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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스마트러닝을 통해 본 미래의 교실 미래의 교실은 어떤 모습일까?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 재택수업은 이루어질 것인가? 학생에게 꼭 필요한 정도의 시간만 출석하면 나머지는 집에서 과제를 제출하고 확인하는 것으로 수업을 대신할 수 있을까? 논의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현실적이기보다는 욕구와 상상이 많이 적용되는 부분인 미래 교육에 대한 논의는 전문 미래학자들에게 맡기기로 하자. 여기에서는 지금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러닝시대의 현재 교실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 교사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어떻게 학생들과 생활하고 있는가 하는 실제 학교생활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미래의 스마트러닝과 활용 교육의 한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교사가 컴퓨터를 교실로 끌어들인 것은 단순히 수업의 ‘편의성’ 때문이었다. 보여주고 들려주어야 납득하는 멀티미디어 시대의 학생들과 수업하며 비디오와 음향기기, CD플레이어, 빔 프로젝터 등을 수업 때마다 가지고 다닐 수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컴퓨터가 교사를 도운 것은 교사가 선택한 수업자료를 보여주고 들려줄 수 있는 기능이었다. 노트북을 들고 다니다가 컴퓨터와 모니터가 ‘교실 선진화 기자재’라는 다소 웃기는 이름으로 교실마다 기본으로 설치되면서, 모니터와 컴퓨터를 안 쓰면 교실 선진화가 안 되는 것처럼 생각되었던 것이 바로 얼마 전 일이다. 우리가 컴퓨터를 교실에 놓거나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거나 어쨌든 그것은 수업의 보조도구이며 수업 자체는 아니다. 그렇다면 빠르게 켤 수 있고 가볍게 들고 다니며 쉽게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는 없을까? 과연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기기로 이런 고민을 스마트하게 풀 수 있을까? 기록 2011년 입학식도 학생들의 사진 촬영으로 시작되었다. 오리엔테이션부터 스마트기기(아이팟터치)로 찍어두기 시작한 아이들의 사진이다. 올해는 부모님들과도 한 장씩 찍어서 학교 프린터로 뽑아주었다. 입학식이 끝나고 나니 학부모님의 답장이 카카오톡으로 왔다. 학교생활의 기록들과 아이들에 대한 기록 그리고 그 순간 필요한 것들은 언제든 볼 수 있게 아이팟터치로 찍어놓는다. 수업 아이들과 수업하는 것을 아이패드에 담아서 그것을 그대로 선진화 기자재(40인치 모니터, LCD 플레이어, 빔프로젝트 등)로 보여주려면 몇 가지 장비가 필요하다. 이렇게 아이패드2 기기 내에서 움직이는 것들을 그대로 모니터에서 나오게 하는 것을 밀러링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아이패드2부터는 밀러링이 되면서 아이패드2를 반드시 살 이유가 생겼다. 연극 희곡 ‘빌헬름텔’을 수행평가로 잡고 모둠을 나누었다. 늘 그렇듯 ‘모둠별 평가’는 모둠 이름을 짓고 ‘모둠발표’를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발표하는 아이들을 포토부스로 찍어 아이패드2로 밀러링해 교실의 40인치 모니터로 아이패드2에 나오는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면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한다. 사용된 기자재는 아이패드2, 어댑터와 hdmi 케이블이다. 보통의 사진들을 보여줘도 학생들은 자신의 발표하는 모습이 ‘모니터’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고무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발표를 보는 다른 학생들도 집중도가 훨씬 높아진다. 연극 발표를 바로 학교 뒤에 있는 공원에서 해보았다. 여기 사용된 기자재는 루믹스5와 카메라킷 일반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바로 교실에서 아이패드로 옮겨서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의 전망 지금까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수업을 하고 그것을 학생들과 같이 나누는 한 현장 교사의 학교생활을 이야기해보았다. 미래의 교실은 이렇게 학생과 스마트기기로 공유하는 교사의 생활이 학생의 스마트기기로 하는 생활과 서로 교차하게 될 것이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류의 패드나 태블릿기기를 학생들도 가지게 될 것이고, 교과서와 참고서의 대부분의 내용이 그 기기에 담길 것이다. 더 필요한 정보나 자료는 자연스럽게 인터넷 류의 통신망과 연결되어 학생과 교사의 스마트기기에 동시에 구현되어 교사의 스마트기기에 보이는 화면이 그대로 학생 개개인의 스마트기기에서 보이거나 학생들 개개인 또는 모둠의 활동으로 만들어진 창작물로 변형되어 구현될 것이다. 학생들은 보다 발달된 애플리케이션이나 소프트웨어로 자신의 글이나 그림, 사진 등의 창작물과 기록물을 교사와 공유하고 교사는 그 속에서 학생들의 적성과 재능을 추출해 진로(進路)를 보여주고 학생들을 훈육하기보다는 멘토가 되는 것에 만족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학교에서는 학생의 지적인 교육에 그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학생들의 감정과 인격, 여가 생활 능력을 개성 있게 하도록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공교육의 방향이 학생 개개인의 감성을 가다듬고 교양과 건전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인을 육성하는 것으로 수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든 태블릿이든 모든 스마트기기들은 휴대하기 쉽다는 것과 학생들과의 ‘소통’이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실제로 많은 학생들은 나의 ‘카톡’ 친구들이다. 그들을 교실 밖에서 만나는데 나는 그저 ‘친구승인’을 했을 뿐이다. 그래서 비로소 나는 모든 학생들과 학교 안에서는 직접, 학교 밖에서는 온라인으로 24시간 나와 함께하게 된다). 앞으로의 스마트기기로 얽히는 미래사회에서 이런 교사와 학생의 네트워크는 지금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강세에서 알 수 있듯 참으로 의미 있는 연결고리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이러한 미래를 생각하며 지금의 스마트러닝으로 어떤 수업을 만드는가? 하는 데 대한 고민은 전적으로 교사 개개인에게 달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어떤 기기이든 교사가 학생들과 소통하고 보다 학습목표에 다가가며 그들의 개별적인 감성과 남을 배려하는 인격을 고양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기기와 기술을 자유롭게 접하면서 자신의 꿈과 개성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 스마트교실 학습, 평가, 분석이 한번에! 부인중, 스마트 방과후학교 개강 경기도 부천 부인중학교(교장 김혜령)가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방과후학교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부인중은 지난 9월 1일 ‘부인 탑스쿨’개강식을 열었다. 부인 탑스쿨은 최첨단 멀티미디어 매체를 교실 환경에 적용해 개별 학생들의 수준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든 부인중의 ‘스마트’한 방과후학교를 말한다. 최근 교육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러닝을 우선 방과후학교에서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부인탑스쿨은 12명 이내의 학생으로 소수정예반을 구성해 매일 4시간씩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교과 강의를 마련했다. 이 시간은 전자참고서의 내용을 교사의 전자칠판과 학생들의 태블릿PC로 동시에 호환하며 쌍방향 수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자칠판에 교사가 판서한 내용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태블릿PC에 전송이 된다. 또 학생들은 실시간 문제풀이를 통해 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로 파악하고 피드백을 할 수 있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 가정의 컴퓨터와도 연계해 집에서 예습, 복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의 이러닝 교육이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자료 보여주기 중심의 수업이었다면, 스마트러닝은 학습과 평가,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뤄져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게 기초 보충 학습이나 심화학습을 할 수 있어 수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다. 부인중은 이같은 방과후학교가 학생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교장은 “학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 마인드를 심어주고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방과후학교를 구축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면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ART VIEW]세월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도 빠름의 가치에서 기인했다고 한다. 강하고 큰 것을 이기는 것이 빠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교육을 하는 사람이나 교육환경이 이러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다. 항상 미래교육을 한다고 하고 글로벌 교육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교육자들이 미래교육과 글로벌 교육에 투자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디지털 융 · 복합 환경의 지속적 발전으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생활체제로 바뀌고 있는데, 아직도 ‘클릭’을 통해 간단한 지식 정보만을 제공하는 지식 전달식 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장이 있다면 우리의 교육은 분명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스마트교육이란? SMART의 의미 스마트교육은 21세기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지능형 맞춤 학습 체제로 교육환경, 교육내용, 교육방법 및 평가 등 교육체제를 혁신하는 동력이다. SMART교육의 글자 하나하나가 의미하는 바를 짚어보며 스마트교육의 큰 그림을 이해해 보자. S는 자기주도적학습을 하는 Self-directed의 의미로 전통교육에서의 지식 수용자인 학생의 개념에서 벗어나 지식의 주요 생산자로 학생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교사는 지식 전달자에서 학습의 조력자, 즉 학습의 멘토로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 성취도 진단 및 처방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체제를 만들어 가는 학습자의 지능화를 꾀하고 있다. M은 학습에 흥미를 갖게 하는 Motivated이다. 정형화된 교과 지식 중심에서 체험을 기반으로 지식을 재구성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강조하는 체험 중심 학습, 흥미유발 효과가 있는 학습으로의 변화이다. 또 창의적 문제해결과 과정 중심의 개별화된 평가를 지향하는 문제해결 중심의 학습으로 바뀌어야 한다. A는 수준과 적성에 맞는 교육인 Adaptive이다. 교육체제의 유연성이 강화되고 개인의 선호 및 미래의 직업과 연계된 맞춤형 학습의 구현과 유연화된 학습을 하는 일이다. 학교가 지식을 대량으로 전달하는 장소에서 수준과 적성에 맞는 개별화된 학습을 지원하는 장소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R은 풍부한 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Resource Free이다. 오픈마켓형인 클라우드에서 교육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교육과 학습기반으로 공공기관, 민간 및 개인이 개발한 풍부한 콘텐츠를 교육에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집단지성, 소셜러닝 등을 통해 국내외 학습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협력학습을 확대하는 소셜네트워킹이다. T는 정보기술을 활용하는 Technology Embedded이다. 