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땜질용 교육감'과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가 탄생한다는 교육계의 우울한 소식이다. 2010년 6월 10일 교육감 선거가 전국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됨에 따라 현재 경기도와 인천시 교육감 임기만료 후1년 공백 사태가 발생하여 수도권의 핵심인 경기도와 인천의 교육행정에 '구멍'이 뚫려 교육행정의 파행 운영이 예상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경기도의 경우 1년 임기의 '땜질용' 교육감이 선출되는가 하면 인천은 11개월여 동안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는 것이다.교육부는 오는 2010년 실시되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함께 시·도교육감을 직선제로 뽑는 방안을 골자로 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확정하고 지난달 20일 공포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경기도·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오는 2010년 6월 10일 전국 지방 동시선거와 함께 주민직선제로 치러진다. 그러나 현 경기도교육감과 인천시교육감의 경우 각각 오는 2009년 5월 5일과 2009년 7월15일에 4년 임기가 만료돼 다음 선거가 치러지는 2010년 6월 10일까지 경기도는 13개월, 인천은 11개월 남짓 공백이 발생한다. 이에 '(공백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 선거일(6월 30일)까
丁亥年 새해, 작은 소망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언어 의미의 왜곡이 없는 사회'가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이것은 리포터가 국어 전공이라 다른 사람보다 이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있어서인지도모른다. 국민들이 언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으면 한다. 언어가 파괴되면 다른 것도 다 망가지기 때문이다. 요즘 국가 지도자의 품격 없는 막말이 기승을 부리고있다. 국민들의 정신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 흔히들 '말은 인격의 표현'이라 하는데 '그 말'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 지도자 선택이 중요하구나!'하며 탄식을 하게 된다. 국민들 편가르기보다 더 위험한 것은 언어를 공동체 구성원이 알고 있는 것과는 상관없이 자기 편한대로 의미를 부여하며 제 멋대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도자감이 아닌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 일반 용어를 자의로 해석하여 편향적으로 사용하거나 품격 없는 막말을 함부로 사용하면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공직사회는 정통파,일류 공직자가아닌 이류, 삼류가주도세력이 되고 만다.조직체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은 물론본래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국가가 제 역할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사회가 무질서의 혼돈에 빠진다. 급기야는 언어 자체의 왜곡 현상이 일반화
"경기지역 초등교육계의 주역들이 여기에 다 모였습니다."(김선오 회장) "경기교육의 지표인 '글로벌 인재 육성'에 동문들이 앞장 서 주기 바랍니다."(김진춘 경기도교육감) "동문들의 무한한 힘과 결집된 지도력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합니다."(서성옥 총동문회장) "모교사랑, 아끼지 말아 주십시오. 졸업생과 동문회의 발전이 바로 모교의 발전입니다."(허숙 총장)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지역동문회(회장 김선오. 화성교육장)신년하례식이 1월 2일 18:00수원의'다송(茶松)'에서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기지역에 근무하는 경인교대 출신 장학사, 연구사, 교감, 교장, 장학관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덕담을 주고 받으며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지고 동문들의 유대를 강화하였다. 김선오 회장은 인사말에서"우리 동문들은 경기교육의 주체로서 어떠한 역경속에서도 결연한 동문의식과 교육애로 교육현장을 지켜왔다"며 "각자에게 주어진 교육사명을 잊지 않고 2세 교육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동문들이 있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동문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앞으로 더욱 가깝고 다정한 동문회로, 지치고 힘들 때 기대어 쉴 수 있는 버팀목이 되는 동문회를 만들겠다"고 강조
수원시민들의 휴식처인 칠보산(七寶山. 238m)이 깨끗한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월 1회 정도 칠보산을 찾는데 오늘도 아내와 같이 등산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건강을 다졌다. 매번 찾을 적마다 특이한 사실은 등산로에 껌종이, 사탕껍질, 비닐봉투, 음료수캔, 종이 한 장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애완견을 동반한 인근 아파트에서 나온 가족 산책객은 눈에 자주 띄는데 그 흔한 개똥도 보이지 않는다. 어찌된 일일까? 아마도 이 산을 찾는 시민들의 의식이 앞서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사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산자락을 거의 다 내려왔는데 약 60-70대로 보이는 어르신네 한 분이 비닐봉투를 들고 앞서 간다. 그 속 내용물을 뒤에서 살펴보니 앞에 예시한 쓰레기가 그대로 들어 있다. 얼마나 우러러보이고 존경스럽게 보이는지. 그리고 그 뒷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는지. 이런 분들만 계시다면 우리의 산하, 오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교육, 제대로 되겠다.
