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총 제34대 회장선거가 22일부터 29일까지 전 회원 우편투표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전임 회장이 3월23일 사퇴함에 따라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유권자는 서울교총 회원 2만2000여명이다. 이번 서울교총 회장선거는 사실상 첫 직선제 선거다. 제33대 회장 선거 시 직선으로 시작했지만, 당시엔 단일 후보 출마로 투표 없이 회장이 선출된 바 있다. 서울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후보자 등록 결과 임점택 서울명덕초 교장(기호 1번), 김용식 서울신가초 교사(기호 2번), 채용학 서울구암초 교장(기호 3번) 등 3명의 후보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임점택 후보는 2007년 건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3년 교직생활을 시작한 후 서울교육청 장학관, 동부·서부교육청 학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선생님이 주인인 힘 있는 서울교총을 만들겠다는 임 후보는 에듀파인 업무 개선, 교원평가·교장공모제·방과후 학교 운영 개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1973년 서울교대 졸업 후 교직을 시작한 김용식 후보는 서울교총 제2대 초등교사회장 및 제3·4대 부회장, 한국교총 제1·2대 초등교사회 부회장을 지냈다. 김 후보는 교원평가 전면 재검토, 연4회 수업공개
최근 경찰청은 교원비리 수사와 관련 “정당한 교육활동 및 대다수의 선량한 교원들의 교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경찰청은 지난달 26일 교총이 경찰청을 대상으로 ‘교육비리 수사 관련 학교현장 의견 전달 및 신중한 수사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한 회신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교총은 경찰의 교육비리 수사 방식이 도를 넘어서 교원들의 사기가 전하되고, 교육불신 풍토가 조정되고 있다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경찰청에 전달했다. 공문에서 교총은 “교원에 대한 수사는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가능한 한 조속한 수사 마무리를 통해 교단 안정 및 저인망식 수사 등 부당한 수사방식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현재 경찰은 지위고하, 단체·직종을 불문하고 토착·공직 비리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토착비리에 대한 단속활동과 수사의 공정성이 함께 이뤄지도록 교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의 인사비리로 불거진 교육비리 수사는 일부 지역에서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저인망식 수사 방법이 동원되는 등 물의를 일으켰으며, 교총이 지난 달 교원 500명을 대상
광주교총(회장 송길화)은 19일 광주교총 회의실에서 '제2회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제29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고, 건전한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연 이번 공모전에서는 이채영(유안초 6·사진 오른쪽) 학생과 정영숙(사진 왼쪽) 씨가 각각 초등부와 일반부에서 금상을 받았다. 송 회장은 시상식에서 "공모전에 참가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교현장에서 건전한 교육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교장공모제 확대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초중고교장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초중고교교장총연합회(이사장 이기봉·서울 봉은중)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교장공모제 추진은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이 같은 내용을 교과부에 전달했다. 연합회는 성명서에서 “교육비리 근절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장공모제가 교육청 권한 강화 및 단위학교 자율성 훼손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행법 상 학교장이 요청하도록 돼있는 초빙교원 임용을 교육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단위학교의 요청과 필요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현재 교장자격자에 대한 기득권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제도 변경에 따라 기존 자격소지자들의 기대 이익과 임용 가능성에 대한 신뢰 이익을 보장하라는 것이다. 연합회는 이에 대해 “제도 시행 이전의 교장자격 소지자들과 중임대상 현직교장들의 기득권을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또 교장 공모 과정에서 교육감 권한 및 재량권이 강화될 소지가 있어 본래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연합회는 “
교총과 한국노총 장학문화재단(이사장 장석춘·한국노총 위원장)은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 자녀 고교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교총은 전국 고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장학생을 선발하며, 재단은 선정된 학생 1인당 1년간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급한다. 장학생 선발 요건은 월평균 급여가 200만원 이하인 비정규직 근로자 자녀로 소속 학교를 비롯한 타 기관으로부터 장학금·학자금을 지원 받지 않는 고교생이다. 학교장은 학교 당 1명씩 추천할 수 있다. 신청자는 학교장 추천서,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학생통장사본, 근로자 전년도 원천징수영수증 등을 각 1부씩 한국교총 대외협력국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총 대외협력국(02-570-5572)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fta.or.kr) 참고. 