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석가탄신일날 사진동우회인 창원DSLR클럽(www.cwdslrclub.kr) 회원들과 함께 함안으로 향했다. 저녁에 열리는 ‘함안읍성 불꽃낙화축제’ 촬영에 앞서 원북역으로 향했다. 원북역은 작년 4월 벚꽃필 무렵 처음 찾은 후 1년새 벌써 5~6차례 다녀오면서 필자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간이역이 되었다. 원북역은 4계절의 변화를 모두 담을 요량으로 틈틈이 다니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는 원북역 인근의 철길건널목 옆에 자리한 이팝나무에 쌀밥같은 꽃이 만개해 다시 찾았다. 5월초에 왔을 때는 이팝꽃이 조금밖에 안피었는데, 이제는 활짝 피어나 기찻길 주변 풍광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고 있다. 이팝나무는 암수딴그루로 5~6월경에 꽃이 피는데, 경남지방은 5월 초~중순경에 쌀밥같은 하얀꽃을 피운다. 그래서 쌀밥나무라고 불리기도 하며, 꽃이 활짝 필수록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온다. 원북역과 약 200m 정도 거리인 철길 건널목 바로 옆에서 300여 년의 생을 이어가고 꽃을 피우고 있는 이팝나무는 현재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교통표지판이 나무에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 꽃이 만개한 풍경이 가려져 옥의 티로 남는다. 그런가하면 이팝나무는 교
2008-05-15 14:39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자율학습을 지도하기 위하여 학교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책상 위에 예쁜 카네이션 화분이 놓여 있었습니다. 포스트잇에 선생님 이름만 쓰여 있고 정작 화분을 가져다 놓은 사람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내가 가르치는 학생 중의 한 명일 테지요. 책상 위에 놓은 카네이션을 보면서 아이의 예쁜 마음을 떠올리니 절로 힘이 솟는 듯 했습니다. 아이는 화분을 사기 위하여 서둘러 저녁식사를 마치고 시내에 있는 화원을 들렀을 것입니다. 드리고 아껴 써도 부족할 용돈을 화분 비용으로 치렀겠지요. 그리고 자율학습에 늦지 않기 위하여 화분을 들고 종종 걸음으로 학교로 돌아왔을 것입니다. 그 아이가 누구인지 알고 싶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겠지요. 그저 순수한 뜻으로 가볍게 받아들이면 될 터이니. 책상 위에 놓인 카네이션이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의지하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2008-05-14 23:02선진국에 비해 대체로 교과서가 많은 우리나라는 교과별 적용해야 할 학습지도 모형도 다양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시간에 여러 가지 수업 모형을 적용해야 하는데 슬기로운 생활과 관련된 교수-학습지도 모형 중 무리짓기학습 수업모형을 안내하니 교수-학습에 참고하기 바란다. 1. 특징 사물을 비교하여 속성에 따라 분류하는 활동을 통해 현상인식의 방법을 익히도록 하는 교수-학습 활동으로서 개념학습의 토대가 된다. 무리 짓기는 복잡한 사회와 자연 현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하나 하나의 요소를 비교하여 상대적인 특성을 찾아내는 활동이다. 사람의 경우 ‘남과 여, 어른과 아동, 교사와 학생’ 등은 상대적인 차이점이지만, 모두 인간이라는 공통성을 지니고 있다. 2. 과정에 따른 주요활동 (1) 자율 탐색 단계 : 자료 관찰, 분류 ① 무리짓기 할 대상을 관찰한다. ② 무리짓기 할 기준을 정한다. ③ 기준에 따라 무리짓기 하여 본다 (2) 탐색결과 발표 단계 : 결과 발표, 토의 무리짓기한 결과를 발표한다. (3) 교사의 인도에 따른 탐색 ① 무리짓기한 결과를 발표한다. ② 무리짓기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기록한다. (4) 탐색 결과 정리단계 : 이해, 문장화 기록한
