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주말 밤에 치러진 월드컵 첫 경기 그리스와의 대결을 보면서 정말로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느꼈을 것이다. 비행기를 세 번이나 갈아타야 갈수 있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축제를 지구촌 안방에서 좋은 화질의 TV를 보면서 주말 밤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경기에 졌으면 스트레스가 되었을 테지만 2대0이라는 압도적 승리를 이룬 태극전사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신나는 6월의 밤이었다. 전국에서 펼쳐진 거리응원전에는 붉은 색의 물결이 대한민국의 기상과 응원의 함성이 지구촌 저편에 있는 남아공까지 전해진 것 같다.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1차전의 상대인 그리스가 우리에게는 가장 만만한 상대였다고 한다. 그래도 장신선수가 많고 수비가 아주 강한데다가 화려한 경력의 감독인 오토 레하겔(Otto Rehhagel)이 팀을 맡고 있어 만만히 볼 팀은 아니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이영표 선수가 만들어 낸 프리킥을 기성용 선수가 절묘하게 골문 앞으로 오려서 아슬아슬하게 그리스 선수를 피하여 날아오는 공을 이정수 선수가 오른발로 차 넣어 감격의 첫 골을 기록하였다. 후반전 약 7분에 박지성 선수의
온 산천이 녹음이 우거진 싱그러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1년 중 초목의 성장이 가장 왕성한 달이 6월일 것이다. 온 세상을 녹색으로 물들인 우리산하는 너무나 아름답다. 초여름의 폭염이 찾아와 녹색 잎에서는 광합성 작용이 활발하여 숲속에 들어가면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많이 나와 삼림욕을 하면 몸이 날아갈듯 상쾌하고 건강이 좋아지는 계절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6월은 우울하고 슬픈 달로 우리에게 기억되어있다. 6일 현충일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추모하는 뜻 깊은 날이 지나갔고 6·25전쟁 6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고 있다.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한 데는 6·25전쟁이 일어났던 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1950년 6월 25일은 일요일이었고 모내기철이라서 많은 장병을 모내기휴가를 보냈다고 한다. 우리 군은 전쟁을 예측하지 못하고 태평하게 휴일을 보냈다고 하니 국가안보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김일성이 남침하는 달로 6월을 선택한 것은 온 산하를 뒤덮고 있는 녹음을 이용하면 전쟁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남침을 감행하였을 것이다. 지상군의 이동이 용이하고 위장전술을 써서 자유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고 했던 동족상잔의 비극은 60년
이번에 실시되는 6·2지방선거는 4명씩 두 번에 걸쳐 투표를 해야 하는 선거다. 제일 먼저 투표하는 교육감과 교육의원은 정당이 없고 기호도 없이 추첨순서에 따라 이름만 적혀 있다. 그런데 유권자들은 무슨 일을 할 사람인지 조차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지방선거와 함께 묶어서 선거를 하지 말고 별도로 교육 관련자들이 선거를 치르는 것이 옳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뜨거운 선거열기 만큼 유권자들은 열을 받고 있다. 수많은 벽보와 현수막 유세차량을 보면서 과연 어떤 후보가 우리 지역의 주민을 대표하여 삶의 질을 높여줄 인물인지 판단내리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광역이나 기초단체장들만 TV토론에 나오기 때문에 다른 후보자들의 인물선택이 어렵다고 한다. 특히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은 그야 말로 붓 뚜껑 가는대로 찍는 '묻지 마' 투표를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유권자에게 주어진 신성한 주권을 포기해서는 민주주의는 뿌리를 내리기 힘들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투표를 강요받는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지방선거는 우리 고장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참 일꾼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유권자의 판단이 매
