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소인수 학급이므로 집단 괴롭힘도 일어나기 어렵다. 부등교 학생도 없어요」. 일본 도쿄도 아라카와구립 제2 닛포리 초등학교의 요시노 교장(56)은 작년 10 월 중순부터, 혼자 자전거를 타고 내년도의 신입생이 오는 학구내의 약 35 세대를 돌고 입학을 호소했다. 호별 방문은 학교 선택제가 실시된 2003년에 전 교장이 시작했다. 그 해의 입학자가 제로였기 때문이다. 큰 원인은, 2000년도에 구 교육위원회가 제시한 통폐합 계획에 제2 닛포리소가 포함되어 있던 것이다. 이 같은 계획은 다음 해, 통폐합 재검토를 공약으로 한 신구장의 취임으로 철회되었다. 구 교육위원회는 당면 소규모 학교도 통폐합 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머지않아 통폐합되는 것은 아닌가」라고 하는 보호자의 불안은 지금도 남아 있다. 요시노 교장의 호별 방문으로부터 약 1주일 후에 선택제의 보호자를 위한 설명회에서, 부스에 온 모친은 「이 학교 통폐합은 없지요」라고 불안한 듯 물었다. 이 날 야마무라 부교장(46)은 같은 질문을 4명의 보호자로부터 받아 그때마다 「그러한 이야기는 없습니다」라고 정중하게 대답했다. 제2 닛포리소학교에서는, 소인원수를 살려 전학년 횡단의 그룹학습도
2007-01-25 14:10
이번에 발간된 앨범의 표지벌써 졸업앨범이 나왔네요. '흔적은 사진으로 남고, 사진은 추억을 상기시킨다.'는 말이 있듯 졸업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앨범입니다. 까만색의 촌스런 표지에 흑백사진들만 촘촘하게 박혀있던 고교 시절의 사진도 지금 보면 아련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것을 보면 정녕그 말이 맞는가 봅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처럼 앨범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요즘은 '전자앨범이다', 'CD롬 앨범이다' 해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앨범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고에서도 2000년도부터 교지와 앨범을 통합한 교지형 앨범을 제작하고 있답니다. 교지형 앨범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글도 함께 실리기 때문에 기존의 사진만 실린 단조로운 앨범보다 읽을거리도 풍부할 뿐더러, 졸업생들의 진솔한 생각도 담을 수 있어 금상첨화로 평가되고 있답니다. 아직도 많은 학교들에서 천편일률적인 졸업앨범 형태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학교의 교지형 앨범은 분명 변화와 혁신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교육 현장에 대한 발빠른 적응인 셈입니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님들도 이런 교지형 앨범에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앨범에 대한 인기가 이렇게 높다보…
2007-01-25 14:10미국, 일본등의 교사개혁방안 추진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인적자원부도 힘을 얻고 있는 모양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교사자격증의 종신제를 폐지하고 10년마다 갱신하는 면허제를 도입하겠다는 안을 확정, 발표하였다. 그것도 평가를 통해 면허를 주겠다는 것이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일본의 이런 움직임에 때를 맞추어 우리나라의 교육부에서는 24일 교원평가 대상 학교를 올해 500개 초·중·고교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범실시 67개교에서 8배나 늘리는 것이다. 교원평가제 도입이 일본의 행보로부터 영향을 받아 좀더 탄력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동안 교원단체를 중심으로한 집단적인 반대활동이 이어졌으나 교육부에서는 최근 교원평가제를 '강행하기로 했다.'고 확인한 것이다. 이미 각 시·도 교육청별로 교원평가 선도학교 지정에 착수한 상태이다. 일선학교에도 선도학교 운영을 권고하는 내용을 공식, 비공식적으로 통보한 상태이다. 내년부터는 특별한 사안이 없는한 전국의 1만여개 초·중·고에 전면 도입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다. 이렇게 교원평가제 도입을 추진하는 시나리오는 이미 예견된 것이긴 하지만, 그동안 교육부에서 누차 밝힌 것처럼 교원평가제도입이 결코 교사들의…
