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94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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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만 해도 배부른 게 자식이지요. 부모의 마음은 다 그렇습니다. 내 자식이 잘되길 바라고, 그럴 것이라 믿기에 자식에 관한 일이라면 힘이 나서 온갖 고생 마다않지요. 부모는 늘 욕심 부린 만큼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런데 기대가 클수록 눈에 차지 않는 게 많습니다. 더 잘되라고 이것저것 잔소리를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뜻대로 따라주지 않는데도…. 부모의 손길이 못미처도 잘 자랐다는 것은 옛날이야기입니다. 요즘 어머니들 아이들 교육시키기 어렵다는 말 자주합니다. 물론 사교육비 등 경제적인 이유가 큽니다. 교우관계, 생활지도 등 관심을 가져야 할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아이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예전과 많이 다릅니다. 사회가 급변하고 경험의 폭이 넓어져 아이들이 더 혼란스럽습니다. 인성교육이 저절로 이뤄지는 줄 아는 어른들이 많습니다. 인내와 배려를 몸으로 익히는 교육이 사라졌습니다. 지도나 충고보다 자유와 관용이 먼저입니다. 실천여부 보다 번듯한 말을 앞세웁니다. 지식 쌓는 일이 우선이고 공부 잘해야 대우받습니다. 그러니 이런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도 당연하지요. 몸집은 커졌는데 참을성이 부족합니다. 자기 입맛대로 잇속을 따집니다. 절제하지 않고 통제받기 싫어합니다. 걸러내지 않고 쓸데없는 것까지 말합니다. 거친 욕설을 거리낌 없이 내뱉습니다.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친구나 부모의 힘을 빌립니다. 눈앞에서만 임기응변으로 대처합니다. 감사와 고마움보다 불평불만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결책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느 방법을 선택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거시적인 입장에서 귀여운 자녀를 바르게 키울 방법을 찾아봅시다. 부모의 마음과 부모의 사랑이 같지 않습니다. 마음이 앞서면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마음만 앞세운 교육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마음보다는 사랑을 담아야 합니다. 진실한 사랑이 담길 때 진정한 소통이 이뤄집니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고 당장은 힘들더라도 훗날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합니다. 질서와 규칙을 지키고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는 여유를 키워줘야 합니다. 그렇게 키운 자식이라야 훗날 부모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오기도 키워줘야 합니다. 남과 투쟁하는 사람은 실패하고 자신과 투쟁하는 사람만 성공한다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도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물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일상이 된 습관이 하루 아침에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어려운 싸움일수록 승리 뒤에 얻는 기쁨이 큽니다. 일찍 일어나는 것, 규칙이나 약속을 지키는 것,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정직하게 사는 것…. 이런 것들이 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결과물입니다. 유혹을 떨쳐버리거나 잘못된 길에서 빠져나오는 것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나약함, 나태함과 타협하지 않아야 합니다. 힘이 들더라도 참아내면서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면 좋은 습관을 기르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높은 산을 오르는 산악인이나 42.195㎞를 쉬지 않고 달리는 마라토너는 끊임없이 자신과 싸웁니다. 뙤약볕 아래서 논밭을 매는 농부나 늦은 밤 길거리를 지키는 노점상 할머니는 편히 쉬고 싶은 유혹과 싸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행복한 삶은 안락함, 편안함, 익숙함을 추구하려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채찍질해야 누릴 수 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이 세상 그 무엇도 두려울 게 없습니다. 최고의 자녀교육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야 합니다. 그러면 사랑의 끈이 서로의 마음을 이어줍니다. 자녀의 능력에 눈높이를 맞추면 아이들의 교육이 쉬워집니다. 그래야 자녀의 마음 다치지 않고 부모의 마음 아프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속 깊은 정을 나누면 아이들이 잘 따라줍니다. 그래야 자녀는 사랑을 받고 부모는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음보다 사랑으로 키우는 부모라야 대우받을 수 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요. 과보호를 따지기 이전에 칭찬을 많이 하는 교육이 좋습니다. 귀여운 아이들 일부러 기죽일 필요도 없고요. 하지만 잘못된 행동들이 쌓여 습관이 되면 고치기 어렵습니다. 예의를 지키지 않고 버릇없이 행동할 때는 따끔하게 야단치거나 뉘우치게 하는 교육도 필요합니다.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하는 무관심과 방관이 교육을 망칩니다. 그래도 자녀교육이 어렵다고요. 어떻게 교육할지 방법을 못 찾았다고요. 오죽하면 어르신들이 자식농사가 가장 힘들다고 했겠습니까. 자식농사에 정답이 없다는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가정교육만 잘 시켜도 자식농사 망쳤다고 손가락질 받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자녀교육, 비료를 많이 주면 잎만 무성해지고 비료를 적게 주면 소출이 적어지는 농사법을 닮았습니다. 부모같이 자기 자식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부모같이 자기 자식을 사랑으로 키울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가정교육을 중요시 했습니다. 가정이 바로 서면 가정교육이 바르게 이뤄집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부모가 모범을 보이면 됩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고 자식에게 관심을 가지면 됩니다. 물론 욕심이나 마음보다는 관심과 사랑이 함께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만큼 지식을 배우고 지혜를 깨달으며 성장합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게 자식교육입니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늘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워하는 자식이면 됩니다. 도덕불감증이 심각한 세상, 자식농사만 잘 지어도 행복지수가 높아집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독도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장 교사들을 위해 교총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준비한 울릉도-독도 탐방을 다녀왔다. 독도를 가는 것은 처음이어서 출발 전부터 많은 기대와 설렘이 마음을 채웠다. 3시간 반 이상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일정에 긴장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파도는 잔잔해 울릉도에 무사히 도착했다.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한바퀴 둘러보고 나니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두고 해외여행을 다닌 자신을 반성하게 됐다. 특히 관음도를 연결하는 연육교 다리에서 바라본 바다색은 중국의 구채구에 있는 오채지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음속에 전율로 다가왔다. 둘째 날, 사동항에서 출발해 ‘제발 독도 접안에 성공해야 할 텐데’ 하는 일념으로 한 시간 반가량을 가자 누군가가 “독도다!”하고 소리쳤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독도 쪽을 바라봤고,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꼈다. 이 느낌은 필자의 큰 딸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느낀 느낌과 흡사했다. 잠시 후 여러 차례의 접안시도 끝에 접안에 성공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고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모두 함성을 질렀다. 날씨와 파도의 영향으로 울릉도를 찾은 사람의 30%도 들어가기 힘든 독도에 발을 내린 것이다. 내리는 순간 독도경비대원들이 우리를 맞아줬다.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태극기를 흔들고,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가슴 벅차오름을 느끼게 하는 곳, 이 곳이 바로 대한민국의 동쪽 끝에 위치한 우리 땅 독도인 것이다. 짧은 접안시간이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란 것만으로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 울릉도에서 육지로 나오는 마지막 날, 일출을 보기 위해 일어난 아침, 무슨 일인지 하늘에는 여러 대의 헬기들이 날고 있었고, 바다에는 군함이 떠 있었다. 일상적인 훈련이겠거니 하며 오전에 있을 독도 교수·학습에 대한 발표준비를 했다. 그런데 발표를 마치고 독도박물관으로 이동하는 중 이명박 대통령께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스마트폰의 인터넷 뉴스를 통해 접했다. 울릉도 주민들이 40여년만의 대통령 방문에 모두 흥분한 모습을 보며 정부에서도 참 무심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행렬은 태극기와 함께 길가에 늘어섰고, 뉴스에서도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헌정 사상 최초라는 보도가 계속됐다. 우리가 울릉도를 나올 때 이명박 대통령이 헬기를 통해 독도에 입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부는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일종의 지방순시라고 했지만 일본은 독도분쟁지역화를 겨냥하여 총 공세를 펼쳤고, 여기저기에서 대통령의 독도 방문의 외교적 득실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다. 이번 탐방은 가슴 깊이 남는 감회와 함께 우리 교총과 교사들의 독도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줬다. 교총은 2009년부터 울릉도-독도 역사·문화 탐방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교육지원센터에서 독도와 관련된 자료를 3083건을 제공해 독도수호교육을 돕고 있다. 2010년에는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해 독도에 대한 교육활동을 이끌고 있다. 독도 지키기 특별수업이나 삼행시 공모전, 표어 공모전, 독도 아리랑 공모전, 토론회 등 수많은 활동을 해 왔다. 이는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교원단체로서 한국교총이 범사회적으로 독도 이슈를 선도해온 모습이다. 하지만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도 교원들에게 독도를 밟을 더 많은 기회와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수, 독도 관련 교수·학습 자료 제공에 힘써야 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교사들도 독도 교육을 강화하고 무조건적인 주입식 교육을 하기보다는 올바른 역사인식의 토대 위에서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육에 대한 조용하면서도 논리적인 대응법을 알려줘야 할 것이다. 관련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독도에 관심을 갖게 해준다면 우리 아이들의 가슴에도 우리가 독도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느꼈던 독도사랑의 마음이 자라게 되지 않을까? ‘1박 2일’ 프로그램에서 김종민 씨가 독도에 가는 이유를 “우리 집에 간다”고 한 것처럼, 우리나라에 사는 일본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것처럼, 한일전 승리 후 박종우 선수가 본능적으로 ‘독도는 우리 땅!’을 들고 뛴 세리머니처럼, 그들도 우리도 다 알고 있는 사실, 그것은 바로 독도는 우리 땅,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것이다.
