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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첫 국제중,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 국제중학교로서 첫 신입생들이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어려운 진통 끝에 학생을 선발했기 때문에 기쁨보다는 정말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앞섭니다.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국제중학교를 인가해주길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먼 훗날 교육관계자들, 심지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반대했던 사람들조차 인정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고 싶습니다.” 국제중학교 설립에 앞장서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 “25년 전쯤 대원외고 설립자가 국제중학교를 추진했다가 최종 결정에서 취소된 일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나라에 중학교 과정에서 수월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최근 너무 많은 아이들이 조기 유학을 떠나고 그에 따라 발생되는 기러기 아빠, 가정 붕괴, 아이들의 정체성 문제, 국부유출 등 많은 폐단들을 봤습니다. 우선 외국유학을 가지 않고도 우리 공교육으로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교육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특목고를 비롯해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중학교 모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 교육자로서 어린 학생들을 조기 발굴해 ‘월드 리더’로 길러 내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의 책무성 교육을 통해 세계 어느 곳에 가더라도 당당한 지도자 될 수 있는 품격 높은 교육을 시키고 싶었습니다.” 국제중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추첨에 쓰였던 탁구공 색깔까지도 화제가 됐습니다. ‘공 색깔로 엇갈린 국제중 입학’이라는 지적을 비롯해 학생선발 과정에 따르는 고충이 크셨을 것 같습니다. “3차 전형(추첨)을 진행하면서 교육자로서 회의가 들었습니다. 누구나 노력한 만큼의 성공을 보상받는 것이 정의인데 그런 성공의 법칙을 배워야 할 어린 아이들이 실력이 아닌 단지 어떤 공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2단계 전형인 면접을 통해 학생을 최종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사교육이 말썽이 되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죠.”‘ 귀족학교다’, ‘사교육을 조장한다’ 등의 세간의 따가운 시선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런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이번 신입생 160명 중 32명이 사회적배려대상자이고 관내 학생들도 꽤 있습니다. 오히려 ‘똑똑한 평민학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잠재력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학교, 가정형편이 어렵더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진학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고 싶습니다. 3년간 등록금이 면제되거나 할인되는 사회적배려대상자 학생들은 실질적으로 영어를 좋아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입니다. 그들에게 국제중학교 입학은 자신의 실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죠. 앞으로 소득수준에 맞춘 더 다양한 지원방법을 찾고 장학재원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국제중학교가 남달리 주목받는 것은 서울에서는 첫 시도이고 수요에 비해 두 곳밖에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더 설립되어야 하겠죠.” 국제중학교의 교육과정은 어떻게 운영됩니까. “월드 리더를 기른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특히 영어, 수학, 과학, 국제이해 교육은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기본으로 합니다. 교육과정에서는 일반 중학교보다 영어 1시간(3개 학년 모두), 사회 1시간(1학년 세계지리, 2~3학년 세계사)을 늘려 운영하고 사회 수업은 국제이해, 세계화 교육, 리더십 교육이 강조됩니다. 1인 1 예능 교육을 통해 학생 누구나 서양 · 국악악기 중 하나는 다룰 수 있도록 하고, 체육집중 선택활동(수영, 테니스, 골프 등)도 하게 됩니다. 재량활동 시간에는 제2외국어(중국어, 스페인어 중 선택)와 국제이해교육을 중점적으로 배웁니다. 방과 후 수업으로는 토론, 토플 교육 등을 할 예정입니다.”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특성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대원중학교만의 강점은 대원외고가 함께 있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원외고 선배들과 1대 1 멘토링제를 운영할 예정인데 후배에게는 선배가 맞춤 선생님이 되고 선배에게는 보람 있는 봉사활동이 됩니다. 특히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사회적배려대상자 학생들의 멘토를 집중적으로 찾아주려고 합니다. 또 ‘모의 유엔 총회’ 등 외고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도 함께하게 됩니다. 같은 캠퍼스 안에 있어 서로 교류하기 쉬운 것도 큰 장점이지요.” 신입생들 간의 실력격차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는데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계십니까. “학생들 간의 실력 차는 분명히 있습니다. 이미 사전 시험 결과를 학부모와 학생에게 공개했고 학교 입학과 동시에 필요한 수준의 영어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공부 방법을 알려주며 이끌고 있습니다. 그 결과 1월 시험과 비교했을 때 2월 시험에서는 그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부족하다면 3월에 집중 학습도 필요하겠지요. 수준별 이동수업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그런 격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관내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면서도 뛰어난 아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신입생, 2~3학년 학생들의 관계 걱정돼” 학교 운영과 관련해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오래전부터 꿈꿔온 학교를 만들게 됐으니 모델이 되는 좋은 학교를 만들자는 공감대 아래 학교 전체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염려하는 것은 국제중학교 전형을 통해 들어온 1학년 신입생과 2~3년 학생들의 관계입니다. 2~3학년도 1학년 아이들과 똑같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배려하고 깊은 관심으로 보살피려고 합니다.” 국제중학교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학교교육과정을 포함해 보다 더 많은 실질적인 자율권이 필요합니다. 학교장이 책임만 질뿐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폭이 너무 좁습니다. 사교육을 억제한다는 명목하에 필요 이상의 규제를 하고 있는데 학생 선발, 교육과정, 방과후 학교 운영 등은 파격적일 만큼의 자율권을 줘야 합니다. 물론 그것을 반영할 입시 제도를 마련하는 것도 필수적인 요소겠죠.” “공부보다 원칙과 신뢰가르치고 싶다” ‘월드 리더’를 기르겠다는 포부를 밝히셨습니다.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대원중학교 학생들은 실력이나 공부보다도 어디를 가든 품격, 매너를 갖춘 리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인성, 기본소양 교육에 힘쓰려고 합니다. 저희 학교 오리엔테이션은 형식적이지 않습니다. 숀 코비의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을 주제로 3일 동안 월드 리더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죠. 성공하는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과 ‘신뢰’를 아이들에게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려면 원칙과 신뢰가 있는 사회가 돼야 하고 그에 대한 기본 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대원중학교를 세계를 이끌(Abroad), 품격 높은(Attractive), 큰 사람(Ambitious)을 기르는 학교로 만들고 싶습니다.” 교육철학을 소개해주십시오. “‘사과 속의 씨앗의 수는 셀 수 있지만 씨앗 속 사과의 수는 셀 수 없다’는 것이 제 좌우명입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아이들이 리더가 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긍정적 자성예언, 칭찬, 격려를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교장으로서 제 역할 또한 선생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학교에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잠재력과 에너지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저희 학교가 발전하는 힘이 있다면 바로 칭찬과 격려입니다. 칭찬을 받아본 사람만이 칭찬할 수 있으니까요.” 현재 우리 교육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학의 학생선발 자율권 보장입니다. 지금까지 교육자로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입니다. 잘하는 아이들을 인정하고, 더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교사와 어른의 역할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획일적인 잣대로 평가하고 규제 속에 가둬 놓는 것이 가슴 아팠습니다. 특히 내신 문제로 대원외고에서 자퇴하는 학생들이 늘어만 갈 때 교육자로서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학생선발을 대학에 맡기고 이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돼야 합니다.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우리 사회에는 꼭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좋은 자질을 갖춘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원하는 인재로 기를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렙니다. 벌써 아이들이 성장해갈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국제중학교 교장으로 일 할 수 있다는 것은 교육자로서 큰 행운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사교육비 규모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명박 정부가 지난해 출범하면서 가장 강조한 정책 가운데 하나가 '영어 공교육 강화'였고 이는 영어 몰입교육 논란 등으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사교육비를 늘릴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기 때문이다. ◇ 얼마나 올랐나 =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 규모는 20조9천억원으로 전년(20조400억원)에 비해 4.3% 증가하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23만3천원)도 전년(22만2천원)에 비해 5% 늘었다. 