정보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고, 수업 방식이 다양해져 학습 선택권이 최대한 보장되는 개방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교육으로 인재대국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정부가 생각하는 미래형 학교의 모습 첫째, 스마트 학교(Smart School)이다. 언제 어디서나, 기기에 관계없이, 자원의 공유 · 활용을 통한 개별 · 모둠 · 전체학습이 가능한 첨단 네트워크 기반의 학교인 스마트 학교이다. 둘째, 지역사회와 연계된 학교(Connected School)이다. 학교 및 지역사회 자원, 물적 · 인적자원과 연계하고 특화된 전문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공동으로 활용하는 학교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교육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셋째, 안전한 학교(Safe School)이다. 개방화된 학교체제에 첨단기술 기반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외부와의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안전이 보장되는 학교이다. 넷째, 즐거운 학교(Fun School)이다.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학습 문화에서 독창적이고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창작물을 창조해내는 창의적 체험형 학교이다. 다섯째, 생태지향적 학교(Eco-Friendly School)이다. 자연채광 및 신재생 에너지(태양열, 지열, 풍력 등)의 활용을 통한 친환경적인 학교가 바로 우리가 그리는 미래형 학교의 모습이다. 스마트교육의 주인공인 디지털교과서 수천 년을 전해져 내려오고 지금도 그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서책형은 전통의 교과서이다. 아마도 당분간은 서책형교과서의 틀을 깨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한정된 내용, 한 번 인쇄하면 몇 년간 최신 정보의 반영이 어렵고, 제한된 학습 활동만을 할 수밖에 없는 서책형교과서로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대비한 교육을 하기에는 어렵다는 데 많은 이들이 동감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이제는 e-교과서, 참고서/문제집, 학습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보충심화 학습자료 등 풍부한 학습 자료가 제공되는 디지털교과서와 평가 방식에서도 평가문항을 DB에 탑재해 학습의 진단, 학습관리 및 처방 등 맞춤형 진단처방이 이루질 수 있는 온라인 평가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또 글로벌 미래 지식을 개인이 접속 가능하도록 하는 글로벌 지식 DB, 정치/경제/사회/문화기관 DB와 연계한 학습의 확장이 가능한 디지털교과서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디지털교과서로 배우게 되면 값비싼 참고서와 문제집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참고서와 문제집을 모두 디지털교과서로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또 수준별, 개인별 맞춤형 수업이 가능해 학습자 수준에 맞는 학습과 관리가 이루어져 스스로 공부하는데 손색이 없게 자기에게 맞는 학습 교재를 찾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면서 신문의 보급이 줄어들고 e-메일의 확산으로 종이로 된 편지가 줄어들 듯 디지털교과서가 발행되면 종이의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학습 방법도 획기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스마트교육의 현주소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e-러닝’, ‘U-러닝’ 교육 21세기 인류는 물리적 공간과 가상(Cyber) 공간이 통합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스마트교육환경이 도래할 것을 대비해 오래전부터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유비쿼터스 사회로의 발전은 현재의 모바일 기기와 디지털 기기의 융합기를 거쳐 진정한 의미의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로 진행되며 현재 우리의 생활 곳곳에 상용화되고 있다. 앞으로 그 발전 방향이나 속도는 더욱 가속될 것이다. 이렇게 변화되어가는 환경 속에서 학교교육 또한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학습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즉, 언제 어디서나 학습활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종류의 학습 자원을 디지털 기기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학습 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서책 형식의 교과서 기능을 보완하면서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고, U-러닝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디지털교과서를 전면 상용화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08년 하반기부터는 공개 S/W기반 플랫폼에 대한 연구와 Window와 MAC의 운영체제에 따른 연구가 진행되는 등 디지털교과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2) 이렇듯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e-러닝’, ‘U-러닝’으로 교육 현장이 바뀌고 있다. 스마트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우리가 할 일 스마트기기의 교육적인 순기능 강화 스마트족(?) 학생들은 엄청난 양의 정보를 스마트기기에서 얻는다. 물론 유해하거나 별로 바람직하지 않는 정보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부정적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쪽에서만 보려고 한다면 교육적인 것이 그 무엇이 있겠는가? 따라서 스마트기기의 교육적인 기능, 즉 순기능을 강화하고 역기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얻는 정보의 양과 학습의 양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 또 다른 스마트 학습기기인 스마트 탭이나 패드, 태블릿 PC, 스마트 Note, 교수학습용 스마트 보드 등의 기능을 이용한 교수-학습이나 학생의 개인 교수-학습에 이용해 보려는 노력이 바로 스마트교육이다. 2011년 6월 29일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인재대국으로 가는 길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스마트교육의 역기능 우려 학습기기가 디지털화 되어가면서 비인간화라든가 기계 의존도가 높아 인성교육이 어렵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가정환경이 좋은 학생은 모든 학습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하겠지만 가정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은 스마트 학습기기 하나도 소유하기 어려워 또 다른 교육격차와 교육 소외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에도 공감을 한다. 사회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학생을 보듬어 안고 그들을 지원해 주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하며 스마트교육이 또 다른 부익부 빈익빈의 교육형태가 되지 않게 하는 지혜가 발휘되어야 한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이라고 할 때 배려와 나눔을 받아야 할 대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원해 주는 일이 급선무일 것이다. 편리하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반면 학생들이 여러 가지 유해하고 불건전한 정보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등 정보의 역기능도 심각하다.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률이 성인의 2배에 달하고 저연령층의 인터넷 이용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2중, 3중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가정과 학교, 교육과학기술부와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을 불건전한 교육환경으로부터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적인 앱을 많이 개발해 유해하고 불건전한 쪽에서 교육적이고 창의 · 인성 교육적으로 관심을 돌릴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각종 자료의 부족으로 수준별 학습이 어렵다거나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어려웠었는데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되어 개인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학습 자료가 제공된다면, 학습이 어려워 소외된 학생들이 줄어들어 오히려 스마트교육이 각광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 학급 내에서도 다양하게 발생하는 수준차를 극복할 수 있는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중 · 고등학교의 수준별 학습에서 오는 부작용을 해소하거나, 고교선택제가 오히려 학교의 낙인 효과만 가져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처럼 간단하게 글로 쓰는 것은 쉽지만 이런 내용이 실제적으로 현장에 적용되기는 엄청난 어려움이 있다. 말처럼 쉽게만 진행된다면 교육보다 쉬운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왔고 슬기롭게 헤쳐나왔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모두 교육적이어야 하고, 정확한 결과가 예측되는 쪽에서 좀 더 준비하고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항상 걱정하고 어려움을 이야기 하는 쪽에도 귀를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문제가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최대의 현안 문제이다. 사교육비 때문에 아이를 낳기가 무섭다고도 한다. 도시와 농촌의 교육 격차 때문에 농촌을 떠나 도시로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학생이 몰리다보니 가족들도 자연히 도시로 집중하고 있다. 농촌의 공동화 현상과 농촌 인구의 고령화는 우리 농촌과 농산어촌 교육의 어두운 그림자인지도 모른다. ‘누구나 학교에서 다양한 최고의 교육’이란 슬로건 아래 시작된 방과 후 학교는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방과 후 학교에서는 특기 · 적성교육 뿐만 아니라 보육, 평생교육에 이어 이제는 교과관련 강좌도 개설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학교 구성원들의 공동사고 여하에 따라 아주 새로운 방법의 방과 후 학교가 기대되기도 한다. 요즘은 ‘지역연합형 방과 후 학교’, 교육관련 유관기관과 연계한 방과 후 학교, 언론사를 중심으로 한 방과 후 학교, 사회적 기업이나 지역 방과 후 학교 센터 등을 이용한 방과 후 학교 등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방과 후 학교’에서 다양하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도 사교육에 비해 공교육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교육은 본질적으로 미래지향적인 활동이다.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성장해 사회적, 경제적 역할을 하기 시작할 때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교육은 적어도 20~30년 정도의 앞날에 대한 예견과 소망의 근거 위에서 실시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잘못된 교육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교육은 언제나 과거나 현재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미래를 겨냥해서 실시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스마트교육으로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란 긴 터널을 빠져나와야 한다. 