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은 ‘참여정부의 교육정책 평가와 한국교육의 발전방향 연구’ 정책자료를 통해 차기정부의 주요 교육정책의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교육의 질관리를 통한 학습권과 교육권 보장 △학교와 노동시장의 시스템 적합화 △대학의 자율성 보장 △교육의 사회적 자본 형성 기능 강화 △평생학습 진흥을 통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증진 등 다섯 과제가 그것. 교총은 “형평성과 수월성은 교육의 두 바퀴와 같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정부가 형평성에 너무 초점을 맞춘 정책을 집행해 학부모, 학생, 학교와 교육단체의 반발을 불러왔다”며 “정부는 잘하는 학교는 더 잘하도록 만들어주는 시스템을 만들고 학생의 학습권과 부보의 교육권이 보장되는 교육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졸자의 44%가 실업자가 되는 것은 경제부진도 한 원인이지만 학교와 노동시장의 시스템의 적합화 부족도 이유가 된다”며 “차기 정부에서는 중등교육에서 직업교육체제 혁신과 확립을 통해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전문직업인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학교육과 관련해서도 교총은 “정부가 대학행정을 지나치게 참견하지 않고 재정지원을 풍부하게 해 자율적 역량 강화를 돕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전제하고
한국교총은 7일 ‘참여정부의 교육정책 평가와 한국교육의 발전방향 연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교총은 “참여정부는 교육의 두 바퀴인 형평성과 수월성 중 형평성에만 맞춘 교육정책을 집행했다”며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지 않고 정부 주도의 하향식 교육정책을 집행한 것이 정책실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교원정책=2002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교원 우대의 법적근거마련’, ‘근무여건 및 교원복지 개선’, ‘교원 승진, 전보제도 개선 및 학교장 임용제도 다양화’, ‘교원의 수업 적정화 및 연수기회 확대’, ‘교원수급안정성 제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참여정부는 2004년 ‘우수교원확보법제정’, ‘교원승진제도 개선 방안 마련’, 2005년 ‘교원 수업시수 감축 및 업무경감 방안 발표’ 등의 업무를 추진했다. 하지만 ‘우수교원확보법’은 제정되지 않았으며, 학교담임 수당 등은 인상되지 않아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수 능력 개발을 위한 지원은 여전히 답보상태다. 오히려 교원평가와 교장공모제의 무리한 추진으로 교원단체와의 갈등을 야기했으며, 교원승진임용제도개선방안은 지역 간, 학교 간 교육격차 확대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근무여건 개
제11대 인천교총 회장에 윤석진 십정초 교장이 당선됐다. 인천교총은 6~13일 치러진 인천교총 회장선거에서 총 7458명이 투표 해 3875표를 획득한 기호 1번 윤석진 후보가 3476표를 얻는데 그친 안태홍 후보를 이기고 회장에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교총가족 복지구현, 교총 위상강화, 교원 근무여건 개선, 교권 보호 및 교원전문성 신장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한 윤 회장은 인천교총생활체육위원장, 인천교총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윤 회장과 함께 출마했던 박등배 관교중 교감, 윤영란 양지초 교감, 구해환 대건고 교감, 박승란 용일초 교사, 최귀열 재능대 정보통신과 교수 등이 부회장에 선출됐다. 11대 인천교총 회장단의 임기는 2008년 1월1일부터 3년 간이다.