교과부와 통계청이 사교육비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이전과 증감 추이를 비교할 순 없지만 물가상승률(4.7%)을 감안하면 그리 큰 증가 폭은 아니라는 게 교과부 설명이다. 하지만 영어 교과의 경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7만6천원으로 11.8%나 늘었다. 수학(6만2천원, 8.8% 증가), 국어(2만3천원, 4.5% 증가) 등 다른 교과에 비해 증가 폭이 훨씬 컸다. 논술(7천원)은 12.5% 감소했는데 이는 2009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상당수 대학이 논술고사를 폐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체 사교육비를 사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까지 모두 더한 값으로 나눈 평균값이므로 실제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1인당 월평균액을 구하면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사교육 참여율은 75.1%로 전년(77.0%)에 비해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4명 중 3명꼴로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별 사교육 참여율은 국어(36.1%), 수학(56.5%), 논술(8.4%) 등의 교과는 각각 전년대비 3.2%, 2.1%, 2.4% 포인트 감소했지만 영어(55.6%)만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 사교육비 양극화 = 사교육은 성적이 높은 학생일수록,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31만5천원)가 하위 20% 이내 학생(12만9천원)의 2.4배였고, 참여율(87.7%)도 36.1% 포인트 높았다. 여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5천원, 사교육 참여율은 75.2%로 남학생(23만1천원, 75%)보다 조금씩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29만6천원, 광역시 22만8천원, 중소도시 24만2천원, 읍면지역 12만5천원 등 편차가 컸다. 소득 수준별로도 월 700만원 이상 가정의 1인당 월 사교육비는 47만4천원인데 비해 월 100만~200만원 가정은 10만8천원, 월 100만원 미만 계층은 5만4천원에 불과해 양극화가 심했다. 월평균 사교육비를 50만원 이상 지출하는 학생 비율은 서울이 17.9%였으나 읍면지역은 1.7%에 그쳤다. 또 부모의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많고 아버지보다는 어머니 학력 수준이 사교육에 더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23만8천원)보다는 아버지 혼자 버는 가구(25만2천원)의 사교육비 지출이 더 많았다. 정부가 사교육 대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참여율(38.7%)은 전년보다 0.5% 포인트 높아졌으며 특히 월소득 100만원 미만 가정의 방과후학교 참여율(48.5%)이 높았다. 사교육의 목적으로는 '선행학습을 위해서'란 응답이 59.9%로 가장 많았으며 '학교수업 보충' 52.3%, '불안심리 때문' 33.1% 등이었다. ◇ '교육정책 탓' 논란일 듯 = 이번 통계 발표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 사교육비 증가를 초래했다는 논란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자율과 경쟁'을 강조하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은 지난해 정부 출범 초기부터 우려의 대상이 돼 왔던 게 사실이다. 영어 몰입교육 논란을 비롯해 말하기 위주의 영어교육 강화, 초등 영어수업 시간 확대 등 잇따라 발표된 영어관련 정책들은 모두 영어 공교육 수준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와 사교육을 촉발시킬 것이란 우려를 동시에 낳았다. 영어뿐만 아니라 초중고교 학사 운영 및 대입 자율화, 국제중 및 자율형 사립고 설립, 학교 정보 공개, 학업성취도 평가 등 지난 한 해 동안 추진된 교육정책들도 대부분 사교육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교과부는 사교육비가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공교육 부실, 후진형 대입제도에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사교육비 경감대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내년부터는 사교육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과부 양성광 인재정책분석관은 "중산층 이하 서민 가계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공교육 내실화,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개혁'을 내건 이명박 정부의 출범 첫해인 지난해 초ㆍ중ㆍ고생의 총 사교육비가 전년에 비해 4.3% 증가하고, 특히 영어 교과의 사교육비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참여율은 75.1%로 학생 4명 중 3명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비는 학원비, 개인ㆍ그룹 과외비, 학습지 및 인터넷ㆍ통신 강의비 등 학교 외의 곳에서 받는 보충 교육에 대해 지출하는 돈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지난해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273개 초ㆍ중ㆍ고교의 학부모 약 3만4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사교육비 실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교육비 규모는 20조9천억원으로, 전년(20조400억원)보다 4.3% 증가했다. 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3천원으로, 전년(22만2천원)보다 5% 늘었다. 1인당 월 사교육비는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까지 포함해 계산한 것이어서, 실제 사교육을 받는 학생만을 대상으로 조사하면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1인당 사교육비를 교과별로 보면 영어가 월 7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11.8% 늘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영어 사교육비가 크게 늘어난 것은 글로벌 시대에 대비한 영어학습 증가, 환율상승으로 인한 해외 어학연수 수요의 국내 흡수, 새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 정책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수학은 8.8% 늘어난 6만2천원, 국어는 4.5% 늘어난 2만3천원이었으며 논술(7천원)은 12.5% 감소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75.1%로 전년(77.0%)보다는 약간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경기침체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1인당 월 사교육비가 29만6천원으로 읍면지역(12만5천원)의 2.4배였고, 소득 수준별로는 월 700만원 이상의 고소득 계층(47만4천원)이 100만원 미만 계층(5만4천원)의 8.8배를 지출해 소득계층 간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그러나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4.7%)을 감안한 총 사교육비는 19조600억원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하고,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1만2천원으로 0.3%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약 5만5천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별도로 실시된 사교육 의식조사에서 사교육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는 '기업 채용 등에서 출신 대학을 중시하는 풍토', '심각한 대학 서열화 구조' 등이 최우선으로 꼽혔다. 교과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전국 300개 학교를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 학교당 2억원을 지원하고 시.도 교육청 및 각 학교에 '학습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교원평가제 및 교과교실제 도입, 방과후학교 활성화, 영어 공교육 강화 등으로 사교육비 규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사교육비 실태조사 결과와 경감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면밀한 분석과 함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교총은 보도자료를 내고 "사교육비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01~2006년 연평균 12.1% 증가보다 증가 폭이 둔화됐다"며 "그러나 이것이 경기침체 여파인지, 정부정책 개선 효과인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특히 영어 사교육비가 증가했는데 이는 학부모들이 교과부의 교육정책에 민감하게 반영하는 것이므로 정책 추진시 사교육 시장의 영향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경감대책의 세부계획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논평을 통해 "오늘 드러난 사교육비 증가의 결과는 'MB식 귀족교육정책'의 필연적 결과"라며 "영어몰입교육, 대입자율화, 국제중, 일제고사까지 국민적 여론수렴 없이 속도전 형식으로 무모하게 밀어붙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교과부는 사교육비 증가의 제1 주범"이라며 "교과부의 국제중 및 자율형 사립고 설립, 일제고사 성적 공개는 경쟁과 차별을 통한 적자생존의 교육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전교조는 이날 교과부, 대교협, 교총, 시도교육감의 '공교육 살리기' 공동선언에 대해서도 "교과부의 MB식 귀족교육정책, 대교협의 3불 폐지 시도, 시도교육감의 점수 올리기 경쟁이 포기되지 않는 이상 '대국민 사기쇼'에 불과하다"고 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협력”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한국교총과 대교협, 정부, 시․도교육청이 손을 맞잡았다. 이원희 교총 회장, 손병두 대교협 회장, 안병만 교과부 장관, 공정택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등 4개 기관․단체장은 27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9개항의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 이들 기관․단체장은 “현재 우리 교육은 획일적이고 낡은 틀에 묶여 다양성과 창의력을 잃어가고, 심화되는 입시위주 환경과 사교육비는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의 핵심주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특히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경제위기로 국민의 삶이 어려워지고, 청년실업이 증가하는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교육과 교육계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민․정(勞使民政)이 대타협을 이뤄낸데 이어 나온 교육계 공동 선언은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 설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개 기관․단체는 우선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간 연계 강화로 공교육 신뢰회복, 사교육비 경감, 교육경쟁력 확보에 공동 노력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통해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높이는 한편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교원이 우대받는 교직풍토 조성에도 합의했다.