스마트 학습기기를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자료로 개인의 수준과 진도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스마트교육이 사교육을 경감하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마트교육을 통한 교실혁명 스마트교육을 통한 교실혁명을 위해 디지털교과서에 담을 내용을 개발하고 적용해야 한다. 디지털교과서를 단계적으로 개발하며 이에 따른 스마트 학습모델을 개발 · 적용하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학습에 도전하는 감히 혁명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스마트교육으로 새로운 학습을 열어가야 한다.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따른 법과 제도도 정비되어야 한다.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응한 온라인 수업 및 평가의 활성화, 디지털교과서 등 교육 콘텐츠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저작권법의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스마트교육을 위해 교육콘텐츠 자유이용 및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교육콘텐츠 공공목적 이용을 위한 관련법 및 제도정비, 교육콘텐츠 관리체제 마련, 교육콘텐츠 기부와 나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기기활용 및 정보통신 윤리의 자발적 참여, 인터넷 중독에 대한 대응 강화, 정보통신 윤리협의체 구성 등 스마트교육을 위한 추진 과제가 선행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고 하더라도 교원들의 이해와 참여 없이는 성공을 거두기가 힘들다. 따라서 교원 스마트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교육 연수과정 개발 및 연수, 스마트교육 연수환경 고도화, 스마트교육 자원인력 양성 및 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스마트교육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정보격차 해소와 이에 다른 역기능을 최소화해야 한다. 스마트교육 적용 시 저소득층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우선 배려, 정보 통신 윤리교육 강화를 통한 인터넷 중독 등 정보화에 따른 역기능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스마트교육에 관심을 우리는 미래의 인재,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하는 교육자이다. 오늘의 잘못된 교육, 아니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 교육으로 그들이 살아갈 미래에 낙오자가 되게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꼭 스마트교육만이 미래교육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결국 대세로 흐르고 있는 스마트교육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쓰면 좋은 환경 속에서 선진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글로벌 스마트 인재를 양성하는 스마트교육이 가능할 것이다. 선진각국은 국운을 교육에 걸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이 백년대계란 말은 오늘에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말이다. 스마트한 교육으로 스마트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일 내일이면 늦다. 오늘 나부터 시작하자.
선행학습형 사교육의 문제점을 시민에게 알리고자 서울시교육청이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부터 두달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선행학습형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청은 사교육을 하면 성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인식을 전환하고자 다양한 광고, 소책자 등을 통해 선행학습의 문제점을 지적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하철 열차 내 화면과 안전문을 통해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방영하고 지하철역에 포스터 광고를 게재한다. 라디오를 통한 광고도 11월 한 달간 진행된다. 광고는 선행학습을 위한 사교육이 성과가 없는데다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가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영상 광고는 학생들이 선행학습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사교육을 끊고 나서 활발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부도 너무 과속을 하면 좋지 않다는 내용을 담아 선행학습형 사교육 추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책가방 없는 날’에서 유래된 주5일제 수업을 2005년 월1회 도입한지 7년 만인 2012년부터 전면적으로 자율 실시한다는 발표가 지난 6월 14일에 있었다. 이러한 주5일제 수업 전면 도입은 학교 교육에 큰 개혁적인 의미가 있다. 먼저, 학생의 입장에서 주5일제 수업이 지니는 의미를 살펴보면 5일 동안의 학교생활 후, 2일간 휴식을 취함으로써 축구, 농구, 독서, 등산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스스로 생활계획을 설정하고 실천함으로써 21세기가 요구하는 학습 기술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교사 입장에서 살펴보면 획일적이고 통제되던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 벗어나 단위 학교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학교마다 교과 시간, 교과 외 시간, 방과후학교, 학교행사 등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적 특성 및 여건을 고려해 주5일제 수업을 실제적으로 융통성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학교 교육과정 개선이 필요하다. 게다가 교사 스스로 연수을 수강하거나 스포츠 및 개인 취미활동을 실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됨으로써 교사 개인 연마 및 발전을 위한 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다. 학부모 입장에서 주5일제 수업을 살펴보면 가족끼리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여러 측면의 인성 및 예절교육을 실천할 수 있고,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가정의 교육적 기능 및 역할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주5일 수업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되지 못하고 24년이 지나서야 주5일제 수업을 도입하게 된 것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주5일 수업을 도입하기에 앞서 아직 주5일 근무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기업에서 근무하거나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학부모가 많다는 점이다. 가정에서 교육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혼자 남아 있는 학생은 친구들과 불건전하게 어울려 비행 청소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학원의 주말 단과반 운영, 주말 특별 과외 등으로 인해 사교육이 증가되고 다른 학부모를 자극함으로써 사교육비 증가를 부추길 수 있다. 셋째, 주5일 수업을 실시하게 되면 수업일수와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학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교육적 관점보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주5일 수업을 도입하였다가 실패한 일본의 사례에서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학습 부진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주 5일제 수업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경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보다 교육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주 5일제 수업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주5일 수업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면 가정, 학교, 사회가 하나의 ‘학습공동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서로 협조하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적극적인 자세로 주5일 수업에 임해야 한다. 둘째, 비행 청소년이 많이 등장하지 않도록 학교 밖, 학교 안, 지역사회 등에서 사교육 시장을 능가할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야 한다. 셋째,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교육보다는 학교 밖 지역사회에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 및 경험을 통해 살아 있는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 이는 교과서 중심의 입시 위주 교육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접하고 체험 활동을 실천한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평가 제도와 연계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주5일 수업제는 교사나 학부모, 지역사회 등을 위한 교육정책이 아니라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교육정책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 보다는 교육적인 관점에서 조망해야 주5일 수업이 가지는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우리나라 학생 독서량 월평균 2.75권 상위5% 읽기능력 OECD국 중간 수준 ▨ 우리나라 학생, 책 얼마나 읽을까=OECD에서는 국가별 1인당 평균 독서량을 조사해서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2010년 통계 결과는 월 평균 미국6.6권, 일본6.1권, 중국2.6권 등에 비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월 평균 0.8권을 읽어 OECD 국가 중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인 인도의 월 평균 10.7권에 비하면 참담한 수준이다. 이 수치는 청소년을 포함한 수치이다. 문화관광부에서는 매년 ‘국민독서실태조사’를 하면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평균 독서량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 오고 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2010년 기준으로 한 학기에 평균 16.5권을 읽는다. 월 평균 2.75권인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외국 학생들에 비해 책을 얼마나 읽을까? 아쉽게도 동일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학생 독서량’을 측정한 통계치는 찾기 힘들다. 각 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통계치를 비교해 보고 그 상대적인 수준을 짐작할 뿐이다. 다만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되는 PISA 결과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OECD 국가 학생들 중에서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나라 독서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해석해서는 곤란하다. PISA 결과 보고서에서는 읽기 능력에 대한 국가별 수준뿐만 아니라 독서 및 독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지표들을 함께 발표하고 있다. 