한교닷컴 독자 여러분! 저는 지금'꿈과 희망을 담은 제야 음악회'에 참석하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미술관(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새벽 2시까지 열리는 호안 미로(JOAN MIRO. 1893-1983)의 '상징의 세계展'을 관람하였습니다. 丁亥年 새해,건강과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교닷컴 리포터로서 밝은 교육소식을 찾아 전하고 일그러진 교육을 바로잡는데 일조를 하려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뛸 것을 다짐해 봅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한교닷컴 많이 사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건승!
해마다 연말이면 언론에 10대 뉴스가 등장한다. 한국교육신문도 한 해 교육뉴스를 정리하여 발표하고 있다. 나 자신도 10개를 꼽아 보며 한해를 정리 반성하고새해를 맞을 준비를 한다. 모 일간지의 경우, 국내외 10대 뉴스가 선정되었는데 국내 뉴스는 그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2006년이 격변의 한 해였던 것만은 분명하다. 미친 아파트값, 북 핵실험 강행, 한미 전작권 갈등, 반기문 유엔총장,수영 박태환-피겨 김연아 새별 우뚝, 구속영장법-검 갈등, 취업난, 한국영화 흥행 기록 등 사회 변화에 무딘 교육자이지만 공감이 간다. 한국교육신문의 경우, 12월 18일자 제목이 시선을 끈다. "개악은 빠른 걸음, 개선은 소걸음" 참여정부의 교육에 대한 무지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10대 뉴스 중 교육자치 붕괴, 공무원연금법 개악 급물살, 통합논술 확대, 수석교사제 도입 등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면 나의 10대 뉴스는? 월별 주요 메모를 훑어보니 무려 20여가지나 된다. 그 중 중요한 것을 순서대로 꼽아본다. 1. 교장 강습 중 분임장으로 활동, 교육대토론회 출연하고 한교닷컴 기사 모음집 발간(7,8월) 2. 안산송호중에서 수원제일중으로 근무지 이동, 새로운 교장과의
2006년 마지막 며칠을 앞두고 교육계에 무시무시한 핵폭탄이 떨어졌다. 그 폭발력은 가히 위력적이다. 그 폭탄의 투하자는 또 국민들은 그 엄청난 폐해를 알고 있을까? 바로 교육부에서 입법 예고한 교원승진규정 개정안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개정안을 본 지금 일선 학교는 그야말로 '난리'다. 더 정확히 말하면 농산어촌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중 승진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은 갈팡질팡하고 있다. 현재 학교에 머물러야 할지 떠나야 할지 잠 못이루는 밤을 지새고 있다. 일말 기대를 거는 것은 이 핵폭탄이 아직 터지지 않았다는 것인데, 참여정부의 태도로 보아 여론 수렴은 하는 시늉만하고 그대로 터뜨릴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 동안 정부가 교단흔들기를 계속하고 교단황폐화를가속화시키는 역할을 거리낌 없이 행해 왔기에 하는 말이다. 이것이 그대로 통과되면 교단은 어떻게 변할까? 개정안의피해 교사는 누구일까?현재 교사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피해 교사는 승진을 앞두고 있는 경력 20-25년 사이의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교사다. 이들은 예상못한 급격한 개정안으로 승진 자체가 불투명하게되었다. 현재 소규모 학교에 그대로 머무는 경우, 2-3년 안에같은 경력
리포터는 얼마전 1박2일간 모 지역교육청 현장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 보고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지난 11월에도 2박3일간 통합심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보고서를 심사하면서 느낀 점 한가지. 보고서를 평가하면 대개 몇 종류로 나누어진다. 아이디어가 좋은 프로그램을 학생들과 함께 알차게 실천하여 행복이 묻어나는 보고서, 연구 점수를 따기 위해 몇 개 실천한 것을 부풀려 만든 보고서, 실천은 별로 하지 않고 선행연구자들 것을 모아 짜깁기한 보고서 등. 수 십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다보면 보고서의 수준이 드러난다. 주제가 무엇을 말하는지 애매모호한 것도 있고, 연구 영역에 맞지 않는 것도 있고, 국어교사가 한 것인데 맞춤법에 어긋난 것도 있고, 한문교사의 것인데 맞지 않는 엉뚱한 한자를 쓴 것도 보인다. 급조한 것은 금방 드러난다. 그러나 학생들과 학급에서 아기자기하게 실천하며 땀과 사랑이 배어 있는 보고서를 보노라면, 그 연구 결과가 학생들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낸 것을 보노라면 '나는 교사 시절, 왜 이렇게 못했을까?' '이 선생님이 담당한 학생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교사의 열정이 우리 교육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구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청명고등학교(교장 김청극)는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에게 행복마을이 된다. 