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확산 하고,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소외지역과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교육격차도 줄일 방침이다. U-러닝 교육환경과 친환경 녹색학교 조성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교수․학습에 전념토록 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선언의 핵심은 입학사정관제 안착과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있다. 교과부는 이날 합의와 범정부적 일자리 창출 대책에 발맞춰 학습보조 인턴교사, 교육행정 인턴십, 영어회화 강사 등을 통해 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회견에서 이원희 회장은 “학교시설의 신․증설과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화․선진화를 통한 교․사대 졸업생 일자리 창출 등이 ‘교육뉴딜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정택 교육감은 “오늘 선언이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의 고통을 덜어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두 회장과 안병만 장관도 “공동 선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튼실하게 하고, 청년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대교협․교과부․교육감협의회는 이 같은 합의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의체를 구성, 이행상황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동 선언에는 교총에서 황환택 부회장․서철원 서울교총 회장․김동건 대전교총 회장․조흥순 사무총장이, 대교협에서는 박종렬 사무총장․김병주 고등교육연구소장이, 교과부에서는 장기원 기조실장․심은석 학교정책국장․이종원 교육자치기획단장․홍남표 대변인이, 교육감협의회에서는 김경회 서울부감․이경균 정책기획담당관이 각각 배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적용되는 중.고교 영어와 수학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학생들의 학습능력에 따라 4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은 일부 학교에서 자율적인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상.중.하 세 등급으로 구분해 영어와 수학 시간에 그룹별 교실 이동 수업을 진행해 왔다. 교육과정 개정으로 올해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에서 영어, 수학의 수준별 수업이 적용됨에 따라 모든 중.고교에서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게 되며 내년에 2학년, 후년에는 3학년으로 연차적으로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습지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4개 등급으로 세분화해 각 그룹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토록 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특히 가장 수준이 낮은 그룹은 소수 인원을 편성하고 우수 교사를 배치해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학생들을 맞춤형으로 개별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준별 학급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에 따라 1년에 네 차례 편성토록 해 학생들의 개별 학력의 변화를 적절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수준별 이동수업 학급의 세분화에 따라 늘어나는 학급에 대한 강사비를 올해 중학교 59개교, 고등학교 59개교에 모두 23억원 가량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수준별 수업 지원단'과 '수준별 수업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가동해 일선 학교에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도울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준별 수업이 2학년까지 확대되는 내년에는 2개 학년을 묶어 반을 편성하거나 영어, 수학 외에 다른 과목에도 수준별 수업을 적용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업성취도 평가 오류에 대한 파문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다음달 10일 비슷한 방식의 초ㆍ중학교 진단평가가 치러질 예정이어서 평가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내달 10일로 예정된 교과학습 진단평가는 학년 초에 학생들이 전년도에 배운 내용 중 어떤 교과, 어떤 영역이 부족한지를 파악하기 위해 치르는 시험이다.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측정해 기초 학력수준에 미달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의 학업성취도 평가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평가를 주관하는 주체도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이지만 진단평가는 각 시도 교육청이 번갈아가며 주관한다. 이번 시험의 경우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해 시험을 실시한다. 평가 과목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과목이며 진단평가의 평가 대상 학년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이다. 학업성취도 평가의 경우 평가 결과가 학생에게는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등 4개 등급으로 제공되고, 180개 지역 및 16개 시도 교육청별로도 결과가 공개됐으나 진단평가는 지역별로는 결과가 공개되지 않는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성적도 도달, 미도달 등 2개 등급으로만 표시된다. 시험의 목적 자체가 학생의 학습상태를 '진단'해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인데다 성적 결과가 외부로 공개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시험 관리, 채점 등은 모두 시도 교육청의 감독 아래 개별 학교에서 담당하게 된다. 전수시행 방식이 아닌 시도 교육청 자율 방식으로 치러진다는 점도 학업성취도 평가와 다른 점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하고 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대상 학년의 학생 모두가 시험에 응해 '일제고사'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진단평가는 시도 교육청 자율에 따라 응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일찍부터 이번 진단평가를 전수 방식으로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고 나머지 교육청들도 '학력 신장'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대부분 시험에 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도 교육청 자율이긴 하지만 사실상 학업성취도 평가와 같은 전수방식으로 치러지는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 때문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노조와 일부 학부모단체는 지난번 학업성취도 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시험 거부 움직임을 보이는 등 또다시 교육당국과 충돌할 태세다. 더구나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의 성적 조작과 집계 오류 등에 따른 부작용으로 일제고사 형태의 시험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진단평가가 큰 무리 없이 치러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진단평가는 시도 교육청 자율인데다 결과가 공개되는 것도 아니고 단지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진단해 해당 학년도의 학습을 잘 이끌기 위한 시험인 만큼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9학년도부터 경기도내 고교에서 수학, 영어 의 일반과 심화 선택 구분이 폐지된다. 이와 함께 고교의 도교육청 지정 과목이 줄어들며 모든 학교에 보건교육이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초중고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28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고교의 영어, 수학 교과에서 일반과 심화로 나누어져 있는 선택 구분을 폐지해 하나로 통합하고 도교육청 지정 과목을 30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에서 28단위로 줄였다. 그동안은 영어와 수학 과목을 일반선택과 심화선택으로 구분해 대입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심화선택을 가르치는 방식의 이원화된 수업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의 지정 과목 단위수를 줄인 것은 그만큼 교과 편성의 자율성을 학교에 부여한다는 의미다. 중학교 보건교육은 3개 학년 중 1개 학년의 재량활동 시간에, 고등학교는 1학년 재량활동 시간에 각각 연간 17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2010학년도부터는 선택과목으로 보건교과를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초교의 경우 5, 6학년 재량활동 시간에 연간 17시간 이상 보건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보건교육에 관한 일정한 지침이 없었다. 또 초교에서 연간 34시간(1학년은 30시간) 운영하던 정보통신교육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4월 개원 3주년을 맞는 파주영어캠프의 이용객이 크게 줄어 심층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용자의 대부분이 일일체험 참가자로 밝혀져 해외연수 대안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영어마을에 따르면 파주캠프는 개원 첫 해인 2004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53만6천명이 참가했으나 2007년 35만9천명, 지난해는 27만3천명으로 해마다 이용객이 줄고 있다. 파주캠프를 운영하려면 연간 147억이 필요하나 수입은 110억원에 그쳐 재정자립도는 75%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일일체험 프로그램 이용객은 20만3천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4박5일 주중반이나 주말반으로 이뤄진 정규 교육과정 등 숙식형 중.단기 프로그램 이용객은 2만8천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10%에 그쳤다. 특히 연간회원도 개인 65명, 가족단위 182가구에 불과해 영어마을의 재이용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캠프 이용자가 감소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의 영어마을 신설, 일일체험 프로그램 위주의 운영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중단기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원어민 교사 확보의 어려움과 지리적 여건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현재 파주캠프에는 원어민 100명, 내국인 50명이 하루 평균 680여명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또 중단기 프로그램의 특성상 학기 중에는 학교나 교육청과 연계한 방과후 수업 등으로 운영돼야 효과가 높다는 점에서 전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파주캠프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백승대 의원은 "영어마을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제도권 영어교육을 보완하는 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다만 낮은 원어민 교사수 등 여건상 영어캠프가 해외연수의 대안이 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지난 3년간 파주영어캠프의 재정자립도는 조금씩 개선됐지만 흑자전환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의 공공성을 지키는 조건에서 민간위탁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관계자는 "시.군 단위의 영어마을이 다수 생겨나면서 외지인 이용자수가 크게 줄고 있는 거은 사실"이라며 "파주시교육청과 연계해 일부 초등학교와 매주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등 중.장기 또는 숙식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2011년 재정자립도 85% 목표 달성 여부를 지켜본 뒤 민간위탁 전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캠프는 2006년 4월 경기도가 850억원을 들여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에 유럽풍 건물을 지어 개원했다.