이 지표들에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서 실태가 어떠한지에 대한 상당히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상위 5% 학생들과 상위 10% 학생들의 읽기 소양(Reading Proficiency)이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할 경우 우리나라 학생들이 최상위권인 것은 분명하지만, 상위 5% 및 10% 학생들의 성적은 그렇지 않다. 이는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순위는 대한민국이 공동 2위이지만, 상위 10% 집단(그림의 90%)의 경우 우리나라 보다 점수가 높은 나라가 7개국, 상위 5% 집단(그림의 95%)의 경우는 8개국이다. 평균 점수는 분명 높은 수준이나, 상위권 학생들의 읽기 능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다. 상위권 학생들이 보다 많이 사회 지도층으로 진입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서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님을 보여준다. 초등 즐거운 책 읽기, 중학 독서의 생활화 고교 입시초점 둔 독서와 토론, 논술 병행 ▨ 독서교육 잘 하는 학교의 독서교육 실태=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독서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판을 받는 학교의 독서교육을 분석할 기회가 있었다. 강원 속초 청대초(교장 양승범)의 경우 학생들에게 의무나 경쟁을 부과하기보다는, 학생들의 즐거운 책 읽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학교의 지원은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교육 연수나 동아리 활동 지원 등에 집중되었다.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학부모들이 기꺼이 학교 독서교육에 참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으로 학교장을 비롯한 모든 교사들이 독서 교육 방향과 방법에 합의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 대신여중(교장 이경남)은 자기주도학습과 독서를 연계해 학급 단위 독서를 활성화하고 있다. 여러 독서 관련 동아리가 각자 다양한 활동을 펼침으로서 ‘독서’라는 한 가지 고리로만 머물러 있지 않고, 다른 교육 활동과 독서가 여러 방식으로 관련을 맺고 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 노원고(교장 김태수)는 학생들이 충분히 독서 관련 활동을 주도할 수 있을 만큼 성숙되어 있다는 점을 전제하고, 자율적이며 다양한 독서교육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입시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쟁 구도를 강요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눈에 띄는 원칙 중 하나는 일회성 행사 위주의 독서교육이 없다는 점이다. 이들 학교 급별 특성을 종합하면, 독서교육 목적의 경우 학교 급별 특성에 따라 초등은 즐거운 책 읽기를, 중학교는 독서의 생활화, 고교는 입시에 초점을 둔 독서와 토론, 논술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었다. 독서문화 형성을 위해서는 초・중・고 모두 학교 어디서든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이는 학생이 마음만 먹으면 바로 독서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음을 뜻한다. 시설 면에서는 역시나 모두 매년 많은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었다. 학부모의 독서교육 프로그램 참여 유도, 학교홈페이지를 통한 독서 활성화 등도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공통적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특히 아침-수업 중-방과 후까지 연계될 수 있는 교과연계 독서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고등학교는 진로와 관련된 독서교육도 추진하고 있었다. “자기주도적 독서법 가르쳐야” 김순남 KEDI 창의경영학교특임센터장 “지식기반 사회에 요구되는 학습 방법은 지식 자체의 습득이 아니라 자기주도 학습이에요. 독서도 마찬가지죠. 책은 무조건 읽으면 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해요." 김순남 KEDI 창의경영학교특임센터장(사진)은 우선 독서도 자기주도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 자신에게 필요한 책은 무엇이고, 그 책에서 무엇을 얻어낼 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독서에 책임을 지며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독서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라며 김 센터장은 “이제는 독서의 질과 즐거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설명이다. “독서량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제대로 읽고 있는 지에 교사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해요. ‘빨리/ 많이’ 읽기보다는 ‘즐기면서/ 깊이 있게’ 읽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학교 급이 올라갈수록 독서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 않는 이유를 김 센터장은 수업과 독서를 별개로 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입시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교과 따로 독서 따로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기획을 통해 속까지 꽉 찬 학교 독서교육으로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교과 수업과 연계된 ‘교과 독서’는 국어과에만 한정되지 않아요. 교과 내용 학습을 학생들이 쉽고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 어떤 연계도 가능해요. 독서를 매개로 범교과적 창의적 학습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사례들을 소개하려고 하니 현장의 변화를 선생님들이 주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편협한 역사관을 바탕으로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독도 영유권을 왜곡한 교과서의 검정을 통과시켰다. 우리는 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사실을 바로잡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25일 열린 ‘독도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교과부는 독도 부교재 발간, 정기적인 독도전시회 개최, 독도 아카데미 및 온라인 독도 교원연수 등 독도 영유권의 소중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위원이 독도와 관련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이 장관은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자명한 사실”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정부는 그동안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이슈화하려는 일본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직접적 대응이나 외교적 마찰을 자제해왔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칙령(제41호)을 통해 독도 영유권을 국제법적으로 확립한 1900년 10월25일을 기념해 교총이 지난해 10월25일 첫 선포식을 갖고 이날 독도학회, 16개시․도교총, 한국청소년연맹과 공동으로 제2회 기념식을 가진 것이다. 교과부를 비롯해 환경부, 기업은행, 대교협, KBS, 대한결핵협회 CJ CGV 등이 후원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기념사에서 “독도에 대한 실효적인 지배는 자라나는 세대가 독도에 다녀오는 것”이라며 “보다 실질적인 독도․역사교육,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크루즈 독도 수학여행’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과 교총의 학교 홍보 등이 합쳐지면 학생들은 획일적인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한 단계 향상된 수학여행을 경험하게 되고, 교사들은 안전․인솔을 둘러싼 어려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교총은 기념식 외에 공주 신풍초(백현실 교사)․서울 옥정중(이인재 교사)․서울 동명여고(최용 교사) 등에서 독도 특별수업을 실시했으며 독도 아리랑 공모 및 공연, 경희대 혜정박물관의 독도 고지도 전시회, 도예가 설영진 선생의 ‘독도 대차사발’ 기증식, ‘독도야’ 주제의 3행시 공모전, 독도사랑 표어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3행시 공모전에서는 ‘독도의 하늘과 바다와 땅은 오롯이 우리의 것, 도란도란 정답게 살아온 우리의 터전, 야생화 향기 가득한 그곳은 대한민국의 독도라네’를 출품한 양은진 경남 가좌초 교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유튜브 등 올려 전 세계 누리꾼들 호응 “sorry sorry sorry sorry” “독도 독도 독도 독도” “내꺼 내꺼 내꺼 빠져~” 25일 오전 서울 동명여고 2학년 3반 교실. 여고생들이 수줍은 듯 처음엔 머뭇거리더니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속 K-POP과 함께 실제로 춤을 선보였다. 교총과 우리역사교육연구회가 마련한 ‘독도의 날 공개 특별 수업’은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이날 수업을 맡은 역사담당 최용(33) 교사가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세계지도 중 독도를 한국 영토로 표시한 비율은 1.5%에 불과하다”고 서두를 꺼내자 학생들은 웅성거리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학생들은 “어이가 없다. 계속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에 대해 국제적인 패널티를 줘야 한다”며 “해외 홍보가 중요하다”는 최 교사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윤다슬 양은 “2주 동안 독도 영상을 준비하느라 힘들었는데 왜 이런 과제를 주셨는지 알겠다”면서 “독도 알리미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독도를 말해봐! “So, many countries like Japan are having eye on Dokdo. But we will protect our domain, Dokdo.(일본과 같은 많은 나라들이 독도를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땅 독도를 지킬 겁니다.)”라고 개사한 노래에 춤까지 선보인 동명여고 학생들 학생들은 전 세계인에게 독도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독도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로 했다. ‘소녀시대-소원을 말해봐’ ‘슈퍼주니어-Sorry’ ‘2NE1-네가 제일 잘나가’ ‘원더걸스-Nobody’ 등과 같이 K-POP을 개사해 뮤직비디오나 플래시 몹 스타일로 영상을 만들었다. 가사는 한글과 영어, 일어 등으로 구성했고, 내용은 ‘Dokdo is korean’s’와 같이 반복해 강조하는가 하면 독도의 위치와 생태, 역사, 영유권 근거까지도 알차게 넣기도 했다. 올린 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댓글도 달리자 학생들은 신기해했다. ‘소원을 말해봐’(http://www.youtube.com/watch?v=G7yyUEl2zmU 유튜브 동영상)를 개사해 부른 이지영 양은 “요즘 K-POP이 대세라 외국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데 초점을 뒀다”고 동영상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김주리 양은 “시험을 보기 위해 교과서로 배울 때보다 재미가 있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면서 즐거워했다. 최 교사는 “학생들이 그간 독도 문제에 수동적이었던 것에는 암기식 교육에도 책임이 있다”며 “발달된 한국의 통신과 문화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독도를 홍보하고 관심도 갖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수업을 참관한 같은 학교 한학수 교사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올바른 역사 인식의 계기는 물론 교육효과도 높을 거 같아 한 번 시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특별수업은 서울 동명여고뿐만 아니라 충남 공주 신풍초(백현실 교사), 서울 옥정중(이인재 교사) 등 학교 급별로 3곳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대한민국은 의존형 학생들로 가득한 나라다. 