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새 정부 출범이후 정원 감축 등으로 남는 인력의 지방파견을 추진하려는데 대해 지역 교육계가 `떠넘기기식 인사를 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17일 대전.충남교육청 및 대전권 국립대 등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교육부 소속 4급 및 5급 공무원의 (지방 교육기관) 근무지원 소요파악 요청 공문'을 일선 교육기관에 보냈다. `근무지원 소요인원'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한다는 일종의 수요조사처럼 보이지만 지역 교육계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새 정부 출범이후 직제개편 등으로 남는 인력을 시.도교육청과 대학 등에 떠넘기기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대, 한밭대 등은 "지원인력이 필요하다"는 회답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교육청의 경우 4급(서기관) 1명과 5급(사무관) 3명 등 모두 4명, 충남대와 한밭대는 사무관급 1명씩을 받기로 했다. 또 대전시교육청 공무원 노조가 파악한 결과 부산교육청도 4급 1명과 5급 2명, 울산교육청도 5급 1명을 각각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충남도교육청과 일부 시도교육청은 "필요인력이 없다"고 통보했다. 충남도교육청 직원은 "이번 공문은 수요조사가 아니라 새 정부 출범 이후 중앙부처
2008-03-17 15:51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학원시간 연장저지 시민운동본부'는 17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원 교습을 24시간 허용하는 조례 개정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지금도 과열 입시경쟁과 학원 운영의 편법적인 사례로 학원의 심야 교습시간 연장이 공공연히 성행하고 있다"며 "학원 심야교습 시간에 대한 규제가 철폐되면 공교육이 황폐해지고 고액의 사교육만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운동본부는 "PC방, 노래방 등 청소년 출입업소의 제한시간이 밤 9시인 것은 성장을 위한 절대 수면시간이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이기 때문"이라며 "성장기 청소년들의 수면과 건강을 담보할 수 있도록 최소한 밤 10시 이전으로 제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서울시의회가 진정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이해한다면 이번 조례안을 부결시켜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의결하면 모든 수단을 다해 서울시의원들의 행태를 심판하고 이를 방관하는 한나라당도 총선에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서울시의원 105명 각자에게 문자메시지와 전화로 조례 개정안을…
2008-03-17 15:47전교생 9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운동장에서 열린 영결식은 그동안 혜진이를 찾기 위해 누구보다 동분서주했던 이윤형 교장의 추모사로 시작했다. 이 교장은 "모두가 애타게 기다리던 혜진이가 이제 우리 곁을 영영 떠나기 위해 학교로 돌아왔다"며 "어린이들에게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어른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대표로 나선 혜진이의 단짝 친구 조미주(11)양은 떨리는 목소리로 "혜진아..이렇게라도 마지막으로 네 이름을 불러보는구나"라고 추모사를 시작한 뒤 목이 메인 듯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 조 양은 이어 "너와 함께 뛰놀던 공원, 교실, 운동장이 아직도 눈에 선하고 교실에는 아직도 네 사진이 그대로 있는데..너만 없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노래를 좋아해 가수가 꿈이었던 혜진아..부디 하늘나라에서라도 맘껏 노래부르며 행복하게 지내"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혜진이의 영정을 들고 영결식에 참석한 가족들은 단짝의 추모사에 이어 반 친구들의 헌화와 묵념이 이어지자 새삼 슬픔이 복받치는 듯 서럽게 울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작업복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며칠째 못 깎은 듯 수염이 자란 모습으로 참석한 혜진이 아버지는 혜진이 동생인 둘
