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원들의 유튜브 활동이 증가하면서 광고 수익 취득이나 겸직 허가 등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지난 7월 9일 교원의 유튜브 활동에 대한 복무지침을 마련했습니다. 교육부는 자기주도적 학습 지원,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학생 교육 활동 사례 공유 등 공익적 성격의 교육 관련 유튜브 활동은 장려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입니다. 그러면 교원에게 가능한 유튜브 활동이나 겸직 허가가 필요한 기준 등에 대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근무시간 외에 교육과 무관한 취미나 여가 등을 주제로 한 유튜브 활동을 할 수 있나요? A. 근무시간 내에는 직무와 관련된 활동만 허용되며, 근무시간 외의 취미나 여가 등 사생활 영역의 활동은 원칙적으로 규제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유튜브 특성을 고려해 직무 내외를 불문하고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 시키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또한 근무시간 외라도 과도한 유튜브 활동으로 본연의 직무 능률을 저하시키거나 직무수행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해당 활동을 금지합니다. Q. 유튜브 활동 중 금지되는 사항에는 무엇이 있나요? A. 「국가공무원법」제63조(품위유지의 의무)에 따라 해당 유튜브의…
2019-08-06 10:30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는 거의 없지만, 과학수업이 재미있고 우리의 삶과 매우 연결된 교과라는 걸 느끼는 아이도 많지 않을 것이다. 과학교과전담을 맡은 올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재미·호기심을 불러일으키려면 어떻게 수업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고, 3년 전부터 공부해 온 ‘질문중심수업’을 접목하기로 하였다. 왜 질문일까? 모든 수업에는 질문이 들어있고, 질문 없는 수업은 없다. 질문이 교사의 발문이든 학생들이 수업 중에 하는 질문이든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질문중심수업은 교사의 의도된, 수업을 이끌어가는 토대가 되는 질문을 말한다. 본 수업에 적용된 질문은 크게 핵심질문·출발질문·전개질문·도착질문으로 나눌 수 있다. ● 핵심질문 수업을 관통하고, 그 수업에서 이루고자 하는 ‘주된 배움의 목표’를 제시하는 질문으로 ‘수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핵심질문은 기존의 학습목표와는 다르게 좀 더 세련되고 간결하며 수업의 핵심을 다루는 질문으로 제시하는 것이 좋다. ● 출발질문 수업에 초대하는 출발질문은 수업주제와 아이들의 삶을 연결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수업에 관심을 갖게 하는 질문으로 구성된다. 요란한 동기유발을 위해 교사가
2019-08-06 10:30
관점 VS 관점 (이종보 지음, 개마고원 펴냄, 248쪽, 1만4000원) 과학기술의 발달이 미칠 영향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AI를 둘러싼 논쟁이 가장 활발하지만, 유전자나 우주자원, 빅데이터 등에 관한 갑론을박도 치열하다. 과연 미래 사회의 모습은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양측의 주장을 통해 생각을 정리해보자.
2019-08-06 10:30“이긴다는 보장이 있으면 진행하겠습니다. 이길 수 있나요?” “이길 확률이 몇 %나 될까요?” 의뢰인과 상담할 때 가장 답하기 난처하고 곤혹스러운 질문은 필자가 모르는 법리나 법 조항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이 같은 질문이다. 지는 싸움을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특히 소송에서 패소했을 때 입는 경제적, 심리적 타격은 상당하기에 사람들은 승소의 확신을 가지고 소송을 진행하고 싶어 한다. 의뢰인이 그동안의 경과, 학교의 부당함, 우리 애의 억울함을 실컷 얘기하고 묻는 것은 한결같이 이길 수 있는지,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다. 알파고는 내부적으로 한수 한수 둘 때마다 실시간으로 승률이 표시된다고 한다. 그런데 소송은 그 자체가 누구 주장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이고, 상대방 특히, 학교가 아무런 근거가 없는데 괜히 그러한 조치를 할 리 만무하므로 소송을 진행하기 전에 그 결과 혹은 승률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더구나 소송을 하다 보면 승소를 확신했는데 지기도 하고, 질 것 같았는데 승소의 기쁨을 누리는 일도 종종 있다. 그러기에 필자에게 의뢰인이 “이길 수 있냐, 이길 확률이 얼마냐”고 물으면 “누구 주장이 맞는지 알아보는 절차가 소송입니다.”, “그
2019-08-06 10:30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자율동아리 ‘담장’의 지도교사가 된 건 2018년 봄이었다. 자율동아리 취지에 걸맞게 교사의 개입은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지도교사였다. 학생들은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초·중·고 교육과정 내 교과서 속 성역할 정형화에 대한 고찰과 제언’이란 주제로 탐구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온전히 아이들의 힘으로 고민하고, 자료를 찾아 읽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교사의 역할은 필요한 자료를 함께 찾아보고, 기존 정책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며, 때로는 달콤한 간식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 뿐이었다. 마침내 아이들이 스스로 준비한 보고서가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나가게 된 날 나는 너무나 부끄러움을 느꼈다. 사회참여에 대해 나는 얼마나 생각하고 살아왔을까? 그때부터 늦었지만, 동아리 학생들의 본선 준비를 도왔다. 발표를 위해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호소력 있게 우리의 주장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자주 연습시켰다. 아이들은 대회에 참가해서 우수상을 받아왔다. 이를 계기로…
2019-08-06 10:30