“취임 후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한창 발랄하게 뛰어 놀아야 할 어린 학생이 힘없이 병석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가족들 또한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것을 보면서 ‘난치병 학생 돕기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상철 대구시교육감(사진)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마련된 71억 원의 기금으로 11월 말 현재 397명의 학생들에게 27억8000만원을 지원했으며 그 중 55명의 완쾌돼 학교로 돌아갔다”며 “이 운동에 참여해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의 기관․단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중장기 발전 100대 사업’에 대해 말씀 해 주십시오. “‘대구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은 다양한 지역의견수렴을 통해 만든 임기가 끝날 때까지(2009년) 추진할 총 100가지 사업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대구교육의 4대 교육 시책인 ▲새롭게 생각하는 학습자 양성 ▲바르게 행동하는 생활인 육성 ▲건강한 학교 공동체 건설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 창의성 교육 내실화, 더불어 사는 삶의 의지 고양, 전문성을 발휘하는 교직원상 구현 등이
한국교총은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1월 23~25일 강원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2, 30대 젊은 교사들이 참가하는 ‘2030 겨울캠프’를 연다. 대상은 35세 이하 교사들이며 스키 및 보드강습과 수업기법 개선 연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12월 17일부터 선착순 100명이 마감될 때까지다. 신청을 하고자하는 교사들은 한국교총홈페이지(www.kfta.or.kr) 아래 쪽 배너모음 중에서 ‘2008년 2030 겨울캠프’를 클릭하고 들어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의=02-570-5554, 5556(한국교총 조직국)
한국소년탐험대는 ‘국토 걸어서 남북 종단 대탐험’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생이다. 탐험 코스는 2007년 12월 31일 제주도를 출발, 해남, 광주, 논산, 천안, 수원, 서울을 거쳐 2008년 1월 20일 임진각에 이르는 총 길이 525㎞ 구간이다. 참가한 학생에게는 대한민국 국토종단 완주증서와 메달, 장한 어린이 기관 및 단체 상등 표창이 추천 된다. 탐험대 측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토를 걸어서 종단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1만2000명의 학생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완주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화, 유적탐구, 자연관찰과 극기훈련, 수상훈련 등의 좋은 경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2-2297-5577(홈페이지 www.child.or.kr)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선생님과 학원 강사 중 선생님을 더 신뢰하고 있으며 과외수업보다는 학교수업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은 높지만 국가보다는 개인을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14일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설문한 ‘청소년 가치관 조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선생님과 학원 강사 중 누가 더 믿음이 가나’에 대한 질문에 선생님(37.1%)이란 응답이 학원강사(14.1%)보다 높았다. 또 ‘과외수업이 학교수업보다 나은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응답(51,4%)’이 ‘긍정적인 응답(48.6%)’보다 많아 여전히 공교육을 사교육보다 믿음직스러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에 대해서는 ‘다소 그렇다(46.9%)’와 ‘매우 그렇다(21.6%)’ 등 긍정적인 답변이 부정적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나라가 위급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질문에는 ‘별로 그렇지 않다(44.6%)’와 ‘전혀 그렇지 않다(16.1%)’가 긍정적 응답(39.4%0보다 높게 조사돼 개인지향적 성향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번 설문에서는 단일민족주의가 약
한국교총은 지난달 29일 제134차 교권위원회 및 제72차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부산 A중학교 B교사의 형사소송 피항소 및 행정소송 지원 등 5건의 교권사건에 1250만원의 소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 A중 B교사 형사소송 피항소 및 해임처분 취소 행정소송 건=B교사는 2006년 재단이 무자격자인 행정직 공무원을 학교장으로 임용하자 이에 대한 반대활동을 전개해 학교장으로부터 형사 고소됐으며, 4월 학교 징계위원회로부터 해임 당했다. 현재 형사고소 건은 1심에서 선고유예를 받았으나 해임조치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기각돼 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이 청구돼 있는 상태다. ▲대전 C초 故 D교사 유족보상금지급 관련 행정소송 건=D교사는 지난해 학교 주최 워크숍에 참석했다가 식사 중 인근 바닷가에 실족사 했다. 이에 유족측은 공무인 워크숍에 참석했다 일어난 사건이라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공무상 사망으로 인한 유족보상금 지급을 청구했으나 부결됐고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다. 현재 공단이 항소를 준비 중이다. ▲대전 E초 F교감 외 학생체벌 손해배상 피소 건=2004년 11월 F교감이 체육시간에 수업태도가 불량한 한 학생을 지도하며 머리 부분을 가볍게 접
최성화 경북 청송 진보초 교사는 5일 교육부 주최 제4회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개인학습자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동수 충남 서산 서령고 교사는 최근 문화방송이 공모한 ‘가족사랑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정영수 교육행정학회장은 8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학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제35차 연차학술대회 ‘한국교육행정학회 과거, 현재, 미래’를 열었다.
