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 위한 유아교육법 제정안이 여야 의원들간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법안 심사가 미뤄지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또 그동안 쟁점이 돼 온 국립대사법대 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자 채용을 위한 특별법과 학교폭력중재위원회 설치 및 교육·치료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은 또다시 계류돼 제정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국회교육위(위원장 윤영탁)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영양사의 영양교사화를 내용으로 하는 학교급식법과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등 8개법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논란이 돼 온 2개 특별법은 계류시켰고 유아교육법안은 23일 법안심사 소위를 다시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열린 법안심사 소위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해 19일 다시 열린 법안 심사 소위에서 학원 관계자들을 의식한 듯 유아대상 미술학원을 유사교육기관 형태로 만5세아 무상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란을 거듭했다. 하지만 당초 법안 제정 취지와 어긋난다는 점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23일 법안심사소위를 다시 개최해 심의키로 합의했다. 교육위가 이처럼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유아교육계와 교총은 "유아교육 공교육화를 위한 유아교육법안의 법 제정 취지가 퇴색할 뿐만 아니라 영
지난 11일 열린 국회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는 최근 혼선을 빚고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집중됐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교육부총리의 리더십 부족이 이번 사태를 가져왔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강하게 요구했다.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은 NEIS 문제와 관련 총리에게 "모든 교원과 이 관계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을 다 제쳐놓고 부총리가 전교조와만 단독 협상을 했다"며 이런데도 이 정부가 어느 한쪽에 편향돼 있는, 그것도 운동권의 시각만이 참고가 된 기울어진 협상이 아니라고 강변할 수 있느냐"고 질책했다. 김 의원은 또 "문재인 민정수석이 교육정책에 깊이 개입해 이 사태를 아주 혼란에 빠뜨렸고 여기에 총리는 아무 역할을 못했다"며 "총리는 능력이 없거나 소신이 없는 각료들에 대해 해임건의를 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임 건의를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고건 총리는 "필요한 때는 해임건의권을 행사하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NEIS 사태를 결자해지 입장에서 수습하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윤덕홍 부총리에게 "교육부총리는 이번 NEIS 문제를 처리하는 것을 볼 때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리더십을 잃어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은 12일 한국의학도서관협의회(회장 김혜양)와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학술 교류 협정에 따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기존 학술정보서비스(RISS http://www.riss4u.net)를 통해 한국의학도서관협의회가 보유한 54개 대학도서관과 115개 전문특수도서관이 보유한 7000종의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한국의학도서관협의회의 종합목록 및 상호대차 시스템을 RISS와 연계, 의학 및 생명공학분야 학술정보를 대폭 강화하게 됐다. 정보원은 또 18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사무총장 임주환)'와도 협정식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이번 협정식을 통해 교육정보 표준화 사업의 공동 개발, 수행과 함께 정보통신 기술 활용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용 콘텐츠 품질인증 사업을 공동 수행하기로 하는 원칙에 합의했다. 양 기관의 업무 협정과 이에 따른 사업의 공동 추진으로 앞으로 학교, 교육청, 교원연수원 등 교육 현장을 비롯한 모든 교육수혜자들은 교육학술정보화와 관련한 각종 표준화 지침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교총은 4일 정책의 혼선을 빚고 있는 NEIS 시행 문제와 관련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고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법률적 문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승복 다음기술 대표는 "CS 개발 당시 NEIS와 유사한 시스템 모델에 대한 기술 검토를 했었지만 각급 학교의 네트워크 이용 환경이 매우 열악해 채택되지 못했다"며 "SA, CS, 그리고 NEIS로의 정보시스템 변화는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준석 서울영도중 교사는 "고2 이하의 학년에서도 NEIS를 시행할 수 있는 지침을 내렸지만 단위학교에 책임을 전가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을 통한 학사업무 처리를 요구했다. 법적 문제와 관련 하죽봉 변호사는 "인권위의 견해는 추상적인 헌법상의 이론에 불과하며 구체적으로 NEIS의 근거가 되는 법률에 위헌 요소가 있는 지 여부에 관한 검토가 소홀한 점이 있다"며 "보는 각도와 견해에 따라 의견이 달라지겠지만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의 규정을 준수하면 법적으로는 인권침해의 문제는 없다"고 지적했다.
