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9일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서울 남서울중학교 등 9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전국 279개교가 응모했으며, 선정된 9개 학교는 빈 교실 등 유휴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디자인 컨설팅과 시공을 지원받게 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올해는 '과정'과 '협업'에 중점을 두고 유관 분야 전문가와 학생·교사·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이 워크숍 등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안하고 보완하는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디자인 교육을 체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2008년부터 이 사업을 벌여 전국 26개 학교의 유휴 공간을 문화 카페, 갤러리, 옥상 공원, 화장실 등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올해 선정된 학교는 남서울중학교를 비롯해 경기 김포 수남초교, 충북 충주 중앙중학교, 충남 서산 가사초교, 강원 평창 면온초교, 부산 신선초교, 대구 신암초교, 경남 삼천포 중앙여중학교, 전북 전주 풍남초교 등이다.
고교 3학년의 수능점수 상승효과는 사교육보다 자기주도학습이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희삼 연구위원은 28일 '왜 사교육보다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한가'란 보고서에서 수학 과목은 고 3때 주당 사교육 시간이 1시간 많을 때 수능 수리영역 백분위가 평균 1.5 높았으나 혼자 1시간 더 공부하면 1.8~4.6까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김희삼 연구위원은 2004년 당시 인문계고 3학년생 수능점수를 확보한 한국교육고용패널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해당 과목의 사교육 시간이 주당 1시간 늘어날 때 수능 점수의 백분위 상승효과는 수학이 1.5, 국어 0.5 등이었으며 영어는 0.3으로 통계적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혼자 공부한 시간은 수능 주요 영역에서 고르게 매우 뚜렷한 수능점수 향상 효과를 보였다. 고3 때 수학 과목의 주당 자기주도학습 시간이 5~10시간인 학생은 0시간인 학생보다 수리 영역 백분위가 13.7 높아졌으며 10~15시간(14.6), 15~20시간(17.2), 20~25시간(23.4%), 25~30시간(24.8), 30시간 이상(33.8)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국어와 영어도 5~10시
농어촌 특별전형, 재외국민 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등 대입 정원외 특별전형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각종 편법·불법 사례로 논란이 많은 이들 특별전형 제도가 손질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당장 올해 입시부터 지원자에 대한 심사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29일 주요 대학들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서울 시내 주요 대학과 지방 주요 거점 국립대 등을 대상으로 '교육격차 해소' 감사에 돌입, 이들 대학으로부터 정원외 특별전형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내부 감사를 진행했고 대교협에도 관련 제도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내부 감사 결과를 토대로 일선 대학에 대한 현장 감사에도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다. 감사원의 이번 감사는 이른바 교육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대학들이 정원의 10%까지 뽑을 수 있도록 한 정원외 특별전형이 일부 학부모·학생에 의해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이 변질되는 것은 공정사회 구현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맞지 않는다. 주요 감사대상은 농어촌 특별전형, 재외국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로스앤젤레스통합교육구(LAUSD) 신임 교육감이 어려운 교육구 재정 사정을 참작해 "연봉 인상분 5만5000달러(6100만원 상당)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28일 미 언론에 따르면 내달 15일 취임하는 존 데이지 LAUSD 교육감은 지난 26일 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교육감 연봉 33만달러 대신 현재 부교육감 연봉 27만5000달러를 그대로 받겠다는 뜻을 통보했다. 앞서 지난달 LAUSD는 예산 부족 때문에 소속 교직원 7000여명에 대한 무더기 해고통보 안을 승인했다. 교사 노조 측은 데이지 신임 교육감의 이번 17% 연봉 삭감결정을 즉각 환영했다. LAUSD 교육위원회는 올해 초 데이지 부교육감을 연봉 33만 달러에 3년 계약으로 교육감에 임명했다. 한편 미국 최대 교육구인 뉴욕교육구의 교육감 연봉은 LAUSD보다 적은 25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정부가 학생들의 영어회화 능력을 높이고자 앞으로 4년간 최대 4만명의 외국인 영어교사를 학교에 배치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한다. 28일 현지 뉴스통신 휴리예트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교육부는 앞으로 4년간 매년 최고 1만명의 영어 원어민 등 외국인 영어교사를 초·중·고등학교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의 책임자인 교육부의 위날 아퀴즈는 다음 학년도부터 이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며 "외국인 영어교사는 터키인 영어교사와 함께 교실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영어교육이 문법에 초점을 맞춘 탓에 학생들의 영어회화 능력이 떨어져 영어가 필수과목인 고교생조차 대부분 영어를 잘 말하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회화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터키는 (영어교육에서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용될 외국인 영어교사들은 일단 1년 계약기간으로 일하고, 매년 학교 측의 판단에 따라 계약기간이 연장 또는 종료될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외국인 영어교사 채용 계획에 대해 교육 현장 일각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터키 교사단체 중 하나인 '교사연맹'(Egitim-Sen)'의 쥐베이데 크르츠 위원장은 "터키인 영어교사
