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1일 "그동안 대학교육과 유아교육 예산이 부족했다고 생각해 대학 등록금과 유아교육에 대해 국가가 더 많은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낮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에서 예산을 막바지 심의 중인데 국가적으로 중요한 예산 증액이 초중등 교육보다는 고등교육과 유아교육 부분에 들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등록금 부분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고 추가로 1조2천억~1조5천억원이 등록금 지원을 위해 들어가게 된다. 5세 아동의 무상교육 부분에도 1조원 정도의 추가 예산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최근 역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해서는 "아이들이 역사를 재미있게, 자랑스럽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념적 갈등은 걷어내려 한다"며 "역사적 사실, 헌법정신, 교육적 측면을 고려해 교과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문제에 한국 정부는 개입을 자제하는 게 어떠냐는 `돌발질문'에 이 장관은 "일본의 국내적인 부분은 존중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렇지만 한국은 영토 문제나 일제 침략과 관련해 왜곡된 문제 등 한국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2011-11-21 16:57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곽노현 교육감이 추진해온 정책에 대해 "기존 정책을 그대로 가져가되 첨예하게 대립하거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것은 여론을 수렴해서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21일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곽 교육감이 추진한 정책 중 사회적 파장이 크고 찬반논란이 있었던 정책을 그대로 추진할 것인가"를 묻는 김덕영(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이어 김 의원이 일부에서 이 권한대행의 조직 장악력이 충분한가를 묻자 "교육청 직원, 교육장, 학교장들이 서로 협조적이어서 기존에 진행하던 업무를 추진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 권한대행은 앞서 인사말을 통해 "서울교육이 교육감 직무정지라는 안타깝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많은 시민이 걱정과 우려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며 "현장의 요구와 어려움을 민감하게 수용하며 즉각적으로 대응해 학교현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1-11-21 13:56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반값 등록금' 관련 내년도 예산안을 4천억원 증액한 1조9천억원으로 의결했다. 또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예산을 잡지 않는 대신 내년도에 지방재정 교부금 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었던 특성화고 장학금 지원사업 예산 1천264억원을 일반회계로 존치해 무상급식 추진을 위한 시도교육청의 재정여력을 높여주기로 했다. 교과위는 이와 함께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사업 예산을 정부안(850억원)보다 400억원 삭감하고, 서울대 법인화 관련 예산도 정부안(3천400억원)보다 20억원 삭감했다. 다만 한나라당이 추진해 온 울산과학기술대학 민간투자유치(BTL) 한도액 상향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 교과위 예산결산소위는 지난 18일 내년도 교육과학기술부 소관 예산안을 의결했으나, ▲반값 등록금 ▲무상급식 ▲서울대 법인화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사업 ▲울산과학기술대학 BTL 한도액 상향 등 여야간 이견이 큰 5가지 항목은 의결 대상에서 빠졌었다.
2011-11-21 13:55초ㆍ중ㆍ고등학교 비정규직 근로자의 내년 연봉이 3.5% 오르고 정규직이 받는 교통보조비 등 각종 직무관련 수당도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시도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초ㆍ중등학교 비정규직(이하 학교회계 직원)의 처우개선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초중고 비정규직은 학교회계에서 보수를 받아 통상 `학교회계 직원'이라 불리며 학교장이 채용하고 일반 노동법이 적용된다. 이들은 약 13만명으로 직종별로 급식종사원(45%), 교무 보조(6.9%), 특수교육 보조(4.6%), 과학 보조(3.6%) 등 30개 안팎의 형태가 있다. 학교회계 직원의 내년 연봉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같은 3.5% 오른다. 직무관련 수당 6개는 신설, 1개는 증액돼 1인당 평균 14만~15만원의 수당을 받게 돼 연봉 8.5% 인상 효과가 있다. 신설 수당은 교통보조비, 자녀학비보조수당, 가족수당, 보육수당, 기술정보수당, 특수업무수당이며 장기근무가산금은 공무원 수준(월 5만~13만원)으로 늘어난다. 소요 재원(임금 인상분 및 수당 약 1천563억원)은 추가경정 예산 편성 등을 거쳐 내년 교육비특별회계와 학교회계 등에 반영된다. 교과부는 이날 오후 대회의실에서 학교회계 직원
2011-11-21 13:53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365일 24시간 감시하는 통합관제센터가 각 자치구에 구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 자치구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구로, 노원, 강남, 중구 등 4개 자치구에 학교 내 CCTV를 감시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초등학교 CCTV는 각 학교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전담인력이 없어서 야간에는 24시간 감시를 못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통합관제센터에는 CCTV를 감시하는 전담인력이 24시간 근무하며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경찰이 1명 상주한다. 또 학교 CCTV를 자치구의 방범 CCTV와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학생이 집에서 학교로 오가는 이동경로까지 관찰할 수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은 지난 2일 구로구에 첫 관제센터를 개관했으며 나머지 21개 자치구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2011-11-21 13:52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군산대학교와 구조개혁 방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군산대의 자체 개혁을 교과부가 행ㆍ재정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은 총장 직선제 대신 공모제 도입, 학사구조 개편, 융ㆍ복합 교과과정 개발, 강의평가 개선, 교원 업적평가 제도 개선, 산학협력 강화 및 특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산대는 내년 3월까지 학칙을 개정해 총장 공모제의 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공모 방법은 내년 10월까지 정하게 된다. 총장 공모제는 차기 총장 선출부터 적용된다. 군산대는 지난 16일 국립대 중 최초로 총장 직선제 폐지를 결정했다. 교과부는 군산대의 개혁에 필요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며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9월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로 지정한 군산대에 대해 지정 철회 및 향후 2년간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 지정 평가 유예' 여부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구조개혁위는 9월23일 강원대와 충북대, 강릉원주대, 군산대, 부산교대 등 5개 대학을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로 지정했으며 이후 부산교대는 총장 직선제 폐지와 정원 감축 등 개혁안을 수용,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 지정이 유예됐다.