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지난해 11월 황우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대학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 법안은 현재 국가 일반회계와 기성회계, 연구비회계 등으로 분리돼 있는 대학회계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집행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날 공청회에서 조직 운영과 예산, 의결 권한의 주체 등을 놓고 참석자간에 논란이 벌어져 입법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 주요내용=대학회계를 설치해 국고회계, 기성회회계, 연구비회계 등으로 나눠져 있는 기존 회계를 통합하고, 대학회계의 회계연도를 학년도와 일치시키도록 하고 있다. 또 총장과 교직원 대표, 교육부장관 추천 인사, 학부모 대표 등 9∼15인으로 구성된 재정운영위원회를 구성, 재정에 관한 주요 사항을 의결하되 위원회 구성 비율과 선임방법은 대학 규칙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국립대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국가 지원 범위를 회계도입 첫해를 기준으로 내국세 0.3% 규모로 할 것과 대학이 자체 수익으로 확보한 수익금을 직접 사용할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있다. 이밖에 대학의 장이 요청할 경우 당해 대학 과장급 정원의 20% 범위내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위공모를 하도
국내 전 부분의 정보보호 수준이 정보화와 비교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도 정보보화 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산·학·연·관 전문가 52명으로 짜여진 '정보보호실태 조사단'에 의뢰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5일까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공공·금융·전자상거래 업체, 중소기업·PC방·학교 등 모두 3563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실태를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교와 대학 등은 88%가 바이러스 백신을 확보하고 있고 73.1%가 침입차단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는 등 기본적인 정보보호 시스템 설치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으나 체계적인 정보보호 활동이 부족했다. 특히 초·중·고교는 비전공 교사들이 순환해서 정보보호 시스템을 운영함에 따라 업데이트 등 관리가 매우 취약했으며 대학은 관리인력의 전문성은 높은 편이지만 개별 교수들에 의한 임의적인 망 증설 및 운용으로 종합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으로 나타났다. 시스템의 정보보호 패치 정보 입수 및 설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비율도 학교는 35.1%에 불과해 평균인 39.3%보다 낮았다. 또 보안감사조직이 없거나 담당자의 보안감사 수행능력이 부족해 실효성 있는 감사가 곤란한
"청소년의 손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조성한다" 청소년들의 정보화 능력이 날로 성장하고 이에 따른 사이버 공간에 대한 대책도 절실해지면서 온라인을 주무대로 한 청소년 단체 활동이 시작되고 있다.한국사이버테러정보전학회(회장 김귀남 www.kias.or.kr)는 국방부, 국정원, 경찰청 등과 공동으로 '사이버 청년단'을 창단한다. 이 달 20일 공식 출범하는 '사이버 청년단'은 해킹, 스팸메일, 음란사이트 등 각종 인터넷 유해환경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을 '사이버 지킴이'로 활용하자는 뜻에서 출발한. 중, 고, 대학생들을 인터넷상에서 발생 가능한 테러 및 범죄에 대해 스스로 대응하는 사이버 전사로 키우자는 것이다. 학회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사이버 문화 의식을 높이고, 나아가 이들이 직접 사이버범죄에 예방, 탐지,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청년단 창단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단의 가입대상은 9세 이상의 학생으로 인력 양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사이버 테러 대응 교육, 대국민 캠페인, 교육기관에 대한 원격 보안관제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이버청년단 추진위원회는 우선 20일 출범식을 갖고 7월26∼29일 사이버 캠프를 통해 활동을
