 진학할 때에 필수적이다. 이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여 보았다. 이 방법을 실천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과의 차이점에 대하여도 나중에 확인하여 보고 싶은 생각이다. 한 조사전문기관인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중학생 24.6%가 중간고사 2주 전부터, 23.5%가 한 달 전부터, 18.3%가 3주 전부터 시험을 대비한 공부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원에서는 시험 3~4주 전부터 학생들에게 그날 수업한 내용을 써 보게 하거나 주요 내용을 외우게 한다. 하지만 시험 범위도 정해지지 않았고, 수업 진도도 얼마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 계획을 짜기는 어렵다.
우리는 지금 현대 문명의 이기를 마음 껏 맛보는 시대에 살고 있다. 모든 인간은 차이가 있겠지만 부와 명예와 힘을 추구한다. 그런데 행복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 그것은 바로 인간자신을 속이는 속임수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옛 현인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주의가 필요함을 가르치고 있다. 人間私語 天廳 若雷, 暗室欺心 神目 如電 - 출처 玄帝 垂訓 - 사람들 사이에 사사로운 말도 하늘이 듣기에는 천둥처럼 들리고, 어두운 방 안에서 마음을 속일지라도 귀신의 눈에는 번개처럼 밝게 보인다. 이 세상에 비밀은 없다. 설사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자기 자신을 속일 수는 없는 법이다. 자기 자신이 떳떳하지 못하면 정정당당한 사람이 되기 어렵다. 座密室 如通衢, 馭寸心 如六馬 可免過 - 출처 경행록 - 밀실에 앉아 있어도 마치 탁 트인 사거리에 앉은 것처럼 하고, 작은 마음을 제어하기를 마치 여섯 필의 말을 부리듯 하면 허물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평소에도 몸가짐을 바로하고 언행일치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면서, 비록 남들이 보지 않는 방안에 있을지라도 마찬가지로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끊임없이 자신의 말과 행동이 기록되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현실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