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잊고 36도의 폭염에도 대구에서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원 40여 명이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더위를 이기기 위해 부채질을 해 가면서도 30시간의 교원문화연수를 받고 모두 수료증을 받았다. 연수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에 전시된 고대와 중세 문화실의 전시 자료를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견학하기도 하고 불교와 불교 미술, 문화제의 보존, 조선시대의 효자와 열녀, 우리의 전통 복식문화에 대해 강의를 듣기도 하고 문화 유적지 답사 시간에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대구 달성군 선화리 556-5번지의 2955제곱미터에서 발굴 되고 있는 조사 현장을 답사하고 이석봉(영남문화제 연구원) 발굴 현장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발굴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남석우(율하초등학교) 교장은 고분군 현장 답사로 “우리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으며 문화제와 유물은 한번 없어지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학교 현장교육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지표조사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다고 했다.또 문화제연구원을 견학했는데 연구원이 토기를 복원하는데 몇 년이 걸리는 것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고마움에 큰 박수를 보내며 그들의 세심함에 탄복하기도 했다
2012-08-02 10:48공약[公約]이란 정부나 정당, 입후보자 등이 어떤 일에 대해 사회공중(公衆)에게 실행할 것을 약속하는 의미이고, 공약[空約]은 헛되이 하는 약속이다. 지금까지 대선 때 마다 대통령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이 임기가 끝난 후 공약 이행율 평가를 보면 2003년 3월11일 연합뉴스에 의하면 김대중 정부는 18.2%, 2011년 5월 20일 당시 한나라당 홍준표의원 발표에 의하면 노무현 정부는 8%라고 했다. 그럼 이명박 정부는 어떨까?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이행율은 전임 정부에 비해 이행율이 더 낮지 않으면 다행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의 우두머리인 대통령들이 내세운 공약들의 이행율이 1/4(25%)수준도 못 미치는 이 현상을 보면 국민을 속이는 당선용 포퓰리즘 공약이 아니겠는가?, 그동안 우리 대통령후보들의 수준이 이정도 인데 그 이하 선출직 후보(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등)들의 공약도 이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빈 수레만 요란한 공약[公約]들이 판치는 사회에 살고 있는 선량한 우리국민들은 18대 대선후보들에게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지켜보고 있다. 제발 “표만 의식한 나머지 재원도 제시하지 않고 지키지
2012-07-31 00:36전남교육청이 지난 17일 전남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자율과 책임의 학교문화 창출을 위한 ‘2012 학생 정책 모니터단 발대식 및 정책 제안 발표대회’를 가졌다는 기사를 접했다. 전남교육청 학생 정책모니터단은 지난 4월 말 중·고등학생 중에서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참여의사를 밝힌 학생들을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중학생 90명, 고등학교 90명 총 180명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교육과학기술부 주체로 각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3,000명이 선정되어 활동 중이라고 한다. 모니터단은 온라인을 통해 학교폭력 실태 등 학생과 밀접한 교육정책에 대하여 자율적으로 의견을 제안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운영의 목적이 있는 것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교육에 반영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그러나 홍보 기사에 ‘공부 잘 해야만 성공한다는 의식 버려야’라는 제호가 과연 학생들의 의견으로 교육현장에 도입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에 대하여 숙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보편적 가치를 지닌 사람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를 잘 해야만 성공한다는 가치를 믿고 있기에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면서 열공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문제는 공부를 무엇으로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라는 것이
2012-07-31 00:33공감[共感 sympathy, response, sympathize with] 말기암 판정을 받은 한 노인이 있었다. 충격을 받은 노인은 얼마남지 않은 자신의 삶을 비관하며 난폭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가족이나 주위 사람에게 심한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사소한 일에도 마구 트집을 잡곤하였다. 사람들은 조금씩 그의 주변에서 사라져가기 시작했다. 평소 할아버지와 가깝게 지내던 한 동네 사는 소년이 할아버지의 입원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다녀간 일이 있었다. 30분정도 할아버지를 만나고 간 이후부터 노인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말투도 부드러워지고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했다. 이러한 노인의 모습에 놀란 가족이 소년을 찾아가 물어보았다. "얘야, 도대체 할아버지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기에 할아버지의 태도가 바뀐 것이니?"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저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하지않았어요. 저는 단지할아버지가 너무 안쓰러워서 할아버지와 함께 울었을 뿐이에요." 노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느끼면서 함께 눈물을 흘리는 순간, 죽음에 임박한 노인의 아픔이 치유된 것이다. 훌륭한 상담교사의 세가지 구비조건은? 첫째, 공감 둘째도, 공감 세번째도 상대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2012-07-31 00:33한 개의 어근(실질 형태소)으로만 이루어진 단어는 단일어라고 한다. 보통 단어는 대부분 단일어이다. 그리고 어근(실질 형태소)끼리 결합하여 합성어를 만든다. 합성어는 우리 어휘를 풍부하게 하고, 언어생활을 윤택하게 한다. 하지만 단어를 무턱대고 결합하여 쓴다고 합성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합성어 판별을 국어학적인 기준을 고려하되, 그 단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태도도 고려하고 있다. 즉, 일상적으로 많이 붙여 써서 하나의 단어처럼 인식하고 있다고 판별한 경우는 합성어로 본다. 예를 들어 ‘창’과 ‘밖’은 ‘창밖’이라는 합성 명사를 만든다. 이는 당연히 붙여 쓴다. 반면 ‘집’과 ‘밖’은 구성이 동일하더라도 구(句- 둘 이상의 단어가 모여 절이나 문장의 일부분을 이루는 토막. 종류에 따라 명사구, 동사구, 형용사구, 관형사구, 부사구 따위로 구분한다.)로 본다. 사전에도 올라 있지 않다. 따라서 띄어 쓴다. ‘숲’과 ‘속’도 마찬가지다. 둘은 명사 구조로 붙여 쓸 것 같지만,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다. 합성어가 아니다. 구이기 때문에 띄어 써야 한다. ○ 대구 앞산 큰골 숲속에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앞산 고산골에 이어 이