경북도교육청은 일본 지진·해일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1억900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은 교육청과 학교 등의 자율적인 참여로 일본을 돕는 모금활동을 펴 모두 1억9421만원을 거둔 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언론기관에 전달했다.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일본 지진 피해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하루 빨리 정상생활 및 수업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 직원들이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북도 내 일선 초중고교가 지난 한 해 동안 접수한 학교발전기금 가운데 '학생복지 및 자치활동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작년에 도내 762개 초중고교 가운데 365개 학교가 총 44억5024만여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학년도 44억4627만여원보다 396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조성 목적별로 보면 '학생복지 및 자치활동비'가 22억5378만원으로 전체의 50.6%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교육용 기자재 및 도서구입비' 11억6321만원(26.1%), '학교체육 및 학예활동비' 5억2732만원(11.9%), 교육시설비 5억592만원(11.4%)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또 형태별로는 '금전 및 유가증권'이 전체의 67.9%인 30억220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서 및 물품' 11억634만원(26.1%), '수목, 시설 및 재산' 2억6785만원(6%) 등이었다. 이밖에 학교급별 접수현황을 보면 도내 206개 중학교 가운데 106개교가 발전기금을 모았고, 초등학교 417개교 중 208개교가, 고등학교 130개교 가운데 48개교가, 특수학교 9개교 중 3개교가 각각 발전기금을 접수한 것으로
충남대와 공주대, 공주교대 등 대전·충남 3개 국립대학 총장들은 28일 오전 공주대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통합 추진 및 세종시 융복합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2020년 세계 100대 명문대학 진입'을 목표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세종융복합캠퍼스를 설립하고, 세계적 수준의 융복합관련대학(원)과 글로벌교원 양성대학을 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총장들은 지역을 초월해 '대한민국 대표 국립대학'을 의미하는 교명을 새롭게 짓는 한편, 참여 대학의 교직원과 학생에 대해 통합으로 인한 신분·교육상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충남대교수회 등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대학본부 위치' 등에 대한 내용은 양해각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대학은 원활한 통합 추진을 위해 대학별로 5명씩 총 15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두고, 통합 추진에 따른 실무적인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통합추진실무위원회를 통추위 산하에 두게 된다. 통합에 성공할 경우 학생 수는 4만9000여명으로 서울대의 2만6900여명(대학원생 포함)보다 많고, 교수도 1500명으로 서울대 1800명에 이어 두번째 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
"학생들이 자신의 행동이 범죄가 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범죄를 막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28일 오전 동료 경찰관 5명과 함께 '학교전담경찰(스쿨폴리스)' 임명장을 받은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박미자(43) 경사의 말이다. 현역 경찰관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전담 경찰로 임명된 박 경사 등은 앞으로 학생생활인권지원센터가 설치된 수원, 용인, 구리남양주, 성남, 시흥, 의정부 등 권역별 6개 주요 지역 교육청에 1명씩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생활인권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며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범죄예방교실 운영, 학교폭력 예방 교육, 학교폭력 관련 사안 및 민원 해결 지원,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 및 가해학생 선도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해 수원에서 실시된 시범 학교전담경찰 제도에도 참여했던 박 경사는 "지난해 학교 주변에서 학교전담경찰로 활동을 하다 보니 금품을 빼앗는 것을 빌린다고 생각하는 등 학생들이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범죄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행동이 범죄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이런 학생들이 성인이 돼 미래에 범죄의 나락으로 빠지는 것을 막는 것이 우리의 역할
인천시교육청은 지역내 사회복지관이나 운동재활협회 등 16개 기관·단체와 장애학생들의 특기 교육이나 치료지원 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16개 기관은 오는 4월1일부터 2012년 1월31일까지 매주 2차례 2시간씩 지역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 기관은 요리학원이나 언어·인지클리닉, 심리언어연구소, 장애인 종합복지관, 언어·심리치료센터, 장애인사이클연맹, 운동재활협회, 공예인협회 등으로 선정위의 심사를 거쳐 결정됐고 시교육청으로부터 프로그램 운영비를 받게 된다. 음악, 미술, 과학, 체육, 컴퓨터 등 특기·적성 교육 및 물리치료, 언어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치료지원 활동, 각종 현장 체험활동과 직업교육 관련 프로그램이 있다. 