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49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교육환경과 교육서비스가 좋은 서울시내 우수 유치원이 내년초 공개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은 이달 초부터 11월말까지 서울지역 공ㆍ사립 유치원 총 846곳 중 222곳을 대상으로 '제2주기(2011∼2013년) 유치원 평가'를 실시해 내년 2월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결과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상에는 서울지역 전체 유치원의 3분의 1이 포함됐으며,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했던 1주기(2008∼2010년) 평가 때와는 달리 교육연구정보원이 평가를 주관한다. 20개팀에 속한 평가위원 60명이 교육과정, 교육환경, 건강 및 안전, 운영관리, 정보화 및 학급편성ㆍ운영 등 5개 영역의 17개 평가지표에 대해 유치원이 제출한 자체 평가보고서를 우선 검토한 뒤 서면평가, 현장평가, 별도평가 등을 진행한다. 유아교육전문가, 유아교육 현장 교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현장평가를 통해 수업, 자유선택활동, 급식, 종일제 운영 등 유치원의 주요 교육활동과 운영상황을 관찰하고 유치원 교원과 면담도 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현장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사례를 공개해 일반화하는 한편 내년 2월까지 각 유치원에 평가 결과를 통보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 보완, 개선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평가는 유치원 운영 진단과 개선이 목적이기 때문에 평가 결과를 점수화, 서열화하지는 않고 우수 사례 중심으로만 공개한다고 교육연구정보원은 설명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평가 결과를 공개하면 유치원 간에 선의의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알권리를 보장해 유치원 선택권을 넓혀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덩컨 미국 교육부 장관이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연봉을 2배로 인상하는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11일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새 학기를 맞아 지난주 사흘간 미 중서부 6개 주(州)를 돌며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을 방문한 덩컨 장관은 마지막 행선지인 시카고에서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 딕 더빈 연방 상원의원(민주), 장 클로드 브리저드 시카고 교육감 등과 토론회를 갖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덩컨 장관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사들이 노동의 가치에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 공교육 개혁을 추진하려면 교사들의 사기를 북돋울 필요가 있다. 교사 연봉을 2배로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사들이 생활고를 겪어서는 안 된다.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교사 평균 연봉이 현재 6만~7만달러(약 6천500만~7천600만원)의 2배 수준인 13만~15만달러(약 1억4천만~1억6천만원)까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덩컨 장관은 "그러나 만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일자리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미 전역의 수많은 교사가 해고 위기에 놓일 수 있고 학급당 학생 수가 늘어날 수 있다"면서 법안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선생님, 중국이 미쳤어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만리장성! 케이블카를 타고 편리하게 만리장성이 위치해 있는 산의 정상에 올랐다. 오르는 순간 아이들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소리는 이구동성 "미쳤다"는 말뿐이었다. 필자가 보기에도 이렇게 깎아지는 산정에 성벽을 쌓는다는 것은 미치지 않고서야 감히 엄두가 안 날 일이었다. 오직 진시황이란 절대 권력자만이 생각해내고 실행할 수 있는 대역사였다. 진시황이 처음 시작했고 역대 왕조가 이어 받은 만리장성의 축조 목적은 흉노족과 몽고의 침입을 막기 위함이라고 한다. 필자가 보기에는 굳이 이런 성벽이 아니더라도 넘을 수 없는 험준한 산세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성벽을 쌓을 필요가 있었을까 의문이 들었다. 안내인의 말로는 벽돌 하나를 쌓을 때마다 목숨을 잃는 인부가 한 명씩 나올 정도여서 만리무덤이라는 말로도 불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장성 밑 부분을 파보면 해골이 나온다니 그 역사의 어려움을 능히 짐작할 수 있겠다. 성벽을 쌓은 벽돌은 거의가 남중국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변변한 운송수단이 없었던 당시에 벽돌과 목재 하나를 옮기는데도 5년 정도가 걸렸다고 한다. 옮기는 방법도 매우 복잡했다. 예를 들어 벽돌과 목재가 지나가는 길목마다 일정한 간격으로 우물을 파고 겨울이 되기를 기다린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물에서 물을 길어 길바닥에 뿌려 얼음길을 낸 뒤 사람들이 직접 밀거나 끌어서 옮겼다고 하니 그 고초가 얼마나 심했으랴. 나그네는 잠시 감상에 젖어 문득 동쪽을 바라보았다. 저 멀리 흉노족이 살았다는 땅은 수풀이 이미 우거져 있고, 서쪽을 바라보니 북경의 시내가 황홀하다. 아, 세월은 흘러 진시황의 철옹성 만리장성도 아방궁도 모두가 관광거리가 되었으니 어찌 인생살이가 허무하지 않으리요. 지독한 권력욕 - 죽어서도 황제를 꿈꾸다 9월 7일, 3일차를 맞은 우리 수학여행단은 명나라 초대 황제인 주원장의 넷째 아들이자 세 번째 황제인 영락제의 능묘인 장릉을 둘러보기로 했다. 지금 고국의 날씨는 9월 초순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 텐데도 북경의 날씨는 습하고 더웠다. 손수건을 준비하지 않았더라면 흐르는 땀 때문에 도보가 어려웠을 정도였다. 이마와 뺨으로 흐르는 땀을 손수건으로 연신 닦아낸다. '아내 없이는 살아도 에어컨 없이는 못산다.'는 중국 남자들의 너스레가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황제의 능묘는 땅 밑으로 27m 정도를 파서 돌로 각 층을 쌓아 올려 지하 궁전 형태의 무덤을 만들고 그 위를 흙으로 덮은 후 나무를 심어 작은 동산을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입구를 모르면 발굴 자체가 어렵다고 한다. 현재 13대 황제인 만력제의 '정릉'이 완전히 발굴돼 황금모자 등 일부 유물을 장릉의 능은전에 전시하고 있다. 능은전은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던 목조 건물로 내부 기둥 밑 부분의 직경이 1m가 넘는 녹나무이다. 이렇게 거대한 나무 하나를 북경으로 운반하는 데에만 5년 정도가 걸렸으며 여름에는 강물에 띄워서, 겨울에는 얼음길을 만들어 밀면서 옮겼다고 하니 그 웅장함에 대한 감탄보다 고생한 이들에 대한 안쓰러움이 앞섰다. 영락제의 거대한 동상이 있는 능은전 뒤에는 묘비가 있는 명루가 있고 그 뒤로 보이는 산이 능이다. 능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에는 군데군데 도장 모양의 문형이 새겨진 부분이 있는데 외부에서 북경으로 돌을 쉽게 반입할 수 있도록 황제를 위해서 쓸 돌이라는 표시를 한 것이다. 죽은 후에도 그 이름을 만세에 전하고 생시와 똑같은 권력을 누리고자 했던 황제들. 그들의 무덤은 지금 수풀 속에 우거지고 "저게 황제의 무덤이야?"라는 관광객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으니 어찌 슬프지 않으리요. 만세에 이름이 전하고 역사에 불멸하는 것은 웅장하고 화려한 전각과 무덤의 크기가 아니라, 오직 황제 자신이 베푼 선정에 있음을 황제들은 진정 몰랐다는 말인가. 아, 그리운 고국의 산하여 - 다시 KE2852기에 몸을 싣다 - 9월 8일(목). 