2008-03-17 11:34강원도교육청은 탁월한 수업능력을 인정받은 수석교사 10명을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1년 동안 소속 학교에서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평가방법을 개발하는 한편 교내 연수 및 신임교사를 지도하는 등 일반교사의 리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이날 본청 회의실에서 10명의 수석교사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매월 15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급하는 한편 학교 실정에 맞춰 연간 수업시수의 20%를 경감 혜택을 주기로 했다. 수석교사제는 교과 및 수업 능력이 뛰어난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초등과 중등 중견교사 각각 5명씩 선정해 우대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하는 것이다. 수석교사 명단. ◇초등 ▲춘천우석초 강종규(음악) ▲춘천성원초 김애경(국어) ▲원주 서원주초 엄태진(영어) ▲원주명륜초 안기현(사회) ▲강릉노암초 김연덕(과학) ◇중등 ▲춘천고 박근덕(수학) ▲춘천실업고 최홍규(지리) ▲원주삼육고 이승록(음악) ▲원주정보공업고 이주영(공업) ▲강릉강일여고 심경애(국어) hak@yna.co.kr
2008-03-17 09:47최근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을 중심으로 어린이들 사이에 머릿니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6일 학부모들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남 지역과 분당 등의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원생들 가운데 머릿니에 감염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분당에 사는 송모(37ㆍ주부)씨는 얼마 전 동네 미용실에 갔다가 머리를 깎고 있던 아들(8ㆍ초등학교 2년)의 친구에게서 엄청난 양의 머릿니가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집에 돌아와 아들의 머리를 헤쳐 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 몇 마리가 발견돼 집안을 소독하고 이불 빨래를 하는 한바탕 소동을 치러야 했다. 송파구 모 유치원은 이를 없애기 위해 며칠 전 아예 임시 휴원을 하고 어린이집 전체를 샅샅이 소독했다. 그로부터 며칠 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모든 원생을 데리고 가까운 병원을 가보니 전체 원생 60명 가운데 머릿니에 여전히 감염돼 있는 어린이가 5명이나 됐다. 원장 김모씨는 "유치원 전체를 소독하고 머릿니에 주의해 달라는 통신문을 각 가정에 보냈는데도 이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깜짝 놀랐다"며 "취학 직전의 아이들을 가진 학부모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보니 머릿니 얘기가 많았다. 계속 확산되는 거
2008-03-17 09:34서울대 자연대가 물리, 화학 등 기초학력이 부족한 신입생들을 선배 재학생이 가르치는 정규 과목을 개설했다. 서울대는 2008학년 1학기에 이공계 신입생이 3∼4학년 선배에게 강의를 듣는 기초수학, 기초물리학, 기초생물학, 기초화학 등 1학점짜리 과목 4개를 개설ㆍ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강좌는 고등학교서 물리, 화학 등을 선택과목으로 배우지 않은 신입생들이 학부 강의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생긴 정규수업들이다. 기존 신입생과 학부생의 1대1 `튜터제'를 정규 수업으로까지 확장한 조치로서 학부생이 학점을 주는 정규수업 강의를 맡는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서울대는 수학(정원 250명), 물리(정원 120명), 생물학(정원 70명), 화학(정원 70명)에 각각 30명, 30명, 19명, 30명을 배정해 강사 1명이 10명 이내의 수강생을 맡아 밀도 있는 소규모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학부생 조교들은 강의의 대가로 매월 30만원을 받지만 학점 혜택은 보지 않는다. 조교들은 수강생들의 성실성과 성취도를 평가해 담당교수에게 보고하고 강의를 개설한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평점을 매기게 된다. 서울대 자연대 관계자는 "기초과목을 고교에서…
2008-03-17 09:32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16일 평가 문제 일부와 똑같은 내용이 담긴 수리영역 실전 대비 문제집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서울 대치동 S학원 A강사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출석한 A강사로부터 학력평가 문제출제위원 1명과 오랜 지인 사이라는 진술 등을 확보, 문제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캐기 위해 해당 문제집을 만든 경위를 조사했다. A강사는 경찰 조사에서 "문제출제위원들이 오히려 내 문제집을 베껴 수학문제를 출제했다. 