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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안행부에 규정 개정 요청 대구교총, 행정심판 청구…법적 대응 대구의 한 초등학교 감수용 교사(51·가명)는 최근까지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으나 지병이 있던 어머니 병세가 악화돼 교외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감 교사는 정기적으로 어머니를 방문해 간병활동을 하고 있다. 병원비에 오가는 교통비 등으로 인해 새로운 지출이 생겨났지만 어머니가 가족수당에서 제외돼 수입은 오히려 줄었다. 현행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10조(가족수당)에 따르면 가족수당을 받을 수 있는 부양가족의 범위를 부양의무를 가진 공무원과 주민등록상 세대를 같이하는 사람으로서 해당 공무원의 주소나 거소에서 현실적으로 생계를 같이하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취학이나 요양 또는 주거의 형편으로 인해 공무원의 근무형편에 따라 해당 공무원과 별거하고 있는 가족의 경우 ▲배우자 ▲배우자와 세대를 같이하는 직계존속 ▲공무원과 배우자의 자녀 등은 별거 중이더라도 수당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결국 가족이 요양으로 인한 예외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계존속이 요양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는 공무원 또는 그 배우자와 생계를 같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족수당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교총은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가족수당의 개정을 안전행정부에 건의했다. 교총은 건의서를 통해 가족수당은 다른 수당과 달리 근로의 질과 무관하게 공무원의 직계 존․비속 중 자신의 힘만으로 생활을 할 수 없는 부양자를 부양함으로써 친족 간의 의무를 다함과 동시에 경로효친을 고양하기 위함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현행 규정에서 별거에도 가족수당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의 범위에서 제외되고 있는 ‘본인 및 배우자의 60세(여성인 경우에는 55세) 이상의 직계존속(계부 및 계모를 포함한다. 이하 이 호에서 같다)과 60세 미만의 직계존속 중 장애의 정도가 심한 사람’의 항목도 포함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총 교권강화국 관계자는 “직계존속이 요양시설에 요양 시 공무원 또는 배우자는 원하지 않게 생계를 같이 할 수 없게 된 경우는 생계를 같이할 때 보다 오히려 더 많은 부양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직계존속이 요양시설에서 요양하는 것은 공무원이 생계를 같이하는 것보다 더욱 적극적인 부양행위라는 점에서 수당에서 더 배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교총은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안행부에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10조 2항 법령 해석을 요구했고 같은 달 안행부로부터 수당지급이 어렵다는 내용의 회신을 받았다. 이에 대구교총은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해줄 것을 안행부에 다시 요구했고, 안행부는 이도 불가하다는 내용으로 회신했다. 현재 대구교총은 안행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해놓은 상태다.
정부가 내놓은 2000원 인상안은 국회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담뱃값 인상이 기정사실로 굳어진 분위기다. 국민건강 위한다며 10년 만에 올리는 것이니 오죽하겠는가. 세계 여러 나라에 비해 월등히 싼 담뱃값 인상이라니 어련하겠는가. 보도에 따르면 담뱃값을 2000원 올리면 하루 한 갑 흡연자가 내는 세금은 연간 121만 1070원으로 분석됐단다. 이 세금은 기준시가 6억 8300만 원, 시가 약 9억 원짜리 주택에 부과되는 재산세와 맞먹는 금액이다. 비흡연자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는 ‘착한 국민’인 셈이다. 그런데도 흡연 국민들은 갈수록 설 땅을 잃어가고 있다. 마치 무슨 죄나 지은 듯 직장생활하기가 불편할 지경이다. 거기서 생기는 한 가지 의문은 과연 ‘대한민국이 잘 사는 나라가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국가가 독점적으로 담배를 팔아대면서 막대한 재정 확충에 ‘혈안’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듯 흡연 국민들을 죄인시하는 나라가 되었으니 말이다. 이 땅에서 흡연 규제는 1995년 시작되었다. 처음엔 공공시설에서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분리했다. 점차 그 대상의 공공시설 범위가 확대되었다. 2003년부터는 학교와 어린이집, 병원건물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바야흐로 모든 건물, 심지어 길거리, 공원에서의 흡연까지를 ‘원천봉쇄’하겠다는 것이다. 2015년 1월이면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식당과 술집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이대로 가다가는 아파트 단지에 이어 가정집 안방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굳이 금연론자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담배가 해로운 것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거기서 생기는 두 번째 의문은 그렇듯 나쁜 담배인데, 왜 국가가 독점하여 제조⋅판매하느냐는 점이다. 국가가 나서 흡연 국민을 병들게 하고, 죽음으로까지 내몰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쳐내기 어렵다. 정부가 밝힌 2000원 인상안에서 보듯 성인남성 흡연자 수는 45%에 이른다. 간접흡연에 따른 건강권 침해 어쩌고하여 그 동안 각종 흡연 규제를 감수해온 많은 흡연 국민들(대략 1000만 명)이지만, 이제 더 이상 ‘막장드라마식’ 금연정책에 동의할 수 없다. 말할 나위 없이 흡연자라 해서 민주국가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행복추구권’이나 ‘기호권’의 기본권마저 박탈당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사실 국민의 건강권을 이유로 펼치는 과도한 금연구역 지정은 전체주의적 사고(思考)에 가깝다. 아다시피 개인의 모든 활동이 국가의 존립⋅발전을 위해 희생되어야 하는 것이 전체주의이다. 국민의 건강증진을 내세운 과도한 흡연 규제는 흡연이라는 개인의 기호적 활동을 욱죄는 전체주의 국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이나 다름없다. 국민의 건강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차라리 담배를 없애버리면 될 일이다. 담뱃값 인상을 통해 2020년까지 흡연율을 20%대로 낮추려 헛힘 쓰지 말고 아예 국가에서 담배를 제조⋅판매하지 않는다면 일본이나 중국으로 가 사 피우겠는가? 금연구역이나 담뱃값인상 논란 따위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차라리 담배를 없애버리면 100% 건강한 국민이 사는 나라가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라면 최소한의 ‘흡연권’도 보장되어야 맞다. 국가는 국민건강증진법과 담배사업법을 통해 ‘마약 같은’ 담배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제조⋅판매까지 하면서 흡연 국민들을 비상계단이나 옥상, 건물 밖 후미진 골목길 등지로 범인 쫓듯 내몰고 있다. 응당 매우 온당치 않은 일이다. 흡연이 건강에 해로운 건 사실이지만, 담배는 마약 따위가 아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호식품이다. 무엇보다도 ‘흡연권’이 엄연히 있다. 2004년 헌법재판소는 흡연권을 “인권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에 근거한 기본권으로 보장”(한겨레, 2014.5.13)하기도 했다. 다시 힘주어 말한다. 국민건강을 핑계로 흡연 국민의 기호권과 행복추구권을 말살하는 금연정책이 되어선 안 된다. 비흡연자들보다 세금도 훨씬 더 내는 흡연 국민들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왜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살아야 하는지, 당국은 답해야 할 것이다.
