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뽑힌 곽노현(56)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교수는 3일 "현 정부의 특권교육, 경쟁만능교육이 학생을 무한경쟁으로 몰고 있다"며 "새로운 학습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곽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수백명의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에 첫 단일후보 기자회견을 열어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시민의 관점,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서울 교육을 다시 세우고 교육계를 투명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수월성교육은 경쟁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워주는데서 시작해야한다"며 "학생들 스스로 공부가 재미있는 것임을 깨닫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협력학습 모델을 만들어 적극 실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용 충북교육감이 3일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이 즐겁고 내일이 행복한 학교, 모두가 활짝 웃는 행복한 교육 세상을 펼치겠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14대 충북교육감에 취임하면서 '희망교육, 실력 충북'을 약속했고 도민들의 뜻을 받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결과, 학교급식 개선 평가 전국 1위, 학교 자율화 평가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라며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이끌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오는 6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2005년 6월 김천호 교육감의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13대 교육감에 당선되고서 2007년 말 현 14대 교육감까지 올랐다. 그의 출마 선언으로 충북교육감 선거는 김병우 전 충북도교육위원, 김석현 전 전남부교육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병우 후보와 김석현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각각 '고입연합고사' 폐지와 학력신장 방안에 관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학생의 학력을 향상시키고 교육비리와 학부모 부담, 학내 안전사고, 교사잡무를 없애기 위해 경남교육 5대 무결점 운동을 선포한다"고 3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맞춤식 학습을 도입하고 학력 신장에 기여한 교사는 성과공로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공무원 징계때 학부모 배심원제를 도입하고 금품수수 등이 한번만 적발되더라도 중징계하는 '원 아웃'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초등학교는 모든 학생에 대해, 중고등학교는 저소득층에 한해 수학여행비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기본자료를 제외한 통계공문 처리를 폐지하고 '안전 담당교사제' 시행 등을 통해 교사의 잡무를 없애면서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약속한 5가지 정책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시 성수여자고등학교(교장 백춘길) 교사들이 수년째 스승의 날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감동교육,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성수여고 교사들은 2006년부터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월급에서 조금씩 떼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 사회의 일꾼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전교생 730명 가운데 10명 중 2명꼴의 학생이 기초생활수급 가정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학생들을 걱정한 선생들님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사랑의 장학금으로 모아졌다. 성수여고 교사들이 매월 월급에서 장학금을 모아 전달하는 정성을 보이자 이에 감동한 학부모들과 학교운영위원들이 동참하기 시작했으며, 작년부터는 퇴직한 교사들도 동참하면서 규모가 조금씩 늘어나 지급 규모가 600만원으로 커졌다. 올해 스승의 날에도 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앞으로 대상 학생을 확대하고 급식비와 교재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학생을 유치하는 한편, 수도권의 우수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올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17명 중 2명에게 우선
인천지역 일부 학교장들이 학생휴게실을 없애고 자신의 집무실을 확장하거나 예산도 없이 집무실을 리모델링한 뒤 다른 예산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장실 리모델링을 한 지역내 학교에 대한 실태 감사를 벌인 결과, 2008년 3월 A고교는 개교하자 마자 1900여만원을 들여 학생휴게실을 없애고 교장실을 법정면적(66㎡)의 100%가 넘는 124㎡로 확장했으며 교장 개인용 탈의실과 샤워실, 변기 등을 설치했다. 또 B초교는 지난해 관련 예산이 없어 교장실을 리모델링 할 수 없는데도 업체에 리모델링을 맡긴 뒤 학생 지도·교육에 써야 하는 교수학습활동비 등에서 지급했고 이런 방식으로 교무실과 평생학습실 등도 다시 꾸몄다. 이 과정에서 교장이 동일 업체를 임의로 선정, 공사(총 공사비 9300여만원)를 몰아주고 계약서 등을 허위로 만들기도 했다. C중학교 역시 지난해 말 교수학습활동비와 체육시설비 등 1600여만원으로 교장실을 다시 꾸미고 집기 등을 새로 교체했고, D고교도 2008년 1천만원의 교수학습활동비와 교실환경비 등을 전용, 교장실을 리모델링하고 공사비도 과다하게 지불했다. 이와 함께 E초교는 개교한 지 5년이 안됐는데도 교수
