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도봉소방서에서는 폭염대비요령과 물놀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 및 물에 빠진 사람에 대한 응급구조요령을 발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염 · 가뭄 · 집중호우등 재해가 빈발하면서 이상기후에 대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고, 지구온난화현상 등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발생 사례가 빈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4년 열대야 현상이 10일 이상 지속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금년이 100년만에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 예상된다는 미우주항공국(NASA)의 발표에 따라 우리 소방에서는 만역을 대비하여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의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예방요령을 안내한다"고 소방서 측은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매년 많은 인파가 몰리는 그린파크 · 드림랜드수영장 및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과 계곡 유원지 등에서 물놀이사고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각종소방안전 자료를 활용하여 안전수칙을 발췌,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봉소방서 문성준 서장은 "선정한 안전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길 바란
2005-07-10 09:15원평초등학교(교장 한일랑)는 8일 2005년도 ‘사랑 실천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개장했다.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대상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이 직접 구매,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연례행사로 열리는 아·나·바·다 장터는 특히 올해는 평생교육 ‘취미활동반’ 수강생이 함께 참여해 관심이 매우 높았다. 전교생 300여 명과 지역 주민 및 학부모 9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수집된 물품이 1200점이었으며 판매금액은 50만5350원이다. 판매된 금액 전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한일랑 교장은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근검절약 정신을 심어주고, 이웃간에 서로 도우며 화합할 수 있는 정신, 학생의 경제생활 교육,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 갖기 등 인성교육 및 경제교육의 목적을 갖고 본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자기 집에서는 쓰지 않는 물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귀중한 생활용품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절약생활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물건을 진열하고, 물건값을 직접 매겨 보고, 물건 목록을 만들고, 판매 장부를 직접 작성해 보는 등 시장경제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한 보람있는 행사였다.
2005-07-10 09:087월 4일자 한국교육신문에 게재된 '고3 교실의 수박파티'란 제목의 사진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수박파티의 즐거움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당시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을 보자 감개무량한 듯 표정도 각양각색이다. 특히 자신의 얼굴이 사진에 나타난 학생들은 더욱 신이 났는지 서로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다.
2005-07-10 09:07서울의 한 사립고 교장이 시험지와 답안지를 유출한 사건, 지방의 초등학교 교사가 시험문제를 학원장에게 유출한 사건 등이 찌는 듯한 무더위와 함께 2세 교육에 열정을 바치는 대다수의 교원들에겐 짜증이 아닐 수 없다. 꽤 오래전 예비군 훈련을 받을 때 본 일이 생각난다. 연병장에서 몇 미터의 간격을 두고 뙤약볕아래 장병들이 시험을 치루는 모습을 보았다. 얼마나 커닝을 지능적으로 하기에 연병장에서 서로 볼 수 없는 간격을 두고 팬티만 입힌 상태에서 지휘관의 엄한 감시 하에 시험을 치루고 있는가? 이렇게 시험을 치루면 얼마나 공정할까? 공정하게 평가하려는 지휘관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 같고 조금은 지나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데 자세히 바라보니 어디에 감춰두었는지 그 상황에서도 커닝 페퍼를 손에 쥐고 몰래 보는 것이다. '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인위적인 통제로는 커닝을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수험자의 마음자세가 자기실력대로 공정하게 시험을 치르겠다는 양심과의 약속이 있어야지 시험부정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감독 시험을 실천하는 학교가 가끔 매스컴에 보도되고 있는데 장려할 만한 교육적 가치가 있는 방법이다. 좋은 점수를 받겠다는 목
2005-07-10 09:06오늘은 본교에 내려가서 문예반 아이들과 1학기 문예반 수업을 마무리하였다. 두 시간 동안 후텁지근한 교실에서 글을 쓰는 내 기쁨을 아이들에게 열강을 했다. 더워지는 날씨에 잠 오는 이야기로 들렸을 아이들에게 여름 방학 동안 ‘일기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작품처럼 써 보자’고 강요에 가까운 수업을 진행했다. 글쓰기가 좋아서 스스로 찾아온 아이는 미소까지 지으며 부지런히 메모를 하고 고개까지 끄덕여준다. 문학에 관심이 많으신 다른 학교 선생님은 인솔해 오신 아이들 곁에서 같이 수업에 참여해 주셔서 내겐 더 힘이 되기도 했다. 문학을 짝사랑하는 그 심정을 잘 알기에 같이 글을 나누고 좋은 표현 방법을 같이 배우며 문학이라는 씨앗을 아이들의 마음 밭에 심어가는 시간을 소중히 하고 있다. 시골 학교는 학생 수가 많지 않으니 3개 학교가 연합하여 계발 활동 부서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의 희망과 학교 실정, 지도 교사 등을 고려하여 찾아가는 수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책을 읽고 감동하며 나를 표현하던 글쓰기의 시작은 초등학교 때 쓰던 일기장이었다. 선생님은 꼬박꼬박 일기장을 읽어주셨고 말이 없는 나의 모습을 읽어내시곤 했다. 일기장 속에서만은 여느…
2005-07-10 09:02쉬는 시간, 점심 시간이면 아이들이 꼭 찾는 장소가 있답니다. 그곳은 바로 도서관입니다. 어떤 때는 밀려드는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합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 가득한 도서관은 아이들의 안식처나 다름없습니다. 특히 개정된 입시제도에 따라 독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책을 가까이해야 대학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를 몰라 고민하는 아이들도 더러 있답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사서선생님이 다가가 아이에게 알맞은 책을 권한답니다. 사서선생님의 친절과 아름다운 미소가 있는 도서관은 그래서 더욱 사랑을 받는답니다.
