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탄신 459주년을 맞아 교정 이순신 동상 앞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기념행사를 가진 학교가 있어 화제다. 대전 한밭중(교장 최영상)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주민 1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기념 헌화례를 시작으로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 2동 부녀 15명의 농악대 공연과 태평중 검도부 10명의 한국전통 검도 시범에 이어 대덕정 궁사에서는 국궁을 선보이며 충무공의 업적을 숭모했다. 한밭중 운동장 가에 자리한 높이 10m(받침대 5m)의 충무공 상은 지난 1974년 6월 건립돼 지금은 시내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 충무공 상은 야구부 활동에 지장을 주고 칼집이 동상 오른쪽에 위치해 수 차례 철거논란(지휘관이 항복의 뜻을 담고 있다고 일부에서 주장)까지 겪었지만 교육적 차원에서 끝까지 보존해 이 날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2004-04-27 17:50J고 3학년 강 모(17) 양은 2002년 난소암 수술을 받고 현재 약물 치료중이다. 월세방에서 엄마와 동생 세 식구만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족이다보니 언제나 병원비 걱정이다. 파출부와 식당 일로 생계를 꾸리는 어머니도 요즘은 병간호에 일정한 일을 구할 수가 없다. 이미 두 차례나 뇌종양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숨골 주위 종양이 남아 있는 김수민(10·신당초 3년) 양. 요즘엔 오른쪽 팔, 다리 마비증세로 움직이기도 힘들다. 또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아버지는 3급 장애인이고 할머니는 수민이 병 수발에 매달리느라 수입이 끊겼다. 병도 병이지만 엄청난 치료비 부담과도 싸워야 하는 난치병 학생들. 대구시교육청이 이처럼 심장병, 백혈병 등 난치병에 고통받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손을 내밀었다. 지난달 26일 대구시민회관에서 교육자, 학운위원 등 850명이 모여 '난치병 학생 돕기 운동' 발대식을 갖고 5년간의 지원활동에 나선 것. 난치병 학생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사랑의 손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한 참석자들은 발대식 후 국채보상공원까지 걸어가 '건강 박람회'와 '사랑의 손잡기' 바자회에도 동참했다. 시교육청의 조사에 따르면 대구에만 난치병 초중고생이 217명에 이르고 그
2004-04-27 17:48한국교총(회장직무대행 전원범)이 지난달 22일 발생한 룡천역 폭발사고로 누구보다 피해를 입은 학생들과 가족들을 돕기 위해 '북한교육동포의 고통을 함께 나눕시다' 운동을 전개한다. 성금모금 형태로 진행될 이 운동은 한국교총과 한국교육신문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우선 전국 1만 1000여 개 학교분회에 성금모금 운동을 알리는 fax 공문, 이메일을 발송해 소속 회원들의 동참을 적극 호소할 계획이다. 또 모금기간인 6월말까지 개최되는 모든 한국교총 관련 행사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홍보에 나서 보다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성금은 1구좌 당 5000원으로 학교 분회장에게 회원 개인별로 1구좌 이상씩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성금 모금 중간 집계내역은 매주 한국교육신문과 한국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기로 했다. 한국교총은 "이번 사고로 인해 절망과 고통에 빠진 학생들은 모두 우리의 제자요 교육가족"이라며 "성공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금 계좌 농협 368-17-001822(예금주-한국교총) 국민 760-01-0058-600(예금주-한국교총)
2004-04-27 17:30‘쇄국정책’은 ‘통상수교 거부정책’, ‘창씨개명’은 ‘일본식 성명 강요’, ‘한국전쟁, 6·25사변, 6·25동란’은 ‘6·25전쟁’…. 최근 언론과 교육현장 등에서 혼란스럽게 사용되는 사례가 많은 근·현대사 관련 주요 역사 용어 중 확정된 교과서 편수용어를 교육부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학교정책실 공개자료실)에 공개했다. 교육부는 '쇄국정책'은 조선을 폐쇄사회로 표현해 서구의 문호개방 압력을 합리화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통상수교 거부정책'으로, '창씨개명'은 일제의 강요라는 의미를 강조한 '일본식 성명 강요'로 각각 표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은 제3국의 입장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므로 국사교과서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 '6·25전쟁'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이나 '광주항쟁'은 민주화운동을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 '5·18민주화운동'으로 각각 통일키로 했다. '동학농민봉기’ ‘동학농민전쟁’‘동학농민혁명’ 등은 학계의 의견이 아직 분분한 점을 감안해 기존의 ‘동학농민운동’으로 하기로 했으며, ‘5·16군사쿠데타’나 ‘5·16혁명’은 ‘5·16군사정변’으로 교과서 편수용어를 정했다. ‘8·15해방’은 피동적인 의미여서 ‘광
2004-04-26 13:48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李宗宰)은 이 23일 무산된 교원인사제도 혁신을 위한 공청회와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이종재 원장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공청회 진행을 완강하게 제지해 공청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었다"며 "이 연구의 진행 과정에서 자신들의 주장이 철저히 무시되었다는 전교조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이 연구는 '정부주도형' 정책개발 방식에서 탈피,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단계에서부터 관련 단체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입안하는 '현장출발형' 정책개발 방식을 채택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8차례에 걸쳐 진행된 워크숍에서 전교조를 공식적 구성원 자격으로 초청, 전교조의 주장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누구에게나 발언의 기회는 부여하되 그 주장이 그대로 정책 방안으로 수용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나의 주장을 내세우기 이전에 다른 사람의 주장에 귀 기울일 줄 아는 기본 자세부터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04-26 10:05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16일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정신건강 시범학교들이 향후 2년간 펼칠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기대 성과, 예상 문제점 등을 발표하고 자문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10월 교육부가 지정한 정신건강 시범학교는 충남 낙동초, 전남 동강초, 전남 영광초, 전남 영광여중, 경북 장량초, 경남 위림초, 제주 중앙중 등 총 7곳. 