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1950년대 후반, 내 초등학교 시절은 가난이 대한민국 전체를 관장하던 시대이다. 궁핍이 일반화한 생활 생태가 되니, 살기는 고단해도 마음이 불편한 일은 드물었던 것 같다. 너나없이 모두 가난했으므로 누구랑 비교하여 원망하거나 불평할 일은 적었다. 시골일수록 그러했다. 내가 자란 마을은 100여 호 되는 가난한 농촌 마을이었는데, 아침 등굣길에 보면 꼭 몇몇 아이들은 울면서 학교에 간다. 등 뒤로 들려오는 어머니의 한탄인지 야단인지 모를 모진 고함을 뒤로하며, 학교를 울면서 간다. 눈물을 훔치며 집을 돌아보면, 가난에 찌든 어머니는 빨리 학교나 가라고 아이를 다그친다. 사정은 한결같다. 학교에 꼭 가져가야 할 학용품을 돈이 없어 못 산 아이들이다. 연필이나 공책이 없는 아이들이 수두룩했으니까. 오늘도 이런저런 준비물을 못 가지고 학교에 간다. 도화지를 못 산 아이들, 물감을 못 산 아이들, 운동화를 못 산 아이들, 책값을 못 낸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누구나 돌아가며 그런 처지에 놓이게 된다. 오늘은 앞집 아이가 그렇고, 내일은 옆집 아이가 그렇다. 조르는 아이와 졸라도 줄 돈이 없는 엄마 사이의 아프고도 딱한 실랑이가 아침마
2020-11-05 10:30
과학이 어려운 딸에게 (마리 퀴리 · 아자벨 샤반 지음, 최연순 옮김, 자음과모음 펴냄, 160쪽, 1만1500원)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을 수상한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에게 과학수업을 듣고, 이를 기록한 이자벨 샤반의 강의노트를 그대로 옮겼다. 마리 퀴리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쉬운 일상적인 현상 속에서 과학원리가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2020-11-05 10:30
0.1%의 비밀 (조세핀 김 · 김경일 지음, EBS BOOKS 펴냄, 264쪽, 1만5000원) EBS 부모특강 ‘0.1%의 비밀’을 통해 화제가 된 강의를 책으로 엮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경쟁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존감·창의력·자존감의 중요성과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법을 알려준다. 또한 인공지능시대에 핵심역량인 창의성에 관해 설명한다.
2020-11-05 10:30
금리란 뭘까?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으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립니다. 회사가 어려워지면 회사채 이자율은 올라가고, 회사채 가격은 내려갑니다. 만약 내가 카드값을 제때 갚지 못하면 연체이자율이 적용됩니다. 세상 모든 것의 값을 결정하는 균형자(EQUALIZER)는 바로 이 ‘금리(INTEREST)’입니다. 누군가의 소비는 누군가의 소득이 된다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습니다. 그럼 물가가 오릅니다. 수요보다 넘친 돈의 양만큼 정확하게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돈의 양은 그대로인데 돈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모든 사람의 주머니가 가벼워집니다. 그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리기로 결정합니다. 시장의 돈을 흡수하는 겁니다. 요즘은 이렇게 합니다. 중앙은행이 매주 한 번씩 시중은행에 채권을 파는 시장을 엽니다. 이 채권의 금리를 올립니다. 1%였던 금리를 2%로 올렸다면, 이제 시중은행은 중앙은행으로부터 더 비싼 값으로 돈을 융통해야 합니다(이렇게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목표치에 맞게 조금씩 금리를 조정해 나간다). 더 높은 이자율로 돈을 조달해온 시중은행은 더 높은 이자율로 대출을 해줍니다.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쉽지 않아집니다. 반면 이자율이 올라가면 은행에
2020-11-05 10:30
일 년, 아니 한 달 뒤도 예측하기 힘든 요즘이다. 따라서 교육의 방향 역시 일방적인 지식전수와 이를 기억하는 단편적 지식보다 상호협력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신의 지식을 재구성하고 확장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개인의 능력을 통한 지식습득과 개개인의 협력적 지식공유를 기본 전제로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팀 프로젝트 학습이란 최근 학교현장에서 관심을 갖고, 교실에 적용하고 있는 팀 프로젝트 학습은 학습자끼리 능동적 지식공유를 하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창출과 실제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며, 다양한 협력적 활동으로 목표한 산출물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 교사는 조언자 역할을 하고, 학습자들은 충분한 시간 동안 주체적으로 동료들과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을 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수행해간다. 팀 프로젝트 과정을 거치면서 학습자들은 내용 지식을 이해할 뿐 아니라 비판적 사고와 탐구력, 실천과 적용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각각의 과정 내에서 학습자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시켜 주어 팀 성과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팀 프로젝트 학습은 미래사회에서 요청되는 창의적·사회적 인재양성
2020-11-05 10:30
서울정수초등학교(교장 이용환)는 4일 오전 한옥교실 현판식을 가진 후 관계자 및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환 서울정수초 교장을 비롯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및 이상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 등 주요내빈들이 한옥도서관 현판식을 가지고 있다. 서울정수초등학교 학생들이 한옥교실 현판식 후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2020-11-04 15:34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 두번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질병관리청 영상회의에 앞서 코로나19 관련 학교방역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03 15:38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 회원들이 3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전국돌봄파업 선포 및 교육감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03 15:06
1일 집단감염이 확인된 서울 종로구 한 고등학교에는 학교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0-11-03 14:57
서울보라매초는 지난달 31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나눔이 번지다!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국화꽃 나들이 행사'를서울보라매초 운동장에서 진행했다.'나눔이 번지다! 프로젝트'는 학교의 다양한 시설물과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진행된 '국화꽃 나들이 행사'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학교를 방문해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남기고, 화분을 만드는 체험 활동이다. 국화꽃 사이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 전문 자원봉사자가 사진을 찍어주고,서울보라매초는 액자로 만들어 발달장애인 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함께 행사를 준비한 최선자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발달장애인 가족이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어서 많이 답답했는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면서 "학교에서 이런 공간을 마련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봉사자로 참여한 박채형 씨는 "예쁜 국화꽃을 볼 수 있도록 학교를 개방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다면 복지관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우 시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갑철 교장은 "예쁜 국화꽃 사이에서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행복한 기억…
2020-11-03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