9월도 이제 내일이면 막을 내린다. 학교에서는 학사일정에 따라 중간고사를 보는 학교들이 많다.10월에는 중간고사가 있는 달이다.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 평상시 수업태도가 좋고 준비가 잘 된 학생들은 시험이 즐거운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학습 습관이 몸에 배지 않은 학생들 대부분은 시험 때 마다 고통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집중력이 점점 떨어져 고민하는 학생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런 학생들은 시험 기간이 되면 더욱 학교생활이 힘들 것이다.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집중력 높이는 방법을 체득하는 일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만의 노트'를 만기를 권한다. 노트정리를 잘 한다는 것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기본조건을 갖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노트는 학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교과 중심의 평가는 교사가 가르친 문제를 중심으로 출제하기 때문이다. 가르침의 내용을 잘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문제는 정리를 하긴 하는데 잘못된 노트를 하는 것이다. 자기가 써 놓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암호풀이 노트’, 노트정리는 열심히 했지만 다시는 보지 않는 ‘안보는 노트’ 등 고비용 저효율 공부를 하는 것에 해당한다. 펜을 사용하는 할 때는 기본적으로 5가지 이내의 색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색깔별로도 ‘파란 펜은 선생님이 강조한 중요한 것 적기’ 등의 원칙을 정해놓는 것이 좋다. 정리하는 방법도 입체화, 도식화 하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 과정에서 두뇌가 작동을 하였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목표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세우기'이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필수적인 방법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이는 여행에서 목적지를 확실하게 정하고 가는 것이다.그래서 공부전에 반드시 계획을 세워놓고 공부를 시작한다. 계획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가령 수학 1시간 반 복습, 20문제풀기와 같이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다. 정확한 목표가 있으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력이 높아진다. 플래너를 활용하면 어제한 공부와 겹치지 않고, 다음날 할 공부 목표까지 세울 수 있어서 좋을 것이다. 세번째는 '초시계를 이용한다' 초시계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공부시간을 측정해 본다.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하고 스스로 약속한 시간까지 공부하는 연습을 하면 스스로 성취감도 높아지고 실제로 공부한 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우선 한시간 공부하기로 스스로 정한 경우, 초시계를 활용하여 공부를 시작한지 한시간이 될 때까지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과의 약속을 한다. 처음에는 1시간 실천하기도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처음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두시간으로 시간을 늘려가면서 실천해 감으로 공부하는 힘이 몸에 습득될 것이다. '공부하는 힘'은 외부에서 줄 수가 없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불가능한 일이다. 이는 자신이 만들어 가야 하는 힘이다. 다른 말로 의지력이라고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의지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이같은 사실은 실제로 공부를실행해 보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성인은 일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줄 안다. ‘장소가 다르면 용도가 다르다’는 말이 있다. 전국시대 조나라 무령왕이 한 말이다. 북방 이민족이 입는 기능적인 복장과 기마전 전법을 받아들여 군사력을 강화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은 호복 착용에 앞장서고, 중신의 반대를 억누르기 위해 논의를 거듭했다. 이 말은 이의를 제기하는 숙부를 설득할 때 한 말로 일이 다르면 예법이 바뀐다. 장소가 다르면 예법이 바뀐다 장소가 다르면 쓰이는 길이 바뀌고, 일이 다르면 예법도 바뀐다. 장소가 달라지면 물건도 바뀐다 모두가 상통하는 말이다. 성인 같은 선생님도 시와 장소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대처할 줄 안다. 선입견으로 고집을 내세우지 않는다. 환경에 따라, 특성에 따라 바꿀 줄 안다. 성인은 자기의 유익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발을 잘라 신발에 맞추다’는 말이 있다. 대저 기르는 방법으로 기를 대상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비유하자면 발을 잘라 신발에 맞추고 머리를 깎아내 관에 맞추는 것과 같다 주민을 기르는 수단인 영토를 지키려고 해당 주민을 전쟁에 내몰아 피해를 입히는 것은 발을 잘라 신발에 맞추고 머리를 깎아내어 관에 맞추는 것 같은 짓이다. 이렇게 함은 성인이 할 일이 아니다. 성인 같은 선생님은 발을 잘라 신발에 맞추는 어리석은 짓은 않는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더욱 하지 않는다. 오직 학생을 위하고, 학부모님을 위하고, 학교를 위하고 교육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성인은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는다.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하지 않는다. 맹자가 군사력을 통해 천하를 지배하려던 제나라 선왕에게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잡으려고 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목적과 방법이 어긋나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것은 어리석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성인 같은 선생님은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는다. 아무도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하려고 하지 않는다. 선생님은 지혜롭다. 바른 목적과 방법으로 무엇이든 이루려고 한다. 성인은 흉내 내지 않는다. 흉내를 내다 경박하게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호랑이를 그리려다 개 비슷하게 된다. ‘후한의 마원이 이른바 호랑이를 그리려다 못 그리면 도리어 개 비슷하게 된다 호랑이를 그리다 완성하지 못하고, 거꾸로 개 비슷하게 된 일을 가리킨다. ’마원은 형의 두 아들이 당시의 호협 두계량을 흉내 내는 것을 염려하여 계량을 따라하다가는 자칫 천하에 경박한 사람이 된다고 하면서 흉내 내지 않도록 했다. 성인 같은 선생님은 흉내를 내다 경박하게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성인은 피해를 없애려다 도리어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땔감을 끌어안고 불 끄러 간다. ‘전국책 위책에 나오는 말이다. 전국시대 말, 진에 대패한 위 안리왕이 토지를 할양하려고 하자, 중신 손신은 땅을 가지고 진을 섬기는 것은 비유하자면 땔감을 끌어안고 불을 끄러 가는 것과 같습니다. 땔나무가 다 없어지지 않으면 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범인은 불난 집에 부채질 한다 성인 같은 선생님은 피해를 없애려다 도리어 피해가 확대되도록 하지 않는다.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못된 짓은 하지 않는다. 성인은 임기응변에 능하다. 장수가 군중에 있으면 군주의 명령이라도 받들지 않을 수 있다. ‘춘추시대의 병법가 손무가 한 말이다. 대장을 맡은 이는 군중에 있을 때는 군주의 명령이라도 받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장수가 바깥에 있으면 군주의 명령이라도 받들지 않을 수 있다. 성인 같은 선생님은 임기응변으로 잘 대처해야 할 때가 있다. 이런 선생님은 지헤로운 선생님이다.