이들 시범학교들은 워크숍을 통해 학생이나 교사의 가정을 방문하는 '사랑의 초대', 게임이나 역할극을 통한 분노조절훈련, '자기표현의 날' 운영, 화목한 가정을 취재해 학교신문이나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2002년부터 각 지역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아동청소년 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동우 건강증진연구팀장은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대상에는 아동복지시설, 유치원 등도 포함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교정신보건사업"이라고 지적했다. 학교정신보건사업은 학생들에 대한 검사와 진단, 부모 및 교사 교육,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은 물론 이혼가정 아동, 전학 아동 등에 대한 예방 프로그램, 최근 사회적 문제로
2004-04-22 14:49올해 신규 임용된 서울 K초 P특수교사는 요즘 고민이다. 1학년에 자폐 아이가 입학했는데 담임 교사가 '일반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한다'며 자꾸 아이를 아침부터 특수학급에 밀어 넣기 때문이다. P교사는 "오늘도 아침에 아이를 데리고 와서 '여기서 잘 놀고 있어' 하고 가셨다"며 "전일제로 밀어 넣을 거면 아이가 일반학교에 올 이유가 없었다"고 답답해했다.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여느 해처럼 많은 학생들이 '장애 체험 활동'이나 '함께 걷기 운동'을 하며 '통합'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통합을 가르치는 학교, 교사 중에는 장애학생을 '수업방해꾼' 으로 꺼리고 특수교사와 특수학급을 소외시키는 경우가 있어 교사 스스로의 인식 전환부터 실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P교사의 고민은 그런 대표적 사례다. 10살 민호(가명)는 가끔 이유 없이 소리쳐 웃고 학습수준이 낮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 그래서 국어, 수학 등을 뺀 예체능 교과 등은 충분히 통합이 가능한데도 담임교사의 태도는 완강하다. P교사는 "자폐아 관련 자료도 만들어 드리고 원반에 들어가 장애이해 수업도 하며 이 아이가 일반학교에 온 건 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설득했 지만 돌아오는 건 기분 나쁜 시선뿐
2004-04-22 14:31서울 강동구 학원업자 2명이 학원 교습시간을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한 '서울특별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가 부당하다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조례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냈다. 원고들은 9일 서울행정법원에 낸 소장에서 "상위법이나 시행령 어디에도 학원 운영시간을 시·도 조례로 정한다는 위임규정이 없으므로 이 조례는 위임입법의 한계를 벗어나 무효"라며 "이 조례로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와 다른 지역과 동등하게 학원교습을 받을 권리는 물론, 학원 업자들의 직업수행 자유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담당자는 "조례 무효는 대법원까지 가야할 사항이지만 만약 법적 근거 없이 적용됐던 조례는 무효라고 최종 판결이 나고 이들이 감독청으로부터 어떤 처분을 받은 상태라면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외에도 대구, 강원, 충북, 경북 등이 학원 교습시간을 오후 10∼12시로 제한하는 조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상위법에 근거가 없어 그간 단속을 하더라도 처벌이 과태료 정도로 미미해 학원들이 교습시간을 상습적으로 어겨왔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올 1월 미성년자 대상 학원의 교습시간을 시·도 조례로 제한하는 규정을…
2004-04-22 14:14신축학교 교실·교무실에서 기준치를 넘는 다량의 발암물질과 신경독성물질이 검출돼 어린 학생과 교사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5월 30일부터 시행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는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이 아예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이는 (사)시민환경기술센터가 최근 대전 소재 5개 학교(3월 신설 3개교, 개교 7년 1교, 10년 이상 1교)를 대상으로 발암물질인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신경독성물질인 톨루엔 등 11가지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을 측정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우선 발암물질로 널리 알려진 벤젠의 경우 신설 A초등교 강당 2.85ppb(2.85㎍/㎥), 교실 1.72ppb, 신설 B중학교 도서실 1.80ppb, 교실 1.70ppb로 측정돼 유럽 기준치인 1.5ppb를 넘어섰 다. 1ppb는 1입방미터 당 10억분의 1의 농도를 말한다. 톨루엔은 올 3월 개교한 초중고의 평균농도가 366ppb로, 오래된 2개 학교 평균농도(4ppb)에 비해 무려 90배나 높게 측정됐다. 신설 B중학교 교무실에서는 최고 1169ppb의 톨루엔이 검출됐고 신설 C고교 교실에서도 896ppb의 톨루엔이 검출됐다. 포름알데
2004-04-22 14:12한국교총(회장직무대행 전원범)은 지난 3월초부터 부안 변산 모 중학교 학부모들이 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교사의 자질과 도덕성을 거론하며 일방적 퇴출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명백한 교권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14일자로 낸 보도자료에서 교총은 "교사 퇴출을 위해 등교거부를 결의하거나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어떠한 경우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사의 자질과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면 관계기관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징계 등 행정적·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 바른 해결책"이라며 학부모들의 물리력 동원을 엄중 경고했다. 교총은 또 "정당한 이유 없이 교권이 유린당하는 상황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데도 이를 수수방관하는 교육당국도 책임을 면키 어렵다"며 "정부차원에서 지도·감독권을 발휘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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