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참 좋다. 춥지도 덥지도 않다. 마음도 좋고 기분도 좋다. 생각도 많아지고 깊어진다. 책읽기도 좋고 글쓰기도 좋은 계절이다. 내일이면 한글날이다. 한글날이 가을에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한글날에 나름대로 글 한 줄이라도 써보는 날이 되면 좋겠다. 한글날이 공휴일로 바뀌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한글을 만든 뜻을 잘 이해하는 날이다. 한글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날이다. 한글을 사랑하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는 날이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 날이다. 우리의 한글이 대접받지 못하고 있지 않는지 모두가 살펴보는 날이다. 사람들의 마음 속의 생각과 느낌, 그리고 자기의 의견이나 각종 전달한 내용들을 말과 글로 표현한다. 한글이 없었으면 아마 남의 나라의 글을 사용했을지 모른다. 그렇게 되었다면 얼마나 부끄럽겠는가?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한글만큼 잘 만들어진 글이 없다. 쉽게 만들어졌다. 익히기도 쉽다. 읽기도 쉽다. 쓰기도 쉽니다. 아랍어의 글들을 보면 정말 정신이 없다. 정말 낙서 같다. 러시아어를 봐도 그렇다. 한글에 대한 고마움을 가져야 하겠다.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
2015-10-08 14:54얼마 전 롯데 그룹 형제의 난이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다. 매출의 90%가 한국에서 일어나는 기업 경영권을 순환출자라는 꼼수로 행사해왔다는 것이다. 그것도 일본에 본사를 둔 무늬만 한국기업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재벌 형제의 난 소식보다 투명하지 못한 꼼수 경영으로 재계 5위 기업이 일본산이라는데 배신감을 가졌을 것이다. 그래서 롯데그룹 불매운동이 시작되고 국회에서도 베일에 싸인 그룹 경영권 문제를 질타하기 시작했다. 형제의 난을 평정한 신동빈 회장은 반 롯데 정서를 완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하여 대국민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어눌한 한국 발음 때문에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금년 말 서울 소공동과 잠실의 면세점 특허 기간이 만료되어 정부의 면세점 운영권을 재승인 받아야 한다. 그런데 국적 논란으로 특혜 사업인 면세점 운영권을 다시 찾는 일은 힘들어 보였다. 더욱이 롯데그룹 신동빈회장은 국감에 불려가게 되었다. 서슬 퍼런 국감에 재벌기업 회장이 불리워 간 것이다. 하지만 신동빈 회장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롯데그룹의 국적 논란을 불식시켰다. 뿐만 아니라 롯데가 심혈을 기울이는 면세점 사업 재신임에도…
2015-10-08 14:54취업 시즌이 다가 왔다.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언제라고 마음 편했을까만 명문대 학생이라도 열 군데 가까이 지원해야 취업이 될까 말까 한 각박한 현실이우리 앞에 놓여 있다. 중위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은 이러다 인생의 낙오자가 될까 가슴 졸이며 수십 장의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쓴다. 얼마 전 한 학생이 이렇게 하면서까지 번듯한 직장에 꼭 다녀야 할 것인가를 물었다. 그렇다. 성서 창세기에서 인간을 규정한 것이 "네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식물을 먹고..."이다. 이 법칙을 벗어날 수 없다. 인생의 바다는 더 넓다. 큰 풍랑이 일고 있다. 젊은 시절에 인생의 그물을 잘 만들기 위하여 땀이 필요하다. 그것이 공부였다. 그러나 잘 못하면 이런 준비가 되지 않게 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행복과 출세는 다른 게 아니냐,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면 안 되느냐?"고 비장하게 물었다. 십 년 전만 같았으면 당당하게 대답했을 것이다. 꿈을 좇아 살라고. 예순을 넘은 나는 꿈을 좇아 사는 아름다움을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차마 그러라고 용기를 북돋워줄 수 없었다. 꿈을 좇다 낙오자가 되거나 가족으로부터 외면당하는 사람을 여럿 보았기 때문이다. 살아보니 꿈을 좇으며…
