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는 전반기 산출물 발표회를 열었다. 전반기 동안 물리영역의 정전기에 대해 공부를 마치고 정전기를 이용한 실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구상해 보았다. 내가 내놓은 의견에 친구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어 아주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것 같다. 혹시 이들중에서 황우석 박사와 같은 훌륭한 과학자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2005-05-29 12:53매년 교정의 화초가 만발할 즈음이면 졸업사진 촬영이 있답니다. 졸업을 하면 사진만 남는다는 속설처럼 아이들은 추억속에 남겨질 자신의 모습을 위해 멋진 포즈를 잡았습니다. 마침 화사하게 핀 철쭉꽃과 아이들의 화사한 미소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멋진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지금은 비록 고3이라는 어려운 과정에 놓여있지만, 나중에 성인이 되면 이 한 장의 사진을 통하여 당시의 모습을 무척 그리워할 것입니다.
2005-05-28 13:23제5회 강원도내 사립 중,고교 33개 학교 교직원 체육대회가 27일(금) 강원도 춘천 강원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강원도 사립중,고등학교장회(회장: 김윤기 강원고교장)가 주최한 이 날 행사에는 1,500여명의 강원도내 사립학교 교직원들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이 행사를 격려하기 위하여 한장수 강원도 교육감을 비롯하여 정화국 강원도 사립중,고등학교 법인협의회 강원도회 회장 및 각 학교의 이사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하였다. 김윤기 강원도 사립중,고등학교장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현실적 여건을 바로 인식, 사학인으로서의 동질감을 진작시키며 공동운명체적 의식에 기초한 총화를 이루는 중요한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며, 특수성, 다양성, 자율성을 살리고 교육패러다임을 바꾸어 가는 대화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장수 강원도 교육감은 이번 체육대회가 사학의 자율성-선진교육의 토대라는 기치 아래 도내 사립 중,고교직원간에 혁신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여 사학의 새로운 비전을 창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사를 대신했다. 그리고 강원도 사립중,고등학교 법인협의회 강원도회 회장이자 강릉문성고등학교 이사장인
2005-05-28 08:58내가 교환교수로 있는 대학내에 어린이집이 있다. 전공이 유아교육인 만큼 연구실로 가는 길에 있는 어린이집을 오며가며 한번씩 들여다보기도 하고, 밖에 있는 바깥놀이 시설을 사진에 담기도 하고, 실내를 사진 찍을 수 있는가를 묻기도 하며 지냈다. 내 연구실은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이 또한 어린이집 교사들의 공부방겸 휴식실이었단다. 그런데 내게 빌려주어 나는 꽤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지내고 있다. 조용하고 아늑하며, 편안한 소파 덕택에 잠깐씩 낮잠자기를 좋아하는 내게 꽤 흡족한 방이다. 컴퓨터, 에어컨에 창고까지 갖추어 있으니 어린이집 스태프들 특히 원장인 Mrs. Navin의 배려에 고마워하고 있다. 꼭 필요한 말만하며, 자기 일에 충실하기로 소문이 난 사람이다. 내 연구와 관련이 있기도 하고, 미국 어린이집의 내용을 알고 싶어 어려운 부탁인줄 알면서도 일과중의 아동관찰이 가능한지를 물었다. 그랬더니 관찰은 아무 때나 가능하단다. 관찰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린이집에서 자원봉사를 해본 경험이 있는 아기 엄마가 관찰보다는 자원봉사를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는 조언을 주었다. 관찰은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이고, 자원봉사는 직접 교사의 활동을 돕기도 하고 아이들과
2005-05-28 08:5613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마다 초등학교 학력부진 학생 지도를 나가기 시작한 지 3주째가 되었다. 시작 전 부터 잡음이 많았던 대학생 지도교사제는 우려와는 다르게 잘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봉사활동의 차원에서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학우들의 자세와 부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끼는 보람이 그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제도 시행 전에 들렸던 잡음 만큼 크게 들리지는 않지만 여전히 약간의 푸념섞인 말들을 들어보면 과연 대학생 지도교사제가 올바르게 시행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의문을 가지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학교마다 천차만별인 학생 지도 여건이다. 필자가 배정된 학교의 부진 학생은 2명이다. 그러나 어떤 학교는 부진 학생이 10명을 넘어선다. 다수의 학생들을 지도해 본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이 현장 경험이 많은 교사들도 지도하기 힘든 다수의 학생들을 한꺼번에 지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학교마다 부진 학생 지도 담당 교사들이 존재한다지만 실제적인 지도는 전적으로 대학생 지도교사들의 몫이며 담당 교사들의 역활은 극히 소극적인 것이 현실이다. 1명의 풋내기 지도교사가 다수의 학생들을 통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러한 상황에
2005-05-28 08:42신록의 색깔이 짙어져 가는 5월 27일. 동해안의 호랑이 꼬리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구룡포 항구. 이를 둘러싸고 있는 나지막한 산언덕 위에 아담하게 솟아있는 구룡포여종고에서 ‘매향’의 잔치가 열렸다. 신라 시대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였다는 지기(地氣)를 머금고 있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순수하게 자라고 있는 여중생 163명과 여고생 105명, 그리고 중고 교직원 33명, 학부모, 3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진 멋진 ‘매향’의 잔치는 모두들 한마음이 되게 하였다. 풋풋한 바다 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운동장, 꿋꿋하게 자라고 있는 해송의 향기가 어우러진 교정에서 ‘꼬리 잡아 풍선 터뜨리기’,‘단체줄넘기’,‘줄다리기’,‘림보경기’,‘장애물경기’,‘이어달리기’,‘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2인 3각 달리기’등 교실에서 하던 수업을 잠시 접고, 모처럼 운동장에서 중·고 학생들이 학년을 무시하고 언니, 동생, 교사들이 동·서·남·북 4개 팀으로 편성이 되어 종목별로 열심히 힘을 모으고, 겨루며, 응원을 하며 숨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학부모가 준비해온 수박과 떡, 음료수를 나누어 마시고, 학교 급식으로 점심을 함께 먹었으며, 운영위원장이 돌린 수건 한 장, 정성으