130명이 체험한 북경의 3박4일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여기저기에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아이들의 한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알찬 여행이었다. 2학년 1반부터 9반까지 130명의 아이들은 하로 똘똘 뭉쳐 북경을 완벽하게 점령했다. 특히 THE PLACE에서 펼쳤던 말뚝박기 놀이는 대륙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마치 거칠 것 없이 질주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는 듯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대륙의 큰 나라를 섭렵했다. 또한 서령이라는 가족이 되어 서로 챙겨주고 걱정해 주면서 무더위 속에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중국 북경여행, 가는 곳마다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지만 부럽다기보다는 아기자기한 우리나라가 훨씬 더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은 수학여행이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멋진 쇼를 하게 하는 고래의 훈련 비결은긍정적인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라고 말한다.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긍정적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삶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부정적 반응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처럼 칭찬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남을 칭찬하기 보다는 비난하는 내용을 더 많이접하고 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요즘 학생들은 고운 말과 칭찬하는 말보다는 상대를 흉보거나 욕하는 언어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몇몇 학생들은 욕을 하지 않으면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입버릇이 되었다. 이러한 욕을 없애기 위해서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칭찬문화가 필요하다. 사실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고, 인간관계의 윤활유로 상처에 치료제를 발라주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또한 칭찬을 하면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인 고래도 춤춘다는 것이다. 이러한 칭찬은 상대방의 좋은 점이나 착하고 훌륭한 일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인간에게는 칭찬만큼 효과적인 리더십은 없다. 누구든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자신이 자랑스러워진다. 그런데도 생각만큼 많이 쓰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칭찬이 좋다는 것은 누구든지 알고 있지만 우리가 생활 속에서 칭찬하는 일에는 참 인색한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아마도 칭찬의 효과가 가슴으로 느껴지는 감정적인 부분에 그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와 같이 칭찬의 효과에 대해는 이미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부정적인 사람을 긍정적인 사람으로, 소극적인 사람을 적극적인 사람으로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만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효과는 잘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따라서 학생들의 입장에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칭찬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한다. 흔히 칭찬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무관심하게 되는 미덕이라고 할 수 있다. 대인관계 속에서 조금만 살펴도 상대의 장점을 발견하여 이를 좋은 칭찬의 말 한 마디로 서로 감사하는 우정을 나누면 더 좋은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또한 교사의 칭찬과 격려는 학생들로부터 새로운 열정을 불러일으켜 그들의 잠재능력을 최고의 가치로 계발하게 한다. 둘째, 칭찬은 학생 자신의 중요감을 갖게 한다. 자신의 중요감이란 위대해지고 싶은 욕망이며, 중요한 인물이 되고 싶은 욕구다. 다시 말해서 중요감은 자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주위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자신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싶은 욕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때문에 요즘처럼 학생 자살이 많은 우리나라 사춘기 학생들에게는 이 중요감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모든 행동은자신의 중요감 때문에 보다 열심히 하는 행동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중요감은 바로 칭찬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사람들은 각박한 현실 세상으로부터 거부당해 자기 중요감을 상실했을 때 환상의 세계에서 만족을 얻으려고 실제로 미쳐 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현실 세계에서 충복되지 않은 자기 중요감을 얻기 위해 정신 이상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셋째, 칭찬은 학생들의 향상심을 높인다. 향상심은 단어 그대로 향상되고자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에게는 성공의 원동력인 것이다. 즉, 학생들이 지금보다 나은 현실을 꿈꾸고, 현실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 이처럼 향상심은 학생들의 의욕과 욕망으로써 자신의 꿈을 향한 추진력이 된다. 이러한 학생들의 향상심은 교사나 부모의 칭찬으로부터 싹트며 성실성과 함께 위대한 성공의 씨앗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윗사람으로부터 꾸지람을 듣거나 동료로부터 비난을 받는 것만큼 인간의 향상심을 헤치는 것을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될 수 있으면 칭찬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결점을 들추어내는 것을 싫어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어떤 일에 마음이 들지 않으면 칭찬보다는 잘못을 꾸지람으로 몰아세우기를 먼저 한다. 록펠러 1세는 사업동료 중의 한 사람인 에드워드 베드포드가 남미에서 물건을 잘못 구입하여 회사에 1백만 달러의 손해를 입힌 그에게 비난보다는 “참 훌륭하네, 투자한 돈 가운데 60%를 회수하게 된 것은 큰 수완이야”라고 오히려 축하했다. 넷째, 학생들에게 칭찬은 자부심을 갖게 한다. 자부심은 말 그대로 자기 자신 또는 자기와 관련되어 있는 것에 대하여 스스로 그 가치나 능력을 믿고 당당히 여기는 마음으로 칭찬에 의해서 생긴다. 자부심은 자존감과 함께 학생들의 삶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비록 타인들이 비난할지라도 학생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삶의 목표가 당당하고 꼭 이루어야 할 일이라면 그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 용기 있는 행동이다. 