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한 권 깊이 읽기를 실천하면서 느낀 것은 아이들이 책 읽기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함께 읽어가면서 이야기에 빠져들고, 꼼꼼히 읽으면서 인물의 마음을 읽게 되고, 깊이 읽으면서 공감하고 상처를 보듬을 줄 알게 된다. 책이 책을 부른다 두꺼운 책을 읽고 난 후, 6학년 아이가 ‘마치 이야기가 파도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으며 읽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기승전결의 휘몰아치는 인물의 삶에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책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만나보고 싶다고도 한다. 책이 책을 부른다. 재미있는 책은 독서에 관심을 끌게 하는 시작이다. 여기에 의미가 가미되면 금상첨화다.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힘든 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고민이 무엇인지, 왜 자기 삶에 질문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경험한다면 ‘지금’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본 수업은 스갱 아저씨의 염소라는 그림책으로 상상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가운데 선택의 이유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늘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고 갈등한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 선택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
2020-01-06 11:00
성큼 다가온 AI시대, 교육도 비켜갈 수 없는 세상이 됐다. 이제 인공지능은 교과교육과 연계하고, 융합교육을 확산시켜 나가는 미래교육의 중요변수로 떠올랐다. 교육에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은 한층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준비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물리적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 공교육에서는 인공지능 학습의 기반이 되는 학습데이터가 전문한 실정이고 인공지능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도 미흡하다. 이뿐 아니다. 미국, 중국, 일본과 서구 유럽 선진국에서는 이미 인공지능이 초·중·고 교육과정에 포함돼 있지만 우리는 교과서 개발조차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다. 교사 양성 역시 교육대학원을 이용한 단기 대책만 있을 뿐 구체적인 플랜이 없다. 인공지능 경쟁력이 미래 국가경쟁력이라고 한다. 미래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AI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에서부터 AI 교육이 그려낼
2020-01-06 11:00
수포자의 시대 : 왜 수포자를 포기하는가? (김성수·이형빈 지음, 살림터 펴냄, 252쪽, 1만5000원) ‘수포자’는 이제 언론에서도 공공연히 쓰일 만큼 일반적인 단어가 됐다. 수포자의 표면적 뜻은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지만, 우리나라 교육현실상 학업을 포기한 사람으로 읽힌다. 현직 수학교사인 저자는 이런 현상이 우리 사회의 구조에 있다며, 나름의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2020-01-06 11:00
나의 첫사랑 레시피 (조정현 지음, 돌베개 펴냄, 216쪽, 1만3000원) 열일곱 살 세 친구가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성장소설이다. 유튜브와 요리를 소재로 뜻대로 되지 않는 첫사랑에 대한 고민과 우정·외모콤플렉스·진로 등 청소년의 고민을 담아냈다. 오래 숙성시키고 끓어야 하는 곤드래된장찌개와 포퇴푀처럼 인간의 성장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2020-01-06 11:00
수학으로 들어가 과학으로 나오기 (리용러 지음, 정우석 옮김, 하이픈 펴냄, 332쪽, 1만7000원) 제목만 보면 수학과 과학이 얽힌 골치 아픈 내용일 것 같지만, 실제 내용은 실생활에 숨어 있는 여러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일기예보가 틀리는 이유, 비를 덜 맞는 방법 등 소소한 것에 담긴 원리를 설명한다. 전체 내용이 계속 이어지지 않음으로 어려운 부분은 넘겨가며 볼 수 있다.
