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의 '대학수학능력시험 10년사(Ⅰ,Ⅱ)'(4*6배판)가 1월 초순 발간되어 교육부, 대학 도서관, 시도교육청, 시도교육정보연구원 등 교육관련 기관에 배포되었다. 제Ⅰ권에는 사진으로 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개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추이 변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과정이, 제Ⅱ권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연보, 신문으로 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일화,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연구 자료 요약과 부록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자료 목록,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가 실려 있다. 정강정 원장은 발간사에서 "이 책은 이제까지 이루어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행 역사인 동시에 학습자, 학부모, 교육 및 언론 관계자 등 관련 주체들의 시각과 요구를 읽는 과정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현재적 효용성과 함께 향후 대학 입시가 지향해야 할 전망과 방향을 가늠하는 미래지향적인 시도"라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10년사의 연구책임을 맡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남명호 박사는 "수능시험 10년의 공과를 객관적으로 반추하고 정리한 귀한 사료로 연구자료, 교육정책 입안에 있어서도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 이라며 "수능 일화 등은 이면에서 애쓰신 분
도서실 리모델링이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 들었다. 도서실 명칭과 캐치프레이즈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열띤 관심 속에 공모 절차를 거쳤다. 도서실 이름은 '솔향 책마을', 당선된 표어는 3가지. 도서실 입구의 '책 속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 를 보면서 출입을 하고 책을 보다가 가끔 고개를 들면 한 쪽에서는 '책은 행복을 클릭합니다', 반대편 쪽에서는 '책으로 여는 아름다운 세상' 표어가 보이게 하였다. 도서실이 빨리 100% 완성되어 방학 중이지만 학생들을 맞이하여 독서삼매경에 빠진 학생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싶다.
감사(監査). 듣기만 해도 무섭다. 벌벌 떨린다. 공직자로서 한 번 지적 당해 '경고'라도 하나 받으면 승진이 몇 년 늦어지니 그야말로 치명타인 셈이다. 오늘 지역교육청 감사반 2명이 학교를 다녀갔다. 연말연시 복무기강 확립 차원인데 공직자라면 평상 시에도 복무에 충실하여야 함은 공직자의 기본이라 할 것이다. 점검받은 사항으로는 교직원 근태, 연수원 처리, 공무원행동강령에 따른 소명서 등 7가지 장부 비치 여부 등이다. 행정실에서도 전기안전, 소방점검, 회계관련 금계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교무부와 행정실 쪽 모두 '이상없음'으로 점검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안면이 있는 감사반원은 친절하게도 복무 관련 조언을 해 준다. 즉, 휴가 중 복무처리는 나이스(NEIS)로 하므로 깜박 잊고 연가, 출장 처리를 하지 않으면 무단 결근, 무단 출장 처리가 된다는 것이다. 인증서를 휴대하여 집에서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함은 물론이다. 청렴 관련으로는 스키캠프 시 격려 차 방문한 학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들에게 캠프업체에서 제공한 스키, 리프트, 숙소 등은 모두 향응 접대에 해당된다는 귀띔이다. 경기도내 한 업체를 조사한 결과 40여개 학교가 연루되었다고 하는데 참으로
얼마 전, 작은 책 한 권을 받았다. 책이름은 '나의 아버지를 기리며'. 1999년 전문직 시험 국어과 동기인 도교육청 송수현 장학사(48)가 보낸 것이다. 그는 지난 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국가대사를 업무로 맡아 11월 17일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한 애절함과 사무치는 부성애(父性愛)를 장례를 마치는 그 황망 중에 31편의 글을 묶어 책으로 펴낸 것이다. 그는 여기서 '태산 같은 아버지' '절대자요, 신과 같은 존재'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피력하였다. 그러면서 자식으로서 효도를 다하지 못한 회한이 지금도 가슴에 사무친다고 하였다. 또, 평생 마음속에 불효를 되새기면서 근신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는 책머리에서 "아버지의 교훈과 유덕을 소중히 간직하며 가족사랑은 물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아버지를 기리는 마음과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졸필의 글들을 헌정한다"고 했다. 1부 '아버지 장례를 마치고'에 10편, 2부 '나의 이야기 모음'에 21편이 실려 있는데 효와 인생 그리고 교육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역시 선생님은 무언가 달라도 다르구나!'