교육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전면 재검토를 결정을 따르게 되면 일선 학교는 학교종합정보시스템(CS)이나 단독컴퓨터(SA), 수기 등 NEIS 이전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 일선 정보담당 교사들이 CS 복귀 절대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정책의 혼선과 CS 복귀 시 8400억∼2조2000억원의 추가예산이 필요한 점도 이유이긴 하지만 NEIS에 입력된 고2 이하 수백만 학생의 자료를 CS로 다시 옮기는 데에 따른 기술적인 문제와 시간, 인력문제가 더 심각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시간 모두 부족=교육부의 결정에 따르자면 정부의 지침에 따라 그동안 CS에 있던 자료를 NEIS로 옮긴 학교는 다시 이 자료를 CS로 옮겨야만 한다. NEIS가 시행된 2003년 1월부터 지금까지의 입력자료가 C/S로 이관될 수 있는 역 컨버젼 프로그램의 개발도 이루어져야하고, 학교별로 시행할 인력도 부족한 상태이다. 만약, 역 컨버젼 프로그램의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2002학년도 학년말 자료 정리부터 졸업처리, 입학처리, 진급/반편성 처리가 C/S상으로 이뤄져야하고 C/S프로그램 개발 시점까지 일어난 학사업무가 일일이 입력되어져야 하는데, 자료의 무결성 문제 및
Q: 교총도 NEIS를 최소한 1년간 시행을 유보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A: 교총은 전교조처럼 본질적으로 NEIS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일관되게 NEIS를 보완해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전교조도 초기에는 보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NEIS 문제를 놓고 교육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선시행 후보완'을 강조하는 교육부와 '선보완 후시행'을 강조하는 교총의 입장이 엇갈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교총은 보다 강도높은 보완을 이끌어내기 위해 1년 정도 시행을 유보하자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그러나 교총은 전문가와 교원·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에 참여하고 교육부와 NEIS 보완 작업을 벌이면서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입력 항목을 대폭 줄이는 등 NEIS가 상당부분 개선됐다는 판단을 하게됐다. 또 이미 97%의 학교가 NEIS를 시행하는 상황이었다. 교총은 5월 들어 현실을 감안, 더 이상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교육부의 '선시행 후보완'을 수용하게 됐다. 그러나 마무리 단계에서 교육부가 전교조에 굴복해 '사실상 NEIS 포기·CS 회귀'로 급선회하는 정책을 결정해 대혼란을 자초한 것이다. Q: NEIS, 정말 인권이 문제되는가. A:
한국교총은 26일 교육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방침을 번복한데 대해 "무소신, 무책임, 무원칙 행정의 표본"이라며 윤덕홍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퇴진 촉구와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업무 거부를 선언했다. 교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안은 특정단체의 힘의 논리에 밀린 정치적 야합으로 정책판단의 균형성을 상실한 것"이라며 "교육 부총리의 신중하지 못하고 일관성 없는 태도는 학교 혼란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이에따라 교육을 정치적 논리로 접근해 국가 정책을 변동시킨 당사자들을 비롯해 일체의 진행과정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 탈퇴, CS업무 거부, 정부정책 협조 거부, 대대적인 정책 불복종 운동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전국 시·도교육감은 26일 교육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최종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6개 시·도교육감들은 2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교육현장의 대다수 교원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정부발표안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며 "정부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발생될 대혼란과 갈등이 예견된다"며 "이는 전적으로 정부가 책임질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에게 비행기는 삶과 같다.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비행기를 학생들과 날리는 그의 얼굴은 아직도 꿈 많은 소년이다. 실제 비행기든 모형항공기든 그에게는 자식같은 존재다. 거의 40년간 모형비행기와 함께 살아오고 있는 그는 전국항공스포츠대회 고무동력기부문 은상을 비롯해 수십차례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경기성남 서당초등교 은정남 교장. 안락한 소파는 없고 교장실 구석구석이 모형비행기와 관련 파일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는 모습에서 그의 열정이 느껴진다. 교장실 바로 옆은 작업실. 방과후면 학생들과 학부모와 함께 나무를 깍고 접착제를 붙이는 곳이다. 난생 처음 보는 커다란 모형비행기들이 수북히 쌓여 있다. 아이들에게 모형비행기를 교육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끈기력과 과학적 창의력을 키우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야죠. 공부와 무관한 것처럼 보이지만 집중력도 키우고 꿈을 기를 수 있습니다. 작동 원리들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훌륭한 과학교육 분야가 됩니다." 그의 지도 덕택에 이 학교 학생들은 관련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그렇지만 은 교장은 각종 관련 대회에 불만이 많다. 교육적인 효과보다는 상업적인 경향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모형항