진정한 인간의 삶에 대한 평가는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으며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부심이 너무 커지면 교만해질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칭찬은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얼굴을 맞대고 칭찬을 하면 상대는 아첨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므로 때론 진심에서 우러난 칭찬도 아첨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으므로 칭찬의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칭찬과 아첨의 차이는 칭찬은 진지하고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이지만, 아첨은 무성이하고 마음 사이에서 새어나오는 이기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칭찬은 누구에게나 환영받지만 아첨은 그렇지 못하고 비난받게 된다. 그러므로 칭찬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첫째는, 칭찬의 동기가 진실해야 한다. 단지 상대의 인기를 얻기 위한 칭찬은 그 효과가 반감됨으로. 진정성과 진실한마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둘째는 칭찬은 상대의 수준에 적합해야 한다. 칭찬받을 만한 일이 아닌데 칭찬할 경우 특정 학생들만을 편애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고, 칭찬받는 학생도 모욕감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일이라도 칭찬받을 만한 이유를 강조하고 다른 학생들도 납득할 수 있는 범위에서 칭찬해야 한다. 셋째, 칭찬은 그 내용이 분명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칭찬은 아첨이나 모욕이 될 수 있으므로 칭찬의 내용 분명히 제시되고 칭찬되어야 칭찬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넷째,칭찬효과는 행동이 일어난 즉시 해야 효과적이다. 조건반사설의 효과처럼 칭찬행동이 일어난 즉시 칭찬해야 그 행동에 강화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이 칭찬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습관으로 정착되고 그것이 하나의 문화로 발전해야 반복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진정한 칭찬문화는 솔직하고 진지한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 먼저 교사나 부모가 선행해서 실천되어야 한다. 즉 교사가 학생을 칭찬하고 학생이 학생을 칭찬함으로써 학교의 칭찬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 칭찬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이다.칭찬의 한 마디가 상대방의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아끼며 평생을 두고 되풀이 한다. 비록 당신이 그 말을 잊어버린 뒤에도 상대방은 그것을 두고두고 반복하는 것은 인간의 진정성 때문이다.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학교 상조회에서 모든 교직원에게 김 선물세트를 하나씩 선물했다. 상조회원이 아닌 분들께도 나누어 드리니 직장 분위기가 훈훈하다. 우리의 전통 문화 중좋은 것을 이어 받은 것이다. 항상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을 배려한다는 것 자체가 수준 높은 문화다. 이번 추석 선물 중의미 있는 선물 하나. 바로 모 치과에서 보낸 치약과 치솔 선물세트. 손님으로서 거래는 많이 해 봤어도 선물까지 받는 경우는 드물다. 치과에 감사 전화를 드렸다. 아내와 함께 치과를 이용하여 대상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 달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다. 잇몸에 나사를 박은 것이다. 아래 위 어금니 두 개에 무려 400만원. 앞으로 4개월, 7개월 뒤에는 인공치아를 연결하게 된다.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다. 이가 없으니 식사 할 때즐거움 하나를 잃어버려인생을다시 생각하게 된다. 치아의 소중함, 치아가 없으니 절실히 느껴진다. 나 나름대로치아관리를 했다고는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솔직히 초,중, 고, 대학 때까지 이닦기를 소홀히 했다. 20대 초반까지다. 그러나 교단에 선 1977년부터 현재까지 333운동(하루에 3번, 식사 후 3분 뒤, 3분간 이닦기)을 꾸준히 실천하였다. 내 치아 건강을 위해서,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실천한 것이다. 그렇지만 임플란트를 하는 현재에 이른 것이다. 여기서 두 가지 교훈을 얻는다. 어렸을 때 이닦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이닦기를 생활화하고 습관화하였다면 현재 상태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또 한가지, 어른이 되어서도 제대로된 이닦기를 하지 않은 것이다. 시늉만 냈지 제대로된 치솔질을 하지 않았다. 정기적인 스케일링도 게을리 한 결과 이렇게 된 것이다. 충치는 아니지만 치태와 치석이 쌓여 잇몸을 약하게 하니 치아가 흔들린다. 음식을 제대로 씹을수 없다. 손으로 만져도 움직임이 감지된다. 발치는 최후의수단이라는데 갈 데까지 가고 만 것이다. 치과에서 보낸 선물의 내용물을 보니 간호사들이 정성껏 적은 우편엽서, 치약 4개, 치솔 2개, 혀닦는 도구 1개가 들어 있다. 제품 안내서를 보니 "아침 입냄새는 사랑도 멀어지게 한다?!" "입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입안 세균입니다" "입 속 문제의 80% 이상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발생합니다" 등이 써 있다. 의학이 발달하다 보니 치약도 신제품이 많이 나와 자기 전에 이 제품으로 이를 닦으면 밤샘 박테리아를 제거하여 입냄새 없는 상쾌한 아침이 된다고홍보하고 있다. 입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도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적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선물은 무엇일까? 요즘 건강 보조식품이 유행이지만 그것보다는 건강을 지키는 선물이 좋다. 이런 치솔과 치약 선물, 학창 시절에 받았다면 또 학창시절부터 이닦기에 충실했다면 50대 중반에 임플란트는 안 해도 되지 않았을까생각해 본다. 학교에서의 이닦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교사들이 앞장서서이를 닦고 학생들이 세면장, 수돗가, 화장실에서 자기 개인컵을 준비해 줄서서 이를 닦는 풍경이 일상화되어야 한다. 이닦는 것이 자랑스러워야 한다. 어렸을 때의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 어렸을 때 좋은 습관을 갖게 하는 것, 가장 좋은 선물 아닐까?
충남 서산 서령고 카누부가 제29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를 휩쓸었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로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이 대회에서 박승진 선수는 최우수 선수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열린 2011 카누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서도 우리 학교 박승진, 권상운 선수가 각각 1위, 2위를 차지하면서 상비군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박창규 선생님, 주종관 코치 선생님의 헌신적인 지도와 박승진, 구자홍, 권상운 선수의 땀과 투지로 빚어낸 결과에 서령가족 모두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 엄마 아빠와 함께 가을 밤하늘의 별자리에 흠뻑 빠지다! -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에서는 9월 9일 학생·학부모·지도교사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학부모 과학 공동학습'을 가졌다. 야간 시간에 운영된 이번 현장체험 학습은 20주간의 프로그램 중 실험실을 떠나서 교실 밖에서 특별한 과학 체험을 한 시간이었다.