지난 14일 '경기도 아동청소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위한정책간담회에 참석하였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주관 모임이다. 이 자리에는 청소년 활동 전문가들이 모였는데 연구배경 설명 및 현행 청소년정책 현황 검토,향후 경기도 아동청소년정책 수립의 방향성 모색,청소년활동 분야의 중점 추진과제에 관한의견발표 등 진지한토론 및 논의가 있었다. 우리의 청소년들 과연 어떠한 환경에 놓여 있는 것일까? 청소년기본법에서는 청소년연령을 9~24세로 정의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중앙과 경기도 모두 청소년정책의 핵심대상은 중고생 연령대인 13~18세로, 초등학생과 대학생 연령대에 속하는 9~12세 및 19~24세의 청소년정책은 매우 미흡한 실정인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청소년 성장 환경의 변화를 요약하면 저출산 ․ 고령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아동청소년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여성의 경제활동 확산 및 이혼과 재혼의 증가로 가족구조와 형태는 다변화되고 가정의 자녀 양육 및 보호 기능은 약화되고 있으며, 지나친 학업경쟁의 폐해와 학교폭력 현상의 심화, 인터넷 남용과 스마트 미디어의 영향력 증가, 그로 인한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의 심각성 등 청소년의 성장 환경은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경기도의 경우, 청소년(10-24세) 인구가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80년 35%대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0년에는 20.3%로 감소하였고2030년에는 12%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인구 고령화로 아동청소년 역량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학교에서는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탈피, 지식정보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량계발에 주력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확산 및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등 비전형적인 가족형태가 늘어나고 있다.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맞벌이 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맞벌이가구 비율은 43.6%다.또 가족해체가 늘어나면서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등 가족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경기도 총 가구대비 모·부자가구 비율은2010년에는 9.1%를 차지하고 있다.이와 같은 사회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가정의 자녀 양육 및 보호 기능이 약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국가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지나친 학업경쟁으로 인한 폐해 및 사회적 병리현상의 심화되고 있다.한국 청소년의 학습시간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여가나 수면시간의 부족으로 인해 불균형적인 발달과 행복감 저하는 심각한 수준이다.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공부나 취업으로 나타났고주관적 행복지수는3년 연속 OECD국가 증 최하위다.한국청소년(15~19세) 중 “매우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9.4%에 불과(프랑스 45.9%, 영국 45.3%, 스웨덴 43.2%, 핀란드 37.8%, 미국 36.6%, 일본 30.1%, 독일 26.6%, 세계가치조사, 2011)하다. 특이한 사실은 주 5일제 도입 이후 여가시간 감소되고 오히려사교육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주 5일제 부분 도입(2005년) 이후 청소년의 여가시간이 오히려 감소되었다.청소년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4시간 33분(2004)에서4시간 5분(2009)으로 줄어들었다.늘어난 토요일은 사교육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고 불법 주말 기숙학원 등 주말 사교육이 확산되는추세이다. 가족의 자녀에 대한 보호· 지지 기능의 약화, 가족갈등, 학교부적응 등으로 인하여 학교폭력, 가출 및 학업중단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저연령층 아동의 인터넷 및 온라인 게임 의존 성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스마트 미디어 영향력의 증가로 인한 역기능이 커지고 있다.학교폭력 피해율(12.3% 2012)은 물론전체 범죄 대비 청소년 범죄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인터넷 중독율(9~12세)은 2009년 11.1%에서2010년 14.0%로 늘어났다. 악화 일로에 있는 청소년 환경에 정부, 지자체, 교육기관의능동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학교에서는 과거 지식위주의 일방통행식, 교사 위주의 수업은 안 된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방법을 전개해야 한다. 가정의 자녀교육 및 보호 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학교의 교육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 타인과의 지나친 학업경쟁보다는 자기자신과의 경쟁을 강조해야 한다.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되어야 한다.학생들의 등교길이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 학생들이 배움의 주인이 되면 이러한 것은 해결할 수 있다. 사교육 확대를 막아야 한다. 비용도 그렇거니와 공교육을 불신하게 만든다.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협하는 상황은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므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 사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확대가 요구된다. 정책수요자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는 정책수립과 이에 기초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 학교는 주5일 수업제, 창의적 체험활동, 청소년 직업체험 등 최근의 이슈에 따라 다양한 청소년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과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역량증진을 위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 보급이 필요하다. 필자는 이 자리에서 청소년 자살 예방의 필요성을 들고 '생명 존중 및 사랑 서약식'으로 청소년의 자살을 막는데 경기도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였다. 학교폭력 예방, 가정교육 복원 방안도 기본계획에 삽입하고 이제 교육의 패러다임은 인성(人性)이니까 경기도와 31개 시군, 전 학교가 지역실정에 맞는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하였다.
요즈음의 대학입시는 정시보다 수시가 더 중요시되고 있다. 모집인원에서 수시모집이 정시모집을 앞서고 있다. 수시모집에 사활을 걸고 도전하는 학생들이 더욱더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안되면 말고 식의 도전보다는 자신의 특성에 맞게 지원하는 추세다. 학생들에게는 도전 그 자체로 끝나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지만 대학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전형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에서 수시 전형의 중요성을 찾는 듯 싶다. 수시전형 중에서 또하나 중요한 전형이 바로 입학사정관제이다. 대학마다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도입한 전형이다. 학생들의 잠재력이나 특기를 보고 선발하는 과정이다.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사교육을 어느정도 잠재울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까지는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사교육이 염려되긴 하지만 사교육을 어느정도 잠재울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보이고 있는 것만은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 학생, 앞으로 해당대학의 교육목표에 잘 부합되는 학생들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문을 두드린다. 학교성적이 우수한 학생만을 선발하는 입시제도에서 성적보다는 비교과영역을 더 중요시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특정한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쌓았거나 성장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면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의 입학사정관제는 기본취지와 달리 성적우수자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하여 결국은 잠재력보다 성적이 합격을 좌우하는 경향이 짙다고 한다. 따라서 일정수준의 성적이 갖춰지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업적과 높은 잠재력을 가졌어도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합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학업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현실에서 입학사정관제는 성적보다 잠재능력을 우선시하는 제도로 각광을 받았으나 결국은 성적이 걸림돌이 됨으로써 많은 인재들이 도전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한다.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는 성적이 중요하긴 하지만 성적이 낮아도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면 그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과연 모험일까. 아니면 현실적일까는 그 학생이 대학을 졸업한 후에 판명이 날 것이다. 남들보다 잠재력이 뛰어나다면 기회를 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성적은 최소한의 기본요건으로만 보고 잠재력을 우선하여 선발해 보자는 이야기이다. 인재라는 것이 성적이 우수하기만 하면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여러 학생들 중에 특별한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반드시 있다. 가령 교실에서의 과학수업에서는 흥미가 없던 학생이 실험실에만 가면 흥미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을 설계하여 수행하거나, 교과에서 하지 못했던 다양한 탐구활동에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들이다. 또한 아이디어가 풍부하여 여러가지를 메모하고 발명대회에 참가하여 성과를 얻는 학생들도 있다. 이런 학생들은 자신들이 흥미있는 분야에 관심을 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자신이 관심이 많은분야에서는 최고의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진정한 입학사정관제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성적보다는 잠재력을 최고의 기준으로 삼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찾지 못했던 숨은 인재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대학의 입장에서 본다면 모험에 가까운 일이겠지만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성적이 다소 떨어지는 학생들이라도 과감히 선발하여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학교에서 보는 학생들의 잠재력은 성적과 전혀 무관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무관한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제의 본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검토를 한번 해 보았으면 어떨까 하는 것이 필자의 소망이다.