요즘 들어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는 학교가 많다. 사소한 문제로 생기는 민원은 초등학교가 많고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진학이나 성적 등과 관련한 민원이 많아진다. 초등학교 민원의 경우 생활지도에서 일어나는 짝과의 갈등이 주류를 이루고 중고등학교의 경우 가출 청소년 등 학교 폭력과 관련한 문제, 평가 결과에 대한 불만족 등이 많다. 모든 학부모들은 학교를 대상으로 민원을 제기고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민원으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고 하는 학부모보다 문제를 야기하여 학교를 힘들게 하는 부모들은 특별한 경우가 더 많다. 민원으로 학교를 힘들게 하는 부모 유형을 살펴보면 학교에 대한 무관심형, 과잉기대형, 과잉보호형, 그리고 막무가내형을 들 수 있다. 무관심형 학부모들은 자녀와 의사소통 시간이 부족하며 교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심지어 자녀의 학급, 담임선생님의 이름, 짝의 이름, 자녀가 잘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때가 많다. 이런 학부모들에게는 가정통신문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일어나는 민원이 있다. 필자가 근무한 학교의 병설유치원에도 그런 학부모가 있었다. 민원의 내용은 전화 불친절, 그러니까 유치원에 자녀를 둔 학부모인데 오후 활동이 없다는 통신문과 홈페이지 게시물을 보지 않아 알려주지 않는다고 전화를 걸다가 생긴 민원이다. 우리학교 유치원 전화는 벨이 몇 번 울리면 초등학교 교무실로 연결된다. 초등학교 실무사가 누구에게 연결할지 몰라 전화로 어떤 반이냐 물으니, 자꾸 묻는다고 교장선생님을 연결해달라고 싸운 전화다. 다음은 과잉보호형이 있다. 이런 학부모들은 사소한 문제도 부모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든다. 예를 들어 짝과의 다툼, 학습 준비물을 챙기지 못하는 것 등 아이가 할 일을 부모가 나서서 간섭하다가 생기는 민원이다. 과잉보호형 부모들의 특성 중 하나는 자녀의 사소한 다툼이나 갈등을 모두 해결해주려 한다. 그리고 아이의 정서적 유대감을 고려하지 않는 학교폭력이라는 법적 방법만 사용한다. 그리고 과잉기대형이 있다. 과잉기대형 부모들은 매사 1등만 인정하지 2등을 인정하지 않는다. 특히 시험을 볼 때나 상을 줄 경우 자녀가 무슨 상을 탔는지, 몇 점을 받았는지 아이의 결과에만 지나치게 관심을 뒤 만족하지 못하면 공정하지 못해서 상을 못 탔다, 잘 가르치지 못해서 점수가 나빠졌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부모들이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먹고 살아갔다는 것을. 성공한 사람은 실패를 극복한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좌절도 필요하다. 결과만 가지고 일희일비하는 과잉기대형 부모들은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막무가내형 부모들을 들 수 있다. 치아가 부러져 1억을 배상해달라고 억지 민원을 내서 학교를 힘들게 하는 부모를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아이는 부모가 하는 모습을 닮아간다. 교육은 막무가내형이나 과잉기대 부모들의 문제해결처럼 브로커들이 하는 타협이 아니다. 타협의 과정에서 잃어버린 신뢰와 존경심, 정서적 우대감은 아이의 인격형성에 장애로 작용함은 자명한 일이다.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을 읽고- 코스모스 살랑거림, 가을바람! 속삭인다 떠나라고. 주름살처럼 갈라진 흰 구름장 사이로 엷은 쪽빛 하늘이 드러나고 쏟아지는 광선이 결실의 서걱거림으로 가득한 들녘을 깨운다. 벗어남! 누구나 떠나고 싶은, 죽으라 뛰어도 끝이 없는 러닝머신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그리움이 여행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카피’의 말처럼 게으른 일탈의 유혹이 고개 드는 때, 모든 것을 충적시켜 줄 수는 없지만 마음을 다독여준 여행이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이란 책이었다. 진정한 여행가도 아니고 기호도 다르지만 상상 속의 이입은 진한 흥분과 설렘으로 또 다른 열정을 갖게 해주었다. 10가지 테마로 100가지의 다양한 풍물과 느낌을 부드러운 감성과 우윳빛 숨결로 읽은 이에게 ‘정여울’만의 아우라를 전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장소가 바뀔 때마다 읽는 이의 마음을 두드리고 머릿속 그림을 그리게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라 하는 속삭임과 더불어 바쁘다는 말을 훈장처럼 달고 사는 지금의 나를 반추하게 내용이 있었다. 그것은 LTE 속도로 살아가며, 호모카스트렌시스라고 지칭되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공간에 편안하게 자신을 끼워 맞추는 일상을 허물고 감성과 느긋함, 자신의 발소리를 귀 기울여야 한다였다. 그런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행지가 101번째인 헤르만 헤세의 고향 칼프였다. 칼프에서 이야기는 조급함으로 갈라진 나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 주며 느긋함의 소중함을 갖게 했다. 떠남! 우리는 보통 망설임을 거듭한다. 낯선 곳을 무턱대고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것은 일이나 돈 때문이 아니라 내가 사는 세상 바깥을 꿈꾸지 못하는 나 자신의 닫힌 마음 때문이다. 그게 허물어지는 순간 진정한 자신의 귀 기울임이 일어난다. 내게 있어 여행과 관련된 노스텔지어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이 책에서 소개된 지중해와 그 보석이라는 아드리아 해가 있는 남부 유럽이 아닌 북유럽에 대한 그리움이다. 6년 전 1월 춥고 낮도 짧은 고도의 헬싱키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헬싱키 마켓광장 건너 물안개 속에 드러난 스톡홀름 오가는 크루즈선 실자라인을 보고 감탄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그 배를 타고 북해를 횡단하여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밤새 두근거린 시간을 뒤로 스톡홀름 시내에 접어들었을 때 낮은 기울기의 태양광에 드러나는 물의 도시의 깔끔함은 지금도 아련하다. 우리는 종종 여행을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미리 갖추어진 패키지여행은 지신만의 추억을 만들 시간이 적다. 생애 처음 내 나라를 떠난 그 여행길은 신선한 충격으로 가족과 나라에 대해 멀리 있어 더 그립고 아픈 곳이라는 나의 노스텔지어를 진하게 관찰하게 했다. 두 번째 여행은 이 책이 주는 머릿속 여행과도 같은 ‘제임스 힐든’이 쓴 ‘잃어버린 지평선’에 나오는 샹그릴라에 대한 향수였다. 이 이야기는 세상사는 소리에 반하여 또 다른 자신의 발소리를 들으며 타인의 발소리만 듣고도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내면의 이상향 세계를 그린 여행이었다. 흡사 작가가 경험한 헤세의 고향 칼프를 거닐며 느끼는 기분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짧은 떠남 긴 여운! 여행은 그 자체로 산을 오르며 갈증에 베어 무는 오이 한입과 같다. 보통 일반적 여행이라면 더 많은 것을 더 빨리 효과적으로 보고 싶어 하는 욕심쟁이 관광이 주류이다. 그러나 참 여행은 좀 더 느리게 더 차분하게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머물고 싶으면 철퍼덕 주저앉아 배낭을 베고 누울 수 있는 자신만을 위한 여행이 아닌가 한다. 오늘도 하루를 시작한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느긋함을 부여하면 가을로의 내 작은 여행이 된다. 여행을 통하여 삶이란 만유인력에서 벗어나 일상을 멀리서 바라보게 되면 가지고 싶은 것 보다는 버려야 할 목록이 많은 것을 알게 된다고 했다. 불혹도 지났고 지천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삶이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찰나이다. 우리가 향유하는 시간에는 살아가는 시간, 증언하는 시간, 창조하는 시간이 있다고 까뮈는 말하고 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시점에서 추구해야 할 시간은 소유의 욕심을 버리고 창조하는 시간에 접어들어야 할 시점이다. 그런 되새김을 던져주는 것이 바로 여행이 아닐까 한다. 소망해 보고 싶다. 앞으로의 삶에서 단 한 번의 여행이란 미션이 주어진다면 인도인이 말하는 인간의식 최고의 지점, 제3의 눈 ‘챠크라’를 가질 수 있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택하고 싶다. 신을 향한 믿음 하나로 친구가 되는 길, 모두가 경험하고 도전함으로써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길이라 한다. 가을바람이 깃발을 흔들고 태평양을 보듬고 올라온 소식들을 교실 창틀에 내려놓는다. 모두가 꿈꾸는 것은 일상에서 자유롭기를, 행복한 자신의 내면을 추억하길 원한다. 이런 무한한 꿈은 실현 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내 마음 깊은 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약속해 본다. 여행! 그것은 무한한 시간의 바다 위에 내 그리움의 닻을 내리는 법을 아는 것이라 했다.