한편, 재단은 1997년 한국노총의 자체기금과 정부 및 사회각계로부터 출연 받아 설립된 공익법인체로 근로자와 그 자녀, 형제, 자매를 대상으로 활발한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의 교육비리 척결 방침에 따라 전국에서 진행 중인 검·경의 수사가 ‘캐내기식’으로 진행되면서 “해도 너무 한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교원의 주민번호,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나 해외여행 현황까지 요구하는 실정이다. 지난 달 30일 충북교육청은 청주시내 인문계고 24곳에 2007~2009년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교원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해외여행 당시 본인의 직·담임학년 및 반·성명·출국국가·여행 기간·현 소속을 명시토록 했다. 공문은 청주 흥덕경찰서가 교육청에 요구한 것. 경찰은 “일부 교사들이 기숙사 선정 및 우월반 편성과 관련, 학부모들에게 향응성 해외여행을 제공받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교육청에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현장에서는 방학기간 동안 자기 계발 및 휴가 차원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온 교사들을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하지만, 교육계 비리가 확산되면서 경찰의 요청을 무시하기 어렵다”고 곤혹스러워 했다. 울산에서는 경찰서가 학교를 대상으로 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내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달 31일 울산중부경찰서는 울산
교대 및 사범대 등 예비교원들의 소식을 전할 ‘2010 한국교육신문 명예기자’ 15명 선발돼 1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2, 3학년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은 소속 학교 소식과 함께 예비교원들의 교육 여론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교대 명예기자는 희망 학생들 중 학교별 담당교수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활동기간은 내년 3월까지 1년이다. 다음은 명예기자 명단. ▲장원석 서울교대 미술교육과 ▲한동균 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계산캠퍼스) ▲고우진 경인교대 과학과교육과(안양캠퍼스) ▲박연지 춘천교대 사회과교육과 ▲김설 청주교대 영어교육과 ▲김예진 공주교대 국어교육과 ▲강성엽 대구교대 교육학 심화과정 ▲박진혁 전주교대 사회교육과 ▲김동준 광주교대 사회과교육과 ▲원소윤 부산교대 사회교육과 ▲허승진 진주교대 사회과교육과 ▲서영빈 제주대 교육대학 사회과교육과 ▲박정용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김윤환 관동대 영어교육과 ▲김진주 고려대 영어교육과
지난 달 30일 일본정부가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통과시킨 것에 대해 교총은 31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명백한 역사왜곡이자 영유권 침탈행위다”라며 “일본의 역사왜곡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에 대해서도 엄중한 항의와 재발방지를 위한 항구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교총은 일본 민주당 하토야마 정권에 대해 “지난 해 출범 당시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을 표방했지만, 이전 자민당 정권과 다름이 없다”며 “올해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일본이 잘못된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한일관계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난했다. 특히 천안호 침몰 사건으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틈타 왜곡교과서를 통과시킨 것에 대해 “보이지 않는 동해안 침략해위이자 기본적인 예의마저 저버린 행위”라고 규탄했다. 교총은 또 일본이 2008년 중학교, 2009년 고등학교 해설서에 독도영유권을 표기한 것을 언급하며 “자라나는 세대에게까지 왜곡된 영토개념과 역사인식을 심어주려는 이번 행위는 미래의 한일관계를 더욱 불행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총은 그동안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할 때마다 일본 대사관 앞
“우리 사회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마음은 빈곤…양보하고 서로 나눌 줄 알아야” 길거리에 넘쳐나던 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해 1959년 고 윤성렬 목사와 미 선교사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은평천사원. 지난해 50주년을 맞은 은평천사원은 현재 특수학교인 은평대영학교(교장 백호근)를 비롯해 은평재활원(남자정신지체 생활시설), 은평기쁨의 집(여자정신지체 생활시설), 흰돌희(모자노숙인쉼터) 등 16개 시설·기관을 운영하는 우리나라 대표적 복지시설 중 하나로 국내외 귀빈이 자주 찾는 ‘VIP 단골’ 방문지이기도 하다. 50년째 천사원에 몸담고 있는 조규환 원장을 만나 나눔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 원장은 “우리 사회가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남을 돕는 것이 곧 자신을 돕는 것’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외계층의 아동·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하지 못하면 결국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조 원장은 우리 사회에 대해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마음은 빈곤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최근 연쇄 살인 사건이나 성폭력 등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교사가 학원강사보다 수업, 열정, 인성교육에서 미흡하다는 한국교육개발원 연구보고서에 대해 교총은 19일 논평을 내고 “교사와 학원강사의 단순비교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높은 학원비를 통해 적은 학생 수, 학생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습이 가능한 학원강사와 수업은 물론 생활지도, 인성교육, 진로지도, 잡무처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교사를 단선적으로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것이다. 