2020-01-06 11:00
머리말 지난 호에는 교원의 상훈과 포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교원의 상훈과 포상 중에서 최고의 서훈은 훈장이다. 훈장 중 교원에 해당하는 것은 근정훈장이다. 근정훈장은 직무에 정려하여 공적이 뚜렷한 교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40년 이상의 교원에게는 2등급 황조훈장, 그 이하는 근무연한에 따라 홍조·녹조·옥조훈장이 수여된다. 훈장 다음으로 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교육부장관표창·기타 기관장 표창과 포상 등이 있다. 모범공무원 포상은 일반직 6급 이하 공무원 및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며 교원 중 교사는 해당되나, 교장·교감은 제외한다. 이번 호에는 교원의 근무와 출장에 대한 사항을 제시하였다. 현재 교원의 근무와 출장에 관한 사항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과 동일한 기준에 의해 적용되고 있다. 근무관리·근무일·근무시간·공휴일·시간외근무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살펴보고, 출장과 관련하여 근무지내의 출장·근무지외의 출장·공무국외출장에 관한 내용 등을 제시하였다. 교원의 근무 1. 근무 관리 가. 근무 구분 1) 출근 : 근무시작 시간까지 근무장소(사무실 또는 현장)에 도착하는 것을 말한다. 2) 지각 : 근무장소에 근무시작 시간 이후에 출근하는 경우…
2020-01-06 11:00
[문제] 다음은 ○○초등학교가 학교를 성공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외부 전문가에게 의뢰한 학교조직진단 결과 보고서의 일부이다. 1) (가)에서 언급하고 있는 학교효과의 요인을 (나)와 (다)에 근거하여 3가지 제시하시오. 2) (나)에 근거하여 이 학교 교사들이 교사지도성을 발휘하는 데 요구되는 역량 3가지를 제시하고, 그 이유를 각각 논하시오. 3) (다)에서 제시한 권고를 바탕으로 이 학교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필요한 학교 차원의 구체적 지원 방안 3가지를 제시하고, 그 이유를 각각 논하시오. [총 20점] [제시문] (가)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사교육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되어 있고 가정배경은 보통 수준이다. 이 학교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지난 수년간의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현재 이 학교는 성취기준 도달 정도에서 그다지 뚜렷한 향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성취기준을 달성하는 데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학생의 선천적 능력이나 가정배경 및 사교육이 많이 언급되지만, 학교 교육 내에도 중요한 요인들이 있다. 따라서 이 학교는 학교효과 요인들을 학교 교육 내에서 찾아 학생들이 성취기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2020-01-06 11:00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수학·국어 등 다양한 정규 교과과정과 금융을 융합해 가르칠 수 있는 ‘교과서 속 금융-범교과 금융교육 교사용 지도서’를 발간했다. 이번 지도서는 ‘어떻게 하면 학교 교과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금융을 좀 더 쉽게, 많이 접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으며 중학교와 고교용으로 나누어 다양한 지도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개발한 ‘금융교육 표준안’을 금융교육의 틀로 삼고, 여기 제시된 금융교육 성취기준을 각 교과에 적용한 수업안을 구성했다. 각 수업안은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제시된 순서와 관계없이 필요한 내용을 선택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학교의 경우 한문 시간에 금융과 관련된 한자어에 왜 공통적으로 조개 패(貝)나 쇠 금(金)자가 들어가는지 궁금증을 갖고 화폐의 역사를 배워볼 수 있고 수학 시간에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배우면서 금융 투자 상품의 수익률(평균)과 위험(표준편차)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다. 고교에서는 한국사 시간에 1990년대 말 외환위기 극복 과정을 살펴보면서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또국어 시간에 매체를
2020-01-06 10:15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 학년을 준비하는 교원이 적지 않다. 더 나은 수업 방법과 지도법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교사가 직접 실천하고 기록한 수업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책 쓰기 수업=초등 교사이자 동화작가인 저자들이 교과 수업과 연계해 어린이 작가를 배출한 경험을 담았다. 이들은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에 특별한 재능이 없는 아이들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책 읽기에 관심 없고 글쓰기, 그림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놀이처럼 접근할 수 있는 저자들만의 노하우를 전한다. ‘나’ ‘너’ ‘세상’ 들여다보기를 통해 글쓰기 재료를 모으는 방법, 이야기 구성 방법, 글감 다듬기, 삽화 그리기 등 구체적인 지도법을 소개한다. 동화작가인 저자들이 귀띔하는 작가의 비법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인쇄용 파일을 만들고 종이책과 전자책을 제작, 출간하기까지의 과정도 담았다. 이야기 중간중간 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코멘트를 곁들인 점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책 한 권을 출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책이 아니다. 저자들은 “아이들이 작가의 마음을 느껴보고 작가처럼 생각하고 창작해 책을 완성함으로써 자기 자신과 주변
2020-01-06 09:58[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교총의 요구를 반영한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올해부터는 영양교사에게도 원로교사 수당이 지급된다.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될 예정이다. 원로교사 수당은 30년 이상 교육경력이 있고 55세 이상인 교사에게 지급되는 월 5만 원의 수당이다. 그러나 그동안 교육공무원 가운데 영양교사는 원로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왔다. 교총은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인사혁신처,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영양교사 원로교사 수당을 신설, 지급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또 ‘교총-교육부 2018년도 교섭’에서도 수당 신설에 합의(제9조 영양교육 지원)하는 등 교섭 활동을 통해서도 원로 수당 지급을 촉구해왔다. 교총은 이밖에도 ‘산업안전보건법’ 상 관리감독자 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해 영양교사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도록 교육부, 시·도교육청, 국회 등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정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3식 학교에 영양교사 추가 배치, 위험근무 수당 신설 등 영양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01-06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