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적 흥미와 태도를 길러주기 위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의 학생과학관에서 특별 관람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1층부터 5층까지 전시된 여러 가지 전시물들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해가 넘어간 후 야간에는 도심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밤하늘의 별자리와 행성의 운동을 교육과학연구원 천문대와 이동식 망원경을 설치하여 살펴보도록 하였는데 특히 학생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마음껏 과학을 즐기면서 교육지원청에서 준비한 저녁 도시락을 나누어 먹으며 모처럼 가족이 저녁시간을 함께한 소풍이 되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학부모 과학공동학습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인 3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2인 1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초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매주 2회 운영되고 있다. 학생 48명과 학부모 48등 모두 96명을 대상으로 과학실험, 과학마술 및 과학완구활동 등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남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 및 교사들의 연수 공간이 되는 남부과학교육관을 리모델링 하고 있으며, 추석이 지나면 현대식으로 확! 바뀐 과학교육관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름이 돋게 하는 천지서커스단의 기예 왕부정거리를 걷다보니 시나브로 날이 저물고 있다. 사방에 땅거미가 지고 북경의 야경이 하나 둘 점멸하기 시작한다. 시계를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 우리 일행은 북경에 들르면 반드시 먹고 간다는 '베이징덕(북경오리구이)'를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 도착해 식단을 찬찬히 살펴보니 외국의 정상들도 다녀간 곳이라 적혀있다. 그만큼 유명한 집이라는 자랑일 테지만, 막상 음식을 시식해보니 급 실망! 우리 입맛에는 전혀 맞지 않았다. 고기에서 노린내가 너무 심해서 비위가 상했다. 겨우 한 점을 먹고 고량주로 입가심을 한 뒤 식당문을 나섰다. 아시아의 뉴욕, 북경 북경의 거리는 이제 완연한 야경이다. 마치 서울의 어느 거리를 걷고있는 느낌이다. 북경의 거리를 보니 무늬만 사회주의이지 내용은 완전한 자본주의란 생각이 들었다. 거리 곳곳에 CF화면이 난무하고 화려하고 현란한 네온사인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바야흐로 아시아의 뉴욕이란 느낌이 들었다. 7시 50분부터 시작되는 북경 천지서커스를 보려면 서둘러야 한다는 현지 가이드의 재촉에 우리는 병아리가 어미 닭을 따르듯 가이드의 뒤를 졸랑졸랑 따라 서커스장에 도착했다. 북경의 천지서커스는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기예단이라고 한다. 천지서커스를 보며 인간의 무한한 능력에 그저 감탄사만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야구공 아홉 개를 가지고 하는 저글링은 신기에 가까웠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으면 저런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지 경외감마저 들었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 황제도 무릎을 꿇다 현장체험학습도 어느새 이틀째로 접어들었다. 아침 일찍 여장을 준비해서 '기천단'으로 향했다. 기천단은 하늘을 상징하는 사당 건축물로 명나라와 청나라 황제들이 매년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수 백년씩 된 아름드리 향나무들이 공원을 가득 채우고 있다.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나 할까. 곳곳에는 하늘과 땅과 백성을 상징하는 건축물들이 중국 역사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백성이 없는 황제는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천단은 증명하고 있는셈이다. 600살이나 되었다는 향나무를 알현하고 밖으로 나오니 이글거리는 북경의 태양은 한풀 꺾여 있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우리 일행이 도착한 곳은 용정화호텔이었다. 호텔의 크기는 우리나라의 5성급 호텔규모로 객실이 100여 개나 되었다. 현지 수준으로 4성급 호텔에 속한다고 한다. 객실은 비교적 정갈하고 인테리어 또한 잘 꾸며져 있다. 첫날 샤워기가 고장난 것을 빼고는 모든 시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호텔 주변에는 대형마트와 KFC, 맥도널드 등의 상점이 위치하고 있어 밤 시간을 이용해 간단한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이화원과 세계 7대 불가사의 만리장성 북경여행 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서태후의 여름별장인 '이화원'과 '만리장성'이었다. 이화원은 청나라 서태후가 1764년 백성들을 동원해 직접 조성한 인공호수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원내는 궁정구, 전산 전호구, 후산 후호구 등 세 개의 경치구로 나뉜다. 전당, 누각, 정자가 도합 3000여 칸으로 황제와 황후가 정치 활동을 하며 휴식과 유람을 하던 곳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회랑식 복도는 그 길이가 무려 800m에 이르며 곤명호를 파낸 흙으로 거대한 산을 만들었다니 당시 인부들의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 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겠다. 이화원 안쪽에 '낙수당'이란 서태후 침실이 위치해 있었다. 낙수당은 서태후가 유람차 머물던 행궁으로 이곳에 수많은 미소년들을 불러들여 하룻밤 노리갯감으로 삼은 뒤 다음 날 비밀유지를 위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버렸다니 서태후의 잔인함에 새삼 전율이 인다. 결국 서태후는 이화원 공사로 인해 국가의 재정이 고갈되어 멸망을 초래하게 되니 인과응보의 법칙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평한 것인지…. 제 3편에서 계속….
내년 4월 출범하는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 10명이 넘는 후보가 거론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주민 직선으로 선출하는 세종시 교육감 후보로 전현직 교육감을 비롯해 정계, 관계, 교육계 인사 등 10여명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거론되는 후보로는 강복환 전 충남도교육감과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 신정균 연기교육장, 김종길 전 충남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지역 교육계 전·현직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여기에 임청산 전 공주대 교수, 강용구 공주대 교수, 권혁운 순천향대 초빙교수, 임헌화 전 경희대 교수 등 대학교수들도 자천타천 출마가 점쳐진다. 김경회 전 서울시부교육감과 유장준 금호중 교장, 진태화 전 충남체고 교장, 최교진 전 전교조충남지부장도 교육감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밖에 정치권 안팎에서 1~2명이 입줄에 오르내리고 있다. 30여개 학교에 학생 1만여명에 불과한 초미니 교육청에 교육감 후보가 몰리는 이유는 세종시 초대 교육감이라는 상징성과 세종시 출범에 따른 교과부 등 정부부처 이전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충남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세종시 초대 교육감은 누가 되느냐에 따라 현재 보혁구도의 교육계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충분히 매력이 있는 곳"이라며 "인구도 채 10만명도 안돼 인지도만 있으면 한번 해볼 만하다는 인식이 넓게 퍼져 있다"고 후보난립 이유를 분석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이 연말을 전후로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총선을 치르는 정치권에서 세종시 시장과 교육감 선거에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를 중심으로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 추진하는 시장-교육감 공동등록제 도입도 변수로 꼽힌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주민 관심도가 낮고 몇몇 정치적 변수 등으로 후보군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천진한글학교에서는 9월 10일 송편 만들기와 윷놀이 행사가 열렸다. ‘추석’은 코스모스 길을 생생 달려 닿는 고향을 생각하게 하는 참 그리운 단어이다. 