현재, 고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35.1명에 달하고 있다. 또 교총이 지난해 6월 실시한 교원 잡무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원 10명 중 6명이 공문처리를 위해 월1회 이상 수업결손 경험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실제로 교원 절반이 주당 평균 6건 이상의 공문을 처리하고 있어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교총은 “연구보고서도 밝힌 것처럼 고교생들의 모든 생활과 문화의 표준은 대학입시이기 때문에 입시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는 학원이 학교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고교생의 주된 고민거리인 공부·학업문제, 진로문제를 학교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학교 환경이 이를 뒷받
강원교총(회장 김동수)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한장수)은 교원인사제도 점진적 개선, 수석교사 활동 지원, 영양교사 근무여건 개선 등에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강원교총과 도교육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2개 합의사항을 담은 ‘2009년도 정기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해 7월부터 9차례에 걸친 소위원회와 4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양측은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 보장, 교원승진 및 인사·연수제도 개선, 교원 근무부담 경감, 교원 복리후생 증진, 교육 및 학교행정 개선, 교권신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양측이 합의한 주요 내용을 보면 도교육청은 교원 운용의 다양화를 통해 소규모학교 교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수업시수 감축에 나서는 한편 초등 교감·교장 승진자격 연수대상자 지명 시 교원과 전문직의 인원비율에 형평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교과부장관과 교육감이 지정한 특수분야연수기관에서 실시하는 자발적 직무연수 참가경비(1인당 연 1회, 숙박비·교통비 등 제외)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전문계고 전문교과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산업체 시찰과 현장연수의 지속적 확대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양측은 교원 업무경감을 위해
교총은 29일 교과부가 발표한 ‘교육공무원 인사 비리 근절 대책 추진’에 대해 “교육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일소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다만 유형별 비리에 대해 구체적인 맞춤형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논평에서 “교육계에서 벌어지는 각종 비리 척결을 위해서는 교육공무원과 일반직공무원 등 모든 구성원들에게 동일한 기준과 제도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며 “비리 근절을 위한 교육구성원들의 마음자세와 의지를 위해 교과부 등 교육행정당국이 세부 매뉴얼 제작·배포와 각종 연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 및 교육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공무원의 비리를 구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근 서울교육청의 ‘학교공사 비리’ 사건이나 ‘교육감 만들기’ 선거 기획 개입에 따라 해임 처분을 받은 관련자들이 교육공무원은 아니라는 것이다. 교총은 “교원 및 교육공무원 비리는 법령에 의해 반드시 엄중히 처벌이 이뤄져야 하지만, 국가공무원법 및 교육공무원법 상 엄격히 분리돼 있는 일반직공무원의 비리를 교육공무원의 비리 범주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교육계의 비리 논란으로 교직
Q. 대학원 이수성적으로 1정 자격연수 성적을 대체할 수 있나요. A. ‘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정’ 제12조 제1항 제1호에 의거, 교(원)감 자격연수 응시대상자 순위명부작성 시 평정하는 자격연수는 “1급 정교사·전문상담교사 또는 1급 정교사 자격증 취득 후의 사서교사”로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석사학위 취득실적을 자격연수성적으로 평정 받기 위해서는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전 석사학위취득실적으로 1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1급 정교사 자격 취득 후에 석사학위를 취득한 경우 대학원 이수성적을 1급 정교사 자격연수성적으로 대체할 수 없습니다. 단, 전문상담교사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석사학위의 경우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성적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Q. 감봉 징계처분이 종료된 후 승급·승진 제한의 규정과 상관없이 청원휴직이 가능한가요. A. ‘공무원보수규정’ 제14조(승급의 제한)에 의해 징계 후 승급제한기간이 완료되지 아니한 기간은 승급제한을 받습니다. 그러나 징계에 따른 승급제한과 청원휴직은 무관한 것으로 소속기관장의 허가에 따라 휴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 2007.4.9) 문의|교총교권국(02-570-5612~4)
윤연모 서라벌고 교사는 최근 노랫말을 쓴 17편의 가곡을 묶은 음반 ‘구름향기’와 세 번째 시집 ‘물고기 춤’을 냈다.
김인실 서울연희초 교사는 최근 교무부장이었던 2007년, 교직원에게 보낸 일일계획에 써온 글들을 묶어 ‘행복한 아침 이야기 디딤돌’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