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총(회장 김영식)과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9일 도내 교육 현안과 학교 현장 교원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교육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충북교총 회장단과 10개 시·군 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영식 회장은 교권보호 법제화에 따른 후속조치를 위해 도내 학교 현장 점검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교사의 교육지도권과 학생 학습권이 조화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과 학교 구성원 간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교육청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 늘봄학교 시행과 관련한 현장 어려움을 전달하고, 대응방안을 주문했다. 특히 도내 학교안전사고 관련 소송이 잦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교육청 차원의 전담대응팀 구성, 실효성 있는 지원금 지원 방안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충북교총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부분들이 충분히 검토되고 실행돼 충북교육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교육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13:50부산교총(회장 강재철·사진 왼쪽)은 6일 부산교총회관에서 법무법인 우람(대표변호사 한영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법무법인 우람 소속 변호사가 부산교총 비상근 교권변호단으로 활동하며 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한 교권침해 사건 발생 시 상담, 수사기관 조사 시 입회 등 조력을 지원한다. 교권 사건 이외에 민·형사상 사건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재철 회장은 “업무협약에 따라 교권 침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교총 회원과 함께하는 교권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9 10:29▲대변인 일반직 고위공무원 구연희 ▲지역인재정책관 전담 직무대리 부이사관 윤소영 ▲고등직업교육정책과장 부이사관 이용학 ▲대학규제혁신추진단장 서기관 김성근 ▲지역인재정책과장 서기관 박성하▲교육부(대통령비서실 파견) 서기관 정일형
2024-03-17 20:44강재철 제29대 부산교총 회장은 14일 오후 아시아드시티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권침해 없는 교사 안전망 구축을 위해 ‘WITH POWER 교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WITH POWER 교총’은 회원과 함께하는 교권보호(Protection)·열린(Open)·지혜로운(Wise)·역동적인(Energetic)·대변하는(Represent) 교총을 뜻한다. 또 이에 대한 실현을 위해 29대 회장단 모두 공약실명제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하윤수 부산교육감을 비롯해, 신정철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김광회 부시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3-15 10:16“선생님, 왜 사회 시간에 수학을 배워요?” 김나영 서울 양정중 교사는 학생들로부터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김 교사의 사회 수업, 특히 경제 수업에선 함수, 미분, 도형 같은 수학 개념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모든 것이 경제고, 수학”이라고 말한다. “혹시 그거 아세요? 삼각김밥은 왜 삼각형 모양인지요. 김밥을 만들어서 운반해야 하는데, 상품을 가장 안정적으로 옮길 수 있는 모양이 삼각형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아이들이 즐겨 먹는 편의점 삼각김밥 하나에도 경제 원리와 수학이 녹아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알아야 보이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죠.” 김 교사는 2009년부터 ‘실험경제반’을 운영하고 있다. 실험경제반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경제 이론을 재미있는 실험과 게임으로 경험하는 경제 동아리다.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가상의 경제 상황을 설정한 후, 각각 역할을 정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경제 원리를 익히고 경제적으로 사고하는 방법까지 체득할 수 있다. 경제적 사고란 무엇일까.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도 고려하는 사고”라며 “물건을 사거나 어떤 일을 결정할 때…
2024-03-14 17:15대한수학회(회장 박종일, 서울대 교수)는 “3월 14일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수학의 날(International Day of Mathematics, IDM)이며, 이번 공식 주제는 ‘수학과 놀자’이다”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주제인 ‘수학과 놀자(Playing with math)’는 수학을 게임과 퍼즐 등 재미있는 놀이로 즐기면서, 더 나아가 탐구하고 경험하자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세계 수학의 날은 매년 다른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2020년 ‘수학은 어디에나’를 시작으로, 2021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수학’, 2022년 ‘수학으로 하나 된 세상’, 2023년에는 ‘모두를 위한 수학’이었다. 이날 세계 수학의 날을 기념해 각국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유네스코는 국제수학연맹(IMU)과 ‘International Decade of Sciences for Sustainable Development 2024-2033’와 공동으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3월 14일 오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두 가지 언어(영어, 프랑스어)로 강연을 스트리밍한다. 강연은 세계 수학의 날 홈페이지(https://www.id…
2024-03-14 08:29교육부는 11일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를 확대 개통한다고 밝혔다. 학생-교원-학부모가 상시 소통하고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개설된 '함께학교'는 지난해 11월 말 처음 개통한 이후 약 50만 명이 방문해 500여 건의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교육부는 104건의 정책 제안에 답변하는 등 소통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교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학생 대상 상담, 소통(커뮤니티 등) 기능을 신설하는 등 교육공동체 전반의 소통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학부모 등은 담임선생님께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것을 ‘답·답해·요’에 질문하면 ‘함께학교’에 가입된 1만 명의 선생님 등을 통해 답을 구할 수 있다. ‘전문가 상담’에서는 법률, 마음 건강 등 분야별 전문가에게 무료로 비공개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에서의 소중한 순간을 공유하는 우리학교 자랑 공간 ‘행복한 함께학교’도 마련됐다. 학교 내 존중 문화 확산, 온라인 커뮤니티 개설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 홈페이지 늘봄학교 메뉴와 ‘함께학교’를 연결하고, ‘함께학교’에서의 늘봄학교에 대한 소통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개인화 서비스(개별 소식 알림 등), 교원 대상 수업나눔광…
2024-03-11 15:12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지난달 20일 4차 산업혁명 선도 교육과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사)학국융합기술진흥원(원장 김성규) 및 스파더스페이스(대표 박장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총 회원은 경남4차산업혁명센터(창원시 스파더스페이스 2층) 체험프로그램과 부대시설(스파, 공연장, 골프존, 커피숍 등) 이용 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광섭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선도 교육과 회원 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11 14:25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정책의 현장성 제고를 위한 청년교사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청년교사리더 9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교사리더’는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세대(34세 이하) 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선발한 인원으로, 교육부의 청년교사리더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공모한 결과 9명의 교사가 최종 선발돼 3월 1일부터 교육부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청년교사리더와 함께 청년교사리더 선발 취지를 공유하고, 교육정책의 현장성 제고 필요성과 청년교사리더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과의 간극을 줄이고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교사리더를 선발했다”며 “현장 전문성과 젊은 감각으로 교육부 정책 수립과 현장 소통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2024-03-11 13:43“교육에 공립, 사립이 어디 있습니까. 학생 입장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당장 내년에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교사를 확보해야 합니다. 하지만사립은 교사의 전입, 전보가 자유롭지 않아요. 이는 교육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결국, 피해는 우리 학생들에게 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7일 사학회관에서 만난 김해관 대한사립학교장회 회장(부산예고 교장)은 절박했다. 공교육을 강화하려면 우리나라 교육의 한 축인 사립학교가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과도한 규제와 제약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다. 지난 1월 대한사립학교장회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정통 사학인’이다. 학교법인 동래학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동래여중, 부산예중, 부산예고 교무부장과 교감을 거쳐 현재 부산예고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Q. 지난 1월 취임식에서 ‘사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 교육은 변혁의 시기를 맞아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교육은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 대학입시 과열에 따른 서열화, 획일화한 공교육 시스템을 주요 원인으로 본다. 사립학교는 설립 목적과 창학 의지에 따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을 진행해
2024-03-07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