해프닝이 좋은 인연을 만들 줄은 몰랐다. 학교에 두꺼운 책을 포장한 듯 한 소포가 도착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라는 단체에서 보낸 것이어서 청구서가 날아올 것을 예상해 반송시켰다고 한다. 학교에는 책자를 먼저 보내놓고 뒤에 대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소포를 풀어보지도 않고 반송했던 것이다. 며칠이 지난 후에 교감 선생님에게 항의전화가 왔다. 책을 보낸 분은 그 단체의 이사장을 맡고 계시고 본교 제1회 졸업생이신 진태하 박사라고 했다. 충주시에서 발행하는 '월간 예성'에 실린 필자의 글을 읽고 강단 50주년을 기념, 발간한 책을 모교에 기증본으로 보냈던 것이다. 소포 안에 편지글을 넣어 보냈는데 남의 성의를 무시하여 기분이 나쁘다며 꾸짖는 전화였다. 다시 발송되어 온 소포에 편지글과 함께 세권의 책을 받고 보니 한편으로 너무 미안했다. 책을 강매하기 위해 학교에 물건부터 보내고 책값을 요구하는 상술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이었다. 웃어넘기기엔 우리 사회가 너무 각박해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단체는 수익단체가 아니고 좋은 일을 하고 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반송되어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교장이 사과하는 전화를 걸어 진 박사
단위학교를 책임지고 관리하며 학생을 교육하는 사람이 교장(校長)이다. 그런데 학교 교(校)자를 써서인지 몰라도 학교장은 학교관리, 즉 행정만 잘하면 교육경험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 아쉽게 생각한다. 학교(學校)는 학생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일정한 목적과·교육 과정, 설비, 제도 및 법규에 의하여 교사가 계속적으로 학생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학생이 없으면 교사와 교장 그 밖의 교직원은 필요 없게 된다. 그래서 학생 수가 줄어 폐교가 결정되면 학교문을 닫는 것이다. 교장의 가장 큰 역할은 학생을 교육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관리하는 것은 부수적인 것이다. 교장(校長)의 가장주된 역할이 학생을 교육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사경험이 있는 교원만이 교장이 될 수 있다. 교장은 학생을 안 가르치고 학교관리만 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것 같아 학교장은 교장(敎長)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교육계에 변화를 예고하는 교장공모제를 놓고 학생을 교육하지 않은 그저 교육행정 경험만 있는 사람들이 교장을 할 수 있다는 논리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 같아 되짚어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푸른 오월이 너무 싱그럽다. 인생에 비유하면 청소년 시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청소년의 달이라고 하는 것 같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이 나라의 장래를 책임질 미래의 꿈나무들이다. 우리는 매년 오월을 보내면서 청소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며 그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명심보감 계선편(繼善篇)에 나오는 말이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을 어떻게 가르치고 무엇을 물려주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이 있어 인용해보고자 한다. 司馬溫公曰 積金以遺子孫 未必子孫能盡守 積書以遺子孫 未必子孫能盡讀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 以爲子孫之計也 사마온이 말하기를, "돈을 모아서 자손들에게 물려준다 하여도 자손들이 반드시 그 돈을 다 지킨다고 볼 수 없으며, 책을 모아서 자손들에게 남겨 준다 하여도 자손들이 반드시 그 책을 다 읽는다고 볼 수 없으므로, 남이 모르는 가운데 덕을 쌓아서 자손을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만 같지 못하다." 사마온(司馬溫)은 북송(北宋)때의 명신(名臣)이었다고 한다. 자손에게 재물을 물려주는 것 보다 또 책을 물려주는 것보다 덕을 쌓게 하고 원대한 꿈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한 것이다. 우리는 어린이