‘제7회 평화교재실천교류회’에서 참석자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일교조 대표로 나선 요시다 준이치(사진) 홋카이도 교직원노조원의 ‘일본을 둘러싼 평화·역사교육을 둘러싼 정세와 과제’였다. 그가 발표한 지난 1월말 개최된 일교조 ‘제61차 교육연구 전국 집회’에서 중2 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의 전쟁 가해’에 대한 평화교육을 실시한 A교사의 사례는 충격적이다. A교사는 발표 내용이 전국 언론지에 게재되자, 신상이 털리고 우파들의 공격에 시달렸다. 동일본 대지진이후 일본 내에서 얼마나 내셔널리즘(Nationalism)이 강조되고, 우파가 득세하고 있는 지를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A교사는 “전쟁에서 희생된 일본인은 300만 명이지만 중국, 조선을 비롯해 아시아 사람들에게 강요된 희생은 2000만 명 이상”이라며 “너무나 큰 희생 위에 제정된 것이 ‘두 번 다시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일본 헌법이며 그 중 세 군데에 ‘평화’라는 말이 나온다”고 가르쳤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 언론은 A교사의 발표 내용에 대해 ‘자학적 교육’, ‘날조’라고 비난했고, 인터넷에 A교사의 실명이 공개돼 악플이 넘쳐났다. 우익 거리 선전차의 반복적 공격에 보름 후 A교사는 진상을 밝히지도 못하고 급기야 학생들에게 사죄했다. 그는 이후 3월 정년퇴직했지만 ‘재임용’으로 교직에 다시 들어올 수 없도록 봉쇄당했다. 요시다 씨는 “이것이 일본의 평화교육과 역사교육을 둘러싼 상징적 단면”이라며 “일본의 전쟁가해, 전쟁책임을 교육과제 정면에 다루는 일은 아시아와의 공생이 요구되는 지금 특히 중요한 교육실천이지만 우파세력 공격은 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교조의 교육연구집회에서 발표된 훌륭한 리포트에 대한 우익의 공격과 정치적 압력이 이번 일만은 아니다”라면서 “그럼에도 겁먹지 않고 교육실천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우익교과서 채택은 교직원들의 교과서 조사, 연구를 완전히 무시한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교과서를 추천한 수장에 의해 임명된 교육위원들의 정치적 개입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존재와 관련된 기술은 부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접한 동아시아 지역 국가 간 평화교육에 대해 논의하고 실제 수업사례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는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이하 교류회)’가 8일~10일 중국 북경 중국인민궁전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교류회는 ‘근·현대의 동아시아사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한국교총과 전교조, 중국교육과학문화위생체육공회(이하 중국공회), 일본교직원조합(이하 일교조) 등 3개국 4개 단체 소속 교사들이 모여 자국의 역사·평화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개회식에서 이남봉 교총 수석부회장은 “한·중·일이 동북아 공동체로 공존·번영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투영하고 미래를 준비할 역사교육이 중요하다”며 “교류회를 통해 동북아시아 3개국의 역사교육을 이해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오카지마 마사키 일교조 사무총장은 “일본, 한국, 중국의 학생들에게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역사교육을 하는 것은 동아시아의 평화·우호·연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계속적인 실천 교류가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첸지바오 중국공회 부주석도 “일본의 식민지 전쟁 이후 세 나라가 반세기 이상 유지해온 평화를 앞으로도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음 세대가 전쟁 반대, 평화 사랑의 마음으로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도모할 수 있는 진정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3국 대표들이 각각 △한국 ‘고교 한국 근현대사 축소 논란과 시사점’(권오현 경상대 교수) △일본 ‘일본을 둘러싼 평화·역사교육을 둘러싼 정세와 과제’(요시다 준이치 홋카이도교직원노조원) △중국 ‘중국의 역사교육 개황’(뚜안밍엔 베이징훼이원중 교사)을 발표했다. 이어 최용 서울동명여고 교사, 이와타 요시코 가나자와시립 미나토중 교사, 장빈핑 베이징 제5중학교 교사가 수업 사례를 공개하고, 3국의 평화교육에 대해 토론했다. 일교조 제안으로 2003년 시작된 교류회의 내년 개최지는 일본이다.
양종모 한국음악교육학회 회장(부산교대 교수)은 16, 17일 성신여대에서 ‘배려와 소통을 위한 음악교육’을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하며 ‘다문화 교육 관점에서 음악교육의 재고’, ‘방과후학교 음악교육을 위한 교사교육의 시사점’ 등이 논의된다.
이병호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 회장(서울 세현고 교장)은 8~10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학습 자율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학습원리 구현’을 주제로 제26회 하계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전통적인 영어교수-학습법, 영어수업 개선방안을 모색해 현장 영어 교육의 질 제고와 사교육비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부산 학습선택권 조례안이 부결되면서 자동 폐기됐다.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조)가 지난달 24일 부산교육청(교육감 임혜경)에서 재의결을 요구한 조례안을 재상정해 표결한 결과 출석의원 3분의2의 찬성을 얻지 못한 것이다. 이번 조례안 폐기에는 부산교총(회장 강영길‧사진)과 부산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송성종), 부산학부모총연합회(회장 방현정), 부산교육삼락회(회장 이흥선)의 활약이 컸다. 4개 단체는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조례부결촉구 집회, 부산시의회의원 개별 면담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특히 “사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시책인 방과후학교 활동을 위축시킬 경우 단위학교의 자율권을 침해하고 학생들이 필연적으로 사교육 시장으로 유입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부산 학습선택권 조례는 교육포기 조례”라며 부결을 강하게 촉구했다. 부산교총이 실시한 부산시내 초·중·고 학부모 667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는 이들 단체의 우려를 뒷받침했다. 조례안 시행 시 사교육증가 우려를 나타낸 학부모가 81.1%, 일찍 귀가한 자녀를 학원에 보내겠다는 학부모가 75%로 나타난 것이다. 반면 전교조 부산지부(지부장 박덕수),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 등은 조례안 통과 직후 환영 논평, 지하철 서명 등 조례안 재의결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찬반 지지단체 회원들이 부산시의회 본회의 방청석을 가득 메울 정도로 조례안을 둘러싼 양측의 팽팽한 대립은 결국 전자투표 결과 찬성 27명, 반대 6명, 기권 18명으로 조례안이 부결되면서 마무리됐다. 강영길 부산교총 회장은 “당연히 부결될 안건이었다”며 “시의원들이 사교육비부담 가중 등 현실적 교육문제에 대한 현장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한동하 의사계장도 재상정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 번 폐기된 학습선택권 조례를 바로 상정하는 것을 의원들이 부담스러워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례안은 지난 4월17일 전교조 지회장 출신인 이일권 교육의원이 학생들이 방과후 수업이나 보충수업, 야간자율학습 참여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며 대표 발의한 후 5월7일 교육위원회 수정의결을 거쳐 9일 시의회에서 이의 없이 가결됐다. 그러나 같은 달 29일 부산시교육청이 상위법 위배, 단위학교운영 자율성 침해, 학력저하 및 사교육비 증가 등을 이유로 재의를 요구, 두 달 만에 폐기됐다.
공약[公約]이란 정부나 정당, 입후보자 등이 어떤 일에 대해 사회공중(公衆)에게 실행할 것을 약속하는 의미이고, 공약[空約]은 헛되이 하는 약속이다. 지금까지 대선 때 마다 대통령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이 임기가 끝난 후 공약 이행율 평가를 보면 2003년 3월11일 연합뉴스에 의하면 김대중 정부는 18.2%, 2011년 5월 20일 당시 한나라당 홍준표의원 발표에 의하면 노무현 정부는 8%라고 했다. 그럼 이명박 정부는 어떨까?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이행율은 전임 정부에 비해 이행율이 더 낮지 않으면 다행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의 우두머리인 대통령들이 내세운 공약들의 이행율이 1/4(25%)수준도 못 미치는 이 현상을 보면 국민을 속이는 당선용 포퓰리즘 공약이 아니겠는가?, 그동안 우리 대통령후보들의 수준이 이정도 인데 그 이하 선출직 후보(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등)들의 공약도 이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빈 수레만 요란한 공약[公約]들이 판치는 사회에 살고 있는 선량한 우리국민들은 18대 대선후보들에게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지켜보고 있다. 제발 “표만 의식한 나머지 재원도 제시하지 않고 지키지도 못할 장밋빛 空約”만 남발하는 후보는 표로 평가할 것이다. 존경하는 대선후보 여러분! 수 많은 공약 중에서도 선진국을 이루는 밑바탕은 교육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실천 가능한 교육정책” 공약이 있기를 기대한다. 참고로 그동안 대선주자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지난 16대 대선 때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는 획일적인 규제를 탈피하고, 자율과 다양성을 살린 교육을 통해 공교육의 내실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하며 교육비전을 이렇게 제시했다. ◇ 학교교육을 내실화·정상화하고, 사교육비 수요를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기 위해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 현행 고교평준화 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되, 교육의 다양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완해 가겠다. ◇ 대학입시 제도를 개선하겠다. ◇ 교원의 직급과 승진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 ◇ 교육부 개혁을 포함하여 교육행정의 분권화와 자율화를 추진하겠다. ◇ 지방대학의 발전을 위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증대하고, 고등교육의 전문화·특성화를 유도 등 공약했고, 제17대 대선 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 누구든 적성에 따라 골라갈 수 있는 고등학교 300개 만들기 - 기숙형 공립고교 150개 (농촌지역 및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 자율형 사립고 100개 (고교별 특색있게 자율적인 학생 육성) - 마이스터 고교 50개 (대학 가지 않고 직업인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 전문 육성) ◇ 고등학교 졸업시 누구든지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마련 사교육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영어교육을 공교육에서 해결 ◇ 대학입시 자율화 대학에서 학생부나 수능을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 ◇ 학생들에 대한 기초학력 진단 평가 학교가 책임지고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도록 공교육 강화 ◇ 맞춤형 학교 지원 시스템 구축 - 교원평가 시스템을 통해 교사 전문성 제고 - 국가교육과정위원회 설치, 학교간 협력 프로그램 강화 등이다. 