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4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추앙 받고 있는 공자의 가장 큰 업적이라면 유교의 창시와 동양사상의 기초를 마련한 점일 것이다. 평소 3000여명의 제자를 통해 끊임없이 국가를 통치하고 백성을 자상하게 보살피는 지도자의 도리를 설파한 공자는, 평소 사람을 정확하게 평가하기로도 유명했다. 지금까지도 공자의 제자 중 몇몇 인물들의 됨됨이와 행적이 상세하게 전해지고 있는 것은 공자가 사람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분명한 원칙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공자는 평소 그 사람의 행동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그 사람이 행한 행위의 결과를 오랫동안 관찰한 뒤 평가 자료로 삼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고 합리적인 방법이지만, 또 곰곰이 생각해보면 잘 지켜지지 않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현재 모든 일선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원평가제도'다. 침체된 교단에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기존의 교원들에게는 학생을 잘 가르치게 하여 훌륭한 성과를 창출하게 하며 또한 보상과 연수를 통해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 이번 교원평가관리의 중요 프로세스였다. 하지만 학부모 평가의 실효성 문제, 지역 및 학교 규모에 따른 특성 무시, 교원의 업무부
2010-08-07 19:58아직도 진보 교육감들 중 일부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교과부에서 하는 일이니 시도에서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교육감도 있다. 학업성취도평가가 실시될 때 가장 크게 부각되었던 것은 평가의 목적이나 활용이 아니고, 평가를 거부하고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을 무단결석으로 처리할 것이가 아니면 다른 방안을 찾을 것인가였다. 그로 인해 근본적인 것이 겉도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런데 시험이 끝나면서 논란이 모두 사라진 듯 하지만 실제로 더 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서답형 문항 채점과정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에는 집합채점을 실시했었다. 교사들이 너무 혹사당한다는 불만을 제기하자 올해는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발표했었고 담당자 연수시에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었다. 그 개선안이 바로 온라인 재택 채점이다. 집합채점에 비해서 확실히 편리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얼핏 보기에는 편안하고 편리해 보이는 온라인 재택 채점이 교사들의 방학을 반납하게 하고 있다. 온라인 채점위원으로 선정된 어느 교사의 이야기다. "제가 채점을 해야 할 답안지가 4만 5천장이나 됩니다. 물론 한 문항만 채점을 하면 되지만 생
2010-08-07 19:516·25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0년 되었다. 그래서일까. 예년과 다르게 특집극이 2편이나 방송되고 있다. ‘전우’(KBS)와 ‘로드 넘버원’(MBC)이 그것이다. 그뿐이 아니다. 드라마외에도 ‘한국전쟁’ 같은 다큐멘터리 등 많은 특집물이 전파를 탔다. 사실 6·25 한국전쟁은 그 동안 너무 많이 소재와 주제로 다뤄져 식상할 정도다. 적어도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 이후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10여 년간은 휴지기(休止期)라 불러도 좋은 만큼 6·25는 방송에서 뜸했다. 그러고 보면 다시 활성화된 6·25는 단순히 60주년이라는 수치적 무게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불의의 천안함 사건이 터졌고, ‘주적’ 개념 부활 등 지난 10여 년과 달라진 대북관 내지 북한정세 등이 새삼 6·25를 다시 불러들인 것이 아닐까? 그러나 역사를 거꾸로 돌릴 수는 없는 법이다. 북한에 대한 단호한 정부의 의지나 제작진 의도와 아랑곳 없이 두 드라마가 시청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해서 하는 말이다. 그 동안 개선된 화해무드에 맞게 남북의 대결구도를 피하겠다는 것이 제작진 의도지만, 본질이 전쟁인데 기본적으로 그럴 수 없게 되어 있다. 오히려 130억 원을 퍼붓고
2010-08-06 17:09얼마전 장인이 세상을 하직했다. 84세였을망정 건강했던 터라 너무 뜻밖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만큼 보내드릴 준비가 안된 상태였다고나 할까. 오히려 3년째 병원생활하는 장모가 먼저 가시면 남자 혼자 어떻게 보내시나 걱정했는데…. 거기서 깨달은 것이 있다. 노인건강은 예측불허라는 점이다. 날씨만 추워져도 건강하던 분조차 홀연 세상을 뜬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막상 직접 당하고 보니 새삼 실감이 된다. 84세에 입원생활 없이 돌아가셔서 그런가. 모두 호상이라 말한다. 4남매 자녀들과 얽힌 문상객이 3일장하는 동안 끊임없이 드나들었음은 물론이다. 솔직히 8년 전 어머닐 보내드릴 때보다 피곤하지도 않고 마음 역시 덜 슬프고 덜 무거웠던 것 같다. 사위도 자식이라는 말은 그냥 말에 불과한 모양이다. 발인 후 손아래 처남들과 동서랑 만나 조문내용을 살펴보았다. 애경사야 품앗이라 어느 가정에서나 그렇듯 그 내역을 가려 다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직장동료 대부분이 조문을 해왔다.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온건 열 명 남짓이었지만, 소정의 부의금은 전달해온 것이다. 그런데 7~8명이 빠져 있다. 일부러 안했는지, 깜박 잊고 못했는지 알 길은 없으나 같은 직장 안에서 서먹서
2010-08-06 17:04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은 선거 공약의 하나로 ‘교원잡무제로화’를 내걸었다.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지만, 일선 학교에 공문을 내려 보내 의견을 구하는 등 나름대로 교원잡무제로화 구현에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에서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말한 것은, 물론 그만한 까닭이 있어서다. 얼마전 필자는 TV토론회 패널로 초청을 받았다. 가보니 모 대학 교수도 패널로 참여했다. 그 교수는 무슨 얘기 끝에 우리는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하는데 교사는 그렇지 않냐며 물었다. 교수의 다소 물정모르는 그 질문에 열악한 교사들 잡무현실이 떠올랐다. 괜히 얼굴이 화끈거리며 마치 무슨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 같은 기분이었다. 선거 때마다 노상 화두로 떠오르는 ‘교원잡무경감’이지만, 예전에 비해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다. 무엇보다도 구조적 시스템이 문제다. 잡무의 개념을 학생들 가르치는 일 이외의 온갖 일이라 규정한다면 우선 에듀파인을 예로 들 수 있다. 회계의 투명성을 기한다나 어쩐다나 하며 지난 3월부터 전격 도입된 에듀파인은, 좀 거칠게 말하면 교사 잡는 애물단지라 할 수 있다. 익숙치 못한 사용법이야 하다보면 나아질 테지만, 막상 종이문서 때와 달라진…