2008-05-14 14:36꽃보다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꽃이 진 자리에 돋아난 새싹들이 초등학교 아이들처럼 재잘대며 싱싱하게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시간의 엄정한 순환을 생각하면 저 잎들은 얼마 후 더욱 검푸르게 무성해지다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늙어가겠지요. 그리고 자기 영혼의 마지막 무늬인양 제 몸을 붉게 물들인 채로 땅에 떨어질 것입니다. 그것이 우주 순환의 범주에서 모든 생명체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아이들도 이제 막 시간의 엄정하고 긴 순환의 여정에 오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선생님. 우리는 그 긴 여정의 어디쯤에 와 있을까요? 이제는 잠시 쉬면서 온 길을 되돌아 볼 시간은 아닐까요? 제게는 당신이 저와 같은 길을 간다고 생각하니 어찌 그리 애틋하고 정겨운 사람인지요. 늘 고단하고 힘든 길이라는 걸 압니다. 늘 아이들의 소음과 먼지 속에서 분필가루 먹어가며 그들의 길을 밝혀 주는 하나의 등불이고자 하시는 당신에게 자격은 없지만 이 지면을 빌어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각종 오욕칠정에 시달립니다. 그 중에서 선생님들이 바라는 권력욕은 무엇일까요? 그건 교감, 교장이 되거나 장학사, 교육장, 교육감이 되려는 것이겠지요. 그렇다고…
2008-05-14 14:36
여름의 문턱 앞에서 자녀들에게 특별한 여름방학을 선사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각 학교별로 30일 이상 되는 여름방학은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외국어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해외로 눈을 돌리는 학부모들은 ‘해외캠프’에 주목한다. 높은 참가비에도 불구하고 해외캠프가 자녀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 자립심을 키우고, 타 문화에 대한 생각의 폭을 확장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년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많은 관심이 있는 반면에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이는 수백여 캠프 프로그램 운영 단체 중 우수 업체나 프로그램을 선택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사)한국청소년캠프협회(www.icamp.or.kr)의 도움으로 자녀들의 안전하고 만족스런 캠프를 위한 해외캠프 선택 시 부모님들 참고할 수 있는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해외캠프 5가지만 알고 선택하자’ 1. 캠프 프로그램의 전문성 Ok? Not ok? 캠프 신청 시 학부모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캠프 프로그램의 질과 수준, 즉, ‘전문성’인 것은 당연하다. 캠프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해당 캠프 프로그램의…
2008-05-14 13:49울산 강북교육청 관내에서 경주와 가장 인접해 있는 이화중학교(교장 이윤현)에서는 오늘 오전 9시부터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2008학년도 학교 공개의 날을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 왔다. 특히 오늘 11시부터 권혁종 교육장님께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을 내어 학부님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울산교육정책과 방향을 알리며 학부모님들의 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화중학교는 올해 교육목표를 인성교육과 학력향상으로 잡고 학교특색사업으로 학생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특기적성수업과 학력향상을 위한 교과종합반 방과후학교 수업을 개설하여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학교는 교과종합반(국,영,수,사,과-기본,보충,심화)과 특기적성반(한지공예, 요가, 논술, 영어회화, 축구, 수학심화, 토익, 일어반, 컴퓨터자격증반, 재즈댄스, 한국화 그리기)을 축으로 하여, 학생들이 인근 학원보다 더 나은 시설과 환경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또 토요휴무일에 실시하는 등산반, 역사탐방반, 제과제빵반, 바리스타반, 볼링반, 마술반 등도 학생들과 학부모로
2008-05-14 13:48
우리 서령고에서는 학력 증진을 위해 자체적인 계획을 세워 매 학기별로 교내 수학경시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치러진 경시대회는 그 두 번째 대회로 1, 2, 3학년 학생들 1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핵심별로 정리하여 전국수학경시대회 수준으로 출제한 22문제(1학년 10, 2학년 6, 3학년 6)를 90분에 풀어야 한다. 이번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10명(금1, 은3, 동6)을 선발하여 포상한다.
