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교육부총리가 7월 20일 관훈클럽 초청토론에서 평준화 보완방안으로 공영형자율학교 도입을 언급한 이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부와는 별도로 공영형자율학교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고,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미국 차터스쿨 방식의 자립형공립학교를 제안한 바 있다. 교육부는 공공기관이 이전되는 2010~12년 혁신도시에 공영형자율학교를 시범실시 한다는 계획을 갖고 정책연구에 착수했다. 연구보고서는 올 연말 완성되며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구체안을 만들어 내년까지 관련 법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구상하는 공영형자율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등이 교육감이나 장관과 협약을 맺어 자율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형식이다. 현행의 틀 안에서 학생선발이나 학사운영에 소폭의 자율성을 갖는 자율학교와는 다르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원인사권도 개별 학교에 부여돼, 학운위가 교장과 교사를 초빙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많다. 학사운영도 대폭적인 자율성이 부여된다. 교육부는 그러나 정책연구가 완료되지 않아 구체적인 그림을 밝힐 단계는 못 된다는 조심스런 입장이다. 7월 8일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한나라당정책위원회와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공청회에서
2005-07-31 20:57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사장 서영훈)은 오는 8월7-13일 충남 한서대학교에서 세계 30여 개국 한글학교 교사와 한국학 교수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광복 60년의 민족사적 교훈과 미래 사회 동포교육의 비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재외동포의 교육문제 전반에 대해 총체적 접근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학술대회는 서영훈 이사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이어령 전 문광부 장관과 고은 시인,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서행 한국학중앙연구원 한민족공동체 연구소장의 강연과 특강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현장 경험과 고민을 교환하고 미래 사회의 재외동포교육 비전을 점검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손창현 재미한인학교협의회 회장을 비롯 허병렬 뉴욕한글학교 교장, 이상오 재미한인교육진흥재단 이사장, 구말모 일본 한국어교실 교장, 황유복 중국 중앙민족대학교수, 발렌틴 이 러시아한국어교육자협의회 회장, 강여규 유럽한글학교협의회 준비위원장, 도옥미 전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 회장 등이 참가한다. 현재 재외동포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은 일본 150개, 미국 1천여 개, 기타 지역 1천여 개 등 세계적으로 2
2005-07-30 10:58"우리 교과서에서 이렇게 이슬람 문화를 왜곡하면서 일본의 역사왜곡을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국내 한 이슬람 전문가가 우리나라 중ㆍ고교 사회ㆍ세계사 교과서를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우리 안의 '이슬람 문화 왜곡'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이희수 교수는 27일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인권실천시민연대 교육장에서 초ㆍ중ㆍ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2005 여름 교사인권강좌'에서 우리 교과서가 이슬람 문화를 잘못 기술하고 있는 부분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우리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말로 일상적으로도 자주 쓰이는 '알라신'이란 표현은 "이슬람 문화에 대한 무지의 극을 보여준다"고 이 교수는 말한다. 유일신, 즉 하나님의 아랍어 표기인 '알라(Allah)'에 또 신(神)이란 말이 붙어 '알라'라는 말이 마치 특정 신의 이름을 표기하는 고유명사처럼 쓰여지고 있다는 것. 이 교수는 "이 오류는 이미 1989년 5차 교과서 개편 때 '유일신 알라' 또는 '하나님'이란 용어로 바꾸기로 했지만 새 교과서 일부에서 여전히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우리 교과서의 이슬람 왜곡은 "단순한 무지의 소치를 넘어 이슬람권과 외교마찰도 야기할 수 있다"고 이 교수는 우려했다.…
2005-07-27 23:29한국인성교육개발지도봉사단은 8월 16일 서울 문창중에서 제1회 리더화법 워크숍을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교원 및 학부모이며 50명 선착순에 한한다. 신청마감은 7월 30일까지이고, 신청은 미사봉말글샘터(www.misabong.com)통해 하면 된다. 강의 주제는 리더화법(이주행 중앙대 문과대학장),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효율적인 대화기법(정덕자 강남교육청 장학사), 화법을 통한 갈등해소(권영출 EBS 강사), 설득화법을 통한 리더십 제고(조국래 문창중 교장) 등이며 연수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위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2005-07-27 15:59주5일 수업에 따른 수업시수 확보를 위해 e-러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 이경순 연구원은 최근 ‘e-러닝을 통한 주5일 수업제 지원 방안’ 보고서를 통해 “각급 학교의 방학일수 감축, 주중 수업 연장, 학교 행사 축소 등 주5일 수업 시행에 따른 현재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이에 따른 교사의 복무 경감을 위해서는 e-러닝 도입이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주5일 수업제 도입에 따라 수업시수 확보에 따른 교육과정 개편과 맞벌이 및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현행과 같은 부분 도입기와 전면 실시기를 나눠 학습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방법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먼저 월1회나 2회의 휴업이 이뤄지는 부분도입기에는 e-러닝을 통한 정규수업 실시를 제안했다. 현재 수업시수 및 현행 교육과정은 유지하도록 하고 있어 각급학교는 수업 연장이나 행사 축소 등으로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실정. 따라서 사이버가정학습, 에듀넷 등 기존 e-러닝 콘텐츠를 활용해 부족한 수업시수를 확보하게 되면 학사운영도 탄력성을 갖고 자기주도적 학습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
