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제14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을 2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료 및 시상식과 함께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인터뷰, 우수 아이디어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산학협력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문제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갖춘 창의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교와 기업과의 산학연계를 강화 차원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34개 기업에서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방안을 직접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현장 과제를 해결한 아이디어 15건은 기업으로 기술이전·활용될 예정이며, 학생은 기술이전료를 장학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직업계고 학생들 중 총 1269개 팀이 신청해 이 중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된 60개 팀에게는 6개월 동안 소양교육, 전문가 자문(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 지식재산 관련 교육이 이뤄졌다. 온라인 지식재산 및 전담 변리기관을 통한 아이디어 고도화, 권리 범위 검토 등의 교육은
교원 10명 중 9명은 전국 학교비정규직연대(학비연대)의 파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업 시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학교 필수공익사업 지정에 10명 중 9명이 찬성했다. 한국교총은 지난 15~19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2117명이 참여한 ‘학교 대상 파업 및 학교필수공익사업장 관련 교원인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학비연대의 파업에 대해 교원의 86.5%가 ‘반대’(매우 반대 65.0%, 반대 21.5%)했다. ‘찬성’ 응답은 8.7%에 그쳤다. 파업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과도한 요구조건을 내세움’(53.6%)과 ‘학생의 학습권 침해 및 건강‧안전 위협’(44.2%)을 꼽았다. 실제로 파업 때문에 ‘학사일정 파행, 정상적 교육활동 위축 등의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도 95.5%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교원들은 보건‧급식‧돌봄 등 학생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학교 내 활동(사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92.3%가 ‘찬성’(매우 찬성 79.5%, 찬성 12.8%)했다. 필수공익사업 찬성 이유로는 ‘학생의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77.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부산교총(회장 강재철)은 20일 연제구에 위치한 아시아드시티에서 2024년 교육활동 보호을 위한 ‘교권존중 세미나 – 교권 지켜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본부장이 강사로 ‘사례 중심 교권침해와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법’ 강연에 나섰으며, 시내 유·초·중등 교직원 200여 명이 참가했다. 강재철 회장은 “세미나를 통해 교원의 신분보장과 교육활동에 대한 보호 강화, 교권침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부산교총은 앞으로도 교권침해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총(회장 최하철)은 23일 대전 서구 갈마초에서 ‘제13회 대전교육사랑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전 지역 교직원 및 학생 등 240여 복식팀이 출전했으며, 특히 사제부가 복식을 이룬 80개 팀이 함께했다. 최하철 회장은 “친선과 배려를 통한 교육공동체가 화합과 단결, 나아가 배드민턴 저변확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이공계 엘리트 육성의 산실인 카이스트(KAIST)는 ‘실패할 수 있는 자유’를 모토로 2021년에 설립된 실패연구소가 있다. 이는 실패로부터 배우는 카이스트의 이색적인 도전을 상징한다.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경직된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학교에서 한때 극단적 선택의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라 대학으로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역발상의 산물이다. 카이스트 실패연구소는 지난 11월 8일부터 2주간을 ‘실패 주간’으로 정하고 ‘망한 과제 자랑대회’와 ‘실패 에세이 공모전’ 등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각자의 실패 사례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그에 따른 고통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서로의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실패는 누구라도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실패야말로 성공의 첫 걸음’이란 인생의 진리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자는 취지에서 해마다 실패학회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중앙선데이(2024.11.16.)의 심층기획 기사에 의하면 실패연구소가 설립된 뒤 학생들은 ‘실패’라는 단어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자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금년에 2회 째 열린 ‘망한 과제 자랑대회’는 성황리에 개최되고 학생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
우리는 지금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한 국가의 정신을 문명과 비문명으로 가르는 기준이 되는 것은 그 나라의 교육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 교육현장이불신시대의 회오리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교육 현장도 예외는 아니며, 초·중등 교직의 장래를 믿을 수 없다는 불신으로젊은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는 시대가 되었다. 경제적 측면의 문제도 있겠지만 교육권력을 빼앗긴 원인이 크게 작용하였다. 그런가 하면 한 때 가장 선호한 직업 1위를 차지했던 초등학교의 젊은 교장도 힘들어 더 이상 못 버티겠다고 정년 퇴직을 몇 년 앞두고 사퇴를 하겠다는 하소연도 들려 온다. 경제도 힘들지만 사회 전반에 걸쳐 거짓이 횡행하고 사기 범죄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가짜가 판치는 시대가 아닌가? 진짜 실력자는 밖으로 나가고 한국 경제도신뢰하기 어렵다고 외국인 투자자의 돈도 한국을 떠난다니 한숨이 나온다. 고통이 설상가상으로 겹쳐지면 더욱 힘들어 질 것 같다. 또각박한 시대가 되었다. 교사의 조그만 잘못도 용서하지 못하는 시대다. 강성의 학부모는 지도상 교육적인 활동 교사를 폭력으로 법정으로 끌고 가니 교사는 죽을 맛이다. 교사가 가르치는
남도의 보성강가에 위치한 특성화중학교인 용정중(교장 박경선)에서는 14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한국 문학사에 새 역사를 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용정인 모두 한강 작가의 문학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면서 기념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기획한 선생님과 학생들의 관심도가 대단함을 보여준다. 차기 수상자가 나올 때까지는 작가 한강이 기억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한강”으로2행시를 지어 게시판에 붙인 학생에게, 번호표를 주고 이를 바탕으로 한강 작가의 나이(54)만큼 ‘한강 작가와 관련된 책,굿즈,간식’을 증정하는 방식이었다. 진행과정에서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며 손뼉을 치는 친구들, 좋은 번호를 뽑았다며 기뻐하는 친구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기록하는 친구들, 책을 받으면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다는 친구들,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강OO학생은 "한강작가의노벨문학상수상을기념하며특별한행사를준비했네요. 이번행사를통해서한강작가와작품에대해서알아볼수있는뜻깊은시간이되었을거같아요.. 참가상'마이쭈'는소소한기쁨이되었을거같아요.특별한행사를마련해준학예부원들께감사드리고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