2011-11-21 13:51경기도교육청이 지자체와 대응투자 방식으로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유치원 만 5세와 중학교 2~3학년 대상 무상급식이 도내 절반 정도의 지자체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내년 유치원 만 5세 어린이와 중학교 2~3학년 대상 무상급식 의향 조사를 한 결과 지금까지 응답한 23개 시ㆍ군 중 13개 시ㆍ군만이 유치원 만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3학년만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밝힌 시흥시를 포함해 11개 시ㆍ군이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입장을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특히 부천시는 중학교 1~3학년 모두, 포천과 하남은 2~3학년과 함께 1학년 일부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은 8개 시ㆍ군 중에서도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시ㆍ군만이 유치원 만 5세 및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시ㆍ군은 초등학생의 경우 올해와 같이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만 5세 및 중학교 2~3학년 대상 무상급식 시행에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시ㆍ군에
2011-11-21 13:50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지역의 특수교육을 담당할 가칭 '울산행복학교'의 건립이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013년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에 건립할 울산행복학교의 설계용역을 다음 달 발주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모두 273억여원을 투입, 2만2천㎡의 학교 건립 예정 부지에 지상 4층의 본관 건물, 부속시설, 강당, 급식소 등을 지을 계획이다. 학교가 건립되면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전공과, 중도ㆍ중복학생 등 총 232명 정원에 37개 순회학급과 장애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울산 남구와 울주군 지역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울산시 중구에 있는 울산 유일의 공립특수학교인 울산혜인학교의 과대ㆍ과밀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1-11-21 13:48“상대를 바라보며 듣는 모습이 보기 좋다” “맞장구를 치니까 흥겹다” “건방진 도사는 무안하게 만든다” 16일 오후 인천 경인교대부설초 4학년 1반 교실. TV 예능프로그램 ‘무릎팍 도사’ 중 패널들이 출연자 한비아 씨를 소개하는 영상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뜨거운 참여열기 속에 시작된 이날 공개 수업의 주제는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소개하는 말을 듣는 것. 김진희(41) 담임교사가 “상대방이 소개하는 말을 잘 듣고 좋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고 질문하자 아이들은 “흥미와 관심을 보여야한다” “적당한 표정과 몸짓이 필요하다” “말을 끝까지 들어야 한다” 등 각자의 생각을 말했다. 김 교사는 “대화를 나눌 때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당한 제스처로 표현하고 말을 자르지 않고 배려할 줄 알아야한다”고 말하자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진 역할극(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도깨비들이 출연해 각자의 생각을 발표)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표출됐다. 회초리, 놀이동산, 부모직업 체험 등 도깨비 셋은 제각기 다른 해법을 말하며 친구들의 호응을 유
2011-11-21 10:18광주시교육청은 21~22일 이틀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과 전시실에서 '함께, 행복하고 신나게!'를 주제로 한 2011 광주학생문화예술동아리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시 교육청이 '1교 1팀 문화예술동아리 운영사업'으로 올해 고교생에게 지원한 동아리 활동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공연은 송원고 관악 합주 동아리를 비롯해 광주지역 22개 학교 22개 동아리에서 540명이 참가하며, 전시 부문은 8개교 13개 동아리(142명)가 함께한다. 시 교육청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에 걸맞은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문화예술행사 관람 지원, 동아리 강사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1-11-20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