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국가고시의 선발인원을 지역별로 할당해야 한다는 인재지역할당제를 강력히 주장해온 경북대 박찬석 총장은 29일"신입생 지역할당제를 추진하는 수도권 대학은 정원 이내로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총장은 "초·중·고교 교육을 정상화시키는 차원에서 신입생 지역할당제는 추진돼야 한다"면서도 "정원 외로 선발한다는 일부 주장은 기상 천외한 발상"이라며 "서울대가 정원을 늘리면 다른 사립대도 마찬가지로 정원을 늘리게 돼 결국 지방대는 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과 지방대를 살리기 위해서 인재지역할당제 입법화를 추진해왔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 박 총장은, 8월 말 총장 임기를 마치고 평교수로 돌아간다.
동북아교육문화교류협회(회장·최열곤 삼락회장)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성도에서 한·중·일 5개 도시 학생대표와 지도교사, 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동북아 아동화 교류전을 가지고 화보집을 발간했다. 이 교류전은 동북아 블록시대를 대비하여 '공통언어'인 미술을 통하여 어릴적부터 이웃나라 친구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에서 9년째 전개하고 있다. 최회장은 "이와 같은 문화교류 활동으로 아동들의 국제적인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키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행사기간 중 민박과 예술재능개발중점학교와 과학실험교육중점학교 등을 방문하면서, 체험학습의 기회도 가졌다. 이 행사에 한국측에서는 초등학생 12명과 지도교사 20명, 학부모 10명 등 42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2002년도 12월말 지방공무원 명예퇴직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명예퇴직대상자의 요건은 경남 교육위원회 및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중 명예퇴직 예정일(2002년 12월 31일) 현재 공무원으로 20년 이상 근속한 자로서 정년퇴직일전 1년 이상의 기간 중 자진 퇴직하는 자에 해당한다. 신청기간은 9월 16일부터 28일까지이다. 명예퇴직희망자는 신청기간 내에 지방공무원 명예퇴직 수당 지급신청서, 명예퇴직원 등을 구비하여 소속 기관장에게 확인 후 교육감에게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명예퇴직 신청 개시일 현재 징계의결요구중인 자 또는 징계처분으로 인하여 승진임용의 제한기간 중에 있는 자나 형사사건으로 기소중인 자, 감사원 등 감사기관과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비위조사나 수사중인자, 기타 법령에 이하여 제한된 자 등은 명예퇴직 대상자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기타 사항은 교육청 총무과(전화 268-1206)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우식)는 28일 전국 192개 4년제 대학의 '2005학년도 대입전형 학생부 및 수능시험 반영계획'을 집계해 발표했다. 정시모집 기준 수능의 대학별 반영계획은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중에서 2∼3개영역과 사탐.과탐.직탐 중 1개영역을 선택하는 '2+1'(3개 영역) 또는 '3+1'(4개영역) 방식이 대다수다. 3개영역 반영대학이 37%인 100개, 4개영역 반영대학이 44.1%인 119개로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상당수 주요대학은 전체모집단위(일부 예체능 계열 제외)에서 4개영역을 반영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까지 반영하는 3+2 방식을 채택하기도 한다. 2개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은 한국체대 등 34개, 1개 영역반영대학은 부경대와 울산대 일부모집단위이며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대구예술대 등 15개다. 수시2학기 모집에서 수능성적을 최저자격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은 77개로 2003학년도의 31개보다 두배이상 늘어난다. 학생부의 대학별 반영계획은 고교1학년때까지 배우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국어.도덕.사회.수학.과학.기술-가정.