오는 12월 대선에 출마할 유력주자들의 공약을 보면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후보는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비 부담을 축소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 저소득층 대학등록금 실질적 무료 지원 ▲ 소득연계 맞춤형 등록금 지원 ▲ 학자금 이자의 실질적인 제로화 추진 ▲ 대학 회계투명성 확대 등으로 등록금 인하 유도 등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이 포함됐다. ▲ 고교교육 무상으로 단계적 실시한다고 하는데 매년 25% 5년간 소요재원 6조원이나 필요하다고 한다. 그 대상도 구체적인 언급이 부족한데 이미 공무원, 공기업, 일반기업들은 지원해 주고 있고, 정부에서도 저소득층, 농· 산· 어촌학생, 특성화고교생들은 혜택을 받고 있다. 그 나머지 학생들에게 지원한다면 소득수준에 따라 계층별로 나누어서 지원해야 된다고 본다. 민주통합당도 '반값등록금 특별위원회'를 발족하며 반값등록금 입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번 대선은 교육분야 공약 첫 번째 이슈는 등록금문제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과거 대선후보들과 앞으로 나올 대선후보들이 지금까지 내놓은 교육공약을 한마디로 평가하면 과거와 다름없는 매우 추상적이고 구체적인 자료가 포함되어 있지 못하다. 모든 공약들도 다 그렇지만 특히 선진국을 향한 교육공약 만큼은 공교육 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공약들이 있으면 좋겠다. 교육정책 실명제 지금까지 교육정책들은 무책임한 정책들이 많았다. 그 실예로 김대중 정부시절 이해찬 교육부장관 추진한 사례가 바로 그것이다. 고령교사 퇴출을 위한 국민사기극 정년단축으로 인한 국고낭비가 많았으며, 촌지거절 교사우대, 참스승 인증제, 학생의 담임 선택제로 교원을 부패집단으로 몰아넣어 교육현장을 황폐화시키고도 지금까지 한마디 반성도 없지 않는가? 검증도 안 되고 우리현실에 맞지 않은 설익은 정책으로 학부모와 교 원간 갈등만 조장 시켰다. 어느 때 보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는 책임교육 정책 실명제가 공약대상이 되어야 한다. 산학협력 맞춤식 교육으로 사교육비 줄이기 지금까지 대부분의 우리대학은 그동안 기호화된 지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 대학을 나와서도 자기전공을 살리지 못해 다시 대학을 입학하는가 하면 기업에 취업을 했다 하더라도 해당 기업에서 얼마동안 전문 재교육을 다시 받아야 하는 모순된 이중교육을 반복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시대에 맞는 산업인력 교육을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고등학교와 대학은 전공분야 산업체와 협력 학습으로 교육과정 체제를 개편하고 둘째, 고등학교는‘실습 및 현장교육’과 ‘창의력 배양교육’중심으로 추진해야 한다. 셋째, 사원 공채시 전공분야 산업체와 협력학습자 우선 선발하고, 넷째, 고등학교 졸업자와 대학교졸업자 경력이 같으면 동일보수 개편하며 다섯째, 실업계(특성화고)고등학교는 산업인력 양성학교로 전환추진하고 인문계(일반계)고등학교는 앞으로 대학 진학해 상아탑으로 전환한다. 교권침해 및 폭력예방 세월이 점점 갈수록 학교현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에게 폭언 및 폭력 등으로 교사의 권위가 실추된 상태에서는 학생폭력 예방교육은 불가능하다. 특히 학부모는 이기주의 만연되어 자기자식 입장만 고수해 문제해결에 걸림돌이 되고, 심지어 학생들끼리 발생한 사건도 교사들에게 물질적 정신적 책무성 배상유도로 교사들이 학생지도시 객관성과 전문성울 발휘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교사들의 무사안일을 방조하는 일이기도 하다. 교원(여)과 학부모(여자)가 폭력예방을 위해 순회하며 폭력지도시 문제아 들로부터 조롱만 당해 교내외에서는 폭력예방 순회지도는 한계에 노출된 상태다. 또 폭력 가해자의 인권을 앞세워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지도와 처벌은 더욱 어렵게 한다. 이러한 현실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첫째, 교권확립 법제정이 필요하다. 가령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일을 할 때 그들에게 엄한 체벌규정을 벌금형, 사회봉사, 징역형 등을 가해야한다. 둘째, 학교주변과 우범지역에 경찰이 고정 배치되어 지도단속을 하면 실효성이 가장 높다. 하지만 경찰인력이 부족하므로 일반인으로 배치하되 일반인에게 준사법권을 부여한다. 셋째, 그들에게는 소지품 검사 및 위험물 압수, 면담 거부 시 학생 경찰인계, 폭력 행위 학생 1차 조사권 부여, 학부모 강제 소환...등 넷째, 그들에게는 복장과 각종 비품은 물론 일정한 보수까지 정부나 지자체가 경비를 부담하며, 지도실적이 우수한 분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다섯째, 교원은 교내서만 폭력예방 교육에 치중하되 교육이 소흘 했거나 미흡 할 때는 책무성을 추궁한다. 여섯째, 교내외 폭력발생시 경찰이 처벌을 주도하는데 이때 학교와 담임교사는 폭력처벌에 관한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 일곱째, 폭력문제 책임소재 학교에만 미루지 말고 가해학부모가 더 큰 책무성을 강조하는 사회적인 규범을 제정하고, 폭력발샐 장소에 따른 책임을 분명히 한다. 예를 들어 학교생활 중에 일어나는 폭력문제는 학교에서 책임지고, 교외나 사교육현장에서 발생하면 경찰이 주도하에 가해자 학부모와 사교육최고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도록 조치한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영구 퇴출시키는 강력한 법이 있어야 교내외에서 폭력을 영원히 추방할 것이다. 교원 정년 환원이나 교원 급별 정년제 도입 2007년 재정경제부가 발표한‘비전 2030에 의하면 2년 빨리 5년 더 일하는 사회 만들기 전략’인데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데 따른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퇴직정년을 연장하여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일할 수 있도록 정년 기간을 지금 보다 더 연장한다고 했고, 정부는 정년을 연장하는 사업주에 대해 연장기간 동안 근로자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는“정년연장 장려금”을 지급한 한바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경제 위기 때 정년 단축된 일반직들은 모두 원래대로 환원된 상태나 교원만 환원되지 않아 형평성 맞지 않는다. 저출산 고령사회대비 정년연장이나 환원을 위해 이미 본인은 5년 전 이명박 새 정부와 본지에 세 차례 강조했으나 결과는 헛소리로 끝났다. * 2007.12.12 한교닷컴 정책제언 “고령사회 대비 공약실종” * 2007.12.21 한교닷컴 정책제언“새정부 고령사회 대비 정책인프라 구축시급“ * 2008.1.3 한교닷컴 정책제언“교원단체들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나?” 일반적으로 법조계의 정년은 대법원장 70세, 대법관 65세, 판사의 임기는 63세이나 임기는 10년이고 대법원장은 중임불가, 대법관과 판사 연임 가능 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대학교원(현재65세)과 초· 중· 고 교원(현재62세)의 정년을 동일하게 해야 한다. 또 장기적인 측면에서 교원 급별 정년제 도입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초중고 교사는 각종 교육활동 전개시 그동안 교육경륜 못지않게 체력과 젊음도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고령교사들을 대체로 싫어하는 편이다. 그래서 교사는 62세(지금대로), 관리자(교감, 교장)는 62에서 63세로 한다. 대학교원 중 총장만 초· 중· 고 관리자와 정년을 갖게 하고, 총장 외 교 수들은 교사와 정년을 동일하게 한다. 12월에 있을 대선 후보들의 공약은 과거처럼 인기만을 의식한 비현실적 정책보다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샹그릴라로 만들 것을 내놓아야 한다. 지키지도 못할 공약의 남발은 정치권 전체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만 가져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원단체들은 대선주자들이 교육에 “백년지대계”를 위한 공약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경기교총 신임회장단 “반갑습니다” 19일 선출된 경기교총 신임회장단이 24일 한국교총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이훈술 부회장(평택 경기물류고 교사), 김용한 수석부회장(용인 모현초 교장), 장병문 회장(수원 영덕고 교사),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김시연 부회장(남양주 양오초 교사), 한동희 부회장(화성 장안여중 교장), 김신택 부회장(안양 대림대 교수).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하계연수 ○…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심은석)는 26일, 27일 양일간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하계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교장들은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결의를 하고 사교육 없는 학교·영어교육 우수교, 방화후 학교 우수 운영 학교 등 각 분야의 우수학교 10개교를 탐방하는 등 교육현장 개선을 위한 의지를 모았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교원들의 힘을 결집해 집중이수제 개선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산적한 교권,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해 교장선생님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수회는 이외에도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김영길 한동대 총장의 특강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포항지능로봇 연구소·포스코 역사관 견학과 포항시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하계연수 ○…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박준구)는 27일 충남 서산 한서대에서 하계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식의 융합시대에 부응하는 중등교육’을 주제로 열렸다. 연수회는 백성기 前 포항공대 총장과 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의 주제강연과 사도헌장 낭독,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 날 행사는 박찬수 한국교총 부회장, 김응권 교과부 1차관, 김종성 충남 교육감, 함기선 한서대 총장을 비롯해 중·고교장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임 통일교육원장 교총 방문 ○…전경만 신임 통일부 통일교육원 원장이 26일 통일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교총을 방문했다. 