한교닷컴 독자 여러분! 방금 '꿈과 희망을 담은 제야 음악회'에 참석하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丙戌年 새해엔 건강과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리포터로서 우리나라 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뛸 것을 다짐해 봅니다. 한교닷컴 많이 사랑하여 주시고요. 건승!
10여년 전부터 연말이면 꼭 하는 것이 한 가지 있다. 이른바 '올해의 나의 10대 뉴스' 꼽아보기. 이렇게 하면 한 해를 정리, 반성하고 새해 새출발을 위한 다짐을 하게 되어 자아성장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언론에서도 국내외 10대 뉴스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다소 거리감이 느껴진다. 모 중앙지 국내 10대 뉴스 중 내가 관심이 가는 것은 황우석 파문, '기생충알' 김치, 8·31 부동산 대책 세금 폭탄, 펀드 타고 주가 신바람, 수사 지휘권에 검찰총장 사퇴, 행정도시특별법 헌소 각하 등이고 국외 뉴스는 허리케인·강진의 지구 대재앙 몸살, 기름값 고공 행진 등이다. 한국교육신문의 올해 교육계 10대 뉴스는 그래도 피부에 와 닿는다. 주5일 수업, 교원평가 시범강행 실시, '공모교장 법안' 일파만파, 맞춤형 복지 도입, 사학법 강행, 교직윤리헌장 선포, 교육재정 파탄 등. 그렇다면 올해 나의 10대 뉴스는? 엄청나다. 돌아보니 지금도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 1. 1년간 함께 근무했던 교장이 장학관으로 발령나고 신규 교장이 옴(3월) 2. 교장·교감·교사 등 소속 구성원간 갈등 심화(1학기) 3. 경기교육 가을호 '학교장이 변해야 학교가 산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 - 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고 생각하면 아픔은 배가 된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내면 아픔은 덜어진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단지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미처 보지 못할 뿐이다. - 권미경의 '아랫목' 중에서 - 우리학교 홈페이지 3학년부 게시판에 관련 사진과 함께 올려져 있는 시를 인용하였다. 작성자는 3년차의 국어과 나미경 선생님. 어쩜 그리 사진에 딱 맞는, 가슴을 울리는 시를 찾아 냈는지, 과연 국어교사답다. 송호중학교 3학년(부장교사 최재호) 학생들은 지난 12월 26일 영하의 날씨속에 삶의 현장 체험을 하였다. 3학년 선생님과 학생들이 지난 11월 20일부터 한 달여 스스로 모았던 불우이웃돕기 성금 220여 만원으로 마련한 연탄 3천장과 세제, 휴지, 쌀, 된장, 고추장 등 생활필수품을 독거 노인가정 5곳과 '평화의 집' 등 노인시설 10곳에 전달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니, 전달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 곳을 직접 방문하여 연탄을 나르고 그 분들의 마음 마음을 따뜻한 사랑으로 녹여드렸다. 영하의 날씨로 사두었던 연탄이 꽁꽁 얼어 붙
방학 하는 날 대부분의 학교는 교직원 연수회를 떠납니다. 우리 학교도 예외는 아니어서 보령으로 1박2일 연수를 떠났는데 첫날 점심은 서해를 바라보면서 간월도 영양굴밥으로 하였습니다. 식당에서 내걸은 환영 현수막 10여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식당 PR 전략의 하나라고 봅니다. "안산시 송호중학교 박상의 교장 선생님외 교직원 여러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교장선생님과 함께 교감, 교무부장, 행정실장이 현수막 앞에서 추억을 남겼습니다. 교장선생님, 기분은 어떨까요? 그리고 현수막을 보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어떠할 지 궁금합니다.