2015-10-08 14:53한·중·일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멀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 있다면 노벨상이다.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그기회가 오겠지만 한·중·일 3개국 중에서 한국만 과학 분야 노벨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제 발표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투유유 중국 중의학연구원 교수가 선정돼 중국은 58년 만에 과학 분야 노벨상을 배출하게 됐다. 이같은 현실을 보면서 우리가 학문분야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되돌아 볼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일본은 오무라 사토시 기타자토대 명예교수가 투유유 교수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고, 어제는 가지타 다카아키 도쿄대 교수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과학 분야 수상자를 21명으로 늘렸다. 일본은 2년 연속 노벨 물리학상을 거머쥔 데다 이틀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지금 일본 방송은 이 사실을 방송하는데 시간을 배려하고 있으며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다. 동아시아에서 한국만 노벨상을 받지 못한 데 대해 국내 과학자들은 단기 실적 위주인 쉬운 연구에만 치중한 데 따른 ‘자업자득’이라고 평가한다. 탁월한 성과를 내려면 성공률이 낮고 실패가 반복되는 창조적 연구에 오랜 시간 매달려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이
2015-10-07 18:12좋은 소식은 마음을 시원케 하고 유쾌케 한다. 오늘 아침에 좋은 뉴스를 접했다. ‘교육의 대모’라고 불리는 전혜성 박사님의 말씀을 읽게 되었다. 읽고 느낀 점을 적어본다. 교육은 본보이기와 본보기라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된다. 전 박사님은 6남매를 모두 하버드대와 예일대 등 미국 명문대 보내고 두 아들을 미국 국무부 차관보로 키워내었는데 자녀교육에는 가정환경이 중요하며 다림질하면서 논문을 읽고 늘 자식들에게 공부하는 모습만 보여줬다고 한다. 일하면서도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자녀들은 어머니의 그 모습을 보고 어릴 적부터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고 공부를 스스로 하더라는 것이다. 지금은 어떤가? 공부하라, 공부하라 노래를 불러도 공부하지 않는다. 자녀교육을 시킬 때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학생들은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공부하지 않을까 싶다.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교무실에서 연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독서하는 모습을 보이면 학생들은 공부하라, 공부하라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선생님의 모습을 닮아 공부하지 않을까 싶다. 전 박사님은 인성교육도 제대로 시킨 것 같다. 언제나 생각이 긍정적이었다. 사람에게 위기가 닥쳐오면
2015-10-07 18:10
친구에게 돈 빌려 줄 때 꼭 지켜야 할 일은 무엇일까? 우리는 아무런 근거를 남기지 않고 믿고 그냥 빌려 준다. 차용증을 써 달라고 하지도 못한다. 그러다가 돈 잃고 친구 잃고 인간관계가 아주 끊어지는 것이다. 조금만 주위를 기울였다면 후회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생활 속의 법률 상식을 알아야 하는데 법률하면 어렵고 가까이 가기 어렵다.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비용이 수반된다. 사람을 믿고 돈 거래하다가 낭패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때 법률 상식대로 실천하였다면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법이 필요한 것이다. 필자는 이번에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15 수원경제 캠프 학부모 경제교실에 참가하여 2일차 과정에서 ‘생활 속의 법률 상식’이란 강의를 처음 들었다. 1일차 강의는 ‘주식 시장 동향 및 전망’이었다. 어려운 주식 용어가 나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오늘 나온 강사(법무사)는 강의에서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한다.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지인에게 돈을 빌려 줄 때에는 현찰로 직접 주면 안 된다. 반드시 상대방 통장에 넣어 주어야 흔적이 남는 것이다. 만약 상대방 통장이 없다면 빌려 주
2015-10-07 18:08모두가 바라던 가을이 왔다. 가을은 아름답다. 가을은 풍성하다. 가을은 높다. 가을은 넓다. 가을은 맑다. 가을은 윤택하다. 가을은 시원하다. 가을을 좋아하지 않는 이는 드물 것이다. 가을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많은 열매, 다양한 열매, 풍성한 열매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이 오면 책을 읽겠다. 가을이 오면 음악을 즐기겠다. 가을이 오면 감성을 풍성하게 하겠다. 가을이 오면 추억을 많이 남기겠다. 가을이 오면 부족한 과목을 더욱 보충하겠다 등으로 다양한 각오를 하게 된다. 이런 각오가 작은 것 하나부터라도 실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이가 들면 책을 읽는다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돋보기를 써도 오래 글을 읽지 못한다. 젊었을 때, 눈이 좋을 때, 머리가 잘 돌아갈 때,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우리 선생님들은 독서의 계절에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할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공부하는 것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어휘력도 향상되고 이해력도 넓혀진다. 글쓰는 능력도 신장된다. 고등학교 입학 전에 책을 천 권 이상 읽고 입학한 학생들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 반면 책