많은 교민들이 한국에 있는 고향 대신 이곳 천진에서 묵으며 추석을 지내고 있다. 하지만 친척과 멀리 떨어진 교민들은 가족과 그저 맨송맨송 지내거나 기껏해야 한국인 이웃 나들이 뿐인 경우가 많다. 천진한글학교에서는 이런 교민 자녀들에게 한국문화 잔치로 가족과 함께 송편 만들기 잔치를 열어 교민 단합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조선일보 논설위원이었던 이규태 코너에는 한국의 떡 문화가 참 잘 나타나 있다. ‘한국음식 가운데 떡만큼 주술(呪術)적 요인이 많은 음식도 드물 것이다. 연변지방에 가면 손님 밥상 복판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떡 한무럭이 올라 있게 마련이다. 주인과 손이 이 흰떡 한쪽을 끌어 떼어먹는 것으로 식사가 시작되는데 이것을 떡의 발생의 원초적 형태로 보는 학자도 있다. 흰떡을 끌어서 자른다는 인절미(引切米)라 일컬은 것도 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떡에는 서로를 붙게 하는 찰기가 있고 이를 더불어 먹음으로써 심정적으로 접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알았다. 제사 때 반드시 떡이 오르게 된 것은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조령(祖靈)이나 신령(神靈)과의 접착제 구실을 하기 때문이요, 그 떡을 고루 돌려 먹었으니 동심일체를 다지는 떡은 정신 음식인 것이다. 과거 보러 가는 서생이 내내 찰떡을 먹는 것이며 그 찰떡을 당산목에 붙이고 떠나는 것이 모두 방 붙기를 염원하는 급제 염원에서 비롯된 것이요, 그것이 지금 대학입시 교문에 나붙는 찰떡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첫 친정나들이에서 시집으로 돌아올 때 ‘입미 개떡’이라 하여 인절미 한석작 들려 보내는 관행도 그 떡으로 시집식구 며느리 욕하는 입을 봉하려는 것이 아니라 시집식구와 며느리 사이를 접착시키려는 염원에서다.’ 이처럼 떡은 화합, 염원의 마음이 담긴 우리 전통 음식으로 만들기와 먹기 모두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다. 참석한 학생과 부모님들은 송편이 솥에서 익는 동안 윷놀이 행사를 가졌다. 윷놀이판 여기저기에서 우승을 향한 우렁찬 함성이 터졌다. 아이들은 자기 앞에 놓은 송편 접시가 싹 비게 맛있게 먹었다. 학부모 중 ‘지금까지 떡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오늘 학교에서 만든 송편은 정말 맛있었어요.’라며 직접 만든 송편을 매우 맛있게 드셨다. 천진한글학교는 교민들의 자녀 중 영어권 학교나 중국어권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중 일부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배움터이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창수)은 9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 토요휴업일마다 학생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문화강좌를 통해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난타, 과학미술, 음악줄넘기, 우리차 마시며 예절익히기, 보호자와 함께하는 어린이요가, 천연비누화장품 등 22개의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5일수업제지원 문화교실'로 다양한 문화강좌를 매 차시마다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1회성 프로그램으로, 매월 학교 수업이 없는 둘째ㆍ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9월 24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12월 24일까지 6차시 수업이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차시별 수업일 1주일 전 목요일 16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강좌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고, 참가대상은 6세부터 고등학생까지 강좌별로 10명~40명이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모두 무료이다. 9월 24일 1차시 수업의 수강신청은 9월 15일 16시 ~ 9월 21일 16시까지 인터넷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iecs.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운영부(☎ 032-760-3463)로 연락하면 된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창수)은 9월 학생눈높이맞춤공연으로 오는 17일 오후 4시 대공연장 싸리재홀에서 퓨전국악「아나야가 들려주는 가을소리」를 공연한다. 아나야는 퓨전국악보컬그룹으로 지난 2006년 '민요는 랩'을 선언하며 전통 민요와 판소리, 굿 등 우리의 전통음악으로 음악적 실험을 해온 그룹으로 영화 워낭소리의 주제곡을 만들어 불러 화제를 모았으며, 2010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부문 1등 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이다. 특히 2009년 4월에는 미국 뉴욕초청공연을 가져 미국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공연에는 미인, 바람을 그리다, 따북네 등의 곡을 선사하고 관객들의 잠재된 신명을 깨워줄 것으로 기대 되는데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이번공연 이외에도 9월 기획공연으로 9.24일 오후 4시 퓨전타악「공감 21」을 준비하고 있다. 입장료는 학생 무료, 일반 6천원으로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에서 인터넷 예약 가능하며 잔여석 및 현장잔여분에 한해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배부를 한다.
인천경서초등학교(학교장 조만호)와 리웨이 리더십센터(대표 이호상)는 학부모 이해 교육과 학생 진로 교육에 대한 교육기부 MOU를 체결했다. 인천경서초등학교가 학부모 교육 거점학교로써 이번 협약을 통해 학부모 및 학생에 대한 미래이해 교육과 진로에 대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9일 처음 실시한 학부모 교육에는 센터장 이호상 대표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자녀 교육'을 주제로 2시간에 걸쳐 교육을 했으며, 인천 서부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60여명 참석했다. 학부모 교육에 참여했던 경서초 1학년 학부모는 "그동안 자녀를 키우면서 궁금하고 상담 받고 싶었던 내용이 많았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마친 리웨이 리더십센터 이호상 대표는 "인천 학부모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가 넘쳐서 2시간 내내 힘든 줄 모르고 신명나게 강의를 했다"며 "다음에는 더 좋은 주제를 가지고 좋은 강의를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경서초 조만호 교장은 "많은 학부모님들이 연수에 참석하여 학부모님들의 교육 열의에 놀랐습니다. 훌륭한 강사와 맹자의 어머니와 같은 열의를 지닌 학부모님들이 만났으니 앞으로의 교육효과가 정말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북경에서의 행복한 날들 - KE2851기를 타고 공중 부양하다 대한항공 KE2851기가 김포공항의 활주로를 박차며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무려 500톤의 쇳덩이가 가뿐하게 공중부양 하는 모습을 보며 현대과학의 경이로움에 다시 한번 전율을 느끼는 순간이다. 아이들이 무사히 자신들의 자리를 찾아 앉은 것을 확인한 뒤, 필자도 자리에 앉았다. 내 좌석 번호는 42B번으로창가 쪽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만족해야 했다. 등받이에 어깨를 묻자 갑자기 나른한 피곤함이 엄습했다. 아침 비행기를 타려고 새벽 4시부터 서둘렀기 때문일 것이다. 