호주에서 초등학교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일제고사 감독을 외국인이 맡게 되는 이례적이고도 이채로운 상황이 연출되게 됐다. 호주 최대주인 뉴사우스웨일스주 교육부는 오는 11일부터 3일간 실시되는 3, 5, 7, 9학년 학생 대상 읽기, 쓰기 및 수리능력 일제고사(NAPLAN) 시험감독을 교사들이 거부하기로 함에 따라 배낭여행객(백패커)과 워킹홀리데비자소지자(워홀러)들에게 시험감독을 맡기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 중이라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3일 전했다. 이는 교사들이 연방정부 교육부의 각급학교별 현황 공개 인터넷사이트인 '마이스쿨' 폐지를 주장하며 시험감독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의 의뢰를 받은 취업알선업체들은 하루 5시간씩 시간당 19.11호주달러(2만원상당)를 지급하겠다며 서둘러 백패커와 워홀러 모집에 착수한 상태다. 교육부는 이번 일제고사 시험감독인력이 2천명 정도 필요하며 이들은 시험기간을 전후로 최대 5일간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는 일제고사 예산으로 모두 1억호주달러(1100억원 상당)를 배정해 놓고 있다. 베리티 퍼스 주정부 교육부장관은 "2천500명이 시험감독 의사를 알려왔다"며 "일제고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
서강대가 천편일률적으로 칭찬만 늘어놓아 입학사정관 전형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부실 추천서를 철저하게 검증해 영구 퇴출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인 가톨릭고교 추천제(16명 선발)에서 사정관이 추천서를 쓴 사람을 만나 내용을 추가로 확인하는 '추천인 면담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추천서에는 교사나 교장, 전문직 등 추천인이 학생의 장·단점을 적게 돼 있는데, 자기소개서와 함께 사정관 면접에서 핵심 참고 자료로 쓰인다. 사정관은 추천인을 면담하면서 추천서의 주요 사실이 맞는지 점검하고, 해당 학생의 장단점을 심층적으로 물어 학생 면접에 반영한다. 서강대는 기존에 들어온 추천서가 뚜렷한 근거 없이 학생의 인성이나 적성을 칭찬만 하는 탓에 면접 자료로 쓰기 어려울 때가 잦아 면담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2011학년도 입시에서 제도의 성과가 인정되면 다른 사정관 전형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추천인이 여러 학생에게 비슷한 내용의 추천서를 남발했거나 허위 사실을 적은 것으로 드러나면 해당 인물의 '신뢰점수'를 낮게 매겨 추천인 데이터베이스(DB)에 보관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신뢰점수가 낮은 추천인의 추천서가 다음 연
워싱턴포스트(WP)는 2일 사설을 통해 한국계인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의 연임을 지지했다. 이 신문은 '리 교육감은 우등상을 받을만하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그가 D.C.의 학교를 위해 한 일에 대해 어떤 의구심도 없다"면서 "D.C의 시민이 모두 힘을 합쳐 리 교육감이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단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반문했다. 리 교육감을 지난 2007년 임명한 애드리언 펜티 현 시장에 맞서 도전장을 낸 빈센트 그레이 시의회 의장이 최근 '리 교육감의 존재와 공교육 개혁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리 교육감의 신임 여부에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에 대한 일종의 반박이었다. 포스트는 "그레이 후보가 (D.C.의) 학교들이 취하고 있는 방향에 반대한다면 이를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왜 그런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면서 "만일 그가 (D.C.의 학교들에서) 진전이 이뤄졌다는 것을 믿는다면, 리 교육감이 계속 자리에 머물러 있도록 펜티 시장과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 3년간 리 교육감의 지도력 덕분에 학교들은 모든 면에서 개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울산에서는 일선 학교의 교육자치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성원 가운데 지역위원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이 지역 230개 초·중·고교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위원을 선출하려고 경선을 실시한 학교는 1곳도 없었다고 2일 밝혔다. 학부모위원은 초등학교 1곳, 중학교 3곳, 고교 3곳 등 모두 7개교에서 후보 간에 경합이 이뤄졌고, 교원위원은 초등학교 1곳과 고등학교 5곳 등 모두 6개교에서 경선이 벌어졌다. 지난해 지역위원 경선이 실시된 학교는 3곳이었고 지난 2008년에는 1곳이었다. 학교운영위원회의 지역위원에 참여하려는 사람이 적은 것은 대다수가 학교장의 선임으로 구성이 이뤄지고 지역위원 요건을 갖춘 사람도 드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교운영위원회는 교원위원, 학부모위원, 지역위원이 해당 학교의 학생 수에 비례해 구성되며, 지역위원은 지역사회의 요구나 협조가 단위 학교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으로 일하려는 학부모나 지역인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학교운영위원회가 활성화하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전혁 의원에 이어 한나라당 국회의원 9명이 추가로 전국 교원단체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일 연합뉴스가 조 의원의 교원단체 명단공개를 지지하며 동참하겠다고 밝힌 의원 10여명의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오후 5시 기준으로 9명이 명단공개에 동참했다. 이들은 정두언, 진수희, 차명진, 김용태, 김효재, 정태근, 정진석, 박준선, 장제원 의원 등으로, 명단은 PDF 파일 형태로 탑재돼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의원들은 조 의원의 명단공개를 금지한 법원 판결이 "상식에 근거하지 않은 감정섞인 판결"이라며 공개에 동참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헌법에 비춰 저의 명단공개 행위가 부끄럽지 않다고 자부한다"며 "교원 역시 공인으로서 단체가입 여부 정도는 공개를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의원들의 이 같은 집단대응에 대해 "명단공개에 동참한 의원 수가 확정되는 대로 추가 손해배상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또 조 의원의 명단공개 행위에 법원이 하루 3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내도록 결정한 데 대해서도 3일 조 의원 재산을 실제 압류할 수 있는 강제문서를 법원에서 받을 예정이다. 전교조 엄민용 대변인은 "강제문을 받아 실제