지난해 10월에 치러진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성적 오류' 파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메일 좌담에 참여한 교사들과 교육과정평가원 평가연구본부장은 “시험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학업성취도 평가를 없애자는 주장을 펼쳐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평가결과로 교원 희생양 삼으면 갈등만 증폭될 것 미국, 영국, 일본 등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채점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업 프로그램 개발 집중해야 시험 많은 고교, 3월 평가에 기초학력 테스트 함께 출제 바람직 -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발표 후 ‘임실 사태’ 등으로 인해 후폭풍이 거셉니다. 이를 빌미로 시험자체를 거부하는 움직임도 있는데요. 남명호=학업성취도 평가가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지는 오래 되었지만 그 동안 적게는 1%에서 많게는 5% 가량 표집 실시해 왔습니다. 전체 학생 대상 학업성취도 평가를 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었습니다. 전수 평가에 대비한 준비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첫 해부터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교육관련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서도 2년간의 준비 기간을 두어 단위 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2010년부터 공개하기로 한 것입니다. 일부 지역 또는 학교의 성적에 오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번 사태를 빌미로 시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오히려 채점의 공정성, 성적 이기시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이창희=맞습니다. 시험을 보기위한 여건이 형성되기 이전에 시험을 강행한 것이 문제입니다. 표집학교의 표집학급 답안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점하고 나머지는 일선학교에서 채점해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한 것이 문제의 빌미를 제공했는데, 그 이유가 예산부족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문제를 충분히 검토한 후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자체를 거부하기 보다는 여건조성에 더 힘쓰도록 관계당국에 독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김창동=‘임실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사태였습니다. 학업성취도 평가의 분석은 숫자에 매달린 공개가 아니라 우리나라 학교에서 기초학력 미달자의 분포도와 그 학생들을 위한 각 급 학교의 대책을 먼저 논의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임실 사태’ 로 뒤처진 학생을 파악해 그들에게 주어야 할 학교의 책무성을 뒤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현장의 소리를 듣고 학업성취도 평가의 방향을 학교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백장현=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였지만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국민들의 교육에 대한 ‘신뢰의 위기’라고 봅니다. 구조적 문제점들이야 논의하면 어느 정도 해결책이 나오겠지만, 지금처럼 국민들의 교육에 대한 총체적 불신은 짧은 기간에 치유하기 어려운 문제일 것입니다. 여기에다가 평가 결과를 교육주체인 교원(교장, 교감, 교사)들의 역량 탓으로 희생양을 삼는 분위기가 계속 된다면 갈등이 더욱더 증폭돼 해결의 실마리는 더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 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능처럼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모든 학생들의 시험지를 채점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데요. 백장현=얼마 전 이주호차관의 취임 일성 중 한가지인 '데이터 중심 행정'을 하겠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평가라는 것은 시행할 때의 공정성도 중요하지만 결과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산출과 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수능시험처럼 국가에서 주관해 채점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더라면 성적을 조작하고 왜곡하는 불행한 일들은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전의 경우처럼 학교 자체 채점이 아닌 용역업체 채점으로 신뢰도와 객관성을 담보한 사례도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답안을 전산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출제해 담당 교원이 평가 하나에만 지나치게 매몰되는 일이 없도록 바꿔야할 것입니다. 남명호=학업성취도 평가는 개별 학생의 능력을 점검해 학습 부진의 원인을 찾고 이를 보정해 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학교별, 지역별 학업 성취 현황을 파악해 미도달 학생 밀집 지역에 대해 지원을 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학생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미국, 영국, 일본과 같이 채점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지역별로 바꾸어 채점하는 방안이 제안되고 있으나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이창희=예산 확보해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모든 학생들의 답안지를 채점하는 시스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려면 중고교의 경우 학업성취도를 실시하는 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결과를 정규고사 성적으로 대치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학생들의 참여도도 높아지고 시험 보는 태도도 바뀔 것입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시험을 자주 본다는 부담감도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좀 더 객관성이 높아지겠지요. 김창동=고교는 평가가 매우 자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1의 경우 만해도 연간 4회의 학교정기고사와 4회의 ‘전국연합학력고사’를 치룹니다. 그러기에 점수와 등위가 산출되지 않는 학업성취도 평가는 성의 없이 치루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저는 고교의 경우 3월 학력평가를 치룰 때, 앞부분 10문항내지 15문항 정도 기초 학력 테스트를 위한 문항을 출제․채점하여 기초학력 미달 정도를 알아보고, 나머지 문항을 통해 상위 또는 중위권 학생의 학업정도를 분석 파악하는 방법을 도입했으면 합니다. 시험 횟수도 줄일 수 있고, 채점과정도 공정하지 않겠습니까? 현장교사에게 부담 없으면서도 책무성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판단됩니다. - 초6, 중3생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체면을 구긴 서울시교육청은 ‘교장ㆍ교감평가제 도입' 카드를 제시했습니다. 단기간의 학업성취 비교를 통해 책임을 교원에게 묻겠다는 식의 방안으로는 근본적 학업성취 향상을 기할 수 없을 텐데요. 김환희=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3%에 해당하는 교장이나 교감에게 포상을 주고, 그렇지 못할 경우 인사상의 불이익을 준다는 교과부의 생각은 정말이지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기에 따른 부작용이 어떤 것인지 알면서도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정책을 밀어붙인다면 교원 간 위화감이 극에 달할 것입니다.남명호=지금은 학업성취도 결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어떻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시행할 것인가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평가 결과 활용 문제는 신중해야합니다. 이창희=교장, 교감에게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선학교 교사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실력이라는 것이 단기간에 향상될 수 없습니다. 결국 학교의 시스템을 학업성취도 평가에 맞추라고 강요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예전처럼 문제풀이만을 강조하는 교육이 불가피합니다. 교장이나 교감은 물론, 교사들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참에 사교육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대도시의 성적이 낮게 나타난 것을 토대로 사교육해소 방안을 찾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공교육발전을 위해 교장공모제를 도입했지만 그 학교들이 월등히 높은 결과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결국 근본적 문제는 교원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여건이 어려운 학교의 여건을 개선하는 의지와 노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 학업성취로만 평가하게 될 경우 교과 외 여타 교육요소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고, 학력이 뒤처지는 학교나 지역 근무를 회피하는 현상마저 나타날 개연성도 있지 않을까요. - 학업성취로만 평가하게 될 경우 교과 외 여타 교육요소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고, 학력이 뒤처지는 학교나 지역 근무를 회피하는 현상마저 나타날 개연성도 있지 않을까요. 