중요한 과학 원리 20가지 소개 ◇과학의 원리를 사고 파는 과학상점=물리·지구과학과 화학·생물 2편. 물리·지구과학 편에서는 지레의 원리, 마찰력, 중력과 낙하 등 물리와 지구과학의 주요한 원리 20가지를, 화학·생물 편에서는 원자와 분자, 유전과 진화 등 화학과 생물에 관한 주요한 원리 20가지를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꾸몄다. 잊어서는 안 될 요점들은 각권마다 '장바구니'에 따로 정리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민희. 예림당 히딩크식 자녀교육법 ◇히딩크처럼 가르쳐요 네델란드식으로 키워요=한국 축구를 세계 4강에 올려놓은 주인공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선수지도론을 자녀교육에 적용한 내용으로 히딩크식 자녀교육법 10계명을 알려준다. 저자는 히딩크의 교육자적 관점과 선수지도론을 자녀교육에 대입시켜보면 쉽고 간단하지만 놀라운 자녀교육법의 철학과 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각 꼭지마다 이렇게 실천해요라는 팁도 제공한다. 문미화. 창작시대 장애 아들 위한 엄마의 동화 ◇야곱, 너는 특별해=장애인 아들을 위해 엄마가 직접 쓴 동화. 우리는 우리와 다른 겉모습을 하고 있거나 일반적인 사고에서 벗어난 생각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육체적인 불편함을 지닌 사람
경남 창원시는 디지털시대를 맞아 시청 홈페이지에 동영상과 멜로디가 흐르는 '멀티동화관'(http://ebook.changwon.go.kr)을 구축하고 2일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멀티동화관은 3세부터 10세 정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것으로 제42회 백상출판문화상 e-book부문 수상작으로 구성돼 있다. 수록된 동화는 주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익히고 숫자·자연·놀이·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단순히 글을 읽는 차원을 넘어 멀티미디어 기능을 통해 관련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사진자료를 비롯해 어려운 단어에 대한 사전기능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일부 동화는 원어민 발음의 영어판으로도 제공된다. 멀티동화관을 이용하려면 회원등록 신청을 한 뒤 전자책 리더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 원하는 동화책을 받아보면 된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의 원천은 교육에 있다. 우리 나라는 일찍이 교육과 교원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각종 교육관계법에 교원에 대한 사회적 우대와 교원보수에 대한 우대를 구체적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그러나 선언적 법규정에 머무르고 있을 뿐 이를 구체화시키는 노력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교육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교원이다. 때문에 우수 인재를 교직에 유치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교원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인 우대가 없다면 우수한 인재가 교직에 유입되지 않을 것이며, 이는 결국 우리 교육의 미래는 물론 국가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정부는 그 동안 교원사기를 도모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수많은 정책을 쏟아 냈다. 그렇지만 오히려 교원정년단축, 담임선택제, 촌지고발센터 운영 등 교원의 자존심을 짓밟고 사기를 저하시켜 교직사회를 더욱 침체시켜 버렸다. 특히 정부가 입버릇처럼 교원사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교원처우개선을 위한 예산반영에는 국가재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딴청만 부리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제, 정부가 교원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아무리
우리 나라 교육연구의 산실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는 교육개발원이 8월 30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현재의 40여개가 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중 이만한 역사를 지닌 기관도 몇 안된다. 그만큼 교육개발원은 우리 나라 교육 연구·개발 부문에서 일찍부터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교육개발원은 새로운 한국적 교육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교육이념·목적, 내용, 방법 등을 연구개발하는 종합연구기관으로 출범한 뒤 국가수준의 싱크탱크 역할을 자임해 왔다. 새교육체제 적용으로 학교교육의 현장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크고 작은 정부의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기본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교육부문 5개년 계획을 비롯하여 수 차례에 걸친 중·장기 교육발전 계획 수립, 교육개혁 방안 수립,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대안 탐색 등을 통해 정부를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결과를 학교 현장에 파급시키기 위한 수많은 시도를 해 왔다. 현재의 교육방송 역시 그 전신은 그러한 과정에서 잉태된 것이었다. 우리 나라 교육발전 과정에서 교육개발원이 이룩한 업적은 결코 과소평가 될 수 없다. 수많은 개발도상국에서 교육연구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을 벤치마킹 했다는 사실도 이
대전 세천초등학교(교장 남종균)에는 국악연주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무관심 속에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음악을 익히기 위해 전교생 90여명이 특기적성교육을 통한 국악지킴이 활동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4∼6학년을 중심으로 조직된 취타대부, 대금부, 가야금부, 사물놀이부 등 전통음악 4개 부서는 세천초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이들 중 절반 가량은 전통악기 3개 정도를 자신있게 연주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학부모들도 솜인형으로 만든 사물놀이 연주작품과 전통놀이 대형벽화를 손수 제작하는 등 특색 있는 학교 꾸미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학교 남종균 교장은 "작지만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학교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학교로 돌아온 경북지역 중도탈락 학생들의 