2010-08-06 17:02
인천학생종합수련원(원장 계오남)은 지난 4일부터2박 3일간 강화읍 국화리에 소재한 국화리학생야영장에서 초등학교 5·6학년 45가족, 중학교 1·2학년 25가족 등 총 70가족 2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 바다·별·숲 체험 가족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해양 및 환경과 관련된 가족 단위의 체험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가족문화와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나아가 자연환경이 지니는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하여 준비한 행사로 행사 첫째 날 참가 가족들은 영상자료를 통해 세계 5대 갯벌이자 천연기념물 제 419호로 지정된 장화리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다양한 생물에 대하여 학습하였으며, 야간에는 간이망원경만들기와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둘째 날(숲의 날)에는 세계 최초로 3극지 7대륙 정복에 성공한 탐험가 허영호 씨를 초청한 강연을 시작으로 극기모험활동, 고려산 자연관찰 추적 하이킹, 자신감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육마술을 진행하고 야간에는 가족단위 장기자랑, 캠프화이어, 촛불의식을 포함한 참가가족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마지막 날(화합의 날)에는 나비표본 만들기와 부모님을 대상으로 웃음강연을 실시하고 캠프를 종료했다. 한편 캠프에 참가
2010-08-06 16:54이광권이라는 야구선수출신 인사가 있다. 야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쉽게 알 수있는 이름이다. 현재는 SBS 스포츠채널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예전에는 MBC청룡에서 투수로 활약했었다. 왠 야구선수 이야기를 하느냐고 황당해 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왜 이런 글을 써야 하는가 조금은 의아스럽긴 하다. 이광권 해설위원이라고 해야 좀더 잘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오늘도 야구해설을 했으니 말이다. 오늘 야구해설을 하는 가운데 이런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이 아무리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돌아서면 모두 다 잊고 엉뚱하게 야구를 합니다. 가르쳐 줄때 잘만 들어만 줘도 가르치는 사람도 힘이 안들고 배우는 사람도 힘이 안들텐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모양입니다. 학생들하고 똑같아요. 학생들도 그렇찮아요." 해설하면서가르쳐줄 때 뿐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학생들도 그렇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학생들하고 똑같아요. 학생들도 그렇찮아요'라는 이야기를 해서 좀 놀랍게 생각을 했던 것이다. 사실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내용들을 모두 학생들이 받아들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제
2010-08-06 10:34
뜨거운 팔월의 태양이 대지를 녹여버릴 듯한 오후. 학생들이 잠시 책장을 덮고 체육복으로 갈아입었다. 이열치열. 더위는 더위로 물리쳐야하는 법. 나쁘지만은 않은 생각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땀으로 범벅이 된 아이들이 모처럼 축구를 하며 운동의 묘미를 만끽하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땀으로 흠뻑 젖은 몸을 깨끗이 씻을 샤워장이 없다는 사실이 정말로 안타깝다.
2010-08-06 10:34인천부평도서관(관장 김일환)은 9일부터 인천공공도서관 최초로 스마트 폰으로 도서검색, 도서반납연기, 도서관 정보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스마트 폰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도서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소장자료 검색, 도서반납연기, 도서관 정보안내, 도서대출 이력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또 모바일 회원증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어 도서 대출카드 없이 스마트 폰만으로 도서를 대출하고 기존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던 온라인 서비스도 스마트 폰으로도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도서관 회원 가입 후 앱 스토어에서 스마트 폰용 도서관 어플(Application)인 리브로피아(Libropia)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여야 하며, 모바일 회원증은 도서 대출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급변하는 정보통신 환경에 발맞춰 젊은 층의 스마트 폰 이용자를 고려하여 도서관 이용을 독려하고 바쁜 일상 속 이용자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 제공으로 도서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도서관 종합자료실(☎032-51
2010-08-06 10:21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고승의)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강좌 '여름방학 학생문화교실'을 구성, 지난 3일부터 각종 수련실에서 문화교실의 열기로 땀을 흘리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드럼, 도예, 과학실험, 핸드벨, 바이올린, 도예, 드럼, 과학실험, 오카리나, 핸드벨 등 32개 강좌를 화, 수, 목, 금 2주 8일간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이 많은 강좌로 구성된 기초반 27개 강좌 는 심도 있는 특기·적성 신장을 위하여 중급반 4강좌를 새로이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직원문화교실에서는 천연비누화장품, 해금교실, 도예, 핸드벨 교실 등 6개 강좌는 같은 기간동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문화교실은 학생들에게는 재능과 소질을 발산할 수 있는 알차고 보람있는 여름방학을 선사하고, 선생님들에게는 자기계발과 함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0-08-06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