매월 이 곳을 찾는 외국인과 새터민은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12월 24일(일) 12:00. 1층 복도에선 떡국이 설설 끓고 있고 옆 교실은 식당으로 변했다.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들이 떡국을 맛잇게 들고 있다. 후식으로 접시에 과일에 차려져 있는데 방울토마토, 감, 메론이다. 본관 앞에는 의류 판매대가 설치되고 있다. 2006년 성탄절 맞이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을 위한 한마음 나눔 축제'가 열리는 현장이다. 2층으로 올라가니 음악과 박수 소리가 울려 퍼진다. 120석 좌석이 꽉 찼고 서 있는 사람이 30여명 된다. 열기가 가득차 있다. 새인류운동본부(한국지역 책임자 권길중)와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이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을 위한 행복마을'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성탄절 전날이라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포클라레 '젠' 팀이 출연하여 노래와 율동으로 성탄분위기를 띄운다. 그리고 장기자랑이 이어지는데 새터민, 태국,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몽고 근로자들이 출연하여 고국의 노래를 선보이고 우리 가요를 부른다. 이화외고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마음도 벗어놓고 /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하네 (하략) 토요휴업일, 초등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대학 동기와 함께 오랜만에 광교산(光敎山.528m)을 올랐다. 50대 초반, 무엇보다 건강에 관심이다. 시간이 주어지면 건강챙기기에 신경을 쓴다. 아니 건강을 위하여 일부러라도 시간을 낸다. 경기대 정문에서 출발하여 능선을 따라 형제봉을 향한다. 토요일 산을 찾는 인구가 제법 많다. 인생이야기가 화제이지만 직업은 못 속인다고 교육이야기가 주종을 이룬다. 이번 달 주말마다 제자들 결혼식 참석으로 바삐 다녔던 동기는 말한다. "초등학생들은 6학년 담임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 교육열정을 쏟는 것은 물론 진로상담을 하여 인생에 도움을 주거나 그들이 인격적 감화를 받아 존경하는 마음이 생길 때 선생님을 따르고 졸업 후에도 연락을 계속한다." 맞는 말이다. 그들이 진정으로 선생님으로부터 인격적 대우를 받고 선생님이 교육애를 발휘, 헌신적인 태도가 그들에게 도움을 주어 인생에 좋은 영향을 받았을 때 선생님을 스승으로 기억하는 것이다. 리포터는 교직경력은 30년이나 되지만 담
서호중학교 1학년 1반의 다섯 여학생들이 12월 16일(토)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 참가하여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지도자가 감동을 받았어요. 어떤 감동이냐고요? 바로 그들의 성실함 때문이죠.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20명 내외의 중·고등학생들은 대개 환경보전 활동을 형식적으로 합니다.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빨리 시간을 채우고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 받으려 하죠. 호수 주변에 있는 쓰레기도 처음엔 잘 줍지만 나중엔 시들해집니다. 그러나 오늘 참가한 여학생들은 시종일관 변치 않았어요. 쓰레기를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줍더라고요. 갈수록 쓰레기 봉투는 무거워지는데 개의치 않습니다. 호수 주변을 비롯해 항미정 근처, 농촌진흥청 정문 앞, 농촌진흥청내의 도로변까지 깨끗이 줍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요즘의 영악한 중학생들 모습하고는 딴판입니다. 원래 서호중 10명이 참가신청을 하였는데 날씨가 춥고 날이 일찍 저물고 하니까 포기한 학생이 반이나 됩니다. 그러나 이 학생들은 수원기상대 집합에서부터 시각도 잘 지키고 활동도 성실히 하였습니다. 맨 마지막 분리배출까지 능숙하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 또 한번 놀랐습니
수원제일중학교(www.suwonjeil.ms.kr 교장 김영호)의 특기적성교육발표회가 12월 16일(토) 09:00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 930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경기도수원교육청에서 선정한 특기적성부서인 가야금반과 힙합댄스반의 공연에 이어 개인별, 반별 장기자랑으로 노래, 댄스, 합창, 연극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였는데 무용 특기자(1-4 유서영, 창작무용 '매화꽃 향기' / 3-2 임새솔. 한국무용 '태평무')가 특별출연하여 우리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다. 