국제투명성기구에서 2009년도에 발표한 국가별(180개국) 청렴도지수를 보면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는 세계 39위로 나타났다. 세계 10위 이내에 들어간 나라는 북유럽 국가들로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이라고 한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3위, 홍콩이 12위, 일본이 17위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는 자라는 아이들이 볼까봐 부끄러운 순위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가 낮게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윤리·도덕교육이 무색하게 부정과 부패가 판을 치고 있다는 증거다. 명망이 높은 인사들까지 부패에 연루되어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 주고 있다. 그 동안 쌓아온 명예를 더럽히고 법의 심판을 받으며 존경심이 무너지는 모습을 뉴스시간을 통해 많이 보와 왔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청렴한 사람은 청렴을 편안하게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청렴을 이롭게 여긴다”(廉者安廉 知者利廉)고 했다. 200년 전의 조선사회는 썩고 병들어 망하기 직전이었다고 한다. 부패한 정도가 지나쳐, 다산은 ‘썩어 문드러진 세상(腐爛 : 부란)’이라고 언급하면서, 그런 공직사회를 바꾸고 고칠 방책의 하
지금까지 역대정부에서 교육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왔지만 교원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기를 높여주기 보다는 겁을 주고 불안하게 하는 개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는데 많은 교원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교육의 특성상 오랫동안 형성된 기존의 틀을 허물고 백년대계를 이어야 할 교육을 조령모개 식으로 개혁하여 교육현장에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 박정희 대통령 이후 교원들의 사기는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교원은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하는데 교육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교원들을 흔들어 대기 때문에 교권은 바닥까지 추락했다.공교육은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기 때문에 교육개혁은 현장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겉돌고 있는 것이다. 교원은 사기를 먹고 산다고 한다. 어깨가 축 늘어진 상태로 학생들 앞에서 교권이 바로 설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교육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교육개혁의 칼을 쥐고 휘 두르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교육계의 비리나 부조리는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 철렴성이 더욱 강하게 요구되는 것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책무를 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교육계 일부의 잘못이나 비리를 잡고 흠집을 내면서 전체
충주시 호암동 예성여고 입구에 현대식 건물의 학생회관과 충북 북부지역의 영어체험체험센터가 건립돼 지난 13일 개관식을 가졌다. 그 동안 충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은 시교육청 옆 건물에 비좁은 학생도서관을 찾아 공부했고 변변한 공연장이나 전시실 하나 없었는데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동아리 활동도 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학생회관은 1층에 750석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이 2개소 있고 2층에는 세미나실, 컴퓨터교육실, 다목적실(미술, 음악실) 세미나실이 있다. 3층은 도서실로 디지털실, 문화정보 검색실, 모자열람실, 아동자료실, 종합자료실, 참고간행물실, 자유열람실을 갖추어 학생은 물론 일반인까지 활용할 수 있다. 북부영어체험선터는 충주, 제천, 단양지역 학생들이 숙식을 하면서 원어민과 영어를 배우는 공간으로 4층 건물로 체험코너와 기숙사 시설을 갖춰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한다.
충주남산초등학교(교장 권영식)는녹색성장 아름다운학교로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6월 말 시작한 공사는 총 38억 144만원이 투입됐으며, 본·후관 50개 교실 화장실 8실, 27개 교실에 에어컨을 설치하여 내부를 친환경 자재로 마무리 했다. 외부 외부화단조경공사로 파고라, 원형의자, 조경의자, 소나무 13그루, 반송 23그루 등 7개 수종 4000주를 식재했다. 태양광 가로등 7개소와 생태연못도 4곳을 조성하고 외부 바닥포장 5414㎡ 과 70대 분의 주차장도 설치했다.