1일 서울 송파지역사회교육회관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지난 9월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전영철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제자와 동료교사 사물놀이패 ‘짝드름’의 공연이었다. 원래는 투병생활을 하던 선생님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헌정공연으로 준비됐지만 채 기다리지 못하고 떠난 선생님을 회상하고 기리는 공연으로 바뀌었다. 무대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전 교사의 사진을 놓고 시작한 공연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즐거운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는 흔적이 역력했다. 전 교사의 마지막 영상과 동료교사들의 영상편지가 상영될 때는 객석이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지만 동문, 재학생, 동료교사들이 함께 풍물을 연주할 때는 열정적으로 가르쳤던 전 교사의 노력을 생각하며 모두 한 마음으로 가락을 즐겼다. 76년부터 교단에 서 온 고 전영철 교사는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아이들을 아꼈던 자유롭고 청렴한 선생님으로 주위에서 기억하고 있다. 20권의 책을 번역할 정도로 연구하기를 좋아했고, 93년에는 동료교사들과 함께 풍물패 ‘짝드름’을 결성 해 사물놀이를 학생들에게 전수했던 ‘노력하는 교사’라고 동료교사와 제자들은 전했다. 공연을 연출했던 동문 김정근 공연예술창작소 대표는 “월드컵
교육전문채널 EBS가 앞으로 교육관련 뉴스를 편성, 보도할 수 있게 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EBS가 제출한 교육관련 뉴스 보도 허가 변경 신청 내용 중 일부를 승인해 보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BS는 보도관련 부서를 설치가 가능해졌으며, 소속 기자를 두고 교육관련 뉴스를 보다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방송위는 EBS가 교육관련 뉴스를 제외한 교육 관련 해설과 논평을 금지하며, 광고 방송 역시 현행대로 유지하도록 결정했다. 이로써 EBS는 소속 기자를 두고 교육관련 뉴스를 다룰 수 있게 됐다. EBS 관계자는 “논평, 해설 부분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보다 전문적이고 심층적으로 교육관련 뉴스를 취급할 수 있게 된 점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이번 방송위 결정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편성 개편 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BS는 8월 기존 허가장의 ‘보도 제외’ 문구를 삭제하고 ‘교육방송 사항 전반 및 광고 방송’이라는 문구로 허가사항을 변경해 줄 것을 방송위에 신청한 바 있다.
서울교총은 3일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교육사랑 교사음악회’(사진)를 개최했다. 서울교총 창립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서울리코더콘서트(단장 임경란, 지휘 고영진), 서울초등교사합창단(단장 유희창, 지휘 정윤환), 서울초등교사무용단(단장 정선자), 서울음악교사합창단(단장·지휘 주광식) 및 남성중창단, 서울교사관악합주단(단장 이희원, 지휘 안승희), 김종근 여의도중 교장, 지선태 용문고 교사 등 음악적 재능이 가진 현직 교사들과 남상일 국립창극단 판소리 명창, 포이초 중창단(단장 최진억)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안양옥 서울교총 회장(서울교대 교수)은 “교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화합의 한마당을 통해 교육 발전의 계기로 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예술적 역량이 뛰어난 선생님들을 모실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947년 6월 18일 서울중학교 강당에서 서울교육회로 출범한 서울교총은 그동안 교육전문성 신장 지원, 교원침해 대처, 교원 복지 사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장과 사회공익 실현에 앞장 서 왔다. 백승호
지난 해 9월부터 활동 중인 ‘1388 교사지원단’이 교육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1388 교사지원단’은 지난달 27일 교총회관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지원단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교육부의 담당부서가 일원화 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교육부, 시․도교육청, 지역 언론이 관심을 갖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시․도교총이 교사를 모집하고, 시․도상담센터가 실무를 맡아 활동하면서 시․도별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원희 교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388 교사지원단은 학교 내 잠재돼 있거나 학교를 벗어나려는 위기의 청소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청소년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 선생님들이 청소년 상담기관과 연계해 위기의 제자를 사랑으로 보살피는데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교총은 ‘1388 교사지원단’ 구성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홍보활동을 전개해 7월 878개교 3747명의 교사들이 지원단 활동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