진시황은 중국 최초의 황제로 중국사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이다. 영생을 누리고자 했던 그가 여러 나라에 사신을 파견하며 애타게 찾던 약초가 먹으면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 불로초다. “얼른 죽어야지” 우리나라 노인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오죽 삶이 힘들고 고달프면 그런 말을 할까. 노인들 대부분이 가난한 시절에 몸이 망가져 말년에 병치레로 고생하니 그럴 만도 하다. 이 세상에 없는 불로초에 목을 매던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해 놓고도 겨우 50세의 나이에 객사했지만 오래 사는 게 뭐가 좋으냐고 말하는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넘어선 81세다. 인생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문제는 수명 연장을 축복받으려면 ‘9988234’라고 죽을 때까지 건강하고 팔팔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옛날부터 '무병장수‘는 인류의 염원이자 꿈이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에서 ‘생명과 인간의 삶’에 대한 꿈을 현실로 이뤄낼 바이오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KTX 오송역 인근)에서 충청북도·산업통상자원부·청주시가 주최하고, 식약처·미래부·교육부·안행부 등 18개 정부부처와 바이오 관련단체가 후원하는 120세까지 사는 비밀의 장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열린다.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이 주제인 이번 엑스포는 바이오미래관·주제영상관·뷰티체험관·에듀체험관·건강체험관·인체탐험관 등 테마별로 나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바이오산업관·화장품산업관·바이오마켓 등이 운영된다.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9월 26일 오전 8시30분 박람회 개장을 축하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 개막식을 하고 17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엑스포의 입장권은 현장판매소와 온라인(스마틱스, 티몬, 옥션, G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체험학습, 야외체험, 특별강좌, 축하공연, 문화공연 등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홈페이지(www.bio-osong.kr)에서 알 수 있다. 개막일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하자. 행사장은 크게 환영의 장, 주제·체험의 장, 산업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엑스포장에서 처음 만나는 환영의 장은 DNA 이중 나선 구조의 메인 게이트와 영원한 생명의 근원인 염색체를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 한 상징꽃탑으로 꾸며졌다. 주제·체험의 장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바이오산업엑스포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제 전시관인 바이오미래관은 바이오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파악하게 한다. 주제영상관은 바이오 라이프로의 탐험을 통해 미래의 바이오 시대상을 제시한다. 바이오건강체험관은 바이오 의료기술 체험 및 건강한 삶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뷰티체험관은 바이오·융복합 화장품 등 미래의 k뷰티를 경험하게 한다. 에듀체험관은 다양한 체험과 실험을 통한 신비로운 생명의 세계를 체험시킨다. 바이오산업관은 전문가 그룹에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화장품산업관은 제품홍보·판매 및 투자상담의 장을 조성하고, 바이오마켓은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며 현장에서 할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충북출신 김병찬 아나운서와 리사 켈리 여자아나운서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충북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이끌며 100년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지겠다"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인사말, "이번 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원한다"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격려사에 이어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에 의해 개막이 선언되었다. 이원종 지역개발위원장·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변재일 국회의원의 축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의 환영사가 있었고, 정홍원 국무총리·아론 치카노버 노벨상 수상자·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박원순 서울시장·송해 젊은 오빠 방송인·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된 후, 개막세레모니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본교에서는 2014년 9월 25일(목) 웃음치료사 한광일 한국웃음센터 원장을 초청,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송파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특강을 실시했다. ‘펀(fun)으로 힐링하고 소통하라’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한 원장은 한 시간 내내 재치있는 입담과 유머로 청중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듬뿍 선사했다. 강연에서 한 원장은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며 웃음이 없는 긍정은 긍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초청강사인 한광일 원장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서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국내최초 웃음치료 및 연세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 한국강사은행 총재 국제웃음치료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울음, 참으면 병난다, 웃음치료법, 스트레스 치료법, 이기는 펀 리더십 등이 있으며 KBS, MBC, SBS 공중파 방송과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교직경력 38년차, 아직도 부끄러운 것 하나는 제자들 주례를 한 번도 서지 못하였다는 것. 누구는 주례를 몇 번 보았다고 자랑하고 또 누구는 셀 수 없이 섰다고 하는데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었다. 한편 그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주례를 맡지 못한 원인을 스스로 분석하니 답이 나온다. 바로 졸업반 담임이 몇 차례 없었던 것. 초임지에서는 3,4,5학년 담임, 두 번째 학교에서는 5,6,5,6학년 담임. 세 번째 모교에서는 4,4학년 담임. 중학교로 전직해서는 1,3학년 담임, 00여중에서는 5년간 근무했는데 3학년은 딱 한차례. 또 신부측에서는 주례를 선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러니까 졸업반 담임은 네 번. 제자 배출이 적어 주례 의뢰가 올 기회가 많지 않다고 스스로 위로 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지금은 40대 후반인 초임지 제자들에게 흘러들어갔다. 이심전심이 통했을까? 마침 37년전 초등학교 제자가 결혼한다는데 결혼식 사회를 전문으로 보던 제자가 필자를 추천하고 주인공이 받아들였다. 그래서 50대 후반에 주례로 데뷔하게 된 것. 몇 주 전, 신랑(46)과 신부(42)가 우리 집을 찾아왔다. 주례 허락을 하고 과제를 내주었다. 혼인 서약을 하는데 주례가 물어 보는 말에 그냥 “예!”라고 대답하지 말고 스스로 작성한 서약을 낭독하라는 것. 삶에 있어 능동성, 적극성, 주인정신을 주고자 함이다. 신랑은 공무원이고 신부는 어린이집 원장이다. 혹시라도 소극적으로 나올까 보아 예시문을 신랑과 신부에게 메일로 보냈다. 그것을 참고로 하여 자신 생각을 넣어 서약서를 작성하라는 것이다. 결혼준비에 바쁘지만 그 정도는 해야 된다고 보았다. 예식장에 2시간 전에 도착하여 장소를 살펴보았다. 주례 의자는 어디에 있는지 주례가 설 공간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첫 주례 긴장감을 덜기 위한 방법이다. 신랑과 신부를 만나 미리 출력한 혼인서약서에 서명을 받았다. 주례사는 짧게 하려고 마음먹었다.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딱 세 개다. 평소 생활철학에 신랑신부에게 부부생활의 지침을 주고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선배 주례사를 연구도 하였다. 그 중 베스트 하나가 선정되었다. 첫째, 지금부터 신랑과 신부는 상대방 덕(德)을 볼 생각대신 덕을 베풀 생각을 하여라. 받으려고 하지 말고 먼저 베풀라는 말이다. 둘째, 삶에 있어 도전을 즐겨라.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셋째, 실행이 답이다. 좋은 생각을 메모하고 실천에 당장 옮겨라. 주례사를 낭독하는 대신 신랑과 신부, 하객들을 보면서 말하였다. 아무리 초보 주례지만 명색이 선생님이고 교장을 거친 장학관이다. 또 국어교사 출신이다. 보고 읽는 것은 실수를 막을 수 있지만 전달하기 효과가 낮기 때문이다. 이번에 초임지 제자들도 여러 명 만났다. 그들은 아직 젊지만, 인생의 황금기에 있지만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처지다. 그들에게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주려고 하지 말고 그들로부터 배워야 할 것도 찾아야 한다. 오늘 새로 탄생한 부부의 행복한 삶을 기원해 본다.