우리 사회에는 성인들의 잘못된 믿음이 아이들의 행복을 방해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나라 아이들은 행복과는 거리가 한참먼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분명히 세상은 경쟁이 치열한 세상이다. 이러한 세상에서 경쟁의 수단이 되는 것은 공부임에 틀림이 없다. 따라서 이같은 공부를 많이 시키면 공부를 잘 할 것이라는 '교육신앙'때문이다. 공부의 주인은 학생 자신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교육의 본질이다. 부모가 아무리 많이 알아도 아이의 현실을 이해하지 않고 공부시간을 늘리면 학력이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은 헛 수고가 되는 것이다. 결국 아이이고 결국 자녀의 코치밖에 될 수 없다. 험한 세상인 경기장에서 직접 플레이를 하는 것은 자녀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자녀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동기부여를 해주고 자기 스스로 실천하도록 지도하는 적합한 전략을 짜야 한다.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습을 강요하기 보다는 지원 패턴의 전환이 필요하다. 만일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주변의 멘토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부모는 아니다. 이럴 때야 말로 사교육이 꼭 필요한 것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늦어도 중학생이 되면 학습의 주도권은 학부모에서 학생 자신에게로 넘어가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공부하라는 소리는 더 이상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자녀는 점점 스스로 자아를 찾아가며 예민해지고, 부모는 ‘그동안 투자한 게 얼만데’, ‘그동안 공들인 게 얼만데’ 하는 생각에 갈등은 커질 것이다. 정말 자녀가 공부 잘 하기를 원한다면 자녀가 도서관에 갈 때 함께 가보자. 공부하라는 말만하고 감시하는 부모가 아니라, 말없이 함께 책상에 앉아야 한다. 함께 뛰고 있는 부모의 모습이 상위 5% 학생을 만드는 부모다운 모습이다. 선생님도 부모님도 아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하여야 할 것은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닌 '공부는 학생 자신의 몫'임을 깨닫게 하는 일이다. 공부는 학생이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자각이 될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다. 그러면 부모의 스트레스도 반감될 것이다. 그리고 공부하라는 소리가 잔소리로 들리지 않도록 부모와의 관계가 제대로 맺어져야 한다. 반항하지 않고 순응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관계의 저축이 필요하다. 학부모와 학생, 너와 나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축적되지 않았을 때 하는 소리는 간섭이거나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십상이다. 실력있는 부모, 제대로 지원해 줄줄 아는 부모와 선생님 앞에 아이들은 절대로 제멋대로 구는 법이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으로 아이들을 배려하고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열심히 모범을 보이면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는 부모 앞에 반항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아이의 학교공부에 관심이 많은 부모를 둔 아이들이 성적도 좋고 성취동기도 높은데서 알 수 있듯이 아이가 올바른 학습법을 습관화하는 데는 부모의 지원이 중요하다. 아이를 하루 아침에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들기는 어렵다. 성인들의 학습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새롭게 필요한 시점이다.
'붕어빵 식 입시교육'에 찌들린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찾아주기 위해 퇴직 교장들이 뭉쳤다. 현직에 있을 때 소신있는 진로·적성교육을 하지 못한 것을 자성하면서 획일적인 입시교육에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막고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해서다. 제2의 김연아, 박지성, 허각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퇴직 교육자들의 모임 이름은 '타고난 적성 찾기 국민 실천본부'. '청소년 사업가'라고 불리는 강지원 변호사가 상임대표를 맡았고 40여년 교직 경력을 쌓은 임무영 전 서울북부교육장, 홍승표 전 서울동작교육장, 류연수 전 서울서부교육장, 백종성 전 등마중 교장 등 교육자 20여명이 모임에 합류했다. 강지원 변호사는 25일 "고교 졸업생의 83%가 대학에 가는 것은 기본이 뒤틀린 간판 위주의 교육풍토 때문"이라며 "교육자들이 학생의 타고난 적성을 찾아주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정작 교육현장에서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수한 교육열을 잘 살려나가되 자녀의 행복을 찾아줘야한다"며 "사람이 각자 타고난 적성이 다른데 적성에 따라 취업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 사교육 문제, 대학서열화 문제, 청년 실업문제, 중소기업 인력난, 대학등록금 문제 등 수많은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계획한 첫 번째 사업은 `도전! 타고난 적성스타 T: 1천만원을 잡아라' 대회. 자신의 적성을 찾아 사회에 진출하고 싶지만 현실의 벽을 맞닥뜨린 9~25세의 청소년들이 사연을 접수하면 1명을 골라 1천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앞으로 일선 학교를 돌면서 학부모,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적성찾기 강연'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적성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교육을 강요하는 것을 멈추고 교육당국은 적성찾기 교육 위주로 교과 과정을 전면 개편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온ㆍ오프라인 서명운동도 다음달부터 하기로 했다. 강 변호사는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만 잘못된 길로 가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으로 자녀의 적성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용기와 소신이 중요하다"며 "옳은 뜻을 가진 분들을 지지하는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월 사립학교 교장직에서 퇴임한 임무영(70) 전 서울북부교육장은 "현직에 있을 때 올바른 교육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입시 때문에 그대로 하기가 힘들었다"며 "퇴직 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반성하면서 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해 모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그는 "이 사업은 전 국민이 관심을 둬야 하지만 특히 교육자들이 많은 관심을 둬야 한다"며 "본인의 교육철학에 따라 뜻을 펴지 못해 마음에 응어리가 진 퇴직 교육자들은 이 모임에 합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0회 전국 초등학생 국악경연대회 “정읍도학초등학교 사물놀이” 최우수상 수상 제10회 전국 초등학생 국악경연대회가 지난 10월 22일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많은 학교가 참여한 가운 데 정읍시 덕천면 하학리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도학초등학교(교장 박영선)가 학생단 체 사물놀이부문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안았다. 지난 9월 23일 제7회 전국 초·중학생 국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이후 칭찬과 격려를 듬뿍 받은 사물놀이반은 정규 연습시간 외에도 어린이들이 스스로 시간을 내어 신명나게 연습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그동안 꾸준하게 노력의 땀을 흘려왔다. 최우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황토현 도학 학부모님들은 감격과 흥분에 휩싸였다. 도학초등학교는 4계절 꽃피는 학교와 천연 잔디 운동장을 조성하여 잠재적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정서교육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님의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기 위한 도학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보육교실 등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은 아침부터 저녁 9시까지 학교에서 특기신장과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학업성취측면에서도 국가수준 학력평가 결과 부진학생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아름드리 등나무가 용트름을 하며 스탠드를 장식하고 있으며 화단에는 일년 내내 예쁜 꽃들이 반기고 있는 도학의 교정에서 어린이들은 매일매일 큰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학교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진정한 배움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 존재한다. 그동안 우리는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투자를 많이 하면서 개혁을 시도해 왔다. 교육당국에서는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교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학생들의 학교 생활은 행복한가 혹은 우리 학생들은 진정한 배움의 기쁨을 얻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에서는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며,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전남지역 공교육 정상화 모델 정립이 필요하다는 시각에서 미래지향적 혁신학교로 2011년도부터 실천하고 있다. 무지개학교의 비전은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대중점 과제로는 새로운 학교문화의 형성,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운영과 다양한 교육 방법 실천, 교육과정 중심의 교육지원 체제 구축,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적 파트너십 구현이다.2011년은 30개 학교가 지정되었으며, 2012년도에는 5개교을 늘려 35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신규 지정을 위한 무지개학교 설명회가 10월 21일 오후 2시부터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개최되었다. 이 설명회에 무려 113개교에서 관심이 있는 교장, 교무부장 등이 참석하여 무기개학교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같은 35개라는 한정된 틀에서 이루어지는 무지개학교 정책에 의존한 교육실천보다는 ‘교육이 바로 서야만 나라가 바로 선다’는이미 진리가 된 명제를 가슴에 안고, 교장 교감을 비롯한 교사가 학생들이나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교권이 바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인격적으로 바른 도덕심과 윤리의식을 회복하는 일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아가각 단위 학교가 안고 있는 현장의 제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좀 더 시간을 갖고 노력하는 길밖에는 없을 것 같다. "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인생을 살면서 답을 찾지 못하여 방황할 때면 늘 '현장'으로 돌아오는 것. 내가 해온 것은 그것뿐이다." 라고 일본의 대표적 위생용구 기업인 유니참(Unicharm Co.)을 40여년 넘게 이끌고 있는 다카하라 게이치로 회장의 현장을 중요시하라는 말은 우리 교육 현장을 돌아보면서 되새김해 볼만하다.