교육정보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에듀넷에 대다수의 교사가 가입하고 있지만 실제 이용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속한 정보의 제공과 정보량 확충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이 최근 16개 시·도 초·중등교사 1741명과 학생 19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 에듀넷 수혜자 평가·분석'에 따르면 응답 교사의 88.4%가 에듀넷에 가입하고 있었지만 한 달에 3번 미만 이용하는 교사가 전체의 64.9%에 이르러 이용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횟수를 보면 한 달에 1∼3회 이용한다는 응답이 35.3%로 가장 많았으며 1회 미만이 29.6%, 일주일에 1∼2회가 21.4%, 하루 1∼2회 이상 이용한다는 5.0%로 나타났다. 평균 이용 시간은 1회 접속시 10분∼30분이 47.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30분∼1시간이 29.2%, 10분 미만이 16.4%로 조사됐다. 1시간 이상 장시간 이용자는 전체 응답 교사 중 6.7%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의 교사는 학교에서 에듀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목적은 51.5%가 사전 수업 준비라고 응답했으며 교육행정자료 수집이 19.8%, 수업시간
"농업에서도 네모난 수박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것처럼 분야에서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모두가 해야하는 일이 곧 발명입니다. 발명은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이며, 특히 학교발명교육은 21세기 생존교육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지난 19일 제38회 발명의 날을 맞아 학교 발명교육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강동구 한산중학교(교장 주영기) 김병오 교사는 늘 학생들과 함께 한다. 올해 이 학교에 부임해와 발명상설반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하찮은 아이디어라도 소홀하게 다루지 않았다. 새롭고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작은 아이디어를 도와서 자신의 발명품을 만들어 보게 하고, 그 일로 학생들이 발명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특허청에 출원해 권리를 찾아주는 일에서 보람을 찾는다. 그래서 그의 아이디어는 생활과 밀착돼 있다. 붕어빵을 사 가지고 집으로 가져가면 봉지 안에 있는 붕어빵이 눅눅해져 바삭바삭한 맛을 느낄 수가 없어 만들게 된 '구멍 뚫린 붕어빵 봉지'나, 여학생들의 스커트가 계단을 오르거나 의자에 앉을 때 불편
현재의 청소년들은 과거의 청소년들보다 개인적 삶에 대해 행복해 하고 있으며 미래의 삶에도 긍정적인 반면 우리나라의 발전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하는 것 외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은 매우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청소년상담원(원장 이혜성)이 최근 전국의 중·고생 15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0년간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가에 대한 행복도는 93년과 97년의 경우 최근 일주일내에 적어도 한번쯤 행복감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93년 55.4%, 97년 64.6%, 2003년에는 84.8%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의 미래 행복도에서도 97년의 62.7%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던 반면 2003년의 경우 77.3%가 긍정적 반응을 보여 현재의 청소년들이 미래 자신의 삶에 더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 담배, 약물 사용의 경우 본드나 가스 등의 환각제 사용은 95년 7%에서 2003년 0.6%로 감소했으며 담배는 95년 남학생의 경우 39.6%가 흡연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2003년에는 21.7%로 감소했다. 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