이번 주까지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7∼12월)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가 대부분 마무리된다. 4대 그룹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은 이미 지난주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SK그룹도 22일 접수를 마감했다.재계에서는 올 하반기 입사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00명을 뽑는 SK그룹 공채에는 5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24일 최종 집계됐다. 2000명을 뽑는 LG그룹에는 12만 명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정확한 응시 인원을 공개하지 않지만 예년보다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하반기 10만3000여 명이 몰린 삼성그룹 역시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공채는 사상 최고 수준의 취업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는 앞으로 펼쳐질 기업별 인·적성검사와 프레젠테이션(PT), 면접 등 ‘본게임’ 준비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치러질 기업별 필기시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역사 관련 문항 확대다. 삼성, SK, LG, CJ 등 주요 그룹들은 모두 올 하반기 인·적성검사에 역사 관련 문항을 다수 포함시키겠다고 예고했다. GS그룹도 지난해까지는 일부 계열사 시험에만 한국사 문항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 필기시험도 면접도 ‘역사’를 모르면 낭패를 볼 수가 있다. 이들 기업은 단편적인 역사 지식뿐 아니라 생각의 깊이를 요하는 역사 문항을 출제할 예정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전체 역사에서 특정 사건이 갖는 사회적 의미 등을 묻는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인·적성검사에 역사 에세이를 도입한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관련 문항을 넣을 예정이라고 한다. 현대차의 과거 질문을 보면 ‘세계의 역사적 사건 중 가장 아쉬웠던 결정과 자신이라면 어떻게 바꿀지 기술하라’, ‘역사 속 인물의 발명품 중 자신이 생각하는 ‘공학도의 자질’과 연관 있는 발명품을 선택한 뒤 이유를 쓰라’ 등 유기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많았다. 올 하반기 채용의 또 다른 특징은 ‘인성’ 및 ‘인문학’에 대한 강조다. 특히 최근 내부 직원 비리 및 각종 횡령 사고가 잦았던 금융권 채용에서 이런 특징이 도드라진다. 우리은행은 최근 어학 성적과 금융 자격증란을 없애는 대신 가치관과 삶의 경험을 에세이로 작성하도록 했다. 직업윤리를 물어보는 문항도 넣었다. 국민은행은 지원자가 읽은 인문도서를 서류에 적어 내도록 해 면접 질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람과 대면할 일이 많은 서비스·유통업계 및 영업직군에서도 인성·인문학 평가는 중요한 화두다. 신세계는 올 하반기 채용 과정에 처음으로 인문학 테스트를 넣을 예정이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들 업종은 면접에서도 인성평가와 관련한 질문이 특히 많은 편”이라며 “사람 간에 발생한 문제에 대한 해결력과 상대에 대한 이해 및 공감력 평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무원 연금이 지나치게 높아 국민연금 수준으로 낮추자는 의견이 있다. 또한 공무원 연금으로 인한 재정 적자를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낮추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으로 인한 재정적자가 공무원 연금으로 인한 재정적자보다 2.5배가 넘는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다. (2013년 공무원연금 재정 적자 159조, 국민연금 재정 적자 437조) 국민연금 수급자 입장에서 공무원 연금을 빼앗아 자신들의 수급혜택을 늘리면 찬성하지 않을 사람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공무원 연금은 공무원의 보수를 연금의 형태로 유예한 것이고 낮은 보수를 정부가 연금으로 보전하는 성격이 강했다. 공무원 연금이든 국민연금이든 각자의 연금은 가입자들의 자산이다. 수급자들이 낸 땀과 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 국민연금 재정 취약으로 공무원 연금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은 절대 없을 것이라 공언했다. 그런데 이제와 국가가 나서서 복지라는 이유로 서로 다른 연금을 ‘섞어 비빔밥’으로 만들어 국민연금의 부채를 공무원들의 연금수급제한으로 떠넘기기 한다면 남의 곳간을 뒤져서 주는 격이 아니고 무엇인가? 말이 나와 한마디 덧붙인다면 세계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우리나라 국회의원, 돈 한푼 내지 않고 평생 연금 받는 분들이 공무원연금 수급권을 나눠 줄 수 있나? 낸 돈 없이 메달 몇 개 땄다고 평생 연금을 퍼주는 정책도 유지해야 할 이유가 될지 되묻고 싶다. 공무원 연금은 IMF 극복에도 기여했다. 공적 기금으로 하고 있는 정부의 금융지원 역할, 연기금 주식 매수는 지금도 그렇다. 국민연금도 비슷한 점은 있다. 그러나 운영기관, 지급 주체, 시작 연도, 국가 공헌도 등 여러 가지가 다르다. 국민연금은 보수를 지원해주는 성격은 있지 않다. 국민들의 일자리는 각기 틀리고 보수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로 다른 사업주가 내기 때문 내는 만큼 받는 성격이 강하다. 요즘들어 공무원 연금이 높으니 국민연금 수준으로 낮추자는 의견이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다.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언론 플레이다. 이를 지지하는 층에서는 공무원 보수가 너무 높다는 말도 내놓는다. 그리고 정년이 보장되는 철밥통이라고 한다. 한 신문사에서 보도 자료를 보면 7급 공무원 '정년'까지 버는 돈, 민간보다 5억 많다고 한다고 한다. 그러나 민간처럼 53세를 기준으로 퇴직할 때 환산하면 5억이 적다는 것이다. 공무원은 퇴직 후 노후를 연금에만 의존해야 한다. 왜냐면 공무원(교원, 경찰, 군인) 등은 퇴직 후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관련 업체 취업제한 규정도 있다. 이에 반해 민간인은 다니던 일터를 나오면 다른 일을 하기 원활하다. 더 벌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그 때문 민간인을 53세 정년, 공무원 철밥통 등의 말로 연금 개혁의 당위성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 공무원 연금을 빼앗아 국민연금의 수급 혜택을 늘리는 일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협상의 당사자로 공무원을 빼고 하는 것도 더욱 안된다. 이런 식으로 한다면 대한민국 노동조합을 모두 없애라. 국민연금 수급 혜택 늘리기로 공무원 연금 개혁은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웠던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20만원 준다던 선거 공약을 지금와서 강행하는 것과 다름없다. 정부와 여당은 생색내기 복지 정책 마련보다 공무원 연금이나 빼앗지나 마라. 개혁 의견에는 퇴직자들 연금도 떼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퇴직자들은 보잘 것 없는 보수를 참으며 지내온 세대다. 주5일 근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도 있다. 당시 선망 직종은 회사원이었다. 회사원의 임금이 공무원보다 몇 배 높다는 말이다. 그래서 처우를 개선해주었다. 퇴직자들은 공무원 처우 개선도 별로 경험하지 못하면서 참아온 세대다. 임금 산정 기준도 지금과 다르다. 그들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연금을 도로 내놓으라는 것이다. 이것이 정부와 여당의 개혁안이다. 이 모든 것이 더 나은 복지를 위해 공무원 연금이라는 복지혜택을 빼앗아 한다면 피해를 입은 공무원들은 정부 여당에 어떤 생각을 할까?
공무원 연금 개혁으로 공무원 명퇴 바람이 불고 있다. 교원도 예외가 아니다. 공무원 사회 심각한 동요가 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공무원이 불안한 미래 때문에 일시에 나간다면 공무원 사회 심각한 불안을 야기하게 되는 것은 자명하다. 일시에 많은 공무원을 내보내고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메꾸는 것은 훈련된 공무원을 잃어버려 공무원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교직사회도 그렇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 한다. 학교는 교장의 질을 능가할 수 없고 교실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고 한다. 일시에 많은 교원을 내보내고 훈련되지 않은 교원을 급히 충원한다면 교원의 질이 담보될 수 있을까? 이러한 현상은 군인도 마찬가지다. 공무원이 국가의 안정과 질을 담보해준다는 말이다. 국가는 공무원 사기는 올려주지는 못해도 한꺼번에 많은 공무원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국가는 국민연금 재정 부담이 공무원 연금 때문이라고 호도하지 마라. 공무원 연금이 높으니까 국민연금과 같은 잣대로 연금 개혁의 잣대를 들이대지 마라. 세금을 축내는 도둑으로 내몰고 보수가 많다는 등 갖은 이유를 들어서 연금 개혁의 당위성을 합리화하려 해서는 안 된다. 공무원은 불이익을 연금이라는 보상으로 믿으면서 국가를 믿어왔다. 그런데 이 정부들어 공무원은 개혁의지가 미약하니 협상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연금학회’라는 어용단체를 이용하여 밀실에서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다. 연금학회가 어용단체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들은 공무원을 경험하지 못한 기업체 이사진, 재벌보험사, 증권사 등으로 공무원들의 실상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이들이 뜻대로 공무원의 연금 수급권을 국민연금으로 덜어 준다면 그야말로 자기들의 밥그릇을 늘리는 일밖에 되지 않은가? 공무원들은 노후를 불안해하며 또 다른 사적 연금을 가입할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다. 공무원을 뺀 연금학회를 앞세운 정부의 개혁에 찬성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공무원 연금으로 인해 막대한 세금이 샌다는 말도 지나치게 호도되었다. 연금이 재정 적자의 원인이라면 각종 임금도 적자라고 하지 않나? 연금도 공무원의 보수와 같이 국가가 보장해주어야 한다. 다른 나라들은 사회 보장으로 우리보다 훨씬 높은 정부 부담률을 유지하고 있지 않는가? 우리나라 부담률 12.6%에 비해 일본 28%, 미국 35%, 독일, 프랑스는 50, 60%가 넘는 것만 보아도 그렇다. 공무원 연금 수급권을 빼앗아 야당으로 만들지 마라. 공무원 중산층 되면 나라가 안정된다.