전 원장은 안양옥 교총 회장을 만나 지난해 맺은 MOU를 바탕으로 학교 통일교육 사업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안 회장은 “통일교육 교재를 제작하더라도 교사들이 준비돼 있지 않다면 통일교육이 어렵다”며 “교원들의 통일교육 연수를 위한 협력 방안을 찾다”고 제안했다. 전원장도 “통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교총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며 협력의지를 다졌다. 충남교총 ‘교육가족의 날’ 행사 ○…충남교총(회장 황환택)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프로축구단(구단주 염홍철 대전시장)과 함께 ‘교육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교총 회원과 학생들에게 축구 관람 기회 제공과 축구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양 기관 간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충남교총 회원 복지를 위한 충남교총의 주요업무제휴협약 업체와 내용은 충남교총 홈페이지(www.cn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42-256-3671 서울보건교사회 역량강화 심포지움 ○…서울보건교사회(회장 차미향 성재중 교사)는 27일, 28일 양일간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보건교사의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보건교사 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회는 청소년 생식건강 관리, 보건교육과정, 학교보건예산 운용, 학교보건실 상용의약품 복약지도요령, 구강 관리, 최신 의료계 동향 등에 대해 박미란 강북삼성병원 간호과장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로 이뤄졌다. 울산교총-보건교사회 간담회 ○…울산교총(회장 김종욱)은 4일 울산교총 대회의실에서 울산보건교사회(회장 엄귀영 천상중 교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울산시교육청과의 교섭협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24일 개최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출범식은 기존의 권위적이고 딱딱한 틀을 깨고 인성교육실천 참여주체들이 고루 함께하는 토크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이야기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인성교육실천 의미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인성은 정직·배려·소통·공감·긍정·도전 ▨ 오프닝: 인성교육이란~ ‘인성이 실력이다’의 저자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는 “지금이야말로 상생과 소통하는 인성이란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나와 사회를 회복시켜야 한다”며 학교, 교사, 가정, 정부와 사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학교는 전인교육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며, 교사는 이를 위해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구체적 기술 습득을 요구했다. 서로 신뢰하는 긍정적 관계에서 인성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가정은 학교와 학원에 외주주지 말고 가정교육에 충실할 것을, 정부는 학교와 가정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인실련 정책연구를 맡고 있는 천세영 충남대 교육대학원장은 인성교육을 정직, 배려, 소통, 공감, 긍정적인 태도, 도전 정신의 여섯 가지 품성으로 정리했다. 천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사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모두 함께하면 가능하다는 긍정적 태도를 갖고 인성교육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가 마음과 행동으로 모범 보여야 ▨ 학교: 봉사로 일상 다진 인성교육 10년째 교사, 일반학생, 학부모, 장애학생이 4인1조가 돼 봉사활동을 하는 ‘어울림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정진남 오산원일초 교사는 “인성교육은 말로 하는 교육이 아니라 마음과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정 교사가 봉사단을 시작하게 된 것은 교총의 자원봉사 직무연수를 통해 중증장애인 시설을 방문하면서였다. 봉사활동을 통해 받은 감동을 나누고 아이들에게 실천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시작해 지금은 자체 체험학습장과 무료급식소를 만들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 교사는 생활지도를 받기 위해 교무실을 들락거리던 학생들과 학부모들과 함께 중증 장애인시설에 봉사를 하고 나서 눈물로 부모님께 감사를 표현했던 일을 떠올리며 “굳이 인성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꾸준히 함께 실천하다 보면 아이들이 변한다”고 강조했다. 8년간의 봉사활동으로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는 정연주 학생(오산고 2년)은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배려와 나눔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학교와 가정이 협력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설명했다. 정 양은 “시간만 채우는 봉사가 아닌 참된 봉사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객석의 학생들 의견도 들었다. 성남 늘푸른고 3학년 조영우 학생은 “요즘 학생들은 학교에서 기본적인 상호존중조차 하지 않는다”며 “학교급식시간 배식을 해주시는 어머니뻘인 그 분들께 감사인사를 하는 등 학생 스스로 실천을 통해 배려와 공감을 길러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삼육고 3학년 오가영 학생은 “인성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학생들의 행복”이라며 “학생들끼리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했다. 오 양은 특히 “학생을 성적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공부를 못한다고 방치하지 않고 인격체로 항상 바라봐 달라”고 교사들에게 부탁했다. 가족이 함께 대화하고 경청하라 ▨ 가정: 인성교육의 출발점 사업 때문에 늘 아이들은 뒷전이었다는 양홍준 학부모는 어느 날 자신이 아버지로서 아이들을 불행하게 했다는 것을 깨닫고 술과 모임을 끊었다. 양 씨는 “매일 자녀와 저녁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독서도 하면서 자녀의 학교생활과 생각을 들어준다”며 밥상머리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아이들이 행복해지니까 학업도 주도적으로 하더라”는 양 씨는 “인성교육이 먼저 이뤄져야 성적도 오른다”고 강조했다. 안향녀 학부모는 온 가족이 ‘수영’을 함께 배웠다. 취미를 공유하자 아이들과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많아졌고 서로 공감하고 칭찬하는 횟수도 잦아졌다. 안 씨는 “부모로부터 인정을 받으면 자존감이 생겨 배려도 하게 된다”며 “대화 속에서 인성교육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조현 바움교육연구소 박사는 “인성교육의 출발은 배려이며 그 첫 번째가 경청”이라고 강조했다. 조 박사는 특히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가장 하기 쉬운 실수가 쉽게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이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냐고 물어보는데 배려가 습관이 되어 실천할 수 있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힘든 과정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재 개념 바뀌었다…3차 걸쳐 인성면접 ▨ 사회: 인성이 진정한 실력 장동철 현대 자동차 이사는 기업의 변화된 인재 채용 풍토를 설명하며 “요즘은 모든 기업이 성적에서 인성 위주로 채용의 중점이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도 장기간 자체 개발한 도구로 3차에 걸쳐 인성을 검증하고 있다. 권영신 성균관대 입학사정관도 “요즘은 성적만 갖고 대학 진학을 하기보다는 다양한 학교생활의 모습을 통해 나눔, 배려, 공감, 공동체 의식, 협동심, 의지,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하고 있다”며 “대학은 선발할 때만 인성을 볼 것이 아니라 대학생활에서도 스펙 쌓기보다 봉사, 사회공헌이나 자기계발을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크쇼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인실련 출범을 계기로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하자”며 “오늘 모인 500명에서 5000만 범국민운동으로 퍼져나가 우리나라가 인성교육 강국으로 다시 부상하도록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교사들이 열정을 되살려 우리 교육의 혼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가정에서도 사교육에 빼앗긴 아이들을 다시 가정으로 데려와야 한다”며 학교·가정·사회 협력을 당부했다.
기쁜 날! “수석교사들은 박수를 참…” ○…기념식은 수석교사들의 축제였다. 500여명의 수석교사들은 행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순서가 끝날 때마다 교총회관이 떠나가도록 박수로 자축했다. 수석교사들은 기념식 중간 중간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는가 하면 오래간만에 만난 수석교사들끼리 정담을 나누기도 했다. 김정임 전북 삼례초 수석교사(교총 부회장)는 “법제화 소식을 듣고 감격해 울었을 정도로 수석교사제는 교직생활 내내 정말 바라고 소망하던 일이었다”며 “교장, 교감이 되지 못하면 무능하다고 평가받고, 보람을 느낄 수 없었던 교단에 큰 흐름을 바꿔놨다”고 자부했다. 그는 “수석교사제가 사교육에 의존하고 선생님이 존경받지 못하는 풍토를 바꿀 것”이라며 “오늘 모든 수석교사들이 함께 기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안 회장 “수석교사 법제화, 가장 큰 보람” ○…기념식 마지막 순서에서 ‘한국 수석교사제의 미래 비전’에 대해 특강한 안양옥 회장은 “교총 회장이 되고 수석교사제를 법제화 시킨 일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진정으로 잘 가르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수석교사들이 고민하고, 학교에서 실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회장은 “실천적 지혜를 가진 수석교사들이 교육의 미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초임교사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수석교사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법률상 단위학교·교육청 수준 등 임무 명시 △우수교원의 수석교사 진입유도 △연수 확대를 통한 홍보 강화 △행정체계 개선·지원 등이 필요다고 강조했다. 축하연에 노래가 빠져서야…자축송까지 ○…기념식 3부에서는 수석교사 법제화 1주년 자축의 의미로 음악과 초등수석교사 4명이 중창으로 ‘우정의 노래’와 ‘향수’ 두 곡을 불러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주원 경기 소래초 수석교사, 강영원 부산 학사초 수석교사, 김현택 울산 신복초 수석교사, 최명석 충남 모산초 수석교사는 공연을 마친 후 “음악으로 화합하고 서로 한뜻이 돼 수석교사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획했다”고 입을 모았다.