2005-05-27 20:59"경기교육 인터넷 방송, 우리들이 계획하고 제작하고 탑재하고 방영합니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교육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초, 중, 고 교사와 학생 총 120명의 지원단이 지난 25일 오후 연구원 강당에 모여 협의회를 가졌다. 체험학습 코스, 경기도문화재, 사물놀이, 우리들은 1학년, 경기도의 생활분야, 음향 지원, 주제분야, VJ기자, 기타 분야 등의 영역에서 기획, 스토리보드, 촬영, 편집의 역할을 분담한 이들은 경기교육 인터넷 방송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여 서비스하는 일에 발벗고 나서게 된다. 인터넷 방송 사이트 시연을 보며 콘텐츠 개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교육 인터넷 방송 사이트는 http://danopy.re.kr 이다.
2005-05-27 13:4926일 서울 청구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서울교총회장 보궐선거에서 이승원(60세, 기호4번, 영등포고등학교 교장)이 당선되었다. 총선거인수 1159명중 715명이 투표에 참가했는데, 이중에서 이 후보가 268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임기는 박희정 전회장의 잔여임기로 5개월여가 남아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이 후보를 제치는데는 모두 실패했다. 이승원 신임회장은 서울시교육청 장학관과 서울교총 부회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영등포고등 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으로 그동안 서울교총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 후보라는 평을 방아 왔었다. 이승원 회장은 "남은 임기가 얼마 안되지만, 그동안 서울교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정상을 찾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관심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일선학교 교원들은 "덕망있고 능력있는 후보가 당선되어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도 "남은 임기에 얼마나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할지 기대반, 걱정반"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원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서울교총이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2005-05-27 13:48충북 원봉중학교(교장 김종욱)는 청주시의 신흥 지역인 용암동 고층아파트 밀집지역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전교 40학급 규모의 전형적인 도심 학교다. 개교한 지 10년이 채 되지 않는 신설교로 수목원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임에 따라 금년도를 자연친화적인「Well-Being School 가꾸기」의 원년으로 선포하였다. 이에 화장실의 Well-Being화를 비롯한 학교 내부 환경 구성은 물론 교정에 「4계절 꽃피는 학교 가꾸기」를 위하여 학생들 스스로 조직한 ‘사랑의 봉사대’와 4-H 등의 청소년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400여 개의 화분을 가꾸어 교정을 꽃으로 장식하고 야생화 50여 종을 확보 자연학습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Well-Being School 가꾸기」사업 중 돋보이는 것은 외부와 단절된 120여 m에 달하는 회색 시멘트 일색의 학교 담장을 아름답고 다양한 벽화로 단장함으로써 학교 생활 공간을 자연친화적으로 연출하여 시각적인 즐거움과 미적 감동을 체험할 수 있어 학생과 교사들은 물론 학부모 등 외래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에는 이준형 선생님 등 미술과 교사들의 정성어린 헌신이 있었다. 학년 초 다양한 주제의…
2005-05-27 13:48전국 초·중·고를 막론하고 학교 방송국이 설치되어 있지 않는 학교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학교 방송국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과연 얼마나 될까? 고작 학교 행사가 있을 때가 아니면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알려야 할 때 사용되는 매체로의 역할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무엇보다 학교 방송국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연간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여 적용시켜야 된다고 본다. 그리고 분기별, 월별, 주별, 일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방송을 통해 학교 행사나 교육 소식, 미담 등을 알려줌으로써 방송이 학생들에게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사실 일상적인 생활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이 음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교 음악이 태아에게 중요하듯 학생들이 정서를 함양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악이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매체는 다양하다. 문제는 시간과 장소라고 본다. 입시를 앞 둔 아이들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들이 일상 생활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각자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 해소 책의 하나로 음악을 선택한다. 음악을 무작정 틀어주기 보다는 시간대…
2005-05-27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