-수원 칠보초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운동회 실시- 경기도 수원 소재의 칠보초등학교 (교장 김석진) 는 25일 목요일 ‘가을 대 운동회’를 실시하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비단 칠보초등학교만의 운동회가 아닌 칠보 전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 마을축제였다. 본교는 운동회와 학예회를 격년제로 실시한다. 물론 매년 전통놀이 주간 활동을 통해 학년별 학급별 미니 운동회가 시행되고 있긴 하지만 2년에 한 번 돌아오는 칠보초등학교 운동회는 모두가 추억하는 운동회 그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지켜나가고 있다. 학년별 단체 무용 및 단체 경기, 개인 달리기와 장애물 달리기는 물론이고 운동회의 꽃 계주까지 한 종목도 빠지거나 소홀하지 않는다. 또한 학부모님들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버경기도 마련되어 있어서 말 그대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축제가 되어버린 것이다. 학부모 계주 경기를 참가하신 한 학부모님께서는 “저도 초등학생 때는 달리기 잘 한다고 칭찬도 받는 계주 선수였는데, 막상 오랜만에 달리려고 하니까 부담이 되어서 그런지 실력발휘가 잘 안된 것 같아요. 다시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본교 운동회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한 가지는 ‘머물렀던 흔적 없애기’이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에는 교사, 학부모, 학생 너나 할 것 없이 주변 쓰레기를 줍고 깨끗하게 정리를 하는데 이것 또한 승패를 가르는 데 매우 중요한 종목이다. 꼭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지만 금세 깨끗해진 운동장 및 학교주변을 둘러보면서 득점이나 승리가 아닌 뿌듯함으로 마음이 꽉 차게 됨을 느끼게 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우리 주변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뒷정리를 잘 해야 한다는 친환경적인 마음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것이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각 팀의 응원소리가 높은 가을 하늘을 찌르는 9월의 어느 날. 불과 10년 전 20년 전만 해도 운동회는 마을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였는데, 근래에는 점차 간소화되고 그 진행 자체도 이벤트 업체에 맡겨지는 경우가 많은 듯 하여 아쉽다. 그러나 본교 운동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칠보 교육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활동이기에 심신의 고단함 및 아쉬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다. 함께 콩 주머니를 던지고 공을 굴리다보니 칠보 교육 공동체가 이전보다 더욱 하나 되어 미소와 동심을 나눌 수 있었던 2014 칠보 가을 대 운동회를 마치면서 다가올 2년 후를 기약해본다.
최근 공무원 연금 개혁 뉴스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진원지가 청와대라는 말도 나온다. 지난 26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공적연금 복원투쟁 언론간담회에서 새누리당이 한국연금학회를 내세워 공개한 공무원연금 개편안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의 안(案)이라고 주장했다. 공무원연금은 국가 채무를 늘려 후세대에게 막중한 짐을 지워줘 미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개혁할 수밖에 없으며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때문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노무현대통령 때 이런 이야기가 나왔지만 선거에 영향을 준다고 후퇴한 적이 있다. 그래서 정부와 여당은 선거가 마친 시점, 개혁 의지가 부족한 공무원을 배제하고 ‘연금학회’에 위탁하여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내놓고 개혁 드라이브를 몰아붙인다는 것이다. 나라 빚 때문에 공무원 연금을 개혁해야 한다고 하니 나라 빚 왜 생기나 생각해보자. 요즘들어 나라 빚이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때는 지난 4월 국무회의에서 나온 ‘201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다. 보고서는 2013년 나라 빚 1117조원으로 1년 전보다 215조원이 늘었으며 이유는 공무원 연금, 군인연금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늘어난 나라 빚 중 공무원 연금, 군인연금 159조원이며 국민연금을 포함하면 596조원이 연금 충당 부채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라는 것이다. 이것이 연금 개혁을 내세우는 이유다. 하지만 보고서는 통계 방식을 바꾼 것이다. 즉 2012년까지는 ABO 방식을 2013년에는 PBO 방식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산정 방식을 바꾼다음 공무원 연금 개혁 이야기가 나왔다. 연금 때문에 부채가 급증한다면 이를 예측하지 못한 정부와 국회가 책임져야 할 일이다. 왜냐하면 연금 운영계획을 만들고 관리해 왔으니까 말이다. 공무원 연금이나 군인연금, 국민연금의 최고 경영자는 언제나 정부의 선거 공신인 낙하산 인사가 관리해왔다. 나라 빚을 가장 많이 만드는 사람은 공무원이 아니다. 나라 곳간을 맘대로 주무르는 사람들이다. 정치인에 의해 늘어나는 나라 빚 증가 사례, 일일이 말할 수는 없지만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열거해본다. 김대중 시절 국민연금이야 말로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며 후세 부담을 늘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201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437조원이 국민연금충당 부채, 이제와서 아니라고 했던 염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노무현 때 수도 이전은 수많은 주말 부부를 만들고 한꺼번에 나온 수도권 부지 매각의 연이은 유찰로 정부와 공기업 부채 증가 원인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한 사대강 사업 후유증은 아직도 남아있다. 사업비도 14조원에서 22조원으로 늘어나고 사업을 주도한 수자원공사도 8조나 되는 부채를 떠안아야 했다. 환경문제 전혀 없다던 말도 거짓이 되었다. ‘녹조현상’, ‘큰빗이끼벌레 증가’와 같은 수질 오염에 대한 환경단체 보고가 나오고 농지가 말라 경작을 할 수 없거나 침수 피해를 호소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박근혜 정부도 수많은 대선 복지 공약을 쏟아냈다. 무상 보육, 노인기초 연금 공약도 내놓았다. 65세 이상 모든 노인들에게 월 20만원씩 기초연금 지급한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금을 늘리는 일도 없다했다. 당선되면 그만이라고 하는 정치인의 선심성 정책과 당선자의 무리한 재정 확대 정책은 국민 부담과 부채 증가 원인이 되고 있다. 공무원 연금, 만들어진 배경과 역사는 국민연금과 구분해야 한다. 낮은 보수를 후불제로 갚겠다는 노후 보장성 정책이다. 이는 국가가 임금의 수단으로 준 개인 재산이기도 하다. 공무원 연금 기금 운영도 정부 정책에 따랐다. IMF를 비롯해 경기가 나쁠 때 공적 자금으로 충당했고 기금 운영의 최고 관리자는 언제나 낙하산 인사로 메꾸었다. 따라서 그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 이제 와 새로 늘어나는 나라 빚을 연금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공무원 연금에 전가시켜 수급권을 박탈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원칙인가 묻고 싶다.