잠시 좌석에 기대어 졸았는가 싶었는데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졸린 눈을 비벼보니 아리따운 스튜어디스가 기내식을 배식중이었다. 마침 출출하던 차에 이게 웬 횡재냐 싶다. 옆에 앉은 경빈이는 벌써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기내식을 해치우고 또다시 입맛을 다시고 있다. 양이 적은 모양이다. 식사를 마치자 스피커에서 기장의 낭랑한 안내 멘트가 흘러나온다. "이 비행기는 현재 김포공항을 출발 북경공항에는 10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며 한국과의 시차는 1시간이 되겠습니다. 현재 고도는 3000m이고 속도는 시속 820km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저의 직원 일동은 항상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아, 잠시 후면 중국 대륙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북경의 생생한 모습과 명·청나라 황제가 살았다던 엄청난 규모의 자금성과 이화원, 천안문광장, 달에서도 보인다는 유일한 건축물인 만리장성 등을 관람하며 중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다. 서령고, 드디어 북경을 접수하다 1800만 명이 북적대는 북경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식당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었다.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비릿하면서도 마치 절간에라도 온 듯 향내가 코를 찔렀다. 오랜 여독과 멀미로 속이 메스꺼운 상태에서 생소한 음식을 대하니 몹시도 당황스럽다. 몇 숟가락 뜨는 둥 마는 둥 하고 밖으로 나오니 아이들도 나와 마찬가지인 듯 식당 옆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점심을 때우고 있었다. 녀석들의 얼굴을 보니 벌써부터 집 생각이 간절한 눈치다. 중국은 '다리'여행이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다시 현지 관광버스에 올라 천안문광장으로 향했다. 천안문광장은 중국 민주화운동의 성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가끔 텔레비전에서 본 곳이기도 하다. 처음 대하는 천안문광장은 그렇게 큰 감흥은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한창 공사 중이었고, 대형 모택동 주석의 사진만이 휑뎅그렁하게 걸려 있을 뿐이었다. 천안문광장에서 간단하게 호차별로 기념사진을 찍고 가이드의 뒤를 따라 자금성으로 향했다. 영화 '마지막 황제'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자금성은 198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방 수가 무려 9999칸이라고 한다. 1만 칸으로 하지 않은 이유는 1만 칸은 오직 하늘의 옥황상제만이 가질 수 있는 상수이기 때문이란다. 동서로 760m, 남북으로 960m, 72만 m²의 넓이에 높이 11m, 사방 4km의 담과 800채의 건물과 일명 9999 개의 방(실제로는 8707칸이라고 한다.)이 배치되어 있다. 자금성의 주위에는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해자와 성벽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해자의 너비는 52m이며 깊이는 6m에 이른다. 해자에는 동서남북으로 해자를 가로지르는 4개의 다리가 있다. 궁궐 주위의 장벽의 길이는 3km에 이르며 높이는 10m이고 4개의 큰 출입구가 뚫려 있다. 이 같은 엄청남 건물을 짓기 위해 고생했을 당시의 백성들을 생각하니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황제의 진정한 선정은 무엇일까? 황제가 거처하는 궁궐이 크고 화려하다고 해서 백성들의 삶이 결코 행복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황제의 거처가 작고 소박할수록 백성들의 행복지수는 올라갈 텐데…. 생각이 깊어질수록 나그네의 마음은 자꾸만 착잡해진다. 악, 전갈꼬치요리를 시식하다! 오후 일정은 왕부정거리 체험이다. 중국에서 '府'자가 붙으면 높은 벼슬아치를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은 왕족들만이 살던 거리라 해서 '왕부정'이란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지금은 북경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변해 옛날의 영화를 다시 살린 셈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의 강남이나 압구정 정도에 해당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부정은 거리마다 수많은 먹거리 상인들로 가득 채워진 곳으로 필자가 중국에 와 있음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주는 곳이다. 비행기와 의자만 빼고 먹을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나와있는 듯했다. 특히 우리 한국인들이 가장 협오감을 느끼는 지네와 전갈요리가 유독 많았다. 상인 대부분은 간단한 우리말을 구사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거리에 오가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우리 한국인들이었다. 북경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왕부정거리이기 때문이란다. 용기를 내어 전갈꼬치요리를 먹어보는 아이들도 있었다. 맛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생각보다 꾀 고소하단다. 아이들의 놀라운 비위에 감탄, 또 감탄하는 순간이다. 선생님도 드셔보라고 내미는 통에 혼비백산 도망쳐야했다. 거리를 걷다보니 반가운 로고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삼성이란 간판이었다. 북경시내 왕부정거리에서 반짝거리는 삼성마크를 보니 참으로 반갑다. 애국심이란 크고 거창한 게 아니라 바로 이런 사소한 마음이 아닌가 싶다. 2편에서 계속됩니다.
공정택 전교육감이 중도에 하차한후 부교육감이 권한대행을 맡았던 것이 엊그제 일이다. 그 후 지난해 출범한 곽노현 교육감 체제가 또다시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 공정택 전교육감이 하차한 후 부교육감이 권한대행으로 직무를 수행했지만 권한대행의 재직기간도 짧았다. 그 사이에 교육감 권한대행이 두명이나 거쳐갔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교육이 제대로 이루졌겠는가라는 질문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결과적으로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또다시 곽노현교육감이 구속수감됨으로써 서울교육은 한번 더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수장이 구속되고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한다고 하지만 기존의 정책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속단하기 어렵다. 선출직이 아닌 임명직인 부교육감은 이미 공정택 전교육감이 물러난 후에 경험을 했었다. 그러나 부교육감이 교육감보다 도리어 교육적인 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정책추진에 무리수를 두는 경우를 경험했다. 공정택 전교육감이 물러난 후 부교육감의 대행체제에서 교원성과상여금 지급이 이루어졌었다. 엉뚱하게도 차등지급을 60%로 하라는 공문을 받고 모두가 의아해 했었다. 그러나 그 60%차등지급이 결국은 이루어졌고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차등폭을 교사들은 쉽게 받아들이 못했었다. 임명직이 갖는 또다른 문제점이 아니었나 싶다. 도리어 공정택 전교육감이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차등폭이 높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기억이 난다. 곽노현교육감의 교육정책 중에도 무리수를 두는 것이 있다. 학생인권조례안도 그것 중의 하나이다. 경기도에서 포기했던 학생들의 집회문제를 조례안에 포함시킨 것을 두고 하는 이야기이다. 또한 학생들의 휴대전화 소지문제도 학교교육의 현실을 제쳐두고 인권만 강조하는 내용으로 꼽힌다. 인권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권은 공익을 위한 인권이 되어야 한다. 