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 고발 위임장 사태를 빚은 제주 함덕정보산업고의 어머니회·학부모회·운영위원회·총동문회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교사의 공식 사과와 교육청의 인사 조치를 촉구했다. 이미 지난달 25일, 28일 이 학교 총동문회는 제자에게 고발장을 배포한 전교조 교사들의 사과와 인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그 추이를 지켜봐 왔다. 하지만 사태를 유아무야 시키려는 교육청의 태도에 분개한 이들 단체는 25일 '해당 교사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교육감은 문제를 일으킨 해당 교사 등 몇몇 교사와 학교장의 모임을 주선해 화해를 중재, 갈등과 반목을 푸는 등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자평하고 인사조치를 요구한 우리들의 요구에 대해 '검토중'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어 "이는 교육현장에서 파생될 심각한 부작용은 간과한 채 교장과 교사간의 갈등 문제로만 보고 서둘러 문제를 봉합해 교육감의 능력을 과시하려는 근시안적인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학부모회 등은 "비교육적이고 비윤리적이며 정도를 벗어난 야비한 행동을 비난하고 교육당국의 조치를 요구한 우리들의 행동을 마치 학교장을 편들기 위한 단순한 쇼로 매도하고 '아니면 말
2003-08-25 18:01산림조합중앙회가 각급 학교 단체급식에 우수한 품질의 국산 임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앞으로 공급되는 임산물은 '숲에서 자란'이라는 산림조합중앙회의 독자브랜드로 표고버섯,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류와 밤, 대추, 호두, 잣, 구기자, 산수유 등 수실류를 포함해 총 44종이다. 중앙회는 전국의 17개 단체급식 전문판매점과 공급계약을 맺고 이들 판매점을 통해 학교에 공급하며, 앞으로 점차 판매점을 확대하여 우리임산물의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급식을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중앙회는 앞으로 학교급식담당 영영사를 대상으로 임산물의 이용법과 효과에 대해 순회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급식시장의 연간 규모는 초중고교를 포함해 5조 2000억 원에 달한다.
2003-08-21 15:30원전센터 유치 논란으로 여름방학을 앞두고 수 일간 등교거부 사태를 빚은 부안지역 일부 초·중학교가 개학 후에도 대규모 등교거부로 수업차질이 우려된다. 방사능 폐기장 문제가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주민들이 부안군 전체 학교의 연대 등교거부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방학 전보다 강경해진 분위기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별로 개학 전에 전 교사를 출근시켜 가정방문이나 전화상담을 통해 등교 설득 작업에 나설 것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과 만난 교사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없다" "협조는 못할 망정 방해하지 말라"는 반응에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곰소초 교감은 "학교운영위원들도 등교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가 나서서 방해하지 말라' '당신들은 부안 사람 아니니까…'라는 노골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며 "전화상담에 이어 개학 이틀 전인 23일에는 일제히 방문 설득에 나설 계획이지만 아마도 절반 이상은 등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낙담했다. 방학전 23명이 결석·조퇴한 변산서중도 25일 개학을 앞두고 뾰족한 대책 없이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한 교사는 "어설프게 등교 얘기를 꺼냈다가는 봉변을 당할 상황이어서 눈치를 보
2003-08-21 15:28지난 2월 시작된 EBS '사제부일체'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토론이라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끌었다. 그동안 인터넷중독, 교사평가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온 이 프로그램의 김병수 PD를 만나 방송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다. -학생, 학부모, 교사의 토론은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다. 교육주체이면서도 항상 객체 취급을 당하는 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기존의 토론 프로와는 달리 정해진 패널뿐 아니라 참석자 60명이 누구나 발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는데, 어리게만 보이던 학생들이 근거를 제시해가며 이성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모습에 제작진도 많이 놀랐다. -6개월간 다룬 다양한 주제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초반에 방영됐던 교사평가제 방송이 기억에 남는다. 한참 이에 대한 논란이 무성했던 터라 녹화 당시에도 찬반양론이 치열했다. 방송이 나간 뒤에는 여기저기서 설문조사 자료를 요청받기도 했고 동시에 비난도 많이 받았다. 지금까지 기존에 지적돼온 교육계 문제들을 주로 다뤘다면 후반기부터는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실업계고, 교장공모제 등 교육현안을 주제로 잡을 계획
2003-08-21 15:20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는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우리역사 바로 알기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7월 1일 예선을 시작해 본선과 결선을 거친 이 대회는 최종 수상자까지 모두 발표한 상태로 현재 30일 시상식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대회를 처음부터 담당해온 편찬위 양기황 교육연구관은 "첫 회라 홍보가 다소 미진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우리 역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역량을 확인한 것은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관은 "응모자들이 이미 학교장의 추천을 거친 탓도 있었겠지만 예선에 제출한 글들을 보니 역사에 대한 인식이 매우 폭넓고 깊었다"면서 "이 대회가 우리 역사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초시, 복시, 전시처럼 예선, 본선, 결선 등 세 차례의 검증을 거쳤다는 것도 다른 경시대회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현직 교사들을 다수 참여하게 하는 등 문제 출제 과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예선 문제는 '내 고장을 찾은 외국인에게 자기 고장 문화유산을 선정해 소개해 보라'는 것이었는데 기존에 많이 알려졌던 문화유산보다는 새롭게 발굴해서 특색…
2003-08-21 15:19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21일 서울, 경기 지역 초·중학생 20여명과 함께 지하철 안전체험 및 지하철과 함께 하는 서울역사기행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지하철 안전수칙 및 올바른 이용법, 역사 내 시설물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직접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학생들은 비상시 전동차문 개폐 요령, 승무원과 통신하는 방법 등을 익히고 소화기, 비상등, 비상벨 등의 위치와 설치현황, 승강장 승무원 수 등을 기록하며 안전실태 보고서도 작성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하도록 서울 지하철과 연계된 역사유적지인 독립문, 그리고 서울역사박물관을 기행하기도 했다. 학사모 김형진 부장은 "15일에는 서울역에서 기차 안전체험을 가졌다"며 "안전사고를 스스로 예방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사회의 안전불감증을 조금씩 해소해 나가려는 차원의 행사"라고 말했다.