출제위원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겠다"며 평가문제 유출과 관련된 의혹 일체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강사가 학생들에게 배포한 문제집은 12일 학력평가가 시작되기 전인 2월 셋째주부터 시중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책으로 경찰은 이 문제집에 수록된 문항과 학력평가 문제의 유사성을 비교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문제 유출사건을 수사 의뢰한 서울시교육청 김모 장학사를 상대로 학력평가 문제출제와 관련된 내용을 조사했으며 17일까지 시교육청으로부터 학력평가 관련자료 등을 제출받아 검토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12일 실시된 2008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8-03-17 09:30대구시교육청은 수업능력이 뛰어난 초등교사들을 '수업의 왕(王)'으로 선정해 동료 교사들에게 최적의 수업모형 및 방법을 제시하도록 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실수업 개선전략의 하나로 작년 유.초등학교 수업발표대회에서 1등급을 획득한 교사 가운데 우수교사 26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업연구교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수업의 왕'들은 15개 교과 400여명 지원자를 상대로 별도의 전형을 거쳐 뽑혔다. 수업연구교사는 연간 교내ㆍ외 1차례씩 총 2차례에 걸쳐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며 이에 앞서 최적의 수업모형을 개발하는 등 동료교사들에게 교과별 수업방법의 개선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들은 교수학습지원단, 수업기술나누기카페의 멘토 등과 새로운 교수-학습 모델을 협의하고 수업과정을 촬영한 영상과 연구자료를 사이버상의 교사학습지원센터인 '대구에듀넷'에 올려 교사들이 공유할수 있도록 한다. 시교육청은 수업연구교사들의 연구활동을 돕기 위해 1인당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고 이들이 1년간 활동한 결과물을 '교수-학습 연구자료집'으로 펴내 일선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김이균 초등교육과장은 "수업연구교사들은 전문성 및 교실수업을 개선하는 실무
2008-03-17 09:28
“제자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지 자랑할 것은 못됩니다.” 지난 10일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청양중학교에서는 회의를 통해 29명의 전 교직원이 매달 5000원씩 적립,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3월 부임한 이정희 교장(사진)은 “농촌의 작은 학교이지만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는 등 동문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남다들다”며 “제자들을 위해 십시일반 하자는 의견에 선생님들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양중은 10학급(특수학급 포함) 311명의 재학생 가운데 지난해 130명(43%)이 장학금을 받아, 공립 중학교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장학금 수혜율을 보이고 있다. 연간 3300여 만 원 규모의 장학금 대부분은 동창회와 동문들이 내놓고 있다. 이 학교 ‘교원 사랑 나누미’ 동아리의 봉사 활동도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다. 독거노인을 방문해 보살핌을 주는 이 동아리는 2006년 조직됐으며 현재 18명의 교사와 40명의 학생, 17명의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활동비는 매월 1만원씩 따로 갹출해 사용한다. 교사들은 “학생․교사․학부모가 조를 이뤄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식사를 도
2008-03-14 16:28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수업능력이 탁월한 '제1호 수석교사' 10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달부터 신임 교사를 지도하고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하는 등 해당 교과의 수업을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 수석교사제는 교과 및 수업 능력이 뛰어난 교사를 선정해 우대하는 제도로 지난해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가 개발한 '교원정책 개선방안' 중의 하나로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수석교사들은 초.중등 각각 5명씩인데 이들은 1급 정교사 이면서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중견 교사다. 도 교육청은 이들에게 수석교사 인증서와 함께 매월 15만원의 연구활동 지원비를 지급하고 학교 실정에 맞춰 연간 수업시수의 20%를 경감 혜택도 주기로 했다. 다음은 수석교사 명단. ◇초등 ▲전주인후초 이인숙(국어) ▲전주인봉초 김정임(영어) ▲전주용흥초 이명구(수학) ▲완주 봉동초 오현숙(과학) ▲전주오송초 염시열(국어) ▲도산초 김진덕(음악) ◇중등 ▲완주중 이상용(과학) ▲전주서곡중 백학윤(체육) ▲한별교 송기찬(국어) ▲전주공업고 박현택(공업) ▲전주공업고 신진규(공업) jr@yna.co.kr
2008-03-14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