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올바른 생활을 하게하여 학습의 효과를 향상시켜 주려는 노력이 일본 학교 현장에서 퍼지고 있다. 도쿄도 시나가와구의 구립 겐지초등학교에서는 학력평가 평균점이 올라가는 등, 눈에 보이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등교한 겐지초등학교 아동들이 최초로 향하는 곳은 교실은 아닌 교정 운동장이다. 가방을 놓고서 볼을 가지고 놀기 시작한다. 축구, 도지볼, 술래잡기등 200명이 넘는 전교 아동이 교정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동교는 2005년 4월, 아침 자습 시간으로 활용하였던 오전8시 15분부터 8시 반까지의 시간을 교정에서 뛰어노는 시간으로 정하였다. 1교시부터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아동이 많았기 때문에, 아침의 운동으로 잠에 취한 머리를 깨끗이 시키는 것과 동시에, 운동에 대비해 아침 밥을 잘 먹고 오게 해 주려는데 목적이 있었다. 이 시간 도입에 의해, 03년에는 9·2%있었던 아침 식사를 먹지 않고 오는 아동이, 2006년도에는 거의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유인즉 몸을 움직이기에 배가 고프게 되어 밥을 거르지 않고 먹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1일 평균 급식 잔반량도 2003년의 12 킬로그램에서, 2005년
2007-02-27 09:07
일본과 한국의 사이에 가로 놓이는 역사 인식의 차이를 극복하고자, 일한의 역사학자나 교사들이 양국의 고교생을 위한 「역사 공통 교재」를 10년만에 만들어냈다. 3월1일에 일본어판과 한국어판이 동시 출판된다. 선사시대로부터 축구 월드컵을 공동개최한 현대까지 모든 시대의 「교류사」를 취급하는 첫 독본이라고 할 수있다. 공동 작업의 계기가 된것은 97년 12월에 서울 시립대에서 열린 「일한 역사 교과서 심포지엄」이다. 참가한 도쿄 학예대의 키미지마 교수에게 한국측으로부터 「계속적으로 연구하자」라는 이야기가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총원 30명의 연구진이 목표로 한 것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드는 것이었다. 우선, 각각의 고교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자국사의 서술 내용을 검토했다. 교재를 만드는 단계에서는 서로 철저히 논의하면서 공동 집필의 형태를 취한 것이다. 두 나라를 왕래해 열린 심포지엄은 15회를 거듭하였으며, 편집 위원의 한 사람인 도쿄학예대의 키무라 교수는 「한일 양국의 자국사를 모으는 것 만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여하튼 공통의 문장이 되었던 것에 의의」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독본에서는 요시노 사쿠조나 이시바시가 일본의 조선지
2007-02-26 22:045월 하순 경에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부는 다음날 새벽에는 새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는다. 아마 비바람에 시달렸기 때문이리라. 몸살을 많이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창문을 여니 그제야 새소리가 가늘게 들린다. 새가 공중을 난다. 몸살 앓은 흔적이 역력함을 알 수 있다. 바깥을 나가보면 1년초(一年草)가 얼마나 시달렸는지 알 수 있다. 쓰러진 것도 있고, 떨어진 것도 있고, 흙 범벅이 되어 있는 것도 있다. 다시 제 모습 찾기 어려울 것 같다. 비바람이 불지 않았더라면 좀 더 예쁜 모습 더 지녔을 것인데 안타깝다. 그래도 위로가 되는 건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가 보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못다 핀 꽃의 한(恨), 같은 뿌리 속에서 자란 다른 꽃이 대신해 풀어줄 것으로 생각하니 조금 위로가 된다. 바다 쪽을 바라보니 어제 비바람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뚜렷이 알 수 있다. 바닷물은 흙탕물인가 하면 정신없이 부딪치고 있다. 물결도 어지럽게 울렁댄다. 바닷가의 물거품을 보면 속에 있는 온갖 더러움을 다 쏟아낸 듯하다. 비를 뿌린 검은 구름도 체면이 있는 듯 거의 사라지고 한 구석에만 조금 남아있고, 대부분의 하늘에는 많은 피해를 끼쳐 미안한 듯 엷은 미소를 지닌 채…
2007-02-26 22:03
누가 그랬던가?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고. 개교 71년만에 드디어 학급 표찰이 바뀌었다.우리 학교로서는 일대 혁신적인 변화다. 역사적 전통으로 내려오던 단순한 학급 표찰이 새로운 디자인[그림 참조]으로 바뀐 것이다. 20여명이 넘는 역대 교장이 하지 못한 것을현재의 교장이 해낸 것이다. 비용도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니다. 몇 십 만원에 불과하다.그것을 하는데 71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것이다. 교감과 교장은 각각 말한다. "나쁜 전통, 악습, 구태를 과감히 깨뜨립시다." "변화와 혁신, 개혁. 우리가 합시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겉에 드러난 것보다 우리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과거를 답습하는 것. 이것을 깨뜨려야 한다. '지금보다 더 좋게 할 수는 없을까?' '개선할 점은?' '이렇게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등 교육공동체가 중지를 모으고 아이디어를 짜내면 '더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있다. 현재보다 '더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이다.
2007-02-26 22:03
이번에 새로 부임하신 새내기 선생님들이랍니다. 봄 햇살이 어린아이 웃음처럼 환하게 부서지는 2월말, 새내기 선생님 일곱 분이 부임하셨습니다. 140대 1의 살인적인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교단에 서시게 된 선생님들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 하길 빕니다.