2008-05-14 13:48
무량사로 가다보면 산세가 부드러운 능선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신록으로 양탄자를 깔아 논 것처럼 모난 곳을 찾아볼 수 없는 높이 575m의 만수산이 만든 아름다운 풍경이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지만 자세한 연대를 알 수 없다는 무량사는 모나지 않은 우리 민족의 심성을 닮은 만수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포근함이 느껴지는 사찰이다. 입장료 2000원을 내고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현판에 ‘만수산무량사’가 써있는 일주문을 만난다. 이 일주문의 뒤편 현판에는 ‘광명문(光明門)’이라고 써있는데 이곳에서 재미있는 것을 발견한다. ‘광(光)’자의 오른편 위에 우리나라 지도가 그려있어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한다.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는 가까운 거리지만 중간에 작은 돌다리를 건너고,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돌탑도 구경하고, 시원한 그늘이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천왕문 오른편에 고려 전기에 만든 것으로 짐작된다는 당간지주(충남유형문화재 제57호)가 서있다. 천왕문에 들어서면 만수산을 닮아 그림같이 아름다운 무량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앞으로는 마당에 심어져 있는 크고 멋진 나무들과 함께 석등(보물 제233호)ㆍ오층석탑(보물 제185호)ㆍ극락전(보물 제356호), 왼쪽에는…
2008-05-14 13:47나는 버리는 것을 대단히 아깝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초등학교 다닐 때 6학년 담임선생님이 근면, 절약에 대한 이야기를 감명 깊게 듣고 오랜 세월동안 지켜오면서 버릇이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특히 교과서, 책이나 신문, 잡지, 논문, 보고서 등 심지어는 교육과 관련되는 각종 학습 자료까지 쉽게 버리지 못한다. 그래서 지저분한 내 서재 때문에 항상 아내가 불만이 많다. 언제나 깔끔한 성격에 정리하기를 좋아하는 아내는 늘 내 서재를 보고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정리를 해주곤 하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평상시에 잘 보지도 않으면서 구석구석에 책을 쌓아두었다가 이사를 할 때 보지도 않는 그 무겁고 지저분한 책을 왜 가지고 다니느냐는 것이다. 그래도 나는 언젠가는 내가 필요로 하는 자료를 편리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또 손때가 묻은 인연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그 중에는 빛바랜 신문을 봉투에 넣어 여러 가지로 분류하여 가지고 다니는데, 오랜 세월에 누런 색깔로 퇴색이 되고 얼룩이 지고 한 것이지만 버리지 못한다. 우리나라에 여러 가지 종류의 신문이 발간되고 있지만 교육전문 신문은 오로지 한국교육신문이다. 나는 젊어서부터 가장 쉽게…
2008-05-14 13:44
교장의 남모를 고민 중 공통점 하나! 아무래도 학교의 재무 회계 분야가 취약하다는 것이다. 행정실 직원에게 책(?) 잡히지 않고 큰소리(?) 치려면 무언가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장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중등교장 재무회계관리 직무연수(22시간)가 5월 13일(화)부터 3박4일간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서 열리고 있다. 연수에 참가한 중등 교장 181명은 이번 연수를 통하여 학교 경영자로서 재무회계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학교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관리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남상용 연수원장은 개강식에서 "최고의 강사와 프로그램으로 연수생을 섬기곘다"며 "자연 경관이 좋은 이곳 자운서원에서자신의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고 학교장으로서 비전과 목표를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가한김명순 교장(관양중)은 "교장으로서약한 분야가회계분야인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 이곳에 왔다"며 참가동기를 밝혔고양성갑 교장(초지중)은 "연수 때마다 중요한 것 몇 가지를 배워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있다"고 말했다.
2008-05-14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