이창희=당연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학업성취도평가결과는 학교와 학부모, 학생, 교육여건이 복잡하게 관련돼 나오는 것입니다. 학교에 책임을 묻는다면 성적이 낮게나온 학교에 누가 가려고 하겠습니까. 교사들이라면 학업성취도가 하루아침에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당연히 성적이 높은 학교만 선호하게 될 것입니다. 도리어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교육은 소홀히 하더라도 학생들이 시험만 잘 보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처럼 인성교육이나 생활지도도 함께 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정부는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백장현=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로 인한 부정적 효과가 일부 벌써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례로 어느 초등 6학년생이 대전으로 전학을 오는데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높게 나온 중학교를 가려 하는데 그 학교를 알려달라는 학부형의 문의 전화가 있었습니다. 교원인사도 지금이야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겠지만, 교원의 학교 선택에 있어서도 그러한 결과가 나타나리라 봅니다. 남명호=당연한 얘기지만 학교 평가 요소도 다양해야 합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여러 평가 요소 중 하나일 뿐입니다. 학업성취도 결과를 학교평가나 교원평가에 연계하더라도, 지역이나 학교 간 차이를 단순히 비교해서는 안 되며 지역이나 학교 환경, 학생의 가정환경 등을 고려한 향상도를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경우 오히려 향상도를 손쉽게 높일 수 있는 낙후 지역에 교사가 더 많이 지원할 수도 있을 겁니다. - 학업성취도 전수 평가와 결과 공개를 통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초등4학년부터 고교1학년 사이에만 30만 명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제로화 원년’ 같은 다짐과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런 구호보다 내실 있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시스템 마련이 우선돼야 할 텐데요. 이창희=학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당연히 그 과제해결의 시발점이 학교가 되어야 할 것이고요. 그렇지만 학업성취도평가의 기본취지에 충실해야 합니다. 학교별로 경쟁을 시켜서 학력신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은 그럴듯하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경쟁에 동참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도리어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학생들도 새 학년이 되면 대부분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포기하는 학생들이 속출하지요. 이런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방과후학교나 특별보충반 운영 등을 더 확충해야 합니다. 학업성취도를 높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인위적 경쟁이 아닌 자연스러운 경쟁을 하도록 여건개선에 힘써야 합니다. 남명호=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포함한 학습부진 학생에 대해서는 별도의 학습 부진반을 운영하거나 방과 후 활동을 통해 맞춤식 수업으로 꾸준히 지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 연구 기관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수 있도록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기초학력 부족 학생에 대해서는 국가가 충분한 예산을 투입해 적극 구제해야 합니다. 정책 당국자는 이들이 학교교육을 통해 적시에 보정되지 않고 성인이 될 경우 훨씬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김환희=기초학력 부진아의 학력 향상을 위해 경험이 많은 우수한 교사확보가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여건이 된다면 수업시수가 많은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재능 있는 인턴교사를 채용해 부진아 전담반을 만들어 운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교과담임과 연계한 상담을 통해 아이들의 문제점을 수시로 파악해 개선책을 수립․실천하면 학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특히 성적을 향상시킨 인턴교사에는 채용 시 인센티브를 부여해 학력향상에 내실을 꾀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입니다. 참석자 김창동 서울 양정고 교장, 김환희 강릉문성고 교사, 남명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연구본부장, 백장현 대전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교육행정주사보, 이창희 서울 대방중 교사
학업성취도 평가 파문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일선 학교 교사 등으로 실사단을 구성해 26일부터 기초학력 미달자 집계 오류 및 보고 누락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실사단은 23개 지구 단위로 단원이 포함되지 않은 근처 다른 학교를 교차 점검하는 방식을 취하되 학기 초 교사들의 과다한 업무를 감안해 학교 간 교차 채점은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관내 지역교육청 학무국장 및 주무 장학사 회의 결과 등을 토대로 이런 내용의 '2008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점검 계획'을 마련해 시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구별로 장학사와 교사들로 실사단을 꾸린 뒤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모두 81개 실사단이 조사를 벌이고 학교별로 재산출한 성적을 다음 달 17일까지 보고하도록 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점검 방식은 고교의 경우 지구마다 10여 개교씩 묶어 3~4개 실사단이 지구 내 학교를 '크로스 체크'(교차 점검)하는 것. 예컨대 한 지구에 3개의 실사단이 있다면 1번 실사단이 같은 지구의 2번 실사단 배정학교 4~5곳을 점검하고 2번 실사단은 3번, 3번 실사단은 1번의 소속 학교를 각각 살피게 된다. 1개의 실사단은 교육청이 위촉한 교감 1명을 단장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과별 점검위원 5명과 학업성취도 평가 경험이 있는 점검위원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점검 사항은 ▲보고 누락 ▲단순 합산 미숙 또는 전출생·결시생을 기초학력 미달자에 포함하는 등의 집계 실수 ▲채점 결과를 옮기는 과정에서의 조작 또는 오류 ▲초등학교 프로그램을 중학교에 사용하는 등의 채점 프로그램 사용 오류 등이다. 또 기초학력 미달과 기초학력을 혼동하는 등 성취도 기준 분류 오류, 일반계고를 전문계고로 분류하는 등 학교 분류 오류, 학교 및 지역교육청의 수정 보고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경우 등도 점검 대상이다. 주관식 답안지도 직접 점검해 주관식 채점에 오류가 있었는지, 성적 처리 과정 및 결과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도 파악한다. 그러나 같은 답을 반복적으로 적거나 백지 답안을 내는 등 학생들의 무성의한 응시 태도는 보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아울러 교육과학기술부가 채점 시스템이 허술하다는 지적에 따른 보완책으로 제시한 학교 간 교차 채점도 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차 채점을 하려면 답안의 양이 너무 많아 학기 초 교사들의 업무가 가중된다"며 "실사단이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신문을 보면 청년실업 문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 같다. 부존자원이 적은 우리나라의 강점이라면 ‘우수한 고급인력’이 많은 것인데, 그것이 요즘은 두통거리처럼 여겨진다. 나는 수년전 남미에 간 일이 있는데, 그곳 동포들이 넉넉하게 살고 있는데 큰 감동을 받았고, 중남미 27개국이 영어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것에 충격 또한 컸다. ‘영어가 세계로 통한다’는 말은 세계의 일부만을 알고 있는 나의 편견임을 실감했다. 그곳 동포들도 이민초기는 실패를 했다는데 그 원인은 현지실정을 몰랐고 언어가 전혀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이 두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국인 누구에게라도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왜냐하면 현지인들은 지적수준이 낮고 경제개념이 적으며 무엇보다 남보다 잘살려는 의지가 없어서이다. 해외 진출을 처음 시도한 그리스나 유대인들도 출발점은 하나같이 무역중개였으며 언어는 필수였다. 말만 통하면 중개나 통역, 번역, 관광가이드 등의 모든 서비스 교역이 가능하며 제반 거래의 주도권도 잡을 수 있다. 오늘날 세계 인구는 약67억으로, 사용언어 인구수는 중국 10억, 영어 4억, 스페인 3억이고, 1억 정도는 뱅골, 힌두, 포르투칼, 러시아, 일본, 독일어 등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이스라엘, 중국, 이태리 다음 4번째로 해외동포가 많은 나라이다. 그것도 대부분 전망이 밝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독일 캐나다 중남미 등에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해외 동포는 세계화 시대에 있어서 우리 국가 발전의 소중한 인적자원인데, 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자녀들의 민족 정체성’ 문제이다. 함께 느끼는 고민이지만 해외동포들로써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에 보이지 않지만, 이런 중요한 문제들은 본국이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 나는 이 두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하고 싶다. 첫째, 국내 젊은이들을 매년 5천 명씩 미래 전망이 밝은 남미, 인도, 구소련 등지로 보내 제3국어를 배우도록 하자. 이들 나라의 1개월 연수경비는 15만원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 국가와 개인이 반씩 부담한다면 쉽게 해결될 것이다. 1년 후 우수한 20%는 재선발해서 3년간 정예요원으로 양성한다면 10년 후는 그 나라 언어에 능통한 정예 1만명을 얻을 수 있으며, 그리하면 세계의 모든 통역이나 거래, 국제회의, 연수 등은 전부 한국인들의 독부대가 될 것이다. 둘째, 오랜 해외생활로 본국의 생활습관도 잊어버리고 민족의식도 사라져가는 해외동포 자녀들을 본국에 초청해 한국어, 컴퓨터, 한국혼 등을 심어주는 민족교육을 강화하자. 이를 10년간 의도적으로 교육시키면 600만 재외동포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훌륭한 시스템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하면 대한민국은 명실공이 전 세계를 자국민 네트워크로 만든 가장 강력한 리더국가로 부상할 것이라고 본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꿈을 갖게 하는 이런 교육 플랜은 국민들에게 또 다른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 경일대 총장