최근 교육계의 큰 관심을 끌로 있는 문이과 교육과정 총론이 모습을 드러냈다. 교육부는 초·중·고 학교현장에 2018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될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교육부의 문이과 교육과정 통합형 총론 주요사항 발표는 그동안 교육계에서 활발하게 공론화된 내용을 집약한 것으로 기본적으로 다분화 ‧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균형잡힌 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는 입자에서는 시의적절하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경직되고 강고한 문·이과 칸막이를 완화하여 균형적인 인재양성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공감한다. 이에 대하여 교육계, 학부모 등을 비롯한 국민들의 공감대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교육백년지대계의 기본적인 틀인 우리 교육계에 잦은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현장 애로와 거부감, 피로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근본적인 골격은 안정되게 20년은 유지되는 외국 교육과정의 안정성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사실 현대 교육에서 교육과정은 교육의 핵심이다. 국가 수준 교육과정, 지역 수준 교육과정, 학교 수준 교육과정 교육과정을 막론하고 교육과정의 안정성 담보는 교육과정의 성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학생들의 수업에 직결되는 교육과정의 안착 및 성공여부는 가르치는 현장 교사들과 배우는 학생들의 공감대와 준비가 전제돼야 하는 바, 타임스케줄 조정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특히 통합사회, 공통과학의 경우 가르칠 수 있도록 현장과 함께 개발되지 않으면 현재 개발된 융합과학 등처럼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로드맵을 수정하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개발·점검·수정하는 현실적 적용 체계가 필요하다. 사실, 문·이과 균형 교육과정 개발‧적용에 있어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 육성의 핵심역량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어떻게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중심으로 교과별 각론 개발과 적용에 비중을 두고, 점진적으로 시대흐름에 부합할 수 있는 교육과정 변화를 꾀해야 한다. 특히 2018학년도부터 적용하려면 아직 기간이 있는 만큼 총론 수정, 각론 제정 등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좀 더 다듬어서 우리나라 교육에 가장 잘 부합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최종 고시되기를 기대한다. 첫째, 학교 현장 부합 교육과정, 학교 현장 중심 교육과정으로 교육과정 개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교육과정이 최종 실현되는 곳은 학교 현장이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 부합되고 실현될 수 있는 바람직한 교육과정으로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개정되어야 할 것이다. 과거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실패의 근본적 원인이 학교 현장과 유리된 교육과정이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현장 중심의 상향식(Bottom up) 교육과정 개정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돼야 할 것이다. 둘째, 교육과정 개정이 교원 양성 시스템, 대입제도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 교육과정, 교원 양성, 대입제도 등 ‘교육 트라이앵글’이 상호 연계되어 유기적으로 돌아가도록 교육행정도 지원돼야 한다. 특히 2015 문․이과 교육과정 개정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공통사회, 공통과학 교과목의 경우, 현재 사범대학에 공통사회, 공통과학 과정이 있어서 복수 전공, 부전공 등으로 교원자격증이 발급되고 있다. 이 공통사회, 공통과학 교원자격증과 공통사회, 공통과학 교과목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경우 현실적으로 대입제도는 교육과정 설계, 실행에 지대한 영향을 비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2015 문․이과 교육과정이 대입 전형제도에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학생들이 소정의 교육과정만 충실히 이수하면 대학 진학에 애로가 없도록 제도적 안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또 안전 교과 신설, SW 교과 개설 등과 함께 현행 통합교과인 초등학교의 즐거운 생활,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과 이후 학년의 연계성도 반드시 재검토돼야 할 것이다. 셋째, 교육과정 개정과 교과서 개발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할 것이다. 현재 국사(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논란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이처럼 교육과정을 가장 잘 담아내고 있는 교과서의 현장 적용 불안정성은 바람직한 처서사가 아니다. 교육과정을 담보하는 교과서는 보혁 이념, 성향에 관계없이 사실을 사실대로 진솔하게 기술하는 것이 기본 집필 원칙이다. 2015 문․이과 교육과정의 교과서는 2018학년도부터 적용되므로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창의재단, 국사편찬위원회, 한국교육개발원 등 유기적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아가 정보를 공유하여 우리나라 교육 현실, 2015 문․이과 교육과정의 정신에 적합한 교과서가 갈등 없이 개발돼야 할 것이다. 끝으로, 교육과정 총론과 연계된 각론 개발이 요구된다. 교육과정 총론이 산이라면 각론의 나무격이다. 따라서 교육과정 총론의 주요사항이 정해지면, 그에 따라 이를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는 각론이 정해져야 한다. 교육과정 각론의 거대 담론이 아니라,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현되는 교육과정의 세부 사항이다. 그러므로 아주 적정하게 제시도야 이를 기반으로 지역 수준 교육과정, 학교 수준 교육과정, 교사 수준 교육과정이 편성‧운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5 문·이과 교육과정에서는‘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중심으로 교과별 각론 개발과 적용을 십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결국 2015 문·이과 교육과정은 세계화 시대의 흐름에 부합되는 교육과정이다. 다만 교양과 전문성이 함께 담보되는 교육과정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관건이다. 교육과정의 폭과 깊이를 설정하는 것이 통합형 교육과정의 근본 정신이다. 학문과 교과의 구분을 없애 마구잡이식으로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계와 구역을 완화여 그 안에서 다학문적, 간학문적, 탈학문적 성격을 통합하여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통합 교육과정이다. 현대 세계화 사회는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로도다빈치 등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문예부흥시대와는 다르다. 그 시대 그들이 미술가, 조각가, 공학자, 음악가, 수학자, 무용가, 교육자라는 전지전능을 구가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시대의 사회상과 흐름이 그를 담보했기 때문이다. 일면 현대는 만능인보다는 전문가를 요구하는 시대라는 점도 부인할 수는 없다. 특히 우리가 2015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개정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현재 각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자유(자율)전공학부(과), 사범대학의 공통사회, 공통과학 교원자격증 양성과정, 또 수십 년 정도 연륜을 가진 초등학교 저학년의 바른 생활, 즐거운 생활, 슬기로운 생활 교과가 개설 당시의 의도만큼 충분한 효과를 거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환언하면 학문과 교과의 칸막이를 무조건 허무는 것이 통합 교육과정의 본질이 아니라, 그 경계를 완화하여 보다 연계와 통합을 아우르는 ‘유연하고도 의미 있는 교육’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출근을 하자마자 보건실 문앞에서 기다리던 아가야 선생님! 추워요 온 몸은 덜덜덜 맑디맑은 눈빛이 초점을 잃더니 침대에 눕히기도 전에 퓩! 전광석하! 기도유지! 옷 벗기고 열 내리기! 아가야! 아가야! 아가야! 119 삐뽀 소리 귀를 울리고 병원까지 가는 길이 천리 길이 넘는구나 여기가 어디야? 대답 없는 아가야 들리면 눈 떠 봐 반응 없는 아가야 오! 신이시여 저 아이를 살리소서 어느댁 귀한 왕자 저 아이를 지키소서 간절한 저의 기도 들어주소서