교육시민단체들이 입시 경쟁과 사교육을 줄이고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학체제 개편을 제안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좋은교사운동 등 5개 교육시민단체는 20일 '국민이 설계하는 대학'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하고 현 대학체제의 대안으로 '혁신대학 100 플랜(Plan)'을 공개했다. 혁신대학 100 플랜은 상위권 대학에 집중된 입시경쟁을 분산시키고 학생들이 적성과 능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대학을 늘리자는 취지로 대학교육의 변화를 선도할 혁신대학 100개를 전국에 육성하자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혁신대학을 학문연구에 집중하는 대학원중심대학, 실무전문가를 양성하는 학부중심대학, 지역 산업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직업교육중심대학의 세 범주로 특화할 것을 제안했다. 대학들이 중복되는 학과를 통폐합하고 교양과정 공동운영, 상호 학점인정, 공동학위 수여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혁신대학에 참여한 사립대에 경상비의 40%에 해당하는 재원을 투입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고 대학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고교 내신과 수능을 5등급으로 분류해 입학 자격기준으로만 활용하고 학력ㆍ학벌차별 금지법, 지역인재할당제 등을 도입해 졸업 후 구직과정에서 발생하는 차별을 줄이자고 제안했다. 김승현 사걱세 정책실장은 "관심 있는 대학, 학부모ㆍ시민단체와 고등학교를 모아 혁신대학 시범운영을 한 뒤 추후 입법청원까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쓰일 새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집필기준에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가 그대로 유지된다. 당초 집필기준 초안에는 없던 '독재'라는 용어는 새로 들어가게 된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위촉한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 개발 공동연구진'은 19일 회의를 열고 지난 17일 공개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의 초안을 일부 수정, 20일 국편에 제출했다. 수정된 중학교 집필기준 초안은 24일 열리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의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국편은 추진위의 의견 등을 반영한 시안을 마련해 교과부 장관에게 보고하면, 교과부는 검토과정을 거쳐 이르면 26일쯤 집필기준 최종안을 발표하게 된다. 교과서 집필기준은 교육과정을 분석해 앞으로 나올 교과서의 내용과 수준·범위를 좀 더 자세히 해설한 것이다. 수정된 집필기준 초안은 '대한민국의 발전' 단원 가운데 '자유민주주의가 시련을 겪기도 하였으나 이를 극복하였으며, 국민의 기본권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평화적인 정권 교체가 정착된 것에 유의한다'는 문장을 일부 고쳤다. '자유민주주의'란 말을 그대로 유지하되 원안에는 없던 '독재정권하에서'란 말을 문장 앞부분에 넣은 것이다. 이번 집필기준에서 '4·19 혁명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유민주주의의 발전과정을 정치변동과 민주화운동, 헌법상의 체제 변화와 그 특징 등 중요한 흐름으로 설명한다'란 문장의 '자유민주주의'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로 바꾸기로 했다. 교육과정의 '자유민주주의'가 헌법 정신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설명하기 위해 헌법 전문(前文)에 나오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로 풀어 썼다는 것이다. 한편 역사교과서 개편 논란의 핵심 개념인 '자유민주주의'를 주제로 학계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현대사학회를 비롯해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28일 오후 3~6시 서울 중구 4ㆍ19혁명기념도서관에서 '2011 자유민주주의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자유민주주의 옹호하는 측에서 김용직 성신여대 교수, 비판하는 측에서 박명림 연세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고 한국현대사학회 회장인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와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을 사퇴한 오수창 서울대 교수 등이 패널로 토론을 벌인다.
학생복지 업그레이드…안전․인솔 문제 동시해결 기대 크루즈(Cruise)를 타고 독도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총은 독도에 대한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독도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크루즈 독도 수학여행’을 추진키로 했다. 쾌속선과 유람선 등의 장점에 숙식(宿食)까지 가능한 크루즈 수학여행이 이뤄지면 독도를 찾는 학교와 학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획일적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학생과 교원들의 복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고, 안전․인솔을 둘러싼 교사들의 어려움과 리베이트 등 일부 불미스런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교총은 크루즈 수학여행을 위해 대아고속해운 등 대형 해상 교통회사와 기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교총 관계자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를 더 쉽게 왕래하면서 호연지기를 키우게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막대한 초기비용이 필요한 만큼 정부의 관심과 교육을 사랑하는 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의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교총은 25일 열리는 ‘2011 독도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구상을 전격, 발표한다. 한국교총과 16개 시․도교총, 한국청소년연맹, 독도학회가 주최하고 교과부, KBS, 포항시 등이 후원하는 올해 독도의 날 기념식은 서울 대학로 CGV에서 교육․사회단체 관계자는 물론 정부․국회․정당인사․학생․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은 독도 관련 자료를 대거 소장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의 고지도 전시회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독도 도자기 기증, 독도 다큐멘터리 상영, 독도아리랑 공연, 독도 퍼포먼스, 독도 크루즈 수학여행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독도 도자기 기증은 2008년부터 독도의 날을 기념해 매년 독도 차사발을 1작품씩 만들고 있는 도예가 설영진 선생이 올해 빚은 ‘독도 대차사발’을 정부(교과부)와 교원단체(교총)에 전달하는 기증식이다. 독도 아리랑 공연은 우물래(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 준비하기)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독도아리랑’의 첫 선을 보이는 무대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교총은 지난해 고종황제가 독도 영유권을 국제법적으로 확립한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했다”며 “전국의 교원과 학생은 물론 국민 모두가 독도의 날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영토주권 의식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힌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바른 역사관 정립이 필요하고, 교육자들이 힘을 모아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는 취지의 축사를 하게 된다. 한편 교총은 기념식 외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충남 공주 신풍초, 서울 옥정중, 서울 동명여고 등 3개 학교에서 독도 특별수업을 실시하고, ‘독도야’를 주제로 한 3행시 공모전, 독도 사랑 표어 공모전(한국청소년연맹 공동 주최) 등의 행사도 갖는다.