2007-01-25 14:10어제는 모처럼 서울에서 내려온 딸에게 그 동안 말로만 듣던 울산 산업의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해 아내와 함께 나들이를 했다. 현대자동차 제1공장으로부터 제5공장을 지나 현대 미포조선을 거쳐 저가 근무했던 울산교육연수원으로 안내했다. 그 곳은 8년 전에 근무했던 연수원이 아니었다. 바다는 옛 바다 그대로였지만 소나무는 아니었다. 수백 년을 곧게 자란 그 많은 해송들은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에 걸려 많이 잘려 나가 엉성해 보였다. 해송의 적인 재선충병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으니 안타깝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에다 울산교육연수원이 울기공원 안에 위치해 있어 건물을 재보수해야 하지만 할 수가 없어 그런지 많이 낡아버렸고 도색도 하지 않아 이대로 연수원이 사라져버리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안 그래도 관할 동구청에서는 울산교육연수원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곳을 공원으로 만들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즈음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게 하였다. 아무튼 연수원은 나같이 감성이 무딘 자에게도 감성을 키워주기 안성맞춤인데 그 곳이 사라지면 어떨까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다시 99년 4월로 돌아간다. 4월 7일 오후 제7기 ○○○○정보고등학교 1
2007-01-25 09:48일본에서 학교 주5일제는 1992년부터 한달에 1회, 95년부터 한달 2회로 단계적으로 시행되어 2002년도에 공립 학교에서 완전 실시되었다. 아이들이 가정이나 지역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려, 생각하는 힘이나 살아가는 능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결국 이로 인하여 학교 수업 시간이 삭감된 것으로 지금은 학력 저하의 한 요인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있다. 일본 정부는 최근 개혁 최종안에서 향후의 검토 과제로 「학습 시간과 학습 리듬의 확보의 관점으로부터, 학교의 휴일이나 학교 주5일제를 재검토한다」라고 명기하므로 이의 개선 의지를 보였다. 향후, 여름방학의 단축이나 하루의 수업 시간의 증가 등을 고려하는 등, 주5일제의 근본적인 재검토를 시야에 넣고 검토를 진행시킬 것으로 보여진다. 주5일제에 관해서 이부키 문부 과학상은 18일, 토요일 보충학습을 실시하는 도내의 중학을 시찰한 후, 기자단에게 「주 5일제로 했을 때, 여름방학을 줄인 것이 좋을 것 같았는데, 결과적으로 주 휴일이 2일만 실현된 경위가 있다」라고 하고하여,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또, 최종안은 향후의 검토 과제로서 초등학교의 영어 교육 및 학교간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학생이
2007-01-25 09:47대자연을 지배하는 신이 인간을 향해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내용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가 ? 아니면 반대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였다. 신은 삭막한 겨울에 눈을 한땀 한땀 아름답게 조각하여수천 수만 개의 예술품으로인류에게 선물을 제공하여 왔으나웬일인지 몰라도 인간들의 한숨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왔던 것이다.대자연을 지배하는 신도 대관절 어떤 연유인지 알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던것이다. 그래서 불가불 인간을 향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결과를 적극 반영하기로 하였다. 설문의 결과는 예상보다도 충격적이었다.어린이들만 찬성에 몰표를 던졌을 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유도다양했다. 자동차길이 막히고사고가 나서(56%),눈치우기기 힘들어서(10%), 눈 때문에 미끄럽고 넘어지면 골절상을 입어서(10%), 염화칼슘을 뿌리려면 돈이 많이 들어서(10%), 장사가 잘 안되어서(4%), 기타 등등(10%) 신도 눈 때문에 인간들이 이렇게 고통을 받고 있는 줄 몰랐다.급기야 신은 겨울에 눈이라는 선물을 내려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닌 게 아니라인간들은 찻길도 안막히고 넘어질 위험도 없다면서 싱글벙글 잘 살고 있었다. 이상은 전혀 터무니 없
2007-01-24 21:28요즘 유치원에서 교육 교정을 살펴보면 그 양상이 마치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닮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사립 유치원에 아이가 다닐 경우 아침 8시에 또는 9시에 순회하는 학원 버스를 타고 집을 떠난다. 어린 꼬맹이가 귀가하는 시간이 오후 두 시가 넘고, 심지어는 4시가 되어야 방과후학교가 끝난다. 그러다 보니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 오후 5시가 된다. 놀 틈이 없이 숙제를 하고 잠을 자야할 정도로 아이의 일과가 학업으로 얼룩져 있는 느낌이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에서는 아이들이 이미 유치원에서 한글을 알고 왔다고 가정하고 글을 가르치는 경향이 짙다는 항간의 떠도는 말도 거짓은 아닌 듯 하다. 유치원 한글 교육 덧글 정도인가 며칠 전 모 교육청에 전화를 하여 유치원 교육과정에 대하여 여쭈어 보았다. 유치원에서는 한글을 가르치는 것이 금지돼 있는 것이 아니라, 한글 쓰기 공부까지는 못하도록 돼 있다고 한다. 흥미 있게 읽기 정도에 그치는 수업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 유치원에서는 쓰기공부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고, 한 발 더 나아가 학부모의 관심을 더욱 부채질이나 하듯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립 유치원에 입학하면 자연적으로 한글을 다 읽어 낼 수 있다고 말하는 경향