2005-07-27 08:54타인 행동 따라하면 손해는 안 봐 집단압력과 칭찬받을 욕구도 한몫 낯선 곳에 갔을 때 나란히 있는 두 식당 중 한 식당에는 사람이 북적대고 다른 식당에는 사람들이 없다면 어느 식당의 음식이 맛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등산을 갔는데, 어떤 약수터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데, 또 어떤 약수터에는 사람들이 없다면 어느 약수터의 물을 마시겠습니까? 아마 이 경우 다른 사람과 같이 행동할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이러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예컨대, 어떤 학생이 학급회의에서 제안을 하면 그 제안이 바람직하든 바람직하지 않든 많은 학생들이 동조를 하거나, 누군가 우표를 수집하면 이것이 학교 전체로 번져 유행이 되는 경우 같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따라하는 것을 동조라고 합니다. 동조는 남 따라 식당에 들어가는 것부터 유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같지 않을 때조차 동조를 합니다. “벌거벗은 임금님”에서는 사람들이 임금님이 벌거벗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겉으로는 훌륭한 옷이라고 찬사를 보냅니다. 애시(Ash)라는 한 심리학자는 이와 관련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즉 실험이 아닌 때에는 주어진 선분(X)과…
2005-07-25 10:09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교육인적자원부와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후원으로 '2005 신문사랑 NIE(신문활용교육) 공모전'을 개최한다.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체험학습 신문 만들기'(초-중-고교 공통), '학생을 대상으로 한 NIE 지도 사례'(교안), '자녀와 함께 한 NIE 체험수기'를 공모하며 출품작 접수 마감은 8월 26일이다. 수상자에게는 모두 1천1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05 전국 NIE 대회'에서 시상식이 치러진다. ☎02-733-2251 www.presskorea.or.kr
2005-07-24 13:18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과학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연 2편이 선보인다. 어린이 과학교육프로그램 기획사 한국매드사이언스는 과학실험 연극 ‘사고뭉치 뉴턴’(원제 Newton’s Revenge)을 8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대학로 나무와물 극장에서 선보인다. 괴짜 과학자 푸르빗 교수와 조수가 다양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관성, 가속도, 작용과 반작용 등 뉴턴의 ‘세가지 법칙’에 관한 실험을 진행한다. 만 3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평일 3회(오전11시, 12시반, 오후2시), 휴일과 주말은 2회(오전11시, 오후1시) 공연된다.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과학상품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문의=02)593-6363, www.madscience.co.kr 매드사이언스와 극단 앙상블이 뮤지컬로 재구성한 ‘판도라의 날씨상자’(원제 Taking the world by storm)도 8월 7일까지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계속된다. 실감나는 천둥번개와 눈, 토네이도를 재현함으로써 아이들이 기상 현상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전11시, 오후3시 공연(월 쉼). 문의=02)3676-8611, www.sciencemus
2005-07-21 14:35보건교사들의 보건교육자료 사이트 천사방(www.1004bang.net)이 학교보건을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민단체인 ‘참여보건건강연구회’(상임대표 김애숙·이하 연구회)로 발돋움 한다. 2만5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연구회는 25일 경기 포천에서 발대식 및 연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연구회는 앞으로 학교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학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교보건교육자료 개발과 보건교사, 교원, 행정가, 지역사회를 위한 학교보건 연수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애숙 대표는 “학교보건교육이 활성화 돼 있지 않아 약물, 흡연, 성문제 등 청소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학교 실정에 맞는 보건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이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시민단체로서 활발히 활동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5-07-21 13:44최근 경제계는 전 세계적으로 ‘블루오션’ 열풍에 빠져있다. 블루오션이란 푸른 바다와 같은 신시장을 개척하자는 경영전략이다. 과도한 경쟁으로 붉은 피를 흘리는 레드오션 시장에 얽매이지 말자는 것이다. 최근에는 청소년문화를 문제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창조적인 문화로 바라보자는 새로운 시각이 자리 잡으면서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만의 공간을 찾아주며 새로운 청소년문화를 개발하는 운동이 꾸준히 진행돼 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청소년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미명하에 즉각적인 개입과 구체적인 예방·치료가 필요한 청소년들이 방임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제 그 방임의 결과들이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우리 사회가 폭력적인 청소년문화를 방임한 결과, 더 이상 학교폭력은 청소년과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게 됐다. 학교폭력은 더 이상 학교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문제는 지역사회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이제 청소년 문제도 블루오션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내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청소년문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자는 것이 아니라 각 청소년문화에 따라 더 전문적이고 개별적인
2005-07-20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