수원 영통에 있는 청명고(교장 김청극)에는 한 달에 한 번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천국도시가 만들어진다. 아니 느닷없이 웬 쌩뚱맞은 소리? 아니다. 벌써 3년째인데 잘 알려져 있지 않았을 뿐이다.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수원 인근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한 달에 한 번 있는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왜?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의 날'이기 때문이다. 아니다. 같은 민족끼리 만나게 해 주고 실컷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성탄절 날 아침. 휴대전화 부재중 전화 9통의 송신자를 확인하니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 협의회(약칭 경자협) 이상민 사무국장(반월정산고 교사). 그러고 보니 바로 오늘이 바로 며칠 전 약속한 그 날. 경자협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활동 담당인 박일곤(이현중 교사)팀장님과 통화하니 수원역과 병점역 근처의 외국인을 데려오라는 지령이 떨어진다. 방글라데시인 5명을 태우고 청명고에 도착하니 주차장엔 차량이 가득하다. 임시 식당인 1층 교실에는 떡국 배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청명고 학부모지도 봉사단 십 여분, 청명고 학생들이 급식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반찬을 보니 김치, 잡채, 떡, 치킨, 귤이 차려져 있고 외국인 근로자가 교실에 꽉 차
보라, 나는 내 일생을 즐거이 던진 곳이 있다. 거기는 내 교단 정든 제자들 모여 노는 곳. 오늘도 웃으며 노래하며 나는 내 길을 간다. 황금빛보다 더 빛나는 고난의 훈장 번쩍인다. 제2의 창조자. 가장 고귀한 이름 띠고 저기저 해, 달과 더불어 내 길을 간다. - 이은상 시 - 경기도안산교육청(교육장 류옥희)이 주관한 중학교 교감 연수가 지난 12월 26일부터 1박 2일간 교육장, 학무국장, 중등교육과장, 중등 장학사 전원과 관내 중학교 교감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성수덕원에서 열렸다. 3개 분과로 나누어진 분임토의에서는 올해 안산교육시책 반성, 내년도 안산교육 계획 검토, 경기교육 100대 발전과제 적용방안 등에 대하여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 이어 원일중 서병숙 교감의 '효과적인 자율장학을 위한 교감의 역할' 우수 사례를 발표가 있었다. 류 교육장은 특강에서 "목표를 다시 확인하고 지금 이루어지는 일들이 우리가 진정 추구하는 것인지 점검해보자"며 "무엇을 변화시킬 것인지, 내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고 강조했다. 이튿날, 최길용 학무국장은 총평에서 '21세기 성공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새로운 성공 패턴', '행복한 삶을 위한 Happy 7
'음식은 나누고 情은 더하고…' 이보다 더 좋은 모임은 없을 것이다. 얼마전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송년 모임에 참석하였다. 동탄에 있는 사무국장의 아파트에서 12월 정례모임을 겸하여 가졌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참석자가 준비한 개성 있고 맛깔스런 음식을 맛보면서 모임의 목적도 달성한 정겹고도 훈훈한 모임이었다. 신문을 통하여 이런 모임이 포틀럭 파티(Potluck Party)라는 것을 알았다. ‘포틀럭’은 ‘있는 것만으로 장만한 음식’이란 뜻으로 참석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요리나 와인을 가지고 와서 즐기는 미국과 캐나다식 파티 문화. 원칙은 파티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함께하는 것이다. 초대장에 ‘B.Y.O.(Bring Your Own)’라고 쓰여 있으면 포틀럭 파티를 의미하며 이때 요리를 준비하지 못하면 과일 케이크 음료 등을 가져가야 한다고. 이번 모임엔 ‘B.Y.O.’ 연락은 받지 못하였으나 자진하여 과일음료와 견과류 약간을 준비하여 참석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염화미소가 통했단 말인가! 용인, 구리, 일산, 안양, 오산, 이천, 수원, 분당 등 각지에서 봉사활동의 리더 역할를 하고 있는 학부모봉사여단장, 학부모지도봉사단장, 핵심지도교사 등 20