2007-01-24 21:27
[뉴질랜드 및 호주 기행 ①] 적도를 넘어 남태평양으로 ▲ 호수 뒤에 보이는 산이 바로 남알프스의 최고봉이자 만년설로 뒤덮힌 마운트 쿡입니다. ⓒ 김형태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뉴질랜드 및 호주 여행을 다녀왔다. 뉴질랜드는 태고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한 나라로 보였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양과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고, 남알프스로 불린다는 산악지대인 서부지역에는 만년설과 함께 아름다운 호수들이 찾는 이의 눈길과 발길과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었다. ▲ 한여름인데도 만년설답게 높은 산에는 눈이 덮여 있습니다. 산 아래로는 눈 녹은 깨끗한 물이 흐르고 그 청정한 물을 받아먹으며 들꽃들은 아름답게 피어나고... ⓒ 김형태 ▲ 세상에 이런 물빛이 또 있을까요? 아름다운 옥빛 호수에 그만 마음이 풍덩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 김형태 또 호주는 해안을 끼고 도시들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큰 도시는 시드니(Sydney)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중심으로 세계 3대 미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으로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도시였다. 남태평양의 거대한 물줄기가 시드니 항만으로 굽이치는 절경을 내려다볼…
2007-01-24 21:26
고려 광종(973년) 때 창건된 청평사(춘천시 북산면 청평1리)는 소양호 주변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 기슭에 있어 댐이 생긴 후 더 유명해진 사찰이다. 승용차를 이용해 오음리를 거쳐 배후령을 넘으면 오봉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지만 청평사는 배로 10여 분 걸리는 섬 속의 절이다. 그래서 데이트를 즐기려는 젊은 연인들은 당연히 소양호 선착장으로 가야 한다. 1시간 간격으로 출항하는 배를 이용하면 각종 교통편을 갈아타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지난 13일 찾아간 청평사 초입부터 자연 그대로 눈이 쌓여 있는 계곡이 맞이한다. 매표소 바로 전에 '공주와 상사뱀 전설비'가 있다. 중국 당나라에 공주를 사모하다 죽임을 당한 젊은이가 뱀으로 환생해 공주의 몸을 휘감고 떨어지질 않아 불공을 드리러 다녔는데, 이곳 청평사에 오자 벼락을 맞아 죽어 몸에서 떨어졌다. 이때 세운 석탑이 구성폭포 위에 있는 삼층석탑(강원도 문화재자료 8호)이다. 매표소를 지나면서 만나는 큰 바위가 거북바위다. 전체적인 모습에서는 거북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지만 아랫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거북이 모습이 떠오른다. 혹 거북이 모양이 아니면 어떤가?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7m 높이
2007-01-24 21:26
내륙의 바다라는 소양호는 동양 최대의 사력댐인 소양강댐의 축조로 만들어졌다. 자연경관이 수려한 고려시대 사찰 청평사, 아름다운 바위가 많은 오봉산, 물맛이 좋은 추곡약수터와도 가깝다. 아침 일찍 부지런을 떨면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소양강댐이다. 댐 선착장에서 청평사와 양구행 여객선, 관광유람선을 운항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승지가 되었다. 또 향어, 송어 등 어종이 풍부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승용차는 댐 아래에 주차시키고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 기념탑이 우뚝 서있는 댐 정상 주변에 주차장이 있으나 넓지 않고 주말에는 진입이 금지된다. 댐 정상에는 식당과 기념품가게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댐 정상에서 하류의 물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댐 하류에서는 물안개가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놓느라 분주하다. 소양강댐에서 춘천시내로 향하다보면 호수로 둘러싸인 춘천을 왜 호반 도시라고 하는지 이해가 간다. 강줄기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소양강 처녀 노래비’가 나타나고 바로 앞 물위에 떠있는 조형물도 아름답다. 춘천의 자랑 중 하나가 공지천이다.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지천 주위에는 조각공원ㆍ분수대ㆍ보트장 등 놀이공간이 있고
2007-01-24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