대한민국은 학원 공화국이다. 그중에서도 대세는 역시 입시학원이다. 서울의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 대표적인 학원 밀집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도처에 입시학원들이 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학원들은 과연 언제부터 성행하게 되었을까? 사실 이에 대한 해답을 추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이러한 학원들이 성행하게 된 배경이 입시라는 점에 착안한다면, 결국 시험이 도입된 시대와 학원의 등장이 맞물릴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답은 바로 과거시험이 도입되었던 고려시대이다. 혹자는 고려시대에도 국가에서 운영하는 학교가 있었을 것이고, 그곳을 중심으로 과거 준비 교육이 이뤄지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고려시대에도 물론 학교들이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학교가 바로 국자감이다(국자감은 조선시대의 성균관과 같은 곳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최고 수준의 공교육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국자감에 학생들이 몰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려 성종 때 기록 중에는 학생들이 국자감에 적만 걸어두고 실제로 다니지 않는다는 탄식이 나온다. 문종 때는 국자감 학생들이 학업을 전폐하게 된 것은 교관에게 책임이 있다는…
2019-08-06 10:30
#1. 용감한 여자들 지리교사가 된 여자 셋이 모였다. 한 명은 동기였고 한 명은 선배였다. 넘치는 열정으로 여행지를 논의하던 중 지리교사라면 아프리카 대륙 한번 밟아 봐야 한다는 생각에 이집트를 택했다. 하지만 털털한 성격이 매력인 우리 셋은 6개월 전 비행기티켓만 구매해놓고는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전공을 살려 이집트 지도를 펴놓고 여행사 패키지 코스와 가이드북을 참고하여 카이로-바하리야 사막-아스완-아부심벨-룩소르-후르가다-다합-카이로 이렇게 경로와 루트맵(route map)만 작성해 놓고 방치해두었다. 그리고 대망의 여행 당일, 1월 1일 새해 첫 일출을 비행기 안에서 맞이하고 카이로(Cairo)의 한인 민박 이름만 달랑 알아온 우리는 어두컴컴한 밤에 낯선 도시에 떨어져 헤매고 말았다. 당시 제일 무식하게 용감했던 내가 길을 물어보고 다니고 술병을 든 아저씨가 길을 알려줘 겨우 민박을 찾았는데, 나중에 일행 두 명과 민박 주인아주머니로부터 걱정 어린 질책을 잔뜩 들었다. 민박에 빈방도 없어서 셋이 나누어져 하룻밤을 지내기로 했다. 우리가 딱했는지 주인아주머니가 이집트의 길 다방을 체험하게 해줬다. 이슬람 국가인 이집트는 술집을 대신해서…
2019-08-06 10:30
학령인구 감소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위기다. 학생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미래 한국 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생산가능인력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장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 걸쳐 속속들이 파고들 전망이다. 교육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문 닫는 대학이 속출하고 곧이어 초·중·고교에도 여파가 몰아쳐 구조개혁과 같은 격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교육재정, 교육과정, 교원정책 등 전방위적 도전에 직면하게 된 셈이다. 지금 우리는 눈앞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체제를 요구받고 있다. 초중등 교육체제가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할 때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또 어떤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지를 탐구하고 성찰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인구감소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의 힘이라고 입을 모은다. 인구감소라는 위기를 긍정적인 기회로 전환 시킬 수 있는 원동력은 교육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시대, 우리가 맞이해야 할 미래에 대한 교육적 대응 전략을 탐색해 본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한 방안은…
2019-08-06 10:30
현재 우리나라 수학 교육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수학만 하려면 머리가 아파요”라고 하소연할 정도 ‘수학에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단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학부모 역시 “수학이 가장 중요한 과목인데 2학년인 딸이 벌써부터 수학이 제일 싫다고 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며 불안해한다.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자신감은 65개국 중에서 51위, 흥미도는 58위로?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도는 매우 낮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이다. 수학수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다! ‘S·M·I·L·E 활동’은 현행 수학교육이 갖고 있는 대표적 문제점 즉, ▲어려운 수학, ▲교사 중심 수학, ▲암기 수학, ▲지루한 수학, ▲생활과 분리된 수학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구안·적용한 학습방법이다. 따라서 ‘S·M·I·L·E 활동’은 학생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수학, 놀이와 조작적 활동을 통한 학생 참여중심의 수학, 빠른 이해를 돕는 의사소통 협력 수학, 생활 속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 등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고, 수학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해소할 수
2019-08-06 10:30
토닥토닥 마음톡 (웰시 지음, 리듬문고 펴냄, 308쪽, 1만4000원) 감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마음 치유서. 아기자기한 만화 형식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게 구성했다. WEE 클래스 전문상담사 등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따뜻하지만 때로는 단호한 어조로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준다.
2019-08-06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