충남 서산 서령고 신입생들이 제2차 진단고사를 보고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제2차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2009년 2월 20일 금요일에치러진 이번 진단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등 3개 과목으로 치러졌으며, 문제는 중학교 교육과정고 고1 예비과정에서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고교 선생님들이 과목별로 직접 출제했다. 새 학년이 되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고등학교 신입생들일 것이다. 중학교에 비해 과목 수도 늘고 학습의 강도 또한 월등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교 1학년 때 성적이 뒤쳐지면 고3까지 간다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학생들의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 학교에서는 해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성적처리는 본교 교육정보부에서 컴퓨터로 처리했다. 선행학습 정도와 학력신장 방안의 하나로 실시된 이번 제2차진단평가의 결과는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을 가려내는 동시에 학급을 편성하는 기초자료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자료 1 사진자료 2 사진자료 3 사진자료 4
영국식 교육시스템 근간 공립 대부분, 사립 종교단체와 연계 2002년 도입된 대입 NCEA, 상대평가 아닌 절대평가로 변화 아시아, 마오리, 퍼시피카 등 다문화 가정 학업성취 향상 초점 스쿨 플러스제-17세 이후도 학교서 학업․직업훈련 기회 제공 작고 아름다운 섬나라라고만 생각되기 쉬운 뉴질랜드는 사실 교육의 질적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OECD 국가 가운데서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연구(PISA)에서 매번 높은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들의 그러한 저력은 적은 인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한계를 극복하는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시스템의 성공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영국식 교육시스템을 근간으로 하는 뉴질랜드의 학교는 대부분 공립학교이며 일부 사립학교는 종교단체와 연계되어 운영되고 있다. 뉴질랜드 교육체제는 의회, 교육부, 공공 서비스부, 뉴질랜드 자격청, 교사 등록 위원회, 교육평가청, 단위 학교와 이사회, 그리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질랜드 교육에 관련된 최고 결정권은 의회에 있으며, 교육관련 사항을 의회에 보고할 의무를 지닌 교육부와 공공 서비스부(Department of Public Service)의 두 정부부처가 있다. 교육부는 교육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공공 서비스부는 교육의 질, 특히 학교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교육의 질을 관리한다. 공공 서비스부 아래에는 학교평가를 담당하는 교육평가청(Educational Review Office: ERO)이 있다. 뉴질랜드 자격청(New Zealand Qualification Authority: NZQA)은 고등학교 졸업자격 시험을 관리하는 곳이다.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뉴질랜드 자격청(NZQA)에서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 자격시험(School Certificate)에 합격을 해야 한다. 또한, 뉴질랜드의 교사들의 자격 기준과 등록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등록위원회가 있다. 앞에서 언급한 기관의 지도와 감독을 받는 단위 학교들은 학교 이사회(Board of Trustee)에 의해 운영된다. 학교 이사회는 주로 학부모, 학교 교장 및 직원,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조직은 상호협력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뉴질랜드 교육을 지탱하는 근간이라 하겠다. 뉴질랜드는 전국에 8개의 종합 대학과 함께 전문대학, 교육대학, 중·고등학교 및 초등학교와 사설연수기관에서 정규과정과 전문직업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공립과 사립의 혼합형태(예, 건물과 토지는 사립 기관 소유이며 운영은 국가 재원에 의존)인 통합학교(integrated school)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다음 표는 학제 구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표 참조 정규학교 입학은 만5세부터 가능하며, 6~15세까지는 의무 교육이다. 2001년의 경우, 교사 수와 학생 수의 비율은 학년 및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반 평균 1:18에서 1:22의 비율로 나타났다. 남학교, 여학교, 남녀공학 학교가 있으며 본인이 선택할 수 있고 공립학교는 특정 종교와 관련이 없다. 초등학교는 1학년에서 6학년까지이며 학교에 따라 8학년까지 구성되기도 한다. 중학교(intermediate school)는 2년 과정이고 이후 고등학교는 ‘secondary school’, ‘high school’, ‘college’, ‘area school’ 등 다양하게 불린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영어로 가르치지만, 소수의 학교에서는 마오리어로 가르친다. 2001년 말까지, 중등교육을 받는 뉴질랜드 학생들은 School Certificate(보통11학년), Sixth Form Certificate(12학년), Higher School Certificate(13학년), 그리고 University Entrance, Bursaries 및 Scholarships(13학년)과 같이 4종류의 학력을 이수할 수 있었다. 2002년부터는 단계적으로 NCEA(National Certificate of Educational Achievement)라는 새로운 대학입시 제도를 도입하였다. NCEA가 기존평가제도와 달라진 점은 한 과목 내에서도 여러 평가항목(standards)을 세분화하여 이에 따른 학점을 부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지식과 능력을 정확히 반영하고자 하는 제도라는 것이다. 기존의 상대평가를 위한 등급이 사라지고 세부평가항목별로 ‘불합격’, ‘합격’, ‘우수’, ‘탁월’의 4단계로 구분되는 절대평가로 이루어진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뿐만 아니라 최종시험(NCEA Level 3)은 기존제도(Bursaries)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며 내신평가는 필기시험으로는 평가가 불가능한 연설, 연구 프로젝트, 실기와 같은 항목에 적용되어 그 비중이 더 확대되었다. NCEA Level 1의 합격기준은 최소 80학점 취득(수리 및 언어영역에서 각각 최소 8학점 포함)을 요구하고 Level 2는 Level 1에서 0~20학점을 취득하거나 Level 2에서 60~80학점을 취득해 마찬가지로 총 80학점 취득을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Level 3은 Level 2에서 0~20학점을 취득하거나 Level 3에서 60~80학점을 취득해 총 80학점 취득을 합격선으로 정하고 있다. NCEA는 서로 다른 수준을 복수로 이수하는 것을 인정해 학제의 융통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 2007년 NCEA 통계 결과를 기준으로 2007년에 11학년의 62.3%가 NCEA Level 1, 12학년의 64.7%가 NCEA Level 2, 13학년의 53.5%가 NCEA Level 3을 취득해 점진적으로 합격선을 통과하는 학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다인종, 다문화 사회인 뉴질랜드의 인종별 성취수준은 다문화 사회로 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도 의미가 있는 자료이다. 다음의 그래프들은 NCEA Level 1~3과 대학 입학 자격기준 취득에 있어 2005~2007 걸친 3년간에 경향을 보여준다. 그래프 참조 11학년에서 유럽계 학생의 NCEA Level 1 취득률이 가장 높았고 퍼시피카(Pasifika 태평양 섬들에서 이주하여 뉴질랜드에 사고 있은 사람들) 학생들이 가장 낮았지만 퍼시피카 학생들의 향상 비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아시아계를 제외한 모든 인종들은 11학년 동안 NCEA Level 1의 취득률이 2005년 이후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2학년에서는 아시계 학생이 NCEA Level 2 취득률에서 두드러졌고 마오리나 퍼시피카 학생들 NCEA Level 2 취득률은 거의 비슷했으며 2005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12학년에 비록 아시아계 학생들의 Level 2 취득률은 2005년과 2006년 사이에 변동이 없고 유럽계 학생들은 2006년과 2007년 사이에 변동이 거의 없지만 아시아계와 유럽계 학생들의 NCEA Level 2 취득률은 2005년 이후 매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3학년에서도 아시아계 학생의 NCEA Level 3 취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2005년에는 상승률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 마오리와 퍼시피카 학생들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계 학생들은 통계적 변동이 거의 없었다. 전체적으로는 NCEA 결과에서 뉴질랜드 학생들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시아계 학생들의 학업성취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근래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언어소통의 문제로 성취수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라 할 수 있다. 이 또한 우리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교육정책에 시사점을 던져주는 지표이다. 최근 뉴질랜드의 교육은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08년 뉴질랜드 교육당국은 학생들이 학교나 다른 형태의 교육, 실습, 조직된 학습을 18세까지 참여하는 Schools Plus 발의안 실행에 관한 공공 협의에 착수 했다. Schools Plus는 모든 학생들이 18세까지 기술 개발, 또는 그들의 능력과 필요에 관련된 조직화 된 학습을 추가로 교육 받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너무 많은 뉴질랜드 학생들이 NCEA에서 낮은 자격 기준이나 불합격 상태에서 일찍 학교를 떠날 뿐만 아니라 학교별, 지역별 편차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학생들이 17세 이후에도 학교에 남아 그들의 학업 성취수준을 높이고 다양한 직업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후원하기 위한 것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School Plus 제도의 도입으로 뉴질랜드의 미래세대가 그들의 가능성과 기회에 있어 보다 긍정적 측면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교육을 한 마디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뉴질랜드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그것은 자율과 기본에 충실하다고 볼 수 있다. 뉴질랜드의 교육은 학생들을 일방적으로 이끌기 보다는 그들에게 최대한의 선택권을 주면서 부족한 부분을 뒷받침해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언제나 빠른 것에만 익숙한 우리에게는 낯설 수도 있는 뉴질랜드의 교육은 신속함이나 양적인 면에서는 우리의 교육에 현저히 뒤쳐질지 모르지만 교육의 질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모든 문제의 해답은 기본에 있기 마련이다. 기본에 충실하면 그 다음의 응용과 창조는 자연스레 뒤따르는 것이다. 지금의 시점에서 우리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뉴질랜드의 교육과 같이 교육 백년지대계의 밑그림을 그리며 기본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리라 이 봄도 산허리에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이 가곡의 제목과 가사내용을 보면, 마치 고려가요 ‘청산별곡’의 ‘살으리 살으리랏다. 