'앞서 가는 안산 시정(市政)이 보이는구나!' 현수막(사진)을 보고 혼자 떠올린 생각이다. 토요휴업일이지만 학교에 볼 일이 있어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상록수역 도로옆의 현수막이 눈에 띈다. 최저가 주유소 안내, 검소한 연말보내기, 제야 음악회, 사계절 썰매장 개장 소식 등 모두 우리 생활에 관련된 것들이다. 시민을 생각하는, 시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열린 안산시의 모습이 보인다. 이런 것이 누적되다보니 시나브로 안산을 사랑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의 교육행정은 어떠한가? 말없이 조용히 그리고 알차게 움직이고 있는가? 한 번쯤 돌아볼 만하다. 바른 심성을 기르는 교육, 기초·기본 학력과 창의성 신장 교육, 신바람나는 교육풍토 조성,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지원체제 구축 등 주요 시책에 따르는 내세울 만한 세부 사업이 여럿 있다. 또, 지역 여건을 고려한 역점 사업과 특색 사업도 있다. 교육 홍보! 사실과 다르게 과장되어서도 안 되지만 조용히 있는다고 저절로 알아 주는 것도 아니다. 물론 보여주기 위한 쇼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신뢰받는 교육, 시민들에게 얼마나 알려져 믿음을 주고 있는지 교육 홍보 면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연말 생활지도 캠페인이 지역별 중심학교별로 열렸습니다. 어깨띠를 매고 피켓을 들고 캠페인 전단을 지나가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에게 또는 업소를 방문하여 전달하고 계도하는 일입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지구대 방범대원이 한 마음이 되어 캠페인을 하였습니다. 이런 활동에 처음 참가하는 초등학생들이 열심히 즐겁게, 능동적으로 참가하여 모범이 되었습니다. 아래는 시민들에게 나누어 준 전단 내용입니다. 접객업소 업주 여러분! 그 동안 청소년 선도에 협조하여 주심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청소년들은 작은 유혹에도 흔들리고 탈선에 빠지기 쉬운 약한 존재입니다. 우리 모두 청소년들이 내 자녀라는 생각으로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따뜻하게 보살펴 주어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음 사항을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협조사항 ○ 청소년에게 술, 담배 안 팔기 ○ 불량서적, 불량 매체물 안 보이기 ○ 유해업소에 고용 안 하기 ○ 건전한 PC방 분위기 만들기 "청소년 고민상담, 유해환경 신고전화는 국번없이 1388입니다"
한파와 대설주의보로 날씨는 영하권이지만 학생회장을 뽑는 선거 열기만큼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뜨겁다. 2006학년도 학생회장 4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선거운동원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깨끗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과연 누가 표심을 잡을 수 있을까?
야영훈련, 수학여행, 졸업여행의 인솔 총책임자는 바로 교감이다. 권한은 쥐꼬리만하고 책임은 고래마냥 엄청 크다. 학교에서 교장에게 눌리고 선생님들에게 치받치고···. 오죽하면 '교감의 근무기간과 여성의 스커트 길이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는 말이 나왔을까? 그러나 이런 학부모님이 계시기에 괴로움을 잊고 행복감에 젖는다. 졸업여행 때 9반과 함께 승차하였는데 반장 학부모님께서 교감 간식을 보내주셨다. 2박 3일간 심심할 때, 출출할 때 드시라고 학생편에 건네주셨다. 종이가방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보니 귤, 전병, 아몬드, 과자류, 과일 쥬스, 영양갱 등 종류도 다양하고 식성도 고려하셨다(사진 참조 / 귤은 벌써 나누어 먹었음). 교감을 배려한 마음씀씀이가 따뜻하기만 하다. 3학년 담임 전체와 나누어 먹을 분량이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교감의 존재가치를 인정하는 학부모님이 계시기에 행복한 것이다. "학생들 지도 잘 하고 '더 좋은 송호중학교'를 만드는데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유은찬 학생의 어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