미국 하버드대 경영학 교수인 크리스텐슨의 시각으로 살펴본 교육의 미래상은 우울하다. 그의 전문 용어인 '파괴적 기술' 기반의 교육 시스템을 가진 집단이 '존속성 기술'을 고집하고 있는 기존의 교육 시스템을 밀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혁신자의 딜레마'(innovator's dilemma) 현상으로 우리 교육의 미래를 들여다볼 때 창조 사회에 맞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 구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로운 시대는 그에 맞는 인재상을 설정하고, 이들을 교육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해 왔다는 점에서 산업사회를 벗어난 창조 시대의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한다. 창조 시대의 선두권 국가로 진입하려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더욱 더 비상한 노력이 요구되므로, 이미 거대한 관료 조직으로 변한 현재의 학교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학교 운동이 필요하다. 초·중등교육에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우선적으로 백지 위에서 새로운 학교를 만드는 것과 같은 혁신적 사고가 필요하다. 서로 같음(획일성)을 벗어나 서로 다름(차별성)을 받아들이는 사회 문화적 바탕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생각하고 일해서 일등이 되려는 자세, 즉 수월성(excellence)을 심어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사람들은 대서양을 비행기로 단독 횡단한 최초의 사람은 안다. 그러나 두 번째로 성공한 사람은 누구인지 대부분의 사람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만약 내가 두 번째로 대서양 횡단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등으로 대서양을 횡단하느니 차라리 일등으로 한강을 횡단할 수는 없었을까? 목표를 대서양에서 한강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미 성공한 비행기가 아닌 다른 수단을 이용할 수는 없을까? 비행기로 횡단하면 이등이지만, 비행기가 아닌 다른 수단을 활용하면 일등이 될 수 있다. 상금을 받기 위해 대서양을 횡단한 다른 비행사들과 다른 의미를 가지고 횡단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창의학교 건립기금조성을 위한 비행’이라는 새로운 의미로 하면 일등이 될 수 있다. 단독 비행이 아니라 조종석에 강아지를 태우고 가도 일등이 될 수 있다. 대서양을 비행기로 횡단한 최초의 애견가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옷을 벗고 비행하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대서양을 비행기로 횡단한 최초의 자연주의자가 되었을 것이다. 수월성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시스템은 지능, 가정의 경제적 지위, 타고난 배경을 무시해도 좋다. 대신에 사람들이 일등 정신을 갖게 해주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시스템은 기존의 학교가 가지고 있는 건물, 시설, 교과서, 운영 체제 등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기존의 산업 사회형 학교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활발하지만, 확실한 대안은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기존의 교육이 가진 한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에 머물 수는 없다. 새로운 사회의 틀을 주도한 집단은 그 틀이 유지되는 세상에서 주도자가 된다는 것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주는 데 가장 최적인 시스템을 도출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정치 이념도, 집단의 이익도, 개인의 취향도 버려야 한다. 진보니 보수니 하는 정치적 논의도, 어느 편에 이익이 더 많이 돌아가는지에 대한 고집도, 공동체적 논의가 생략된 개인의 믿음 역시 버려야 한다. 아직도 공교육이니 사교육이니 하는 울타리 안에 갇힌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현실에서 너무 먼 이상인가?
경기도 양산초등학교(교장 임동석) 3~6학년 학생들은요즘 일주일에 한 번 미술 선생님이 오시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10월 4일부터 양산초등학교에서는 미술 전문 강사를 채용하여, 3~6학년 학생들의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도의 미술적 재능 뿐만 아니라, 많은 교육 경험을 가진 재원들이 지원을 하여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된 미술 강사는 2명이며 각각 3~6학년, 4~5학년의 수업을 전담하고 있다. 학생들은 더 깊고 넓은 수준의 배움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교과 선생님의 등장으로 미술 교과에 대한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어 매우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였다. 또한 미술 교과의 특성상 요구되었던, 그러나 지금까지 사교육에 의존하여 이루어졌던, 도제식 교육이 학교 수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습 또한 관찰할 수 있었다. 평소 예체능 교과에서 학생들에게 보다 더 전문성을 가진 교육을 해야할 필요성을 역설하던 양산초등학교 임동석 교장은 이미 체육 교과에서는 '체력 증진 강사', '음악 줄넘기 전문 강사', '무용 전문 강사'를, 음악 교과에서는 '국악 전문 강사'를 채용하여 여느 학교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질 높은 수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담임 교사에게는 수업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에게는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며, 학부모들에게는 높은 만족도를 주는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임동석 교장의 평소 학교 경영 철학 중의 하나인 '공교육의 질 높이기'.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의 신념이 잘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술 전문 강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담임 교사들의 평소 학생들과 소통하며 유지해 온 '교수 방법'을 잘 결합한 팀 티칭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수업에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수업에 함께 참여하는 담임 교사들은 미술 강사와의 팀티칭 수업을 통하여 자기 연찬의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나아가 배우고 싶었던 미술 능력 또한 길러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어느 연수보다도 뜻 깊은 시간이라고 밝혔다.
서림초등학교(교장 이병노)는 10월 17일(월)부터 10월 22일(금)까지 일주일을 '서림방과후학교학부모초청수업공개주간'으로 설정하고 축구교실 등을 포함한 14개 강좌 56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2학기 방과후학교 공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번 공개수업은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 방과후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공개, 학부모들로 하여금 자녀들의 방과후학교 학습 모습을 직접적으로 파악하는 기회 마련 및 발전적인 방안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가져 효율적인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했다. 10월 17일 칼라믹스 공개수업에서는 돼지 형제 메모판을 만들며 집중력을 키우고 창의력을 발휘한다는 목표 아래 메모판을 하나씩 가지고 폼클레이를 붙여가며 형태를 만들고 골판지를 이용하여 돼지 형제 모양을 꾸미는 등 창의적인 표현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초청 방과후 공개 수업을 주관하고 있는 이교장은 “학교 교육의 보완 및 심화와 아이들의 잠재된 다양한 소질 개발 및 표현기회 제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방과후학교에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으로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공개수업을 준비했다”며 공개 수업을 진행하는 방과후학교 강사와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수능 출제와 연관한 EBS 문제집 70% 연계 공표 이후, EBS 교육 방송의 위상에 대한 논란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 사태를 바라보는 필자의 마음은 매우 무겁다. 사실 이러한 사태의 발단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다. 주지하다시피, 오래 전 김영삼 정권에서 EBS 위성방송 출범한 이래로 새로운 정권은 하나 같이 EBS를 활용한 교육문제에 깊숙이 개입해왔다. 한데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휘두르는 이 EBS 활용이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는 그 강도가 아주 파괴적이며 치명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수능 수리영역은 숫자만 바꾸어 출제하고, 언어와 외국어영역은 지문을 통째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민주적 자율 경쟁의 틀과 학습자 중심의 창의성 파괴, 그리고 공교육 황폐화를 자행하고 있다. 먼저 민주적 자유 경쟁의 파괴 양상을 살펴보자. 