교과부가 올해부터 국가영어능력시험(이하 NEAT)을 2013년 대입 수시모집에 반영키로 한데 이어 대학입시에 NEAT 활용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직 NEAT의 수능 대체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일부 대규모 학원가를 제외하고는 그동안 학원가의 움직임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다. 그러나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일선 학원들이 앞 다퉈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대비반’을 개설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사교육과 공교육 현장을 대비해 취재했다. 학원가 설명회·특강 등 본격 홍보전 “쉽다지만 변별력 없어…어려워질 것” vs "NEAT는 수능처럼 1~2점으로 등급 나뉘는 시험 아닌 성취수준 절대평가” 지난달 한 어학원은 중앙 언론사까지 끼워 서울GS타워에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제1회 NEAT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학원 원장들은 자체 개발한 말하기·쓰기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NEAT 분석과 대비법을 안내했다. 포럼에 참석한 박정호 아이위너 어학원 원장은 “NEAT가 쉽다고는 하지만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넘어갈 때도 처음에는 쉬웠지만 결국 다시 어려워졌던 것을 기억하면 된다”며 “학원가에서는 NEAT도 비슷한 경우일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어 “우리나라 영어교육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2급 A레벨 취득자 비율이 너무 높아지면 대학에서는 변별력을 문제 삼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대구 박정어학원 오지현 교수부장은 학부모들이 사교육을 찾는 가장 큰 이유이자 장점으로 “개별화 지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원어민 비율이 20%가 넘고 교사 1인당 6~7명의 소수 정예 수업 환경을 갖췄기 때문에 작문 첨삭이라든지 피드백 등 연습량에서 학교 수업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오 부장은 “최근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중3만을 대상으로 하던 NEAT 및 말하기·쓰기 중심 수업을 중2까지 확대했고 수강생도 200명 가까이 늘어났다”며 “오프라인 수업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첨삭·교정해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적용했고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위너 어학원 송애란 부원장은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NEAT반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주까지 6~7번 정도의 NEAT 설명회를 개최했고 학부모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송 부원장은 “다른 학원들보다 조금 앞서 NEAT반을 개설했기 때문에 설명회를 여는 등 홍보에 집중하면서 수강생을 확보하고 있다”고 상황을 알렸다. 교과부는 22일 “방학 시작과 함께 NEAT 관련 고액학원에 대한 대대적 실태조사 및 단속에 착수하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밝혔지만, 학원가는 여름방학 특강 등을 선보이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교육과정평가원 신동광 출제연구실장은 “변별력 운운하는 것은 NEAT의 기본도 모르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신 실장은 “NEAT는 수능처럼 1~2점으로 등급이 갈리는 시험이 아니라 성취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도구적 성격의 절대평가”라고 강조했다. 비싼 학원 안다녀도 전교생 ‘실전’처럼… 경기 안양 인덕원중: NEAT교실 구축, 2학기엔 정규수업 “얼마 전까지 학원에서 NEAT 대비반을 수강했었어요. 비싼 학원비가 부담 됐어도 뒤쳐지지 않으려면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이제 학원에 다닐 필요가 없어졌어요.”(윤선용·2학년) 경기 인덕원중은 13일 ‘NEAT 교실’을 완공하고 방과 후 수업시간에 NEAT 대비반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말하기·쓰기 훈련을 시키고 있다. 60명 모집에 100여 명이 신청을 해 시험을 통해 학생을 선발했다. 이 학교 송정숙 영어부장은 “EBSe를 활용해 수업하고 있는데 직접 말하기․쓰기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수업에 비해 학생들의 집중도와 열의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인덕원중은 2학기부터 정규 수업시간에도 NEAT 대비 수업을 포함할 예정이다. 전교생들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 정도 NEAT 수업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성선영 인덕원중 교장은 “시험장으로 지정된 고교의 경우 모든 시설을 구축해 놓지만 장비 손상을 우려해 평가실에서 수업은 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학생들이 다소 거칠기 때문에 기자재 파손이 잦은 것은 당연한 것인데 막기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성 교장은 이어 “진정한 의미의 교육을 위해 NEAT 평가 지도실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타 학교보다 앞선 시설을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이 뒤따랐다. 김현숙 교감은 “NEAT 교실을 구축하기 위해 사전에 교과교실과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 운영비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와 협의했다”며 “교실에 사용되는 컴퓨터는 영어교과교실 것을 활용했고 헤드폰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감은 이어 “우리 학교의 경우 사교육이 많은 지역 환경은 아니지만 영어 공부에 대한 열의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교에서 나서 조금이라도 모든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EAT 대비 “수업 변화가 관건” 경기 일산 안곡고: 토론수업으로 ‘말하기·쓰기’ 익숙 18일 경기 안곡고의 방과후 수업시간. 교실에 모인 학생들은 서로 토론하며 주제를 정하고 그것을 교사와 협의해 구체화 시켰다. 마지막에는 모둠별로 모여 서로가 정한 주제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됐다.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인 안곡고(교장 김동철)는 문제풀이·강의식 수업에서 탈피해 ‘NIE 영어토론 논술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수업은 2년째 인기강좌다. 안곡고 학생들은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이 학교 전윤미 교사는 “영어회화 시간에 수행평가 반영비율을 50%로 늘리고 다양한 영어활동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자 아이들은 ‘회화수업은 그래야 하나보다’라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단지 수행평가 점수를 잘 받기 위한 것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로 대화하는 것 자체에 익숙해진 것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영어 학습기자재 및 소프트웨어를 갖춘 영어전용 교과교실을 구축하고, ‘영어 토론대회’, ‘영어재능 기부 멘토링’ 등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준민(고2) 학생은 “학교 수업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현재 영어학원은 다니지 않는다”며 “그동안 학교에서는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수업을 통해 표현법을 익힐 수 있었고 영어 말하기가 많이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영어 재능기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인근 도서관에 방문해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치원생들에게는 영어책을 읽어주고 중학생들에게는 단어, 문법 등을 가르치는 것이다. 송가은(고1) 학생은 “대학입시에 당장 필요한 공부는 아니지만 동생들을 가르치면서 보람도 느끼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털어놨다. “대입과 직결되는 고교에서 토론·활동중심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는 전 교사는 “수능대비가 아닌 다양한 영어 학습경험을 학생들에게 주고 싶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전 교사는 “‘NEAT 대비’라는 명칭을 붙이는 순간 수능대비 문제풀이 수업처럼 변질될 것 같아 강좌 이름도 달리 했다”며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더 실질적인 NEAT 대비 수업이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교과에 성취평가제가 적용됐다. 2017학년도부터는 고교 3년 동안 성취평가제로 받은 성적으로 취업도 하고 대학진학도 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중등교육에서는 점수 1, 2점차이로 달라지는 서열이 중요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친구를 이기기 위한 경쟁과 엄청난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다. 이런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학생 개인의 학업성취 정도를 평가하는 성취평가제가 도입됐다. 주요 선진국들에서도 상대평가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여러 가지 부정적 영향들을 고려해 성취평가제와 같은 절대평가를 지향하고 있다. 지금 학교현장에서는 새로운 평가제도인 성취평가제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많다. 교수·학습과 평가의 실질적인 지침이 될 성취기준과 성취수준을 포함해 성취평가제 적용으로 인해 학교현장에서 예상되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생각해봤다. 첫째, 교과서 중심의 수업이 아니라 교육과정과 성취기준 중심의 수업을 디자인하게 진행하게 될 것이다. 즉 학생중심으로 학습내용을 재구성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 모두 배움에 즐겁게 참여하게 될 것이며, 학생들은 수업시간의 배움을 통해 다양하고 폭 넓은 사고, 창의적 사고, 융합적 사고를 하고 서로 협력하며 배우게 될 것이다. 둘째, 학생들이 점수 위주의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한 수업을 하고 학교에서 나눔과 배려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면서도 결국은 시험 앞에서 등수 경쟁을 하고 배타적 경쟁심을 조장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앞으로는 1, 2점 또는 1, 2등을 올리기 위해 효과 없는 선행학습을 하거나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해 본다. 셋째, 수업과 연계한 성취기준의 도달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하는 평가다운 올바른 평가가 정착될 것이다. 변별력을 위해 교육과정 밖의 어려운 문제나 함정 문제를 출제하는 일은 없어질 것이고 창의·인성 수업모델과 연계된 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다. 넷째, 신뢰도와 객관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선택형 지필평가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진정한 서술형이나 논술형 평가와 학습의 과정을 평가하는 다양한 수행평가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평가의 결과가 석차가 아닌 성취도만 나타내면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평가 결과에 대한 민감도도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교과의 평가에 대한 교사의 전문적 권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성취기준에 따라 교과의 어느 부분에 성취가 높은지 부족한지를 기준으로 평가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서술형의 피드백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면도 있는 반면, 우려되는 바도 없지 않다. 첫째,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그 동안 몇 등인지를 갖고 학교생활을 평가했던 시각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성취수준에 얼마만큼 도달했고,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를 파악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을 전환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둘째, 과거 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절대평가제의 실패원인으로 꼽히는 성적 부풀리기에 대한 우려다. 단위학교의 교과목별 성취율을 공시하고, 성취도별 학생분포 현황을 공개하도록 하는 등의 방지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보다 교사들 스스로의 노력에 있다. 교사들이 책무성을 갖고 교육자적 양심과 전문성을 발휘해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를 해야 한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전형요소로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 영역을 삽입하는 방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부터 성취평가제가 도입되면서 일선에서는 적잖은 혼란이 있었다. 성취평가제가 기존의 평가 방법과 달라서 생기는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성취기준을 마련해 수업과 평가에 적용하기 위해 요구되는 노력이 부담될 수도 있다. 그러나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며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며 협력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하기 위해 교사가 어떠한 길을 가야하는지 생각해보면 우리의 선택은 명백하다. 