2003-08-21 15:16교실 10미터 앞에 아파트를 건축하면서 학습권 침해시비가 붙은 선덕학원 문제(본보 6월 2일자)가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법 대결로 들어갔다. 130학급 4500여명의 학생이 다니는 선덕학원 바로 옆 부지에 도봉구청이 지상 14층 아파트 설립을 허가하면서 불거진 이 문제와 관련, 학교측과 학부모, 도봉구청, 시공사 등은 6월 중 몇차례 협의회를 가졌다. 하지만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는 학부모측과 법적인 하자가 없다는 시공사, 도봉구청 측이 전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서로 소송을 냈다. 7월 21일 시공사인 대중은 '아파트건축방해행위등금지가처분신청'을, 8월 11일 선덕학원 측은 '건축행위금지가처분신청'을 각각 서울지법 북부지원에 내 재판이 진행중이며 19일에는 담당 판사가 공사 현장을 검증했다. 이어 22일에는 2차 재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선덕학원 측은 현재도 인근 아파트 때문에 학습권을 침해당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으며, 시공사 측은 법적인 하자가 없는 아파트 건축을 선덕학원 측이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덕학원 측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으로 학교는 이미 운동장 야영을 중지하고 사물놀이 등 특기적성교육에도 제약을 받고 있는 데다 심지어 급
2003-08-21 15:13시도교육청이 공립유치원에 지원하는 학급당 운영비가 연간 600만원도 안 되는 시도가 절반으로 나타났다. 그로 인해 낡고 부족한 교재교구로 수업이 이뤄지고 각종 교육행사, 견학활동이 위축되거나 학부모에게 손을 벌리는 경우가 많아 운영비 현실화가 시급한 상태다. 최근 16개 시도에 따르면 공립유치원에 지원되는 학급당 1년 운영비가 600만원도 안 되는 곳이 대구, 광주, 울산, 강원, 경남, 경북, 전남, 제주 등 8개 시도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 울산, 경북은 겨우 300만원대의 운영비에 그쳤다. 이들 시도의 운영비 지원액은 매달 수업료가 1만∼3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시도교육청 차원의 지원은커녕 학생들이 낸 돈도 제대로 돌려주지 않는 셈이다. 이 때문에 많은 유치원은 '값싼' 교육을 택하거나 학부모들의 주머니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최수안 울산 옥현유치원감은 "6학급 단설유치원인 우리 유치원도 매달 운영비가 200만원 정도인데 전기세가 180만원에 수도세, 전화세를 내면 돈이 모자라 추경을 요구한 상태"라며 "연 308만원이면 한 달 30만원 꼴로 사실 색종이랑 풀 사고 활동 영역에 들어가는 자질구레한 교구 한 두개 바꿔주면 더 할게 없다"고 말한다. 비
2003-08-21 15:02부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인터넷 접속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교육망 증속사업을 추진한다. 부산교육망 증속사업은 시교육청과 직속기관 및 일선학교간의 광역통신망인 부산교육망을 현재의 E1(2.048Mbps)급 초고속국가망 전용회선에서 ATM-메트로이더넷(10Mbps∼100Mbps)으로 대역폭을 광대역화하는 인터넷 통신 인프라고도화 사업이다. 대역폭이 광역화되면 ▲네트워크 전송속도 및 품질 향상 ▲학교당 월 33만6500원의 예산절감효과로 연간 약23억8000만원의 인터넷 이용 회선사용료를 절감 ▲고품질 동영상 교육자료제공 ▲일선학교의 네트워크 관리 부담 경감 등이 기대되고 있다. 교육청은 20일 부산교육정보원주관으로 각급학교의 관리자 및 교육정보부장 교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각급 학교는 다음달 5일까지 사업자를 선정하여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광대역의 인터넷 전송체계 구축으로 ICT 교수-학습자료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게 되며 고품질의 인터넷을 활용해 해외 각국의 학교 등과 상호 이해 및 협력 교육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03-08-21 13:33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사이버윤리, 해킹, 바이러스 예방 등 정보보호 교육이 강화되고 이를 위해 내년부터 4년간 38억원이 지원된다. 정보통신부는 국내 사이버범죄의 37%이상이 청소년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데 비해 초중고의 교육과정에는 정보보호교육이 부족하고 교사들의 정보보호전문성도 취약한 실정이라는 분석에 따라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38억원을 들여 교육과정에 정보보호 교육 내용 반영 및 교육자료의 개발·보급, 교사들의 정보보호전문성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학교현장의 정보보호교육기반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계획을 마련,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세부추진내용에 따르면 학생용 학습자료 및 교사용 지도자료를 수준별로 각 7종을 2004년부터 2년간 개발해 보급하고,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교육용 게임 S/W와 프로그램을 초중고 각 4종 씩 총 12종 개발·보급키로 했다. 또 교원들의 정보보호전문성 제고를 위해 정보보호 교원연수과정 2종을 개발해 연120명씩 4년간 총 480 명의 정보보호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하고 현장중심의 자료개발 지원을 위해 정보보호교육 교사 연구회를 2005년부터 매년 5팀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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