오는 6월 2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대전 및 충남교육감 선거가 이달초 대부분의 후보군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불붙을 전망이다.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3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4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재선에 도전한다. 3명의 출마가 예상되는 충남교육감 선거에는 강복환(62) 전 충남교육감이 지난달 20일 첫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권혁운 순천향대 초빙교수(전 천안 용소초등학교 교장)도 이달초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3선에 도전하는 김신호 현 대전시교육감은 오는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대전지역 출마 예상자 3명 가운데 오원균(64) 선진대전교육발전연구회 공동회장(전 대전 우송고 교장)과 한숭동(58) 전 대덕대 총장 등 2명은 일찌감치 등록을 마친 상태다. 예비후보 등록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정식후보 등록신청은 선거 20일 전인 13일부터 이틀간 받게 된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그동안 천안함 사고 여파와 '선거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한다'며 현직 교육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미뤄 선거열기가 달아오르지 않았다"며 "이달초 후보군 대부분이 등록을 마치면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
2011학년도부터 서울대 정치학과와 외교학과가 '정치·외교학부'로 통합된다고 서울대가 2일 밝혔다. 서울대 교무처는 지난달 29일 열린 평의원회 본회의에서 두 학과의 통합안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두 학과는 2011학년도부터 각 학과 정원을 합친 74명을 정치·외교학부로 선발한다. 이 학생들은 2학년 2학기나 3학년 때 정치학이나 외교학을 세부전공으로 선택하면 된다. 이옥연 외교학과장은 "학문 영역에서 서로 밀접한 연관을 지닌 두 학과가 통합되면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단순히 두 학과를 합친 게 아니라 새로운 뭔가를 추구할 수 있는 연구·교육 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공도서관, 평생학습관 등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눈에 띄는 행사로는 어린이도서관의 '공원 속 올빼미 도서관'(15~16일)과 용산도서관의 '어린이 캐리커처 그려주기'(8일), '할머니·할아버지 초상화 그려주기' 등이 있다. 시교육청은 "특히 '공원 속 올빼미 도서관'은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와 아버지가 도서관에서 책을 벗 삼아 함께 밤을 지새우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마포평생학습관에서 영화 '반두비'의 배우인 방글라데시인 마붑 알엄씨의 영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강연이, 정독도서관에서 '소설가 박범신과의 만남'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중국 전국의 공안에 학생보호를 강화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최근 한달새 푸젠(福建)성, 광둥(廣東)성, 장쑤(江蘇)성 등에 있는 학교 앞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칼부림'이 잇따르면서 중국 국무원 산하 안전부가 긴급 통지형식으로 학생 안전을 해치는 범죄자들을 엄중처벌하고 학생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는 지시가 1일 전국 공안에 하달됐다고 현지매체들이 2일 보도했다. 안전부는 긴급통지에서 각 공안이 현지 검찰, 법원, 교육당국과 합동으로 초·중·고교는 물론 유치원과 대학을 포함해 학생안전 저해 범죄에 대한 예방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안전부는 특히 소규모 호텔, 인터넷 카페, 학교부근 유흥시설 등지에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들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학교 주변에서 경계를 강화하고 우범지대에 공안 파출소를 두라고 지시했다. 안전부는 또 각 학교에도 등하교 지도를 철저히 하면서 보안인력을 고용해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학교 주변에 폐쇄회로 TV를 설치하도록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베이징시 시청(西城)구 공안국지국은 교육위원회와 협력해 구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Y자형 쇠파이프' 200개
인천지역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은 2일 6·2 인천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가운데 자체 평가에서 분야별 1위를 한 예비후보자 3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3개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7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한 시민여론 조사에서 나근형 예비후보가 1위를 했다. 또 지난달 29일 이 단체에 소속한 회원 463명이 이들 예비후보의 공약과 정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조병옥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지역 각 대학의 교수·교육계 원로·시민단체 관계자 등 전문가 29명이 이들의 공약과 정책을 평가한 결과, 권진수 예비후보가 1위를 했다. 이 단체는 여론조사(50%)와 회원 평가(40%), 전문가 평가(10%)를 합산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후보를 보수 단일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예비후보의 반발 등으로 분야별 1위를 발표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전교조 출신의 교육감 예비후보는 1명으로 진보적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보수 후보도 단일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달 5일 지역의 30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