청산에 살으리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으리랏다’를 연상케 하는 것이 현대판 청산별곡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또한 작곡자가 작사, 즉 시까지 지어서 작곡을 한 특이한 점도 있다. 왜냐하면 작사(시)분야는 시문학의 영역이므로 음악가가 시문학까지 두루 공부하여 깊은 소양을 갖춘 경우는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연준씨는 본래부터 시를 전공했고 작곡은 후에 공부했기 때문에 스스로 시를 지어 작곡하게 된 것은 자연스런 일이었다. 사실 김연준씨는 대학총장을 역임한 육영사업가로 더 유명하다. 일제강점기부터 격동기 시절을 지나오던 그의 파란 만장한 생애를 살펴보면 여러 분야와 영역에서 다재다능한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그는 1914년 함북 명천에서 상업을 하는 부유한 집안의 3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면서 부친이 설립한 유치원에서부터 음악을 시작했고 소학교를 거쳐 함북 경성고보를 다닐 때는 노래와 바이올린에 재능을 보였다. 온 가족이 서울로 이사함에 따라 그는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게 되는데 당시는 음악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학교에서 현제명 교수가 지도한 합창단에 들어가 활동하는 한편, 교향악단에서는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도 했다. 그리고 별도로 성악가 안영세에게 성악을, 현제명교수에게는 작곡을 개인지도 받았다. 4학년 때는 1938년 첫 독창회를 가졌고 이북 고향에 가서는 자선 독창회를 열기도 했다. 졸업 후 본격적인 음악공부를 위해 미국유학을 준비했지만 세계 2차 대전이 준비되던 혼란기라 포기하고 만다. 그로부터 그는 1939년 25세 약관의 나이에 육영사업의 꿈을 갖고 서대문에 동아공과학원을 설립한다. 해방 후 정부수립 된 1948년에는 한양학원재단을 설립해 한양공대로 승격하게 된다. 이 후 오늘날의 종합대학으로 거대한 한양학원을 키우게 됐고 학장, 총장,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60년대부터는 대한일보를 창간해 언론계에도 발을 들여 놓는다. 그러나 언론은 정치와 함수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1973년 수재의연금 횡령사건에 휘말려 폐간을 당하고 그는 약 2개월간 영어의 몸이 된다.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나 고난을 모르고 살아왔던 그에게는 가장 혹독한 시련기이면서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는 자숙의 시기이기도 했다. 그는 한동안 잊고 있던 시와 음악을 되찾게 됐고 종이와 펜이 없는 감방 안에서 떠오르는 시상과 악상을 잊지 않기 위해 암송하면서 벽에다 손톱으로 기호를 남기기도 했다. 무혐의로 자유의 몸이 될 무렵, 그 때야 차입된 종이와 펜으로 벽에 기호로 남아있던 곡과 가사를 옮겨 적었다. 이렇게 각고를 통해 탄생한 시와 곡이 ‘청산에 살리라’이기 때문인지 듣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깊은 사색과 감동을 주게 되는 것 같다. “청산은 삶의 진실과 진리를 상징합니다. 세상이 변하여 나 자신을 욕되게 한다 해도 진리는 영원하다는 의미입니다. 허무한 인간 세상에서도 늘 푸른 자연과 같이 진실한 이상향을 마음에 담고 살고 싶은 의지의 표상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그에게 이순(耳順)의 나이에 찾아 온 혹독한 시련을 통해 오히려 더욱 값진 삶의 의미와 아름다운 예술의 경지를 터득했음을 엿볼 수 있게 된다.
고등학교에 오면 달라지는 것이 많다. 그 중에 자율학습은 생소하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선생님께서도 특별히 무엇을 하라고 지시를 하시지 않는다. 그야말로 자율학습이기 때문에 혼자 감당해야 한다. 필자가 제시하는 방법도 여러분에게 방향만 제시하는 것이지 실천을 하고 최종적인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럼 효율적인 자율학습을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1. 자율학습을 즐겨라.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자율학습을 기피하는 학생이 있다. 학교에 밤늦게까지 앉아 있는 것이 싫다고 한다. 그러나 자율학습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관문이다. 교육전문가는 자율학습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Self-directed Learning)이고 한다. 다시 말해서 학습자 스스로가 학습의 주체가 되는 수준 높은 교육 형태이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적극적 의미로 규정하면, 학습자가 자신의 삶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지는 교육이다. 흔히 학교 교육을 획일적이라고 하는데 자기주도 학습능력은 오히려 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교육이다. 자율학습은 대학입시 준비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자신의 나태와 안일을 극복하는 성숙한 삶의 과정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자율학습은 자기 인생의 미래와 종속변수의 관계에 있다. 무엇이든 즐거운 마음으로 수행하면 결과가 놀랍게 상승한다. 그렇다면 자율학습을 즐기는 방법이 최선이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자율학습에 참여하고 있는데 나 혼자만 입시 지옥이니 타율 학습이니 하면서 핑계를 대고 빠져나간다면 오히려 심리적으로 불안해진다. 자율학습은 내 학습권을 지키는 시간이다. 나를 위해 투자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자. 2. 박태환과 김연아의 성공 포인트는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박태환과 김연아는 왜 성공했는가? 그들은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연습을 한다. 그들의 성공은 흘린 땀의 결과이다. 공부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가장 먼저 목표가 있어야 한다. 망망대해에서 목표가 없는 배는 풍랑만 만난다. 목표가 없다면 갈 길도 없다. 목표가 없는 자습 시간은 시간만 밀어내게 된다. 하루, 일주일, 3년 후, 멀리는 인생 전체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가 있어야 눈빛이 살고 목표를 행해서 전력 질주할 힘이 생긴다. 3. 사전을 활용하는 공부를 하라. 자율학습은 선생님의 도움 없이 혼자 공부하는 것이다. 개인에 따라서 선호하거나 능률적인 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필자는 이 시간에 사전을 적극 활용하는 학습 방법을 권한다. 영어 공부의 첫걸음은 어휘력이다. 어휘 실력을 높이는 방법은 영어 사전 찾기를 생활화하는 것이다. 언어 영역도 어휘가 실력을 좌우한다. 어휘력을 높이는 방법은 많은 글을 읽어야 하겠지만, 사전 활용이 핵심이다. 또 국어사전 활용은 다른 교과 학습 시간에도 필수이다. 국어사전을 활용한 개념의 이해가 학습 효과를 높인다. 참고로 사전은 전자사전보다 책으로 만들어진 사전이 좋다. 전자사전은 자판을 두드려 원하는 단어만을 확인하게 된다. 반면 책으로 만들어진 사전은 찾고 있는 단어뿐만 아니라 연관성이 있는 어휘를 폭넓게 보게 되어 학습의 양과 효과도 커진다. 또한 전자사전은 게임이나 동영상 등으로 유혹을 하기 때문에 애초에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4. mp3, 휴대전화, 전자사전의 유혹에서 벗어나라. 자율학습 시간에 mp3로 음악을 듣는 행위는 금해야 한다. 음악은 생활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는 훌륭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음악을 듣는 행위는 정신을 분산시키고 결국은 스트레스만 가중시킨다. 음악이 듣고 싶으면 공부를 끝내고 들어라. mp3로 장시간 음악을 듣는 행위는 일상생활에서도 삼갈 일이다. 고막이라는 예민한 신체 기관에 영향을 줘 훗날 듣는 기능에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기타 휴대전화와 전자사전도 불필요한 유혹을 주기 때문에 자습 시간에는 아예 차단하도록 한다. 5. 자습 중에는 개념 학습과 국, 영, 수 과목부터 공부하라. 기초 학력이 튼튼해야 실력이 쉽고 밀도 있게 쌓인다. 기초학력은 개념 중심의 학습이 필요하다. 개념 중심의 학습은 다른 교과 학습을 위해 필수 단계이다. 실제로 학교 교육을 통해 배우는 내용의 대부분은 개념 학습에 해당한다. 개념 중심의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언어에 의한 정의(定義)와 설명이 필요하다. 앞에서 사전 활용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와 같은 맥락이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의 핵심 과목은 국영수로 요약된다. 주당 할당된 시간도 가장 많고, 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대적이다. 대입 수능도 결국 국영수 외 기타 과목으로 구분된다. 그렇다고 다른 과목을 외면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른 과목보다 비중을 두라는 이야기다. 국영수를 강조하는 이유는 꼭 시험에 많이 나와서가 아니다. 이런 과목은 타 과목에 비해 오랜 시간 공부해야 실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6. 내신은 나의 신(神), 내신 준비가 곧 입시 준비다. 입시 준비를 위해 학원이나 과외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학교에서 최선을 다해서 공부해라. 자기가 최선을 다하고 참고서나 기타 질문 등을 통해서 해결하는 학습 방법을 정착시켜라. 그래도 모자란다면 선생님께 질문을 하면서 공부한다. 내신 준비와 입시 준비는 같은 길이다. 내신은 학교에서 준비하고 학원에서 입시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학습 방법이다. 내신 준비를 차곡차곡해 나가면 그것이 곧 입시로 가는 길이다. 내신이 나(내)의 신(神)이라고 생각하고 학교에서 공부하라. 자율학습 시간이 시작되면 주변 정리 정돈을 깨끗이 하고, 자습에 몰입한다. 앞에서 이야기기한 것처럼 즐기면서 자습을 해보라. 흔히 실패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의 차이는 단지 그들의 습관에 있다고 한다. 좋은 습관은 모든 성공의 열쇠다.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습관의 노예가 되라. 학교에서나 집에서 근본적으로 본질과 원칙에 충실한 생활을 해야 한다. 외모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면 정작 중요한 자신의 삶을 잃게 된다. 교복을 바르게 입고 학교 규칙을 지키면서 전심전력으로 생활해라. 체육 시간에는 힘을 다해서 뛰고, 음악 시간에는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라. 청소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내 인생에서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그리고 집에 가면 잠을 푹 자라. 수면 부족은 사고력 판단력 주의집중력이 떨어져 다음 날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불가능하다. 최근 빅뱅이 세대를 뛰어넘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들의 노래가 좋아서 그렇겠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들의 성공 뒤에 고난과 극복의 스토리가 알려지면서이다. 여러분은 이제 어린 아이가 아니다. 자기 인생을 디자인해야 하는 길목에 서 있다. 오늘 이 순간부터 흘리는 땀이 자기 미래다. 세심하게, 열정적으로 자신에게 투자하라. 내가 최고가 되는 길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전북 임실에 이어 대구와 충남 공주에서도 학업성취도 평가의 기초학력 미달자 숫자를 축소 보고한 사실이 밝혀지는 등 파문이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에서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번 파문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주목된다. 