2015-10-06 11:262015년 8월 10건, 2014년 13건, 2013년 6건, 2012년 3건, 2011년 5건. 경기지방경찰청이 국회 진선미 의원에게 제출한 ‘11년∼15년 8월 수원역전 성매매집결지 단속현황’이다. 이 숫자는 성매도, 성매수, 알선 등을 포함한 숫자다. 이 통계는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나라의 공권력이 불법 성매매에 손을 놓고 있다는 뜻이다. 성매매에 대해 포기내지는 방관, 묵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수원역앞 집결지를 도보나 차량으로 스쳐지나간 사람이라면 누구나 불법 성매매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경찰의 눈에는 이것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가? 일반 시민에게 경찰이 갖고 있는 단속수사권이 주어진다면 하루 10건 이상 적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루 10건이면 1년 통계가 3천650건이고 하루 100건 적발하면 3만 6천500건이다. 그런데 그 동안 경찰 통계는 연평균 8건이라니 경찰로서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것이다. 수원역 앞 집결지는 경기지역 최대 성매매집결지로,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가 114-3번지 일원이다. 면적은 22,000㎡ 에 달한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 성매매 업소 43개소, 종사자 89명이라고 파악하고 있지만, 해당
2015-10-06 09:50소진아, 지난 번 광양여고에 갔는데 그날은 모의고사를 보는 날이어서 윤영훈 교장 선생님과 이야기만 나누고 돌아왔단다. 넌 어디를 지망하고 있는지? 네가 영어로 네 꿈을 이야기하여 나에게 가져 왔는데 기억하고 있겠지. 네가 수시를 지원한다면 도움이 될까 생각하여 몇 자 적어 보낸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소폭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논술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요소이다. 특히 올해는 논술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없애거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율을 줄인 대학이 많아 논술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 논술은 대학마다 출제 과목과 문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해당 대학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대학이 6∼8월에 걸쳐 실시한 모의 논술 문제는 올해 실전 논술고사에서 수험생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출제 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최근 대학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6학년도 모의논술 문항과 해설, 채점 기준 등을 보면 올해 논술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논술고사는 사교육영향 평가가 적용될 예정
2015-10-05 10:49개천절 이야기로 TV가 요란하다. 아파트 베란다에 태극기를 내걸고 밖으로 나가 보았다. 내가 사는 아파트 701동에는 3가구만 태극기를 내걸었다. 그러니까 56 가구에서 3가구만 내건 것이다. 다른 동도 마찬가지다. 개천절은 1909년 대종교에서 민족의 시조인 단군의 탄생을 축하하는 연례행사로 시작되어 1949년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민족사 출발을 기념하는 의미로 단군이 세운 최초의 민족 국가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개천절이란 의미는 우리에게 어떤 것일까? 먼저 1909년 당시 대종교 개천행사 모여든 사람들 심정을 생각해보자. 우리의 자주권을 하나둘 빼앗기는 풍전등화 같은 조국의 미래를 예견하고 민족적 구심점을 찾고자 개천절을 만든 것은 아닐까? 실제로 항일운동과 3.1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사람가운데 동학(천도교), 대종교, 원불교 등 민족 종교지도자들이 다수였다. 조국이 일제에게 빼앗겼을 때 이들은 구국운동의 뜨거운 불꽃이 되었다. 세월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일제 36년간 식민지 시대를 잊고 있다. 조선인이라는 이름 때문에 억압당한 핍박과 착취, 비극을 잊고 있다. 일제가 우리 땅에 식민지 재배자의 권위를 행사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의…
2015-10-05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