우리 학교는 충청북도교육청 지정 예절시범학교이다. 시범학교를 1년 운영해 본 결과 아이들의 언행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예절은 인성교육의 바탕 위에서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인성교육은 훈화와 교과내용 중에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감화를 받아야 비로소 내면화과정을 거쳐 행동의 변화를 보인다. 인성교육을 하기에 가장 좋은 교과는 한문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정규 초등학교과정에는 한문교육이 편성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재량활동이나, 방과 후 교육으로 한문을 가르치는 초등학교가 많이 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우리학교도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1주일에 4일간 아침시간에 40분간 한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분교아이들은 오후 시간에 1주일에 한 번 하고 있다. 인성교육은 어릴수록 그 효과가 크고 적어도 초등학교과정까지 대부분의 인성이 형성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의 말이 옳은 것 같다. 중학교에 가서 한문을 정규교과로 배우는데 인성교육차원으로 보면 이미 늦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한문을 가르쳐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한자의 뜻이나 단어를 통해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를 배울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시급한 한 것은 없다고 본다. 소리글자인 한글의
국가교육과학자문회의를 주재한 대통령이 교육감선거를 직선제로 하면서 교육 비리와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금 교육 비리에 대한 사정의 한파가 세차게 몰아치고 있어 교육계가 긴장하고 있다. 마치 모든 교육자가 비리를 저지른 양 매도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지적처럼 오늘날 교육 비리의 가장 큰 원인은 시·도 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을 직선으로 뽑는데 있다고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를 반증해 주는 현상을 예로 들어 보자. 교육감선거만 직선으로 치를 때 나타난 투표율이 말해주고 있다. 10~20%대의 낮은 투표율이 관심의 정도를 말해주고 있다. 우리가 교육감을 선출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이는 간선제로 치르던 교육감선거와 교육위원 선거는 학교운영위원인 유권자가 적기 때문에 표를 매수하는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직선제로 해야 한다고 법을 개정했기 때문이다. 교육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고 단편적인 생각으로 서둘러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했다. 이는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하는 격이 되고 말았다. 직선제가 만병통치약인줄 알았는데 직선제가 가져다주는 병리현상을 예상하지 못하고 서둘러 법을 만들었기 때문이
교육을 크게 학력과 인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인성교육은 가르쳐서 되는 것만이 아니라 보고 배우는 비중이 매우 크다. 그래서 아이들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며 배우는 환경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좋은 예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가 있다. 자식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하여 훌륭한 아들로 키운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을 훌륭한 인물로 키웠다는 교훈에 주목해야 한다. 작금의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살펴보자. 아이들이 볼까봐 겁이 나는 부끄러운 일들이 끊이지 않고 벌어지고 있다. 인면수심의 성폭력범이 아이들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컴퓨터 게임과 음란물에 빠져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가운데 학교폭력은 학생생활지도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어른들의 비리가 뉴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울 것인가? 가슴만 답답할 뿐이다. 특히 많은 제자들을 가르친 교원의 비리가 신문과 방송에 보도가 되는 것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눈앞이 캄캄한 이야기다. 성인군자는 못되더라도 남들 앞에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인성교육이 바르게 되어 반듯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교육계 비리를
19일 10시 30분부터 충청북도 내 유초 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연찬회가 청주시 주중동에 있는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서 이기용 교육감은 지난해 치러진 국가수준학력평가에서 충북이 상위권을 차지한데 대해 교장선생님들께서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값진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그리고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성과 인성이 공존하는 일류충북교육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다양성 교육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자로서 청렴성을 강조하며 공직자의 책무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박약회 이용태 회장은 '인성교육 성적보다 먼저다'는 주제로 명사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 박사는 '우리아이 달라졌어요'라는 소주제로 아이들의 태도와 습관을 바꾸는 인생교육을 강조했다. 컴퓨터 박사로 널리 알려진 이 박사가 인성교육을 주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 박사는 컴퓨터회사를경영하며 우리나라가 IT강국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신 분이다. 현재는 일본보다 IT 분야가 앞서 있지만 강력범죄가 일본의 70배, 경범죄가 일본의 44.4배, 고소고발 및 투서가 일본의 100배에 달하는 우리현실을 보고 사람을 만들어야 하겠다며 인성교
달천초등학교(교장 이찬재)에서는 16일학부모 총회에서 강사를 초빙, 특강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받았다. 강사는 고명원 보근고 교장으로지난 해 영주교육장을 끝으로 정년을 하고 현재 초빙교장으로 재임 중이다.고 교장은 '내 자녀 공부시키는 방법'을 주제로 40년 동안의 교직생활 중 실천한 경험담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었으며, 공감가는 내용으로 청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강을 들은 학부모들은"내 자녀를 공부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강의였다"며"학부모 연수가 너무 유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