재탈락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학기에 복교한 중·고생 231명 중 42명이 다시 학교를 떠나 재탈락률은 18.2%로 집계됐다. 2000년 복교생 282명중 119명(42%), 2001년 302명중 119명(39%) 등 재탈락률이 40%선이었던 것과 비교해볼 때 올해 재탈락률은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이같은 재탈락률 감소는 복교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2000년 2천430명, 2001년 2천540명 등 한 학기 평균 1천명을 넘던 중도탈락생의 숫자가 지난 1학기에는 824명에 그쳤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복교생의 재탈락률 감소에 대해 "경제상황이 외환위기에서 벗어나고 각 학교에 상담교사가 배치되는 등 생활지도가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전둔원중(교장 최기완)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2일∼8월 9일 어학실에서 원어민과 학교 교사 4명이 함께 진행한 'English Summer School'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외어학연수를 대신하겠다는 각오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1학년 학생 중 회화능력, 참여도 등이 높은 25명이 참여했으며 3주에 걸쳐 주5일, 하루 4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원어민과의 영어회화로 1, 2교시를 보낸 학생들은 3, 4교시에는 영어교사들과 역할극, 게임, 일기 쓰기, 영어노래, 미술작품 소개 등 흥미로운 활동을 하며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허물어 나갔다. 특히 해외어학연수를 대신하는 만큼 수업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까지 모두 영어만을 사용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신감을 길러주는 효과를 거뒀다. 대전둔원중은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에 힘입어 겨울방학에는 3명의 원어민을 초빙해 1, 2학년 2학급씩 4학급(80명)을 편성해 English Summer School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김해지역 학생들이 2학기 수업에 불편이 없도록 책가방, 학용품 등 교육용품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김해 가산초 외 6개교 초등생 443명에게 1인당 5만원씩 2215만원, 김해 한림중 외 4개교 중학생 231명에게 1인당 7만원씩 1617만원 등 총 3832만원이다. 또한 창원시내 남양초와 토월초를 침수지역 협력 지원학교로 지정해 위문편지 쓰기, 학용품·동화책·잡지 등을 전달하고 학생회 간부학생의 방문·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전북 전주교육청(교육장 신국중)이 수해지역 학생에 대한 교과서 및 학용품 지원 의사를 밝혀오는 등 타 시·도의 도움도 속속 답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04학년도부터 실업계고 졸업생의 동일계열 대학 정원 외 입학이 허용돼 최대 2만 여명이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진학에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21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4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기본계획'에 따르면 실업계고 졸업생에 대해 대학별로 총 모집정원의 3% 이내, 모집단위별 정원의 10% 이내에서 정원 외 특별전형이 실시된다. 2004학년도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모집정원이 65만∼70만 정도여서 든 대학이 정원의 3%까지 실업계고 졸업생 동일계열 입학을 허용하면 최대 2만명이 수혜 대상자가 된다. 이 제도는 지난 82년까지는 대학 정원 내 20∼30%까지 허용됐으나 83년 폐지됐다가 고사위기에 놓인 실업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활됐다. 동일계열 분류기준은 ▲농업계 ▲공업계 ▲상업계 ▲수산·해운계 ▲가사·실업계로 하되 각 실업고 내에서 운영하는 세부 전공은 크게 따지지 않을 전망이다. 예를 들어 농고에서 원예과, 농업기계과, 생물자원과 등 다양한 전공학과 중 어느 전공을 했든 대학에서는 식물과학, 동물과학, 식품과학, 농경제사회학 등 농대 내 모든 학과와 농업관련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공고도 경공업 관련학과와 중화학공업 관련
보건복지부는 27∼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APEC 장애청소년 IT캠프(APEC IT Camp for Young People with Disabilities)'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별 홈페이지 제작 경진대회를 통해 APEC 회원국 장애 청소년의 지속적인 사이버교류를 위한 가상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스타크래프트와 정보검색 대회를 통해 세계 장애 청소년들의 IT활용 능력을 겨루게 된다. 또 '정보통신 기술능력 배양을 통한 장애인 권익향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장애인의 IT 활용능력 계발을 위한 APEC의 활동과 연대방안'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도 개최한다.
대학들이 학습 환경을 보조해주는 다양한 온라인 기술을 더욱 많이 이용하면서 고등 교육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는 호주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현재 전체 대학교들의 절반 이상이 현재 온라인 과정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 90%에 달하는 대학교들이 도서관 소장 도서 목록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거나 학술잡지와 간행물들을 온라인으로 제공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40개 대학교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된 'Universities Online, A Survey of Online Education and Services in Australia'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호주에서는 현재 23개 대학교들이 완전 온라인화된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전체 온라인 과정 수는 207개) 6개 대학교에서는 이수 단위의 100%를 온라인화하고 있다. 완전 온라인화된 과정들의 90%는 대학원 과정들이다. 완전 온라인 과정이나 이수 단위들의 숫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경영 및 상업, 교육, 정보기술, 보건 등이다. 이번 조사는 대학교들이 교수학습과 대학교육 서비스에서 인터넷을 어떤 식으로 이용하고 있는지에 관한 자료 수집의 첫 단계로 실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