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는 어제 종일 기쁜 날이었습니다. 딸이 저에게 기쁨을 안겨줬기 때문입니다. 12일 깊은 밤 01시 조금 지난 시간에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딸이 서울 초등 임용고사 최종합격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기쁜지 그 이후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내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정말 평생 기쁨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듯했습니다. 딸, 아들의 대학의 합격 때도 그렇게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것도 어제만큼 기쁨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 정도로 바람이 간절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봅니다. 그리고 학교에 와서도 모두들 어떻게 되었나 하고 궁금해 하는데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함께 떡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교장선생님과 행정실장님과 두 분의 선생님과 함께 점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여러 선생님의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왜냐 하면 같이 재수를 하면서 이화여대 도서실에서 한 해 동안 같이 동고동락하며 함께 공부를 했던 딸 친구 중 한 명이 떨어졌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그 학생의 마음이 어떠했으며, 그 부모님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기…
2007-01-13 10:55「1948년을 전후로 태어난 세대」의 대량 퇴직 대책으로 일본 도쿄도교육위원회는 2007년도부터, 정년퇴직을 맞이한 초등학교의 교장이나 부교장들 관리직을 재임용 해, 교장 등으로 해서 상근으로 고용할 방침을 결정했다. 정년퇴직을 맞이한 교장이 일반 교원으로서 교단에 서는 구조는 전국에서 설치되고 있지만, 전국 연합 초등학교장회에 의하면 학교 운영의 책임자로 교원 인사권도 가지는 관리직의 재임용을 제도화하는 것은 처음이다. 도교육위원회에 의하면, 도의 교원은 1970 연대의 아이들의 증가에 수반하여 1948년을 전후로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대량 채용되어 중학교나 도립고교도 포함하면 향후 10 년간에 매년 2000명 이상이 퇴직하게 된다. 이 중 교장 등의 관리직은 1할 이상을 차지해 피크가 되는 2008년도에는 교장과 부교장만으로 450명 이상이 퇴직할 전망이다. 이에 관리직 시험의 합격자를 늘려 보충하게 되면 능력 저하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보아 교장등의 인재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도교육위원회에서는 01년도의 지방공무원 법개정으로 창설된 재임용 제도를 활용하는 것을 검토한 것이다. 이는 퇴직 예정자 중에서 교육에의 정열을 잃지 않고
2007-01-13 10:54
새해 벽두부터 때아닌 개헌 정국이 펼쳐지고 있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 4년 연임 개헌'을 제안하였고 이에 대해 야당은 '정략적 발상...논의에 일절 불응'한다는 소식이다. 교총에서도 설문 조사를 하였는데교원의 78.2%가 노 대통령이 제안한 ‘4년 연임 대통령 임기 개헌’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교닷컴 1.11자 보도) 노 대통령은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권한으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것인데 헌법학자들은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 행사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이뤄져야만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노 대통령의권한 행사가 '국민의 뜻'을 담았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국민이 판단하고 있으리라 보며 여기서 논하려 하지 않는다. 리포터는 이 논란과 와중에서 대통령과 정치권이 주고 받은 '말'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개헌 제안에 어느 대선 주자는 "참 나쁜 대통령이다. 국민이 불행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나는 나쁜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 청와대 브리핑에는 '우리 역사에 나쁜 대통령' 글이 올랐고 여당도 이를 거들고 있다. 대선 주자 측은 "대통령 본연의 일이나 잘하라"고 반격해 '나쁜 대통령' 공방이 정치권을 달
2007-01-13 10:54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인을 좋아한다는 걸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피부로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나도 아무 이유도 없이 그저 베트남 사람들에게 호감이 갔다. 뭔가 통하는 것이 있는 것 같았다. 아마 서로가 갖고 있는 공통된 분모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다.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 안내인이 말한 것처럼 그들은 우리처럼 정이 많고 눈물이 많은 나라였다. 우리와 비슷한 역사-식민지 지배, 남북 분단, 전쟁 등-를 지닌 베트남 국민들은 남들에게 말 못할 한(恨)을 품고 살아왔을 것이며, 많은 세월을 눈물을 쏟으며 서로 위로하면서 살아왔을 것이다. 공항에 나와 있는 수많은 인파 -가족 마중객-들의 모습 모습들을 볼 때면 꼭 우리 선조들의 근심 어린 눈빛과 조금도 달라 보이지 않았다. 그들의 얼굴에 수심(愁心)이 가득 차 보였다. 한국인 안내인은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는데 그 이유는 내용이 그들의 정서와 맞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국의 유명 탤런트들을 아주 좋아하는데 탤런트 '장○○'이는 중학생도 다 알고 있다고 하였다. 어느 날 중학교를 방문했는데 그 때 안내인이 하교하는 많은 중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한국인 탤런트 '장○○'이를 아
2007-01-13 10:54
2005 1.28 금 맑음 쟌시에서 k.g.m 호텔에서 묵고 새벽 5시 30분쯤 기상하여 역으로 향했다. 한참 걷다보니 길을 잘못 들었다. 오토릭샤가 마침 와서 10루피를 주고 역까지 왔다. 표를 끊었는데 11시 40분 기차가 아닌가. 역 안내실에 가서 10루피를 더 내면 8시 25분 기차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다시 가서 8시 25분 표를 다시 끊고 카스테라 20루피와 커피 5루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기차에 올랐다. 어젯밤부터 다시 읽던 영문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를 기차에서 다 읽었다. 마지막 구절이 인상적이다. If Agnes Fleming could have looked down on him from Heaven, she would have been very proud of her son. (만약 아그네스 플레밍이 천국에서 아들을 내려다본다면 그녀는 자기 아들을 무척 자랑스럽게 여겼을 것이다) 지금 아그라로 가는 기차에서 이 일기를 쓰고 있다. 오전 11시. 40분 후에 아그라에 도착 예정이다. 아그라역에 도착하니 타지간지(여행자거리)까지 8km란다. 오토릭샤로 50루피를 주고 가서 샨티 lodge(하숙)에 100루피에 체크인 했다. 오늘 금요일은