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서부교육청 내 2개 초등학교에서 기초학력 미달자 25명(중복자 숫자 포함)을 뺀 채 보고한 사실이 밝혀졌다. 누락된 미달자는 대구 서부교육청의 A 학교가 17명, B 학교가 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 대구, 2개 초교 25명 누락 = A 학교는 애초 모든 과목에서 미달 학생이 전혀 없다고 보고했지만 조사 결과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개 전 과목에서 각각 4명, 2명, 2명, 5명, 4명 등 모두 17명의 미달자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B 학교에서는 영어 7명을 제외하고는 다른 과목에선 미달 학생이 없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국어.수학.과학.영어 등 4개 과목에서 각각 1명, 2명, 1명, 7명 등 11명이 있었다. 이들 학교는 또 실제 응시인원이 각각 167명과 207명이었지만 이를 169명, 209명이라고 잘못 보고한 사실도 확인됐다. 대구교육청은 브리핑에서 "A 학교는 통계를 직접 처리하지 않은 교사가 보고하는 과정에서 실수했고, B 학교에선 통계 작성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구교육청은 미달자를 보고에서 누락시킨 2개 학교를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나머지 모든 초등학교에도 재조사를 지시했다. ◇ 충남, 1개 중학교 10명 안팎 보고 안 해 =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공주의 한 중학교는 시험을 치른 46명 가운데 5개 교과별로 1∼3명씩 미달 학생이 있었는데도 한 명도 없다고 보고했다. 10명 안팎의 미달생을 보고에서 뺀 것이다. 중학교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누락돼 보고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공주가 처음이다. 조사 결과 이 학교는 실제 미달생 숫자 대신 과거에 자체적으로 시험을 치러 분류해놓은 `0'명의 `기초학습 부진학생' 수를 이번 시험 미달생 통계에 입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은 "성적을 조작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잘못 이해한 데 따른 학교 측의 단순 실수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앞서 임실은 3개교 6명의 미달 학생 숫자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지금까지 드러난 허위 보고 사례는 3개 지역, 6개교, 40명 이상(중복자 포함)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정 지역 초등학교에서만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라 전국 각급 학교에서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성적 부풀리기'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추측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이번 시험의 채점과 보고가 대부분 교육과학기술부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개별 학교에서 이뤄졌고 주관식 문항은 채점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런 사례는 얼마든지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교육계 안팎의 지적이다. 문제가 눈덩이처럼 커지자 교과부도 "(시험 전반의 시스템에 대한) 정교한 설계가 부족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채점을 외부기관에 의뢰하거나 주관식을 화상으로 채점하는 등 보완책을 연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10월 치른 학업성취도 평가의 시스템이 시험지에 답안을 써넣는 수동적인 방법을 채택, 이를 다시 전산에 직접 입력하기까지 통상 열흘 정도가 걸려 정확성과 신뢰성이 의문시된다. 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초등교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어, 영어, 수학 등 5개 과목에 걸쳐 과목당 40문항씩이 출제됐으며 학생이 시험지에 답을 직접 써넣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따라 담임교사는 교과부가 제시한 답지에 따라 직접 시험지를 놓고 일일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채점한 뒤 검토과정을 거쳐 다시 시험지 문항에 표시된 답을 보고 수작업으로 전산에 직접 입력해야 한다. 이 때문에 담임교사(학생 50명 기준)는 시험 후 채점에서 전산입력까지 무려 10일가량을 이 평가에만 얽매여야 하는 고강도의 업무에 시달릴 수밖에 없어 '실수'를 배제할 수 없다. 구체적으로 계산해보면 먼저, 교사가 시험 후 수거된 A 학생의 국어 과목의 시험지와 답지를 대조하면서 40문항(38-43문항) 안팎을 채점하는 데는 통상 5분이 걸린다. 물론 여기에는 명확하지 않아 애매한 주관식 답도 있기 때문에 실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이 일선 교사들의 목소리다. 이런 방식에 따르면 A 학생 전체 과목을 채점할 때 25분(5과목×5분)이 소요되며, 한 시간에 겨우 2명 정도의 채점을 마칠 수 있다. 한 학급 50명을 시험지를 채점하는 데만 산술적으로 25시간이 걸린 셈이다. 특히 이 학업성취도 평가(10월14-15일)는 방학이 아닌 일상적인 수업기간에 시행됐기 때문에 교사는 수업이 끝난 오후에 4시간 정도를 이 평가작업에 할애, 수업을 하면서 엿새 이상(25시간)을 여기에 매달려야 했다. 전산 입력도 마찬가지다. 답을 적어 자동처리하는 OMR 카드가 아닌 탓에 교사는 다시 시험지를 보며 문항마다 표시된 답을 컴퓨터 전자문서(엑셀파일)에 직접 입력했다. 이 역시 한 과목을 입력하는데 5분가량이 소요돼 전반적으로 모든 입력을 마치는 데는 채점과 비슷한 25시간가량이 필요했다. 한 교사가 전자문서에 입력해햐하는 숫자만 해도 1만개(5과목×40문항×50명)에 달한다. 여기에 과목당 통상 4-8개씩인 주관식 문제는 맞으면 3점, 틀리면 0점 등으로 점수(숫자)로 처리하는 과정을 거쳐서 이를 다시 전자문서에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의 시간이 필요했다. 실제 임실군내 B 초등교의 한 교사는 주관식 답을 점수로 환산하지 않은 채 서술형, 단답형 답안을 그대로 전자문서에 써 놓는 바람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린 것은 물론 모두 오답 처리되는 전혀 엉뚱한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 학교의 기초학력자 수가 20여 명이 뒤바뀌는 소동을 빚는 등 평가 시스템의 한계를 여실해 드러냈다. 이를 종합하면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에 걸린 시간은 채점 25시간, 입력 25시간을 합해 총 50시간이 걸리며 이를 수업 후 잔여시간에 처리할 때 하루 4시간씩 총 12일 이상이 걸린 셈이다. 이런 탓에 올바르게 채점하고 입력했는지 등의 여부를 재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애초부터 정확도나 신뢰도를 담보하기는 어려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부 학교에서 채점과 입력을 학생들에게 맡겼다는 등의 소문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꼬리를 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한 교사는 "시험지를 채점하고 그 결과를 입력한 뒤 확인하는데 보름가량이 걸려 다른 일은 아예 손을 댈 수가 없었다"면서 "시험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려면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의 변화, 인력 충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시험에 치중한 교육은 학생들을 망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20일 '케임브리지 프라이머리 리뷰'(CPR)의 연구 결과를 인용, 초등학교가 창의적인 수업 대신 시험공부만 강조할 경우 오히려 아이들을 망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초등교육 연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이라고 평가받는 CPR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학교가 교육과정의 절반을 읽고 쓰는 능력과 수리적 지식을 배양하는 데 할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어와 수학에 치중한 나머지 학생들이 미술, 음악, 연극, 역사, 지리 등 다양하고 균형있는 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 이 단체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책상에 얽매여 보내느라 예술과 인문학적 소양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졸업하게 된다면서 학교는 시험과 성적표를 떠나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좀더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전국학력평가시험(SATs)는 교육의 범위를 좁히고 평가와 시험을 동일시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로빈 알렉산더 CPR 대표는 "아이들이 근본적으로 결핍된 교육을 받는다면 그들의 교육 나아가 그들의 삶은 궁핍해지고 말 것"이라며 초등교육의 개혁을 촉구했다. 또 영국 아동ㆍ학교ㆍ가족부와 교육과정평가원(QCA) 등 교육당국이 학교의 세세한 부분까지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면서 교사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년간의 학술연구와 29편의 논문, 12번의 전국적인 공개회의를 토대로 내놓은 이번 보고서는 교사들이 원하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시간의 30%를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교직원노동조합과 교장단, 주요 교육기관들은 CPR의 제안에 찬성의 뜻을 표시하고 정부가 이를 거절할 경우 마찰을 빚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브라워 영국 전국교사노조(NUT)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가 깊이와 신뢰성이 있으며 무엇보다 초등학교 현실을 잘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 예비신입생 영어캠프- 인천부흥고(교장 백완희)는 2.19일부터 2.23일까지 400여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하루에 4시간씩 심화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캠프는 원어민 강사인 줄리안 고든(Julian Gordon)과 영어교사 2인 팀 티칭 방식을 통해 이루어지며 예비신입생들의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다양한 실용적인 주제를 다루어 예비 고교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고 있다. 영어캠프 내용은 ‘영어 닉네임 짓기’,‘드림하우스 만들어 설명해보기’,‘ 미래시제 활용한 장래계획 발표하기’등의 주제를 그룹 · 개인 활동을 통해 영어로 이야기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주제 관련 영화나 영어 낱말 게임 등의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교수ㆍ학습 과정안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뜻 깊은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한편 백완희교장은 이번 영어캠프는 고등학교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학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루어 진 만큼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고 영어실력 향상과 자신감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