2012-07-31 00:32오늘 아침에는 지구촌 축제인 런던 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정말 화려한 장관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직도 이런 광경을 보지 못하고 있는 사람도 많으며, 개인적인 아픔으로 인하여 이런 대회가 조금도 즐겁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자기의 형편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이다. 우리 한국사회도 예전에 비교하여 많은 발전을 하였지만 갈수록 양극화되어 가는 것을 보니 걱정이 된다. 잘 되는 사람은 계속 잘되고, 안 되는 사람은 계속 안 되는 세상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경제적인 양극화만 걱정하는 모양인데, 그보다 더 걱정이 되는 배경에는 빈부의 차이에 의한 뇌의 양극화이다. 부모가 가난하면 자식도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탄식이다. 돈을 벌고 성공한 사람들을 떠올려 보면 말이 유창하고 논리적이며, 유머러스하고 설득력이 있다. 행동도 민첩하고, 상황판단이 빠르다. 게다가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치기도 하지. 이러한 결과로 그만큼 뇌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뜻이다.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공부를 더 많이 하게 되고 그만큼 뇌도 더 활성화되기 마련이다. 뇌를 많이 쓰면 경쟁력도 생기고, 성공하게 되며, 젊음도 유지하게
2012-07-31 00:32청렴을 가르친 교장 선생님, 존경합니다 지난 해 5월 13일 오후, 내 휴대폰에 학부형의 문자가 찍혔다. “선생님 댁 주소를 아이 편에 적어서 보내주십시오.” 스승의 날을 앞두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부담감에서 그리했을 거라는 마음은 이해가 되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마음이 편하고 싶다는 생각이 스쳤다. 망설임 없이 답신 문자를 띄웠다. “고맙습니다. 00엄마.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그 마음만 받겠습니다. 더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 답장 문자를 보냈더니 다시 그 엄마의 전화번호가 부재중 전화로 찍혔다. 전화를 받지 않기 위해 휴대폰을 꺼 두었다. 의도적으로 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내 의지를 눈치 챈 학부형은 스승의 날이 지났지만 더 이상 문자도 전화하지 않았다. 그 엄마는 3월 초부터 끈질기게 식사 초대를 하고 싶다며 전화를 했던 분이다. 아니면 교실에 화분이라도 사 주겠다고 했다. 그때마다 완곡한 거절의 뜻을 분명하게 전했다. “00엄마, 식사에 초대하고 싶어 하시는 그 마음이 참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학부모님과도 개인적으로 식사하는 자리를 갖지 않는 게 제 원칙입니다. 그러니 이해해 주시고 그 마음만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교실에 필요한 물건은…
2012-07-31 00:32지금 우리의 모습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생활습관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표정, 말투, 걸음걸이부터 식사, 수면 등의 생활방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평소의 습관이 누적되어 형성된 것이다. 지금 내가 행동하는 것은 갑자기 일어나는 행동이 아니라 몸에 밴 버릇과 습관이 인격의 일부가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할 습관이 바로 '말버릇'이다. 말은 개인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형성해 준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말버릇'에 이런 것이 있다. '그럴 만한 돈이 없다' '그럴 시간이 없다' '그만한 능력이 없다' 이 세문장을 "없다 투성이의 부정 Big 3"로 부른다. 자칫 조심하지 않으면 이런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말을 하는 게 버릇이 되어 사고방식도 부정적, 비관적으로 바뀌게 된다. 우리의 뇌는 내뱉은 말을 정확하게 다시 읽어 들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말만 듣고 '할 수 없다'고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사람은 뇌를 부정적인 말로 가득 채우거나 근심걱정을 품은 채로 있다보면 심한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느낀다. 뇌가 '지긋지긋해', '끝장이야'라는 식의 슬프고 힘든 상황을 이미징하면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이 생겨나면서 또 다른 뇌 안에서 눈물이나…
2012-07-31 00:31충남 서산 서령고는7월 24일 물리교과실에서 2012 서령고 과학나눔 봉사단 소양교육 및 발대식을 가졌다. 소양교육으로는 충청남도청소년육성센터의 송재인 선생님을 초청, 봉사자의 기본 자세와 소양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자연계 학생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단은 여름방학중인 8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운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탐구실험을 도와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4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과학을 나누는 활동으로, 학생과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과학으로 소외지역의 꿈과 희망을 부흥시킨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2012-07-29 23:34본교는 발명특허반 및 물리반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총 25시간의 발명특허 캠프를 가졌다. 특허청 발명강사인 석재준 대표를 비롯하여, 전문가 3명,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만용, 하헌목, 이상일, 박익순 선생님을 초청, 발명과 과학탐구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산출하고, 특허 검색을 통해 나만의 차별화된 발명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아이디어는 대한변리사회의 무료변리 신청을 통해 개인별로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발명대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이 더욱 높아지고, 앞으로 발명문화가 확산되기를 기원한다.
2012-07-29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