2007-01-12 22:38대통령이 연금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하니 연금을 가지고 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들의 말들이 많고 명퇴 지원자도 대폭 늘었다고 보도되었다. 이에 덩달아 일반 국민들도 공무원 연금의 수혜 폭을 줄인다는 정부 발표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다. 연금 불입액은 올리고 연금지급 산정방식을 바꾸어 소득대체율을 낮춘다는 것과 퇴직수당을 좀 더 주겠다는 것이 개혁안의 요지이고 이를 추진하는 정부 당국자들은 공무원 연금을 이대로 두면 흡사 나라가 거들 나는 것처럼 야단인데 이는 공무원 연금의 특수성을 무시하는 처사인 것 같다. 옛날 나라가 어려울 때 공무원들은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가 경영의 바탕이 되었었고 평생을 박봉에 봉사하다 정년으로 퇴임할 때 노후를 보장할 퇴직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대신 도입한 것이 연금제도였었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규모도 커지고 나라의 형편도 많이 나아져 그 때보다는 잘 살게 되었지만 대신 금융상품을 이용한 소득의 감소와 평생을 공직에 봉사하여 치부에 어두운 시야 때문에 다른 생활방도가 없는 공무원 퇴직자는 대부분 전액 연금을 선택하고 그것에 의지하여 여생을 설계하게 되고 실제로 건강만 허락한다면 현재까지는 연금 생활이 가능하다. 이것은 현 정부가 추구
2007-01-12 22:36
7차 교육과정인가. 8차 교육과정인가. 교육부에서 공청회를 개최함으로써 교육과정 개편의 전모가 드러났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고등학교 1학년(10학년)의 과학 수업시간이 주당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고 사회과목에 포함되어 있던, 국사와 세계사가 역사 과목으로 독립된다. 또한 주당 수업시수가 적은 음악, 미술 등의 교과는 집중이수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교육과정과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교육과정을 개편했지만 결국은 7차 교육과정의 수정에 불과하다. 교육부에서는 수시개정체제로 갈 것이라고는 했었지만 이번의 교육과정개정을 수시개정체제로 보기는 어렵다. 수시개정체제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를 따라야 하는 학교현장에서는 수시로 혼란을 겪어야 한다. 교육과정이 개정 될 때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추어서 모든 것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의 교육과정 개정이 7차 교육과정의 수정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즉 대폭적인 개정보다는 부분개정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과목별 수업시수를 일부 조정하고 집중이수제를 도입하도록 한 것은 소폭개정으로 보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교육과정을 개정하면서 그동안 교육과정 개정의 필요성과
2007-01-12 22:26“에듀- 콜”은 최근에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제시한 우수 프로젝트 중의 하나다. “에듀-콜”이란 에듀는 “Education”의 약자로 “교육의 전반적인 활동”을 의미하고, “Call”은 영어로 “부르다, 요청하다”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에듀-콜”은 에듀와 콜의 합성조어로서 교육수요자의 요청이 있을 때는 언제, 어디서나 지원한다는 교육전문가 인력 관리 시스템이다. 소위 교육에 우수한 재원을 선발하여 이들로 하여금 교육의 각 분야에 능동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함으로써 속도를 모르고 달려가는 교육사회의 변화에 대처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고안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에듀콜은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춤 학습의 선구자 자고로 시대는 맞춤시대로 탈바꿈 되고 있다. 교육도 맞춤시대로 변하되면서 대학입시가 그 본보기로 맞춤교육의 예를 보여주는 듯 하다.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것들이 주문식, 맞춤식, 예약제, 계약제 등등 전통적인 사고의 틀에서 현대적인 인공사고의 틀로 바뀌어져 가고 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사고의 영역이 이제는 그 영역의 두 배 세 배를 만들어 내려고 하고 있는 것이 오늘이다. 인간의 뇌는 망각으로 재생되지만, 인공적인 뇌는 망각이 아닌 축적으로
2007-01-12 17:00필리핀 바기오에 어학연수를 하러 온 몇 명의 한국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국에서 영어 학원을 다녀 본 적이 있거나 이곳으로 오기 바로 직전까지 영어 학원을 다니다가 왔다고 하였다. 그런데 지금까지 영어 학원에 단 한번도 다녀 본 적이 없이 이번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처음으로 어학연수를 온 두 명의 초등학교 학생과 대화를 나누었다. 두 아이 모두 수업을 받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한국에서 영어로 이루어지는 수업을 전혀 받아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영어로 하는 모든 수업을 소화해 낸다는 것이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한 아이는 수업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 수업시간 내내 졸음이 온다며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심지어 두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 또한 자신들을 가르치는데 곤혹을 치른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현지 상황을 잘 모르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이곳으로 어학연수를 보내면서 단시일 내에 자녀들이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확신을 하기도 한다. 어쩌면 이런 부작용이 아까운 외화만 낭비하는 일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기만
2007-01-12 15:34
이제 우리학교는수원여자중학교가 아니라 수원제일중학교의 완전한 남녀공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어엿한 최고 학년이 됩니다. 학교 중앙 현관의 표어도 바뀌었습니다. 오늘 학급소집일에 나와 청소도 깨끗이 하고 도서관에서 독서도 하고…. 정해년 새해 새출발을 다짐해 봅니다. "수원제일중학교의 좋은 전통을 새롭게 창조하겠습니다."…
2007-01-12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