몇몇 학생들 때문에 나머지 학생들이 피해를 본다면 인권보다는 공익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문제인 것이다. 서울교육의 위기는 선출직교육감이 탄생할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때는 수행평가를 강조하여 모든 과목에서 수행평가를 하도록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 교육감인 유인종 전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수행평가는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어 자리를 잡았었다. 그러나 공정택 전교육감이 들어오면서 수행평가보다는 서술·논술형평가가 중요시되면서 수행평가가 하향세를 걸었다. 지난해 곽노현 교육감이 들어서면서 다시또 수행평가가 강조되고 있다. 급기야는 서술·논술형평가에 수행평가를 포함시켜 30%이상 실시하면 된다는 지침이 내려오게 되었다. 수행평가도 중요하고 서술·논술형평가도 중요하다. 다만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중요도에서 서로밀고 당기는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서울교육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계속해서 학생들이 실험의 대상이 되어 왔다. 고등학교 선택권 문제도 또다시 실험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위기를 넘기 위해서는 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이 일관성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그럼에도 곽노현교육감의 구속수감은 앞으로의 서울교육이 또다시 위기의 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출방법의 문제를 지적하지만 기본적인 시스템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교육경력부분을 대폭손질하여 한층더 입후보 자격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최소한 10년 이상은 교육경력이 있어야 교육을 어느정도 꿰뚫어 볼 수 있다는 생각아다. 여기에 4년의 임기도 검토 대상이 되어야 한다. 4년의 짧은 시간에 많은 성과를 얻으려는 생각 때문에 무리수를 두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감 후보들의 인식개선이 있어야 한다. 후보시절에는 교육감 선거이니 만큼 다른 여타의 선거보다 모범적인 선거가 되어야 한다. 교육감이 된 후에는 교육감을 교두보로 더 큰 세계로 나가려는 생각을 버리고 현재의 직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교육감직을 단순히 지나가는 길목의 쉼터 쯤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교육감의 구속과 함께 서울교육의 위기는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권한대행을 맡은 부교육감은 학교현실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학교현장을 방문하여 정확한 정보수집을 통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교육현장에서 가장크게 느끼는 불만이 바로 학교현장과 정책추진이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교육현장을 알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그렇게 할때만이 서울교육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 1명을 대학까지 졸업시키는 데 드는 비용이 2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80% 이상이 대학가는 사회가 되었으니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을지를 추측할 수 있다. 그래서 자녀를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부모들은 이 거액의 돈을 벌기 위해서 아이들을 돌볼 틈도 없이 열심일 일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돈을 벌어서 학교나 학원을 보내는 것이 부모로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가? 학교와 학원은 가정에서 만들어 놓은 틀 속에 지식을 채워가는 공간에 속한다. 진정 자녀의 인생 기틀을 세워줘야 하는 사람은 학교나 학원과외 선생님이 아니라 바로 우리 부모라는 것이다. 이런 부모 역할을 남의 손에 맡기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이 세상에서 부모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자녀교육은 부모 어느 한쪽의 몫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버지는 바깥에서 돈벌어다 주는 사람이고 자녀교육은 엄마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아이가 편식을 하면 부족한 영양소 때문에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는 것처럼 어머니와 아버지 즉 부부가 함께 힘을 합쳐 자녀교육을 할 때 우리 자녀들은 균형 잡힌 사고를 갖춘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따라 문을 닫은 학교부지 등에 대한 처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0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따라 모두 259개의 폐교가 발생했으나 이 가운데 178개 학교가 매각되고 교환이나 반환 등을 거쳐 현재 57개 폐교가 관리대상으로 남아 있다. 내용별로는 학교부지를 농사용이나 다른 용도로 빌려 준 곳이 24개, 매각을 추진하는 곳이 23개, 추후 학교설립 등을 위해 관리만 하고 있는 곳이 10개 등이다. 이들 가운데는 매각을 추진하다가 번번이 유찰돼 대부로 변경한 곳이 있는가 하면 폐교한 지 20년이 된 곳도 있다.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폐교는 매각하는 것이 기본방침이나 대부분 외진 지역에 있어 쉽지 않다"며 "이들 학교에 대한 관리 비용은 최소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지역은 폐교 후 주민들이 매각에 반대하는 등 민원이 발생한 곳도 있어 일괄적인 처리대책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공직선거법 준용)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10일 구속 수감했다.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곽 교육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검찰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곽 교육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서 대기하던 곽 교육감은 곧장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영어(囹圄)의 몸이 됐다. 곽 교육감이 구속된 것은 지난달 8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자료를 송부받아 수사에 착수한 지 33일 만이다. 곽 교육감은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검찰청사를 떠나면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실망스럽다. 