다행히 한 학기가 지난 지금은 많은 교사들이 적응하고 있는 분위기다. 수업과 평가에 대한 중요한 시대적 요구인 성취평가제가 학교 교육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새누리당 대선경선후보인 박근혜 의원이 17일 대구에서 밝힌 초·중등교육 해법으로 “교과서완결학습체제 구축”을 교육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공약을 발표하였다. ‘창의인성배움터’를 목표로 ‘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대구안일초에서 ‘꿈과 끼를 길러내는 교육’으로 집약되는 박 의원의 교육공약을 발표하였는데 교과서완결학습 체제를 갖추려면 간과(看過)하고 있는 부분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교과서를 벗어나 난해(難解)한 공부를 해야 하는 점은 시정되어야 마땅하다. 즉 정상수업만 잘 받고 복습만 잘해도 될 것을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사교육이 극성을 부리고 아이들에게 심신 발달을 저해하는 부담을 주었다는데 착안한 점은 정확히 맥을 짚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교과서 공부가 재미있으려면 글을 읽고 고개가 끄덕여지도록 이해가 잘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우리정부가 약 40여 년 동안 한글전용정책을 펴왔기 때문에 교과서 문장의 50~70%가 한자(漢字)말 인데도 한글로만 표기하여 글을 읽어도 그 뜻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독해력(讀解力)이 부족하다. 2005년도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문자이해력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라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별도로 한자를 가르치지 않아도 문장 속에 한자를 병기하여 어려서부터 스스로 한자를 익혀서 문장을 완전히 이해하도록 교과서 체제를 개편해야 할 것이다. 교과서를 혁신하려면 내용도 재미있고 충실해야 하지만 읽고서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수박 겉핥기식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저학년부터 학년 수준에 맞게 꼭 필요한 한자를 교과서에 병기하여 초등학교 과정에서 300자를 익히고 중학교과정에서 600자 고등학교과정에서 900자만 알아도 대학교에 가서 전문서적이나 고전을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교과서를 개발하여 학습에 흥미를 유발하겠다는 계획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고 수능과 논술을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하여 공교육을 정상화하려는 것은 우리교육현실적인 문제를 푸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과서 내용도 우리 것 즉 우리의 고전(古典)을 많이 인용하여 우리조상의 혼이 담긴 것을 배우면 우리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세계 속에 한국인을 기르는 꿈과 끼를 키우는 좋은 교육이 실현 되어 선진국이 될 것으로 믿는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제53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사상 첫 종합 1위이자 참가자 전원 금메달 획득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한 대표단이 귀국 직후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동률·김동효·문한울·박성진·박태환·장재원군.[중앙일보 강정현 기자 제공] 자신의 장점을 살려 즐기고 협동하는공부의 위력 과시 "아빠와 놀면서 수학을 접했던 게 수학에 흥미를 갖는 데 큰 계기가 됐습니다."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사상 첫 종합 1위를 달성한 수학대표단 장재원(서울과학고 3년)군, 박성진(서울과학고 2년)군도 마찬가지다. 박군은 누나와 같이 놀이를 하면서 처음 수학을 접했다. 이른바 '학교놀이'였다. 어머니 이영혜(48)씨는 "재미있게 수학을 접하다 보니 저절로 잘하게 된 것 같다"며 "아이의 창의성을 키우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교육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개인 순위 2위를 차지한 대표팀의 막내 김동률(서울과학고 1년)군은 "원 없이 수학 문제를 풀 수 있었던 지난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맏형인 박태환(서울과학고 3년)군은 "전 세계 학생들과 함께 겨뤘던 대회 경험은 평생의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또 다른 비결을 공개했다. 학교의 독특한 교육 방식이다. 6명의 대표팀 중 5명(나머지 한 명은 세종과학고 2년 문한울)이 다니는 서울과학고는 남다른 수학교육법을 갖고 있다. 두 명이 짝을 이뤄 1년 동안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김동효(서울과학고 3년)·박태환군은 지난해 '수열과 변형 함수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50쪽짜리 보고서를 쓰기도 했다. 김군은 "1년간 직접 자료를 찾고 수십 번 토론하며 자율적으로 공부했던 것이 수학적 사고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초등학교 수학경시대회 지도의 추억 오랫만에 가슴 시원한 소식을 보았다. 가슴이 울렁거렸다.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초등학교 수학경시대회에 얽힌 추억이 생각났다. 초보교사 4년차 때부터 10년 이상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던 수학경시대회가 있던 시절. 그 덕분에 20년 가까이 6학년만 내리 맡으며 근무하던 학교마다 수학경시반을 맡아 군 대회와 도 대회에 제자들을 몰고 다녔던 열정이 생각났다. 도대회 금상을 타려면 6학년 수학으로는 어림 없으니 중학교 3학년 단계까지 가르치곤 했다. 퇴근 후나 수요일 친목 배구 시간, 주말과 방학 때는 집으로 데리고 가서 공부를 가르치던 30대의 열정이 넘쳤던 그 시절이 주마등처럼, 어제 일처럼 생각났다. 그 덕분에 수학경시대회 등급 표창만으로도 승진에 필요한 수상 실적이 넘쳤다. 좋아서 가르친 수학지도 덕분에 덤으로 받은 상장들은 내 열정의 상징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정작 나는 교과목 중에서 수학을 가장 못하고 어려워한 학생이었음을 고백한다. 초등학교 시절 다른 친구들은 다 이해하는 문제를 나는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질문조차 하지 못한 겁쟁이였다. 그 대신 풀지 못한 문제는 집에 가서 몇 시간씩 낑낑대며 풀고야마는 고집으로 버티며 내 부족함을 시간으로 이겨내곤 했다. 나중에는 혼자 풀어내는 시간이 점점 단축되어서 수학 공부에서 몰입하며 공부란 즐거운 것임을 깨달았다. 초등학교 5학년이 내 인생의 분기점이 되어 정체성을 찾게 한 것이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한 수학 공부! 그 자신감은 그 후로 이어지는 주경야독의 긴 세월을 교과서와 참고서만 가지고 중,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가난의 굴레 앞에 좌절 대신 선택했던 학창 시절이 없는 내 인생의 블랙홀을 이기게 한 수학 공부의 즐거움! 그것은 인생의 진리를 알게 하는 힘이었고 예외 규정이 없는 법칙, 노력한만큼 돌려주는 미덕을 너머 다른 과목마저 넘을 수 있게 하는 허들이었다. 그리고 지금 여기까지 나를 몰고온 저력의 바탕엔 수학 공부의 즐거움이 있었다. 수학을 가장 힘들어했기에 수학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의 심정을더 이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은 교과서와 다른 방법으로 체험학습을 시키거나 놀이처럼 지도하곤 했다. 아이들도 자신감만 얻으면, 한 문제라도 풀어내면 그 지점이 출발점이 되어 달리기 시작한다. 근본적으로 모든 아이들은 공부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수학 강국의 힘, 세계적인 석학이 되길 그 어려운 세계대회에서 최상의 점수로 국위를 선양한 자랑스런 수학왕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공개적인 부탁을 하고 싶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의 산물인가! 대한민국의 자랑인가! 지금처럼 수학을 좋아하고 문제를 풀며 느끼던 행복함으로 수학의 길을 이어가기를비는 마음이다. "장합니다! 축하합니다! 수학 실력은 그 나라의 자존심입니다. 장한 여러분, 부디 기초과학을 살리는, 특히 수학을 살리고 과학을 살리는 이공계 학자로 우뚝 서시길 빕니다. 그대들이 아니어도 의사,검판사 변호사 하실 분은 많을 테니 죽어가는 이공계를 지원하여 즐기면서 학문에 전념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돈보다 명예를, 국위 선양을,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되어주세요. 너나 없이 특정 학과로 몰려가는 지금과 같은 유혹으로부터 담대히 이겨내고 세계적인 석학으로 그 이름을 다시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선진공업국기구(OECD)교육부는 2001년도부터 매 3년마다 가입국가(32개국)의 15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수학, 과학을 시험하고 결과를 평가함으로써 교육발전에 기여해 왔다.이 시험을 “PISA"(the Program for Internation Student Assesment) 라고 부른다. 2000년과 2003년에는 자료준비에 불과했고 본격적인 평가는 2006도 시험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PISA 평가유형을 보더라도 초등학교 6학년문제를 예를 들어보면 풀이 과정을 묻는 “수행평가” 식 문제 “서술식형” 문제다. 오늘날 우리나라 수학교육 평가방향인 진단, 형성, 총괄, 수행평가 과정의 한 영역이였다.이 평가를 통해 얻어지는 것들을 ‘터너’ 전문위원은 “단순한 비교를 통해서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언론과 대중이 손쉽게 척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며,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런 변화를 위한 방향성도 얻을 수 있다고 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7.13)과 호주일보 칼럼/호주 투데이 2012.3.6일 의하면각 국가별 성적표 현황을 보면 핀란드와 우리나라 성적이 좋은 편이다. 이런 결과에 대해 OECD 교육부장인 '베르나르 위니'의 분석한 내용을 보면 "핀란드는 숙제도 없이 학생들이 스스로 학업을 열심히 하고 선생님들은 그들의 뒤를 적극 지원하여 이런 성과를 얻었으나, 한국은 심한 경쟁의 결과로 만들어졌다"고 했다. 과연 틀린 말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교육계의 수장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PISA 평가결과를 보고 아래와 같이 평가를 했다. “자발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하지 않고 억지로, 워낙 장시간 공부에 매달릴 수밖에 없어서…. 전 가계가 사교육비를 쏟아 붓고 있는 산물이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1등이 아닌가”, 또 “PISA 1등을 진심으로 환영할 수 없는 이유를 오바마는 몰라도 우리는 알고 있다. 많은 분이 성적이 높은 한국의 비결을 궁금해 하지만 그 8할은 강요된 누적학습, 사교육비로 뒷받침된 학습시간의 결과라는 게 현실이다.”라고 한 것에 대해 교육계와 사회일각에서는 대한민국 교육을 폄하했다고 야단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김동석 대변인은 “사교육의 영향이 없을 수 없겠지만 국민들의 뜨거운 교육열과 현장 교사들의 노력 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해 이뤄낸 성과를 너무 폄하했다”고 지적했다.박경미 교수 역시 “PISA는 실생활에 적용하는 문제를 출제하므로 다른 시험과 달리 학원교육이나 선행학습과는 비교적 무관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세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평가결과를 보는 입장은 교육철학에 따라 해석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곽 교육감의 말은 우리교육의 현실적인 면을 여과 없이 너무 걱정한 말이 아니겠는가? 반대로 이 말을 보수성이 강한 학자나 다른 교육감이 했다면 우리교육을 너무 폄하했다고 했을까? 의문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누가 뭐라 해도 우리나라는 자원도 부족한 나라가 글로벌시대 세계시장에서 살아남는 일은 창의적인 훌륭한 인재가 필요한데 그동안 주입식교육과 사교육열풍이 교육의 역기능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순기능이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 덕분에 50년대 보리 고개를 넘어 오늘날 이렇게 세계가 부러워하는 신흥경제 IT강국으로 변한 것도 모두 주입식교육과 사교육열풍의 결과로 보아야 한다. 물론 그런 교육방식의 결과는 변화하는 글로벌시대 창의성을 저해하는 방법이라고 학자들로부터 지탄에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도 그런 방법에 익숙했던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공교육 보다 사교육을 더 신뢰한 나머지 학원가로 자녀들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중앙교육당국과 지방교육 수장들은 여러 가지 교육개혁과 혁신을 시대변화에 너무 앞서가며 추진하다보니 부작용도 많이 표출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 교육정책도 인기와 관계된 포퓰리즘 성격을 띤 교육복지와 교육제도는 조급하게 서두르면 안 된다는 사실을 학부모들은 잘 알고 있다. 우리교육이 나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은 정부의 교육정책 입안자들은 우리실정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입안하고, 교육감들은 그 정책을 순응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을 추진해야지 대안도 없는 교육제도를 남발하여 학부모와 교원간 더 나아가 사회불안만 조성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어째든 우리학생들의 성적이 세계에서 우수하다는 것은 평가기준에 관계없이 그동안 교육공동체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얻어진 결과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그러므로 앞으로 세계는 지금보다 더 다양함을 요구하므로 좀더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에서 제일가는 학생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학부모들은 공교육을 신뢰하고 교원들은 봉사와 희생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 한다.