공영방송이라는 EBS가 거대 권력 기관화됐다.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BS의 사이는 호형호제의 사이를 넘어선 진한 혈육적 연대감을 보인다. 그러니 EBS는 그들 공권력을 등에 업고 사교육 기관보다 더한 영업 행태를 보이며 호가호위(狐假虎威)한다. 영업 노하우는 ‘땅 짚고 헤엄치기’이다. 불쌍한 중소 출판사들의 손발은 묶이고, 독점적 책장사에서 얻은 이윤에서 나오는 위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러한 공영방송의 관치적 작태는 금도(襟度)를 뛰어넘고, 도덕적 개념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달아났다. 아울러 학습자 중심의 창의력 파괴이다. 1994학년도 처음 시행된 수능은 이전의 학력고사가 배태한 주입식 교육의 폐단을 극복하고 학생의 능동적 창의적 사고 능력을 길러주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현상을 보면 오로지 쉬운 수능으로 변별력과 복합적 사고는 실종되고, ‘EBS 암기 수능’이라는 해괴한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다. 2011학년 수능을 준비하는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EBS라는 특정 교재에 매달려 특정 지문을 수없이 반복하고, 특정 강의를 반복해 보는 형국이다. 무서운 집단화, 획일화의 횡행을 목도하고 있다. 이런 교육적 환경에서 스티브 잡스 같은 뛰어난 창의적 인재는 기대난망이다. 끝으로 공교육 황폐화이다. 공교육을 위한다는 EBS 활용이 공교육을 황폐화하고 있다는 말이다. 고3 교실은 EBS 교재로 넘쳐 난다. 교사들은 EBS 교재를 해설하느라 정신줄을 놓는다. 학습자 중심의 창의적 수업은 증발하고, 학력고사때보다도 더한 주입식 교육에 매달리고 있다. 교육과정은 실종되고 정규수업이든 방과후수업이든 EBS 교재와 그 해설 강의에만 매달린다. 교육방송의 활용이 공교육을 위축시키는 이 기막힌 사태를 교육 담당자들은 알고나 있는가. 이런 중차대한 문제와 더불어 현장에서 EBS 교재를 사용해 보노라면, 졸속 제작의 역력한 자취를 느끼게 된다. EBS 교재는 별도의 정오표 책자를 반드시 만들어야 할 정도의 오류투성이다. 학생들이 문제집과 정오표 책자집을 동시에 들고 공부하는 기막힌 현실이다. 문제 자체도 그 완성도가 낮아 학생들과 현장 교사들의 원망을 듣고 있다. 잠시라도 다루어 보면, 답지끼리의 간섭, 제시문과 '보기'의 유기성 부족, 제시문과 연관 없는 상식적 수준의 허망한 답지 해결, 답지 자체의 성립 불가능 등 수 많은 상황이 발생한다. 극소수의 편집 연구원과 늘상 ‘그 밥에 그 나물’인 매명(賣名) 의식 가득한 강사와 집필자들의 영향력 하에서 지지고 볶으면서 시간에 쫒겨 졸속으로 제작된 까닭이다. 결론이다. 정권은 사교육 문제를 EBS에게 더 이상 맡기지 말아야 한다. 사교육 문제는 큰 틀에서의 시스템의 문제이며, 학부모의 의식 변화에 따른 가치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당장 EBS는 입시 주도적인 역할에서 손을 떼게 해야 한다. 그리하여 그들로 하여금 평생 교육이나 교양 제작과 같은 방송 설립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것이 EBS의 정체성이다. ‘사교육 잡으려다 외려 공교육 때려잡는’ 이 해괴한 교각살우(矯角殺牛)의 교훈을 교육 담당자들은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교사 83% 생활지도 불응학생증가, 교내질서붕괴 교육3주체 모두 교육벌의 교육적 효과에 동의해 체벌 금지 이후 학교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교사의 82.6%가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교사들은 ‘학생의 문제 행동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35%), ‘학생·학부모와 갈등 상황을 회피한다’(31.7%)고 답했기 때문이다. 한국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이사장 안양옥)와 교육과학기술부가 13일 교총 다산홀에서 개최한 ‘체벌금지 이후 바람직한 학생 생활지도 방안 정책 세미나'에서는 체벌금지 시행 이후 학교 현장의 실태와 생활지도 방안, 사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체벌 금지와 바람직한 학생 생활지도 방안에 대한 교원·학생·학부모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벌금지 이후 학교 변화에 대해 교사 51.1%가 ‘교사의 생활지도에 불응하는 학생이 많아졌다’고 했으며 31.5%는 ‘교내 질서가 무너졌다’고 답했다. 반면 학생36.4%, 학부모 39.4%는 ‘별다른 변화 없다’고 답변해 인식에 차이를 드러냈다. ‘교육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교사 83%, 학부모 56%가 ‘교육벌이 필요하다’고 공감했지만 학생은 ‘교육벌이 약간 필요하다(29.9%)’와 ‘보통이다(28%)’라고 답해 의견이 갈렸다. 그렇지만 교육벌의 교육적 효과는 교사(82%)와 학부모(63.7%) 뿐 아니라 학생(47.8%)도 비교적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기조발표에서 표시열 고려대 교수 “직접체벌은 엄격히 금지하되 교육벌은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세워 학교 현장에 보급해야 한다”면서 “교사의 지도권을 위해 학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학교부적응 학생에 대한 상담-치료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종수 경기 의정부 호동초 교장은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교육벌 및 생활지도에 관한 세부사항들을 학칙으로 결정한 학교에서는 생활지도가 잘 되고 있었다”며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학칙심의위원회를 통한 학칙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 A초, 스승-1제자 결연활동, 친구멘토링제, 바른생활 및 학교폭력 예방지킴이 점검표 등 예방적 생활지도를 하는 대전 K초, ‘관심 학생의 날’을 운영하는 제주 J중, 학교 부적응 학생 지도를 위해 학생 자치법정을 운영하는 경기 K고,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돌보미 감동캠프’를 운영하는 충북 S고 등의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연중 기획 세미나는 학교 현장 교육여론을 이끌고 교육현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준비한 프로젝트다. ‘체벌금지 이후 바람직한 학생 생활지도 방안 모색 정책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 교원양성기관 학생 선발 및 교원임용제도 개선방안 △ 교원양성 기관 미래형 교육과정 개선 방안 △ 학교교육력제고를 위한 교원 사기 진작 방안 △ 학교 경제, 역사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총 5회에 걸친 기획시리즈 세미나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바르고 실력있는 학생을 기르기 위하여 창의적인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격포초등학교(교장 신원식)가 지난 6일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알아 조상의 슬기와 얼을 이어 받고, 조상의 생활 모습을 알아보고 이해하며, 우리의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자율적인 질서유지와 스스로 탐구하는 자세를 가지고, 사전교육의 철저를 기하여 미리 과제를 주어 견학 및 답사할 곳에 대한 예비지식을 갖추어 실시한 테마식 현장학습을 통하여, 여행 질서 및 안전과 환경보호에 앞장서도록 하였으며, 행사 후 견학기록문 및 보고서를 통하여 현장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1학년부터 5학년까지는 목포에 있는 유달조각공원과 자연사박물관, 해양박물관으로, 6학년 학생들은 서울 경기 일원으로 실시한 1박 2일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체험학습 경비는 수익자부담으로 운영하였지만, 특수교육 대상 아동들의 참가비용은 학교에서 지원하여 통합교육활동을 활성화 하였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체험학습 경비는 학교에서 보조해주어, 유치원부터 전교생이 즐겁게 참여하였다.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을 마치고 꿈이 훌쩍 커버린 아이들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6학년 김민서 학생은 “국립박물관에서 조별 미션을 수행하느라 제대로 보지 못해서 아쉬웠고 시간을 여유롭게 두고 보았다면 더욱 자세히 볼수 있었을 것 같다. 정말 멋지고 보람찬 곳이었다”라고 말했다. 신유라 학생은“신라시대에 썼던 금관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런데 사람이 쓰기에는 너무 커보였다. 다시 한번 더 와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는 소감을 나타냈고, 박수연 학생은 “수학여행을 통하여 전쟁기념관에 온 것이 좋았고, 호국인물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오은아 학생은“세종대왕릉을 보고 되게 놀랐다. 보통 일반사람의 무덤보다 2-3배정도 커보였다. 실제로 본다는 것도 신기하였다”라고 말했으며, 신유미 학생은“전쟁기념관에서 전쟁역사실 등을 관람하고 전쟁하면서 돌아가신 분들이 안타깝게 생각됐다”라고 했다. 조은혜 학생은“지금까지 박물관하면 너무나 거리감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다. 국립박물관을 실제로 간다고 해서 매우 떨리고 설레었다”고 말했고 추현아 학생은“나도 명성황후처럼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명성황후 생가에서는 어떤일이 있었는지 더 알고 싶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격포초는 학부모의 과다한 사교육비 부담해소, 학기 중과 연계된 학습 능력 및 특기 적성 능력 신장을 위한 창의 경영학교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였으며, 관련 자료는 격포초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언제든지 감상할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