하지만 시련이 닥친다고 해서 진실이 변하지는 않는다"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단련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곽 교육감 변호인인 김칠준 변호사는 "우리 사회에서 형사소송법의 기본원칙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재판과정에서 진실과 무죄를 밝히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곽 교육감을 구속 기소하면 곽 교육감은 직무 집행이 정지되고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곽 교육감에게 적용된 범죄 항목은 공직선거법 제232조(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 1항2호로, '후보자를 사퇴한 데 대한 대가를 목적으로' 후보자였던 자에게 이익이나 직(職)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를 처벌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 죄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게 돼 있어 유죄가 확정되면 곽노현 교육감은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검찰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지난 2~4월 6차례에 걸쳐 박명기(구속)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 사퇴 대가로 2억원을 건넨 데 이어 지난 6월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교육자문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양측간 공식협상이 결렬된 작년 5월18일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회계책임자 이모씨와 박 교수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양모씨가 대가를 지급키로 이면합의한 사실을 사후에 보고받았고, 이에 따라 돈과 자리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곽 교육감은 '선의'로 돈을 줬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진보진영 법조인들로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린 만큼 향후 재판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이 곽 교육감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인정함에 따라 곽 교육감에 대한 검찰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향후 검찰은 곽 교육감을 수시로 불러 보강수사를 하는 한편 돈 전달에 관여한 양측 인사 3~4명을 선거법상 후보매수죄의 공범으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곽 교육감에 대해 구속 집행을 한 과정을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검찰이 이미 집행을 한 것처럼 먼저 알려져 그를 보려고 검찰청사 정문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이 돌아간 뒤 뒤늦게 공개적으로 구속 집행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곽 교육감에 대한 영장을 집행하려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다가 소환 일정 조율을 위해 다시 사무실로 올라갔는데, 마치 영장 집행이 끝난 것처럼 알려진 것 같다"며 "일정 조율을 마치고 보니 지지자들도 없어 정문으로 보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새로 부임한 학교, 행정실장이 얼마나 부지런히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는지 마음이 놓인다. 매일매일 시정하고 보완할 곳은 사진으로 찍고 그것도 모자라 수첩에 기록하여 둔다. 그리고 담당 주무관에게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교장으로선그게 얼마나 고마운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창고, 지하 기계실, 전기실, 물탱크실 등 학교 시설물을 비롯해 축구부 숙소, 태권도훈련장, 급식실, 교직원 휴게실, 옥상 등 교내 곳곳을 안내하며 브리핑한다. 다 둘러보니 이제사 내 학교라는 기분이 든다. 주인으로서 애착이 든다는 말이다. 학교를 옮겼을 때 첫 낯설음, 이게 중요하다. 이 낯설음을 기록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한 달만 지나도 낯설음이 익숙함으로 변한다. 그러면 개선은 요원하다. 학교를 둘러보며 고쳐야 할 것을 지적하였다. 심지어 교문밖 현수막 철거 후 매달린보기 흉한 끈, 창문에 늘어진 세콤 전기줄까지 정비하도록 하였다. 하나하나 메모하는 행정실장이 믿음직스럽다.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태풍 '꿀랍(KULAP)'이 온다는 소식이다. 태풍이 오면 많은 비가 내린다. 행정실장이 준 교장용 열쇠를 이용하여 옥상 배수구를 다시 한 번 둘러보았다. 학교 옥상은 겉으론 멀쩡하지만 바닥 시멘트가 부서져 일어나고배수구에는 흙, 오물 등이 물 흐름을 막고 있다. 옥상 물이 빨리 배출되지 않으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 물에 잠긴 시멘트가 불어 갈라진다. 바닥 균열이 심해지면 누수가 된다. 옥상 방수가 망가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교실에 빗물이 스며들어대형공사를 하게 된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결과가 온다. 도구를 이용하여 흙을 치우며 물배수가 잘 되도록 하였다. 행정실장과 주무관이 비, 쓰레받기, 비닐봉투를 가져와 일을 거둔다. 작업을 마치고 보니 흙과 오물이 무려 10여kg 정도 된다. 가슴이 후련하다. 이제 비가 와도 아무 걱정이 없겠다. 옥상의 배수구 점검을 최소한 두 달에 한 번은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학교 옥상을 보니 배수를 가로 막는 것은 대부분이 먼지, 흙 등이고 때론 외부에서 날라온 비닐 등 쓰레기도 보인다. 학교 시설,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도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사람의 흔적이 닿지 않는 곳은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태풍에 대비해 발로 뛰는 행정이 중요함을 실감하였다.능동적, 적극적으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우리학교 행정실장이 고맙다.
오는 11월10일 시행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2.6% 가량 감소한 69만3천634명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84개 지구에서 수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작년(71만2천227명)보다 2.6%(1만8천593명) 적은 69만3천634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재학생이 52만6420명(전체의 75.9%)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5천460명 줄었고 졸업생은 15만1888명(21.9%)으로 2773명이 감소했다. 검정고시 등 출신자는 1만5326명(2.2%)이다. 재학생 대비 졸업생 비율은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늘었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성별로는 남학생 37만1771명(53.6%), 여학생 32만1863명(46.4%%)이다. 교과부와 평가원은 재학생 수가 많이 줄어서 전체 지원자도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선택영역별로는 언어영역 69만2585명(99.8%), 수리영역 64만7087명(93.3%), 외국어영역 68만9024명(99.3%), 탐구영역 68만4840명(98.7%), 제2외국어ㆍ한문영역 10만8384명(15.6%)이다. 수리영역에서 이과형인 수리 `가'형을 고른 수험생이 16만2113명(25.1%), 문과형인 수리 `나'형을 선택한 응시생은 48만4974명(74.9%)이었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이 39만9679명(58.4%)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탐구 25만1733명(36.7%), 직업탐구 3만3428명(4.9%)이었다. 특히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의 응시인원, 선택비율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수리 `가'형은 작년 15만1889명(22.8%)에서 올해 16만2113명(25.1%)으로, 과탐은 24만1497명(34.2%)에서 25만1733명(36.7%)으로 각각 올라갔다. 직업탐구 영역의 응시인원, 선택비율은 작년에 비해 24.3%인 1만708명이나 감소했다. 교과부와 평가원은 "수험생들이 최근 이공계 지원 강화에 따라 수리 `가'와 과탐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직업탐구 응시자가 줄어든 것은 특성화고 등 직업기술교육에 대한 지원 확대와 고졸 채용 증가 등 사회 분위기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