2005-07-10 09:00학생들의 기말고사 기간을 이용하여 ‘직장인 성희롱에 대한 예방교육’이 본교 소강당에서 있었다. 이 날 교육은 전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순교 강릉시 여성의전화 회장이 강사로 나와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령 시행에 따른 업무처리요령(교육인적자원 2001. 5) 중 성희롱 관련 내용을 특강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정회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성희롱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강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하였다. 그리고 평소 선생님들이 궁금하게 여겨온 사항에 대해 질문을 받아 답변을 해주기도 하였다. - 신체의 특정 부분 사이즈를 묻는 등 신체특성을 화재로 삼는 것 - 듣기 거북한 비속한 농담을 하는 것 - 성적인 경험이나 성생활에 관하여 질문하는 것 - 음란한 사진, 그림, 기사 등을 돌려보거나 직장에 붙이는 것 - 직장의 컴퓨터 화면에 음란 화상을 표시하는 것 - 욕실, 화장실 등을 몰래 보는 것 -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 따르기, 사적인 심부름 등을 강요하는 것 - 여성이라는 이유로 일이나 연구실적 등을 부당하게 낮게 평가하는 것 직장 내 성희롱의 내용 중 가장 물의를 빚고 있는 건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나 술 따르기’라
2005-07-10 08:59요즘 선생님들은 컴퓨터 활용을 잘 못하면 모든 업무처리에 있어 상당히 어려움이 많다. 이에 본교에서는 기말고사를 이용하여 컴퓨터에 자신 없는 선생님을 대상으로 전산 선생님의 특강이 있었다. 강의 내용으로는 업무에 꼭 필요한 컴퓨터 활용 능력(엑셀), 파워포인트, NEIS상의 성적처리 등이었다. 강의 내내 컴퓨터를 배우려는 선생님들의 노력은 학생들 못지 않았으며 호응도 좋았다. 따라서 본교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사기간을 이용하여 선생님들에게 정보화 교육을 시킬 예정이다.
2005-07-09 21:11지난 6월 30일,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학교 급식을 먹고 집단으로 설사 증세를 보여 280여 명의 학생이 식중독으로 밝혀졌고 이중 32명이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최근 장마철의 고온다습한 날씨, 잦은 학교급식 사고의 주범은 바로 세균과 곰팡이 번식으로 인한 세균성 이질 등 전염병이나 식중독 이다. 이 학교는 금년도 개교한 신설교로써 급식 시설은 최신 설비로 완공돼 운영되고 있었을 테지만 장마철의 복병 식중독의 위험성은 완전히 없애지 못했던 것이다. 이웃나라 일본도 1951년 학교급식을 시작한 이래, 지난 1996년 장관출혈성 대장균 O157에 의한 식중독 사건으로 단기간에 9,372명의 환자를 발생시키며 11명이 사망하는 충격을 줌으로써 일본 전역에 학교 급식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 사건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1년 국민의 정부가 출범하면서 선거 공약 이행 차원에서 결식아동 지원을 시작으로 확대된 이래, 현재는 전국 초중고 거의 모든 학교 급식을 실시하는 등, 짧은 기간에 크게 확대되어 학생들의 책가방 무게를 줄임은 물론 학부모들의 도시락 준비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정부
2005-07-09 20:527월이면 어느 학교 없이 기말 성적 처리 관계로 선생님들이 무척 바쁘다. 대부분의 학교는 중간·기말·수행평가 점수 결과를 합산하여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학습 결과를 종합하여 평가를 마무리한다. 최근 중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기말 최종 평가 방식은 아리송하다. 중간·기말·수행 평가를 하면서 각 영역별로 100점 만점으로 채점을 하고 이를 공개하였기 때문에 총점이 300∼500점 정도를 넘어가기 때문에 영역별 환산 점수를 쉽게 암산할 수 없다. 그래서 학생들이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이해하기 힘들게 되어 있으며 학부모는 더욱 그렇다. 처음 이 제도를 시행할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해가 거듭하면서 이 시스템으로는 교사나 학생이 학습 성취 수준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부진한 영역에 대한 보충 학습 전략을 세우기 어려운 허점도 있다. 예리하게 관심을 기울여 점수 환산을 하지 않으면 학습 도달 수준을 알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간 35%, 기말 35%, 수행 30%를 반영한다는 평가 계획을 세운 과목이 있다 하자. A라는 학생이 중간고사에서 85점, 기말 고사에서 75점,…
2005-07-09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