“저마다 타고난 소질과 끼를 끌어내고, 열정을 갖고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기본 방향이 돼야 한다.” 새누리당 대선경선후보인 박근혜 의원이 17일 밝힌 교육정책의 기본 방향이다. ‘창의인성배움터’를 목표로 ‘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대구안일초(교장 박순옥)에서 ‘꿈과 끼를 길러내는 교육’으로 집약되는 박 의원의 교육공약을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박 의원은 이날 현재의 교육을 “학생은 성적, 학부모는 사교육비, 교사는 무너진 교권 때문에 불행하다”고 진단하고 ‘즐겁고 행복한 교육 만들기 8대 약속’을 발표했다. ‘복지’와 맞물려 주목받은 정책은 고교무상교육이었지만, 정작 눈길을 보냈어야 할 공약은 대선후보라면 피해갈 수 없는 대학입시와 연결되는 초·중등교육 해법으로 ‘교과서혁신’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정책의 근간을 박 의원에게 제안한 것이 교총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는 “교육문제의 핵심은 공교육 내실화”라며 교과서만으로도 학교교육이 완성되는 ‘교과서완결학습체제’ 구축을 내세웠다. 수능과 논술을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 공교육만으로 대학진학이 가능한 체제를 만들고 이를 위해 각 교과 최고 전문가를 교과서집필에 참여토록 해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교과서를 개발‧학습에 흥미를 유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학교교육만으로 대학가도록 하겠다는 공약만큼 낡은 공약도 없지만, “친절하고 재미있는 교과서부터 만들고 학교 공부에 충실하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제도가 마련․실행된다면, 학교에 와 잠자고 학원가서 공부하며, 선생님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일은 없어지지 않겠냐”는 박 의원의 말에는 최근 공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사교육비, 교육기회균등, 교권추락 등의 문제들을 교과서로 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교과서 혁신’은 대입전형 간소화‧전형변경 예고의무화 등 대입 안정으로 이어진다. 박 의원은 3000여개에 달하는 전형을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위주로 단순화하고, 점진적으로 수시에서 수능등급 자격요건을 없앨 방침이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를 잘 알지만 필요한 제도”라며 “입학사정관제의 투명성을 높이고, 대학이 학부모와 학생에게 입시정보를 적극 제공토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타고난 소질과 끼를 끌어내고 열정을 갖고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가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교육의 기본방향”이라며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 몰두하면 수월‧형평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의 자율성을 대폭 강화하고, 중학교 졸업까지 ‘개인 맞춤형 진로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교사 업무부담 경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선생님은 가르치는 일과 나아가 학생들의 ‘인생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며 “교사 1인이 담당하는 학생 수가 많으면 학생 한명 한명의 꿈과 끼에 맞는 교육을 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교사 채용을 확대해 학급당 학생 수를 2017년까지 OECD 수준으로 확대하고, 잡무경감을 위해 '학교교육 통계관리 및 활용' 방안 입법화도 약속했다. 사회적 이슈인 학교폭력대책으로는 예방 및 상담강화를 공약했다. 특히 “가해자는 일정 기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되 일벌백계해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가해자를 바로 격리하고 가․피해자 모두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학생 1인 1예술ㆍ1스포츠 방안 △대학별 특성화 추진 △불필요한 ‘스펙 쌓기’ 방지를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고졸 취업자를 위한 학위취득 인프라 구축과 국비유학기회 제공 등을 공약했으며, 교육비 경감방안으로 △고교무상교육(5년간 25% 단계적 추진) △EBS의 태블릿PC 활용체제 구축 △소득연계 맞춤형 등록금 지원 △학자금 이자의 실질적 제로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편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안양옥 교총 회장은 박 의원의 공약에 대해 “진로연계 전문계중 설립, 학제 개편 등 고립화 되어가는 중학교 문제에 대한 현장밀착형 정책이 아쉽다”며 “여‧야 후보의 정책수립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현장교원 세미나를 거쳐 8월부터 대선교육공약 발표, 대선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교육공약실현 정책연대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설명=대구안일초에서 ‘꿈과 끼를 끌어내는 교육’ 공약을 발표한 박근혜 의원은 이 학교 학생들에게 ‘꿈’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배 만드는 걸 배우는 것과 저 넓은 바다에 나가고 싶다는 꿈을 가진 뒤 배를 만드는 것, 둘 중에 어느 것이 신나겠느냐”며 “꿈을 씨앗같이 심고 열심히 노력하고 즐겁게 공부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과후학교라는 이름으로 각급학교에서 방과후 교육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교과학습은 물론이고 특기, 적성관련 강좌도 활발히 개설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되면서 학원등의 사교육이 긴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잘만 운영한다면 사교육을 잠재울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여진다. 그렇지만 아직은 학부모들이 학원등의 사교육을 더 신뢰하고 있는 듯 하다. 학부모들이 학원을 찾는 이유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방과후학교 보다 학원의 시스템이나 가르치는 열정등이 더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방과후학교의 수강료가 더 비싸다는 이유로 학원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방과후학교의 수강료는 무조건 학원보다 싸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가 공교육 기관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갖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학원은 동네의 소형학원(보습학원 성격을 띤)부터 대형학원까지 다양하다. 자녀들이 다니는 학원과 학원비를 비교 하겠지만 전적으로 학원의 수강료가 더 싸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명학원의 경우는 수강료가 생각보다 훨씬더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실제로 방과후학교 운영에서 학부모들은 학원보다 수강료가 더 비싸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우리학교의 경우, 수강인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시간당 3천원 정도의 수강료를 받고 있다. 여기서 수용비(각종 공과금 및 복사등 교재 제작에 필요한 물품)를 제외하면 실제로 강사료는 이보다 더 낮아진다. 수강생이 많아지면 학생 1인당 비용부담은 더 낮아지게 된다. 학교는 매달 학원비를 받는 학원과 달리 대략 2개월 정도에 한번씩 수강료를 받는다. 매주 3시간 정도 강의를 하는 강좌가 있다고 하면, 2개월을 8주로 볼 때, 주당 6시간(1회 수업이 2시간 이므로 3일간 총 6시간을 수업하게 됨)이 되고, 2개월은 48시간이 된다. 그러나 학교 행사 등으로 빠지는 날이 있으므로, 대략 45시간 정도의 강의를 하게 된다. 시간당 3천원의 수강료를 낸다고 할 때, 총 수강료는 13만 5천원이 된다. 1개월로 환산하면 6만7천5백원이 된다. 학원비와 비교해도 결코 비싼 수강료가 아니다. 동네 보습학원이 아니라면 방과후 수강료가 비싸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 다만 2개월 단위로 수강료를 내게 되면서 비싸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학교의 방과후 수업 수강료가 비싸다는 이야기에 쉽게 동의하기어렵다. 그렇지만 학부모들은 학교의 방과후 수강료가 너무 비싸다는 이야기를 자주한다. 학교의 교사들이 수업하는 강좌가 많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필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방과후 교육비가 학원보다 높고 낮음의 문제가 전부는 아니다. 학원에서 학원비를 인상하면별다른 항의없이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는 학부모들이, 학교의 방과후 교육비에 대해서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부분이다. 교사들이 무료로 강의를 해 주길 바라는 기대치 때문일 가능성도 있지만 실제로 절반 정도의 강사는 외부 강사들이다. 학원보다 강사료가 적어도 강좌수를 조절하면서 강의를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정을 감안할 때 학교의 방과후 교육비도 학원비와 같은 범주로 받아들여 달라는 것이다. 실제로 더 비싸지 않음에도 비싸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학원과 방과후 학교 강좌의 질을 비교하기도 하지만 학원에 비해 방과후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도리어 학생들의 특성을 정확히 알고 있는 방과후 학교가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다. 결과적으로 수강료가 수익자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어느정도 학부모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학교가 학원과 다른점은 좀 더 체게적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는 것이 학원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가령 서술형 논술형 문제의 출제비율을 높인다고 하면 이와 관련하여 교사들은 곧바로 연수를 받고 바로 학생들 교육에 적용하게 된다. 그러나 학원에서는 이런 일들이 불가능하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학교의 방과후 교육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기본적으로 학교보다 학원을 더 신뢰하는 학부모들의 인식이 변해야 할 시점이다. 학원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등 학교를 정확히 체크하여 가정으로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학교들이 많다. 가르치는 것은 물론이고 시스템 자체도 학원과 경쟁할 경쟁체제가 구축되어 가고 있다. 학교를 신뢰할 수 있는 학부모들의 인식변화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