2007-02-26 16:532007년 2월 23일 저녁 9시 MBC 뉴스 보도에 의하면, 학교 담임 선택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 담임에 대한 인사는 교장이 한다. 그런데 그 선택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에게 맡기겠다는 것이 담임 선택제를 추진하는 그 학교장의 의도인 것 같다. 담임에 대한 거부 반응이 계속됨에 따라 교사 자신의 의사대로 담임의 취사선택이 어려운 것이 학교 현장의 추세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전통적인 담임 임명에 대한 틀을 바꾸어 보려는 담임 선택제를 학교장이 시도한 것은 참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만하나 이에 대한 파급 효과는 어떻게 나타날지 장담하기는 어렵다. 찬반양론으로 비하될 경우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자신들의 의견이 옳다고 여길 수 있으나 지금의 학교 현장의 모습으로 보면 유보할 일만도 아닌 것 같다. 담임 선택제는 7차 교육과정의 프리즘 담임 선택제를 두고 논란이 일기 시작하면 거기에는 찬성과 반대라는 양면이 동시에 존재할 수밖에 없다. 담임을 선택하는 방법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담임 선택제를 추진하는 학교에서는 순조로운 길을 걸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아무리 학생들이 영어, 수학, 국어 교사를 중심으로 담임을 선택
2007-02-26 13:05인천 동부교육청(교육장 김기수)은 ‘미래사회을 대비하는 평생학습능력신장’ 이란 교육시책에 맞추어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실버-기초영어교실’을 오픈한다. 동부교육청 관계자는 ‘실버-기초영어교실’을 통해 노인학습자들의 학습력 제고와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증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버-기초영어교실’은 성인학습자들이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육과정 영어기초능력을 학습함으로써 노인학습자들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고, 자존감을 회복하여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기초영어교실’은 3월 5일부터 6월 15일 까지 동부교육청 소회의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09:30 ~ 11:50까지 총 16주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실버-기초영어교실’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부교육청 평생교육과(http://dongbu.ice.go.kr)를 찾으면 된다.(신청서 탑재) E-mail 접수도 가능하다.(담당 이은숙 marianle@ice.go.kr)
2007-02-26 13:052월 26일자 한겨레 신문은 우리 나라 초등학생의 수은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그 내용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전국 26곳의 초등학생 2천명을 대상으로 소변 속 총수은농도를 조사한 결과, 독일의 어린이들보다 3.6배나 높았고 일본의 경우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중금속 오염의 심각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뇌손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필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미국과 덴마크 과학자들은 화학오염물질에 의한 자폐증, 주의력결여증후군, 지체장애, 뇌성마비 등의 증상이 어린이들 사이에 증가하는 것을 ‘소리 없는 유행병’이라고 부르고 있으며,과학자들은 뇌에 피해를 주는 202가지 공업화학물질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사용통제를 요청했다. 사우스덴마크대학 환경의학과 필리페 그랜드장 박사는 뇌는 아주 섬세한 부분이기 때문에 미미한 손상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수은과 납 등 몇몇 물질만 통제되고 있지만 나머지 200여개 화학물질이 미치는 심각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200여개 공업오염물질 중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납, 메탈수은, 비소, 폴리염화비페닐, 톨루엔 등에 의한 중독증세를 밝혀냈다.…
2007-02-26 13:04
2007년이 시작된 지 벌써 두 달째입니다. 그런데도 학교의 풍경은 3월이 되어야 새 학년도가 열리는 탓에 2월 말의 풍경은 어쩐지 설 대목같습니다. 뭔가 덜 채워진 느낌같은, 아직도 설빔을 준비하는 설 대목처럼. 옮겨가는 교직원들이 짐을 챙겨 이사를 가시며 사택을 비우고새로 오시는 교직원들을 맞이하며 서운함과 기대가 맞물리는 2월 말의 풍경. 이제 겨우 1년을 같이 살고 서로에게 익숙해졌는데 교직원의 반 수 이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오기 전에 이미 자리를 채우고 맡은 업무를 인수 인계하느라 날마다 바쁜 학교입니다.삶이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라지만 교단 경력이 쌓일수록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커져서 걱정입니다. 새롭게 만나는선생님들과 아이들 생각을 합니다. 다시 새로워져야한다고, 새 봄처럼 새싹을 낼 준비를 해야 한다고날마다 새날이듯 나도 신규 선생님처럼 새로운 열정과 불씨를 지펴야 한다고.
2007-02-26 13:04며칠 전 혼자서 등산을 하였다. 일찍 찾아온 봄기운으로 냇물의 흐름소리가 경쾌하게 들리고, 언덕배기 잔디밭에는 새싹들이 고개를 살짝 내밀어 아주 연한 녹색이 곱게 물들고 있었다. 행렬을 이룰 만큼 많은 등산객들이 붐비고 있었다. 혼자서 온 사람, 친구들과 함께 온 사람들, 온 가족이 함께 온 사람들 모두 봄 날씨 같은 화사한 미소와 홍조 띤 얼굴이 싱그러웠다. 주고받는 대화들엔 정감이 넘쳐 난다. 친구들 동정, 건강 유지 비법(?), 작금의 정치 이야기,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유머 등의 대화를 살짝 살짝 들으면서 빠른 발걸음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꽤 넒은 마을길에 들어섰다. 부부인 듯한 남녀와 몇 걸음 앞에 자매인 듯한 여자 어린이들이 걷고 있었다. 동생인 듯한 초등학교 1학년 정도의 어린이는 다 내려와 기분이 좋아서인지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아마 3시간 정도는 족히 걸렸을 등산길이기에 어린이들에게는 무척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기에 끝까지 참고 내려왔다는 자기 만족감도 무척 컸을 것이다.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 목이 터져라 노래할 만큼 기뻤는지 모른다. 그런데 뒤쪽에 따라가던 아버지인 듯한 사람이 “야, 조용히 해. 노래도 잘못하는 것이 시끄럽게
2007-02-26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