2014년 9월 25일(목) 오후 3시부터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2114. 하반기 유치원, 초, 중학교 교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전출입 학교장 소개에 이어 교육청 업무 담당자 소개 및 과별 주요 업무 설명회가 이어졌다. 신경수 교육장은 인삿말을 통하여 교육지원청과 학교간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담당 장학사별로 학교를 담당하도록 하는 담임 장학제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또한 학교내에서도 "학교장은 교직원과 현안 문제해결을 위하여진정성을 가지고 소통을 하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강조하고, 전반기 교육성과 가운데 과학분야의 우수한 성적 거양과 지자체와 교육지원청과의 협조가 잘 이뤄져 교육지원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관내에서 아직 급식관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항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학교장의 식재료 검수 및 확인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2부에는 이용덕 교장(순천황전초등학교)의 인성교육 중심의 수업을 위한 학교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대한 연수가 진행되었다. 이교장은 첫째, 인성교육이란 무엇인가?, 둘째, 왜 인성교육이 필요한가?를 화두로 인성교육이 중요시 되는 배경의 이해와 교실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학생 스스로가 체험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교사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교육과정이 한편의 스토리로 전개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황전초등학교는 이용덕 교장의 소통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2013년 전국 100대교육과정 운영 우수학교에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교육부로부터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이번 연수는 학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면에서 열정과 헌신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학교장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인간은 누구든지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 일을 잘해서 성과가 좋았을 때 “정말 수고했다. 역시 믿음직해!”라는 말은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말끔하게 풀어 준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칭찬에 기뻐할까. 미국의 심리학자인 매슬로는 욕구단계설에서 인간의 욕구도 중요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먹고 사는 생리적인 욕구와 안정을 취하는 욕구, 사랑과 관심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충족이 되면, 다음으로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긴다. 즉, 먹고살 만한 요즘 시대에는 누구나 기본적으로 칭찬을 받고 싶어하는 단계에 있다는 이론이다. 그런데 칭찬도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다. 칭찬도 연습하고 훈련해야 더욱 세련되게 적재적소에서 구사할 수 있다. 칭찬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생각대로 잘 안되는 이유는 바로 칭찬이라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런지! ‘이 사람에게 칭찬할 것이 뭐가 있지? 지난번 프로젝트 때 성실하게 일한 것을 칭찬할까. 아니, 너무 지난 일이라 칭찬할 타이밍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어느덧 칭찬의 기회는 지나가버린다. 사실, 칭찬은 아주 쉽고 간단하다. 먼저 칭찬의 기술 1단계는 바로 눈에 보이는 것을 칭찬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의상, 머리모양, 넥타이, 안경, 미소 등을 보면서 마음에 들거나 눈에 띄는 것을 칭찬해 주는 것이다. 남성을 칭찬할 때는 주로 넥타이 색깔을 언급하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고 여성은 옷 색깔이나 머리를 언급하는 것이 쉬운 방법이다. 예를 들면 "오늘 넥타이 색깔이 멋지네요. 오늘 옷이 화사한데요."이다. 또, 칭찬을 하려고 하면 상대방을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 그러면 머리모양이 바뀌었는지, 의상이 어떤지, 얼굴 표정이 좋은지 쉽게 알 수 있다. 결국 칭찬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의 시작이고 그 관심이 말로써 표현될 때 서로가 유쾌해지고 행복하게 된다. 아내가 머리모양을 새롭게 바꿨는데도 남편이 몰라본다면, 아내가 바가지를 긁어 불행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칭찬의 기술 1단계를 습관화하면 언제 어디서든 상대방을 편하게 칭찬할 수 있다. 아주 사소한 것 같지만 아이들의 이름을 기억하여 불러주는 것, 이것 자체가 아이들과 교육현장의 선생님들이 만나는 첫걸음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럴 시간과, 마음의 여유조차 갖지 못하고 분주하게 뛰고 있는 것이 바로 오늘의 교육현장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같은 배경에는 갖가지 공문서 작성 등 교육활동과 직접 관련성이 적은 업무가 많은 현실이다. 특히 국회의원들의 끊임없는 요구 자료 작성은 선생님들의 마음을 지치게 한다는 사실이다.
[News View] 과학 단위 수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 “수능연계, 정교한 교육과정 개발 필요 선택수능으로 중학교부터 수학/과학 무너져” 교육부 “과학계 반발 오해…축소 아닌 강화” “과학 필수단위를 12로 하느냐, 14로 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수능이죠. 수능과 연계되지 않을 경우 단위 수가 많아도 결국 교육과정은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지난 22일 한국교총에서 열린 긴급토론회에서 모아진 수도권 소재 8명의 과학교사들의 의견이다. 과학계가 국가교육과정개정 총론 주요사항 발표 하루 전인 23일 토론회를 통해 15단위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 교육부는 마지막까지 과학 필수이수단위를 12단위 또는 14단위로 할지를 놓고 고심했다. 한국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에서 22일 과학교사들의 현장 의견을 다시 한 번 듣고 수렴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송일근 청주일신여고 교사는 “현재 인문계 학생들이 배우는 과학 시수가 16단위 정도 된다”면서 “역으로 계산해 보면 답은 나오지 않냐”고 했다. 송 교사의 이야기는 과학계는 물론 대부분 현장의 생각을 대변한다. 그런데 교육부 역시 ‘같은’ 이야기를 ‘달리’ 하고 있다. 과학 필수이수단위(12단위)를 확보하기 위해 공통과목 이수 후에도 일반선택과목을 1과목 편성해야 한다는 것. 즉, 필수이수단위 내에 공통과학 10단위가 포함되며, 필수이수단위를 확보하려면 공통과목 외 일반선택(기준 5단위)과목을 이수해야 하므로 필수 이수단위(12/14)와 관계없이 학생들은 최소 15단위를 배우게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총론 최종안에는 교육부의 복안이 하나 더 숨어 있다. 기초교과에 국·수·영(각 각 10단위) 외에 한국사(6단위)까지 포함, 5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국·수·영 비중이 현재(평균 86단위)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된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사가 기초과목에 들어가면서 나머지 시간에 사회나 과학 선택과목을 더 배우게 될 것”이라며 “과학교육이 축소된 것이 아니라 강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과학계의 과학교육 축소 등의 반발은 ‘교과 이기주의’로 인한 ‘오해’에서 비롯된 셈이다. 최관순 인천과학고 교사의 지적처럼 “중요한 것은 시수가 아니라 통합과학이 수능과목이라면 정교하게 교육과정을 잘 개발해야 한다”는 점이다. 최 교사는 “현재 융합과학은 들쭉날쭉한 난이도 문제가 있음에도 수능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통합과학은 다르다”고 꼬집었다. 전윤영 경기평촌중 수석교사도 “선택수능의 여파로 중학교 단계까지 수학, 과학을 선택교과처럼 여겨 제대로 배우려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서 “중1~고1까지 통합형으로 연속성을 갖게 되면 과학적 기초소양을 갖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정되는 교육과정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문·이과 통합’의 상징성이 드러나고 입시와 연계되는 고교 교육과정이다. 고교 필수이수단위는 국·영·수·사는 10단위를 유지하고 과학은 과학탐구실험 2단위를 더해 12단위가 된다. 한국사 6단위도 필수 이수단위에 포함된다. 이 중 공통과목은 각 교과 당 8단위에 과학탐구실험과 한국사도 공통 과목에 포함된다. 국·영·수·한국사 등 기초교과의 이수단위가 5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 규정은 유지됐다. 대입연계는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수능 및 대입제도 도입을 검토해 2017년까지 2012학년도 수능 제도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논란의 대상이던 소프트웨어 교육은 결국 다수의 타교과 교사들의 여론과는 달리 정부의 안대로 중학교 과정에서 34시간의 필수과목으로 시행된다. 초등은 실과에서 소양교육을 하고 고교에서는 심화선택 정보 과목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편한다. 안전교과도 현장의 공통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초등 1, 2학년 시수를 증대해 ‘안전 생활’ 교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초등 3학년 이후에는 관련 교과에 단원을 신설하게 된다. 창의적 체험 활동도 범교과 학습 주제를 가능한 해당 교과에 반영하고 그 외 주제를 범주화해 15개 내외로 감축하는 정부안대로 결정했다. 범교과 주제를 아예 없애자는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운영 방안을 창체와 연계해 개선하자는 안은 검토키로 했다. 국가직무표준(NCS)과 직업교육의 연계는 인간상 등에 반영하고 보통교과와 NCS 교과를 연계시키로 했다. 인문소양 교육의 강화는 기존에 심화선택에 머물던 연극 교육을 활성화하고 한자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목고 교과는 보통교과 심화과목에서 전문교과로 바뀌게 된다. 이외에도 초등 교육과정과 누리과정의 연계를 강화하고 중학교 과정에서는 자유학기제 운영 지침 제시하기로 했다. 교과 교육과정 개정 시 그동안 강조했던 대로 핵심원리 중심으로 학습량을 적정화하고 핵심역량을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