김윤성 시교육청 장학관은 "이들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애학생들이 특기적성을 살리고 치료를 앞당기게 되며 학부모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제주의 상당수 학교가 검정교과서 선정이나 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과정을 소홀히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1월 17일부터 2월 11일까지 검정교과서 선정 및 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관련 비리에 대해 특별감사를 한 결과, 규정을 위반한 34개교에 대해 시정 또는 주의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검정교과서 선정과 관련해 중학교 19개와 고등학교 18개 등 37개교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19개교가 업무 처리과정에서 관리 및 절차 이행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별 평가표 집계 오류 등 평가일람표 작성이 미흡한 학교가 10개교로 가장 많았고, 교사 선정협의회 협의결과를 실제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등 선정 절차 이행이 부실한 학교도 9개교 적발됐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 교사 중 4명에 대해 신분상 주의 조치했다. 검정교과서 선정은 선정계획을 수립한 뒤 교사로 구성된 선정협의회에서 교과서 3종을 학교 운영위원회에 추천, 이들의 심의(자문)를 거쳐 학교장이 최종결정하게 된다. 교육청은 그러나 감사결과 규정 위반이 실제 교과서 선정 순위에 영향을 준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2005년 이후 인조잔디 운
교육과학기술부와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시행하는 4년제 대학 중 60곳에 총 35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입학사정관제 지원예산은 2007년 20억원(10개교)에서 2008년 157억원(40개교), 2009년 236억원(47개교), 2010년 350억원(60개교) 등으로 증가해왔고 올해 예산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은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전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 입학사정관 양성·훈련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분된다. 운영지원 사업 대상 대학은 선도대학·우수대학·특성화 모집단위 대학에서 각각 30개교, 20개교, 10개교 내외가 선정되며 선도대학은 6억~25억원씩 총 245억원, 우수대학(20개교 내외)은 2억∼5억원씩 총 70억원,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 대학은 1억원씩 총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입학사정관 양성·훈련을 위한 사업 대상 대학으로는 5~7개교가 선정돼 총 15억원의 예산을 받는다. 교과부는 올해 선정과정에서 대교협의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 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 입학사정관 전형 신입생에 대한 입학 전 사전교육, 학업지원, 상담·멘토링 등 추수관리
전남도교육청 소속 장학사와 연구사 등이 한목소리를 낼 협의체를 결성했다. 전남도교육청 본청 및 직속기관, 지역 교육청 장학사와 연구사들은 23일 전남교육전문직협의회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회장에는 과학직업정보과 강석범 장학사가, 부회장에는 학교정책과 이용덕 장학사 등 4명이 선출됐으며 회원은 267명이다. 전문직이 광역단위 협의체를 결성한 것은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처음이며 교총이나 전교조와는 달리 교섭권 등은 없다. 하지만 협의회는 중간간부로서 교육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지역 교육발전에 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도 교육청도 이들 전문직 협의회의 건의, 주장 등을 귀담아듣고 전남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신임 강 회장은 "창의적이고 건전한 교육문화 창출, 미래교육의 대안 모색 등 전남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독도교육체험관에서 게임과 캐릭터 등을 체험하세요." 경북도학생문화회관 내에 학생과 일반인들이 독도를 바로 알고 체험할 수 있는 '독도교육 체험관'이 23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독도교육체험관은 사업비 2억7000만원을 들여 회관내 1층 219㎡ 공간에 1/600 축척의 독도 모형물과 독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전시패널, 인물과 설화, 생태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또 관람객들에게 독도에 관한 다양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공간도 갖추고 있으며 독도의 실시간 위성 영상과 독도 관련 게임, 독도 캐릭터 체험관, 독도 관련 디지털액자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체험관내에 전문해설요원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승태 관장은 "앞으로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국을 위해 몸바친 그 정신을 우리가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선배의 충성심과 용감함을 본받고 있습니다. (선배의)어머님께서도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천안함 폭침 사건 발생(3월26일) 1주년을 앞두고 천안함 46용사 중의 한명인 故 강태민 상병의 모교인 인천 부평고 학생들은 선배인 강 상병에 대한 추모편지와 선배의 부모에게 위로편지를 썼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 19일 조회 시간에 강 상병을 포함한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추모 묵념에 이어 천안함 폭침 사건 발생과 학생들이 가져야 할 자세 등을 내용으로 한 박윤국 교장의 훈시 등을 듣고 전교생이 추모·위로 편지를 쓰기로 했다. 학교 측은 "위로 편지를 인천지방보훈청을 통해 고 강 상병의 부모에게 곧 전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학교 관계자는 "편지 쓰기가 학생들에게 천안함 폭침 사건을 다시 한번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일부 학생은 '해병대에 꼭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또 도화기계공고와 인천효성고, 제일고 등도 4월2일까지 천안함 폭침때 순직한 선배들의 넋을 기리는 편지쓰기, 추모 묵념, 추모 동영상 상영, 영정 게시 등을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