이 날 1학년 3반 학생들은 고깔과 넥타이 소품을 착용, 리코더 합주로[사진 참조], 1학년 7반 학생들은 캐롤송으로 반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찬조출연으로는 삼일상고 응원부가 나와 재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 교장은 인사말에서 "각자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재능과 소질을 찾아내어 그것을 즐길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이발표회가 자기의 개성과 끼를 발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됨과 동시에 학창시절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6 봉사단 발표회 및 자원봉사자의 밤'이 12월 15일(금) 18:00 수원의 마이웨딩 뷔페에서 아기자기하게 오붓이 열렸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지원센터(www.gysc.or.kr 센터장 최재복)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평소 봉사활동을 생활화하는 청소년, 지도자 등 80여명이 참석하였는데 우수 자원봉사자 및 지도자 시상, 감사장 수여가 있었다. 이어 각 봉사단 활동 사례발표가 있었는데 경기도청소년기자단, 무료급식 봉사단 'COACH'의 장기자랑, 대학생 청년 봉사단, 유랑단의 댄스공연 등은 송년 모임 분위기를 북돋워 주었다. 최재복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여러분들의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센터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희망을 담아 줄 수 있는 곳, 청소년들이 주인이 되는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9월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정부 기능 확대 개편으로 인해 명칭이 변경된 것인데, 주5일 수업제 등으로 청소년 및 가족의 여가시간 증대와 활동 참여 욕구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청소년 활동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배님, 고입 합격을 기원합니다." 2007학년도 경기도내 일반계 고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시험이 12월 13일 도내 전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되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을 통해 도내 5개 평준화 적용지역(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 106개 고교가 5만8천690명(체육특기자 904명 포함)을, 평준화 비적용지역 146개 고교가 5만3천494명의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오늘 시험은 213개 고사장에서 오전 9시 1교시를 시작으로 3교시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합격자 발표는 평준화 적용지역의 경우 1월 5일까지 현재 재학중인 중학교에서, 평준화 비적용지역은 오는 21일까지 각 고교별로 이뤄진다. 평준화 적용지역과 평준화 비적용지역내 각 고교는 모두 선발고사 성적 100점,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 등 총 300점 만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평준화 적용지역 합격자의 경우 도 교육청이 내년 2월 각 학생들의 지망순위에 따라 고교를 배정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이 구멍난 예산 때문에 큰 고민에 빠져있다. 더 큰 문제는 이것을 도교육청 자체의 노력만 가지고는 해결이 어렵다는 사실이다. 경기도 취학 학생수 증가에 따라 학교 설립은 해야겠는데 돈 나올 곳은 마땅치 않고…. 게다가 빚쟁이에게 빚 독촉하듯 빚갚으라고 성화니 학교 설립 담당자는 잠이 안 올 지경이다. 경기교육의 캐치프레이즈,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 무색하기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신설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지상보도(2006.12.12 경인일보)에 의하면 "경기도가 8천억원에 달하는 학교용지매입비부담금을 제대로 주지 않는데다 택지내 학교용지를 5년 무이자방식으로 공급해온 한국토지공사마저 내년부터 일시불을 요구, 학교 신설사업 전체가 위기에 빠졌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에 내년 학교신설 물량으로 56개교를 신청했으나 교육부로부터 택지개발지와 공동주택지에 학교를 우선 공급하는 것으로 43개교를 승인받아 학교용지매입비 7천60억원중 절반은 교육부에서, 나머지 절반은 경기도로부터 받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경기도는 내년 학교용지매입비 부담금 3천530억원 중 37%에 불과한 1천326억원만 예산에 배정했다. 도교육청의 학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