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원칙 _ 문제가 원하는 핵심 파악이다. 채점자가 채점 후 가장 많이 하는 소리 중 하나는 ‘수험자들이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쓰지 않고, 수험자가 쓰고 싶은 넋두리만 적고 있다’는 것이다. 수험자의 목소리도 마찬가지이다. 시험장에서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쓰고 나왔는데 ‘아뿔싸, 고무다리 긁었다’며 한탄한다. 다시 말하면 문제 분석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 제2원칙 _ 암기(지식)도 실력이다. 아무리 부르기만(검색) 하면 답이 나오는 시대이지만 이름을 알아야 부를 수 있다. 여행의 목적지가 정해지면 교통수단과 에너지원이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핵심 개념을 이해해야 고득점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 제3원칙 _ 자신만의 관점으로 지식을 재구성하라. 지식 나열만으로는 평범하고 식상한 답안으로 끝난다. 삶의 체험이나 독서를 통한 영감을 융합시켜 나만의 빛깔을 발휘시켜야 채점자가 감동하는 빛나는 답안이 된다. 이를 여행에 비교하면 차를 운전하든지 교통수단을 티켓팅하든지 하여 실행하는 것이다. 1. 경청이 제일이다. 누구나 수험생은 남보다 더 좋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고득점을 획득하려 노력한다. 그런데 집단토의는 서답형 논술이 아
2016-12-01 00:00○ 학교생활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은 학교 교육의 지상 과제이다. 학교는 교육과 배움이 이루어지고 실천되는 곳이므로 더더욱 그렇다. 학교에서는 교사·학생·학부모가 모두 행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 언제부터인가 학교는 ‘행복하지 못한 곳’처럼 바뀌었다. 그래서 항상 염려되고 대비해야 하는 곳, 미흡하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늘 점검해야 하는 곳이 되었다. 그렇다고 학교가 불행한 곳은 아니다. ○ 학교가 행복한 곳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여러 가지 환경과 조건을 위해 교육 당국과 학교, 국민 모두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이와 관련하여 학교가 ‘행복한 곳’이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며, 이를 위한 교육 당국과 학교 구성원들이 노력해야 할 실천 방안에 대해 논술하시오. 교육이란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한 개인이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인류 공동의 지속적인 공존에 기여할 힘을 기르는 과정이다. 학교는 개개인의 삶의 공간이면서도 사회적 참여를 위해 배움을 추구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진정한 의미의 교육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서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2016-12-01 00:00
인터넷과 컴퓨터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1996년 9월, 국가교육포털사이트인 에듀넷(www.edunet.net)이 오픈하였다. 20여 년이 흐른 2016년 현재 에듀넷은 회원 수가 약 4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교사·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초·중등 교육 분야에서 48만 건의 교육 자료를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 단위 교육정보 통합서비스로 초·중등학교에서 활용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민간 서비스와의 차별성 부족’, ‘교육정책 정보의 통합 접근, 활용 경로 부재’, ‘적시적소에 교육정보 활용 어려움’ 등 교육수요자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지적되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와 같은 대내외적 변화 요구를 반영하고자 ‘교육과정 기반의 교사 역량 강화’, ‘교육정책 통합지원서비스로의 차별화’ 등 다양한 수요자의 목소리를 담아 2016년 에듀넷을 전면 개편하였다. 특히 교사 활동 중심의 서비스 개편을 통해 다시 한 번 서비스 대상을 명료화하여 에듀넷의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개편된 서비스는 2016년 10월부터 시범 오픈하여,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 보완하여 2017년 2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교사 활동 중심의 교육정보 포털 서비스 구축 이번 에
2016-12-01 00:00
지금은 창의력이 금 “예전에는 이곳에서 금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마을 이름도 금구(金溝) 즉, 황금의 골짜기란 뜻이죠. 그런데 제가 와서 보니 지금도 금이 얼마든지 있더라고요. 땅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 머릿속에 들어 있는 반짝이는 창의력, 바로 우리 시대가 원하는 금입니다. 그 빛나는 창의력이 이웃을 위해 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 김판용 교장은 얼마 전 이 학교를 찾은 이준식 교육부 장관에게 멋들어진 인사말을 해 화제가 됐다. 자유학기제 모범학교로 꼽혀 이 장관이 전북에서 처음 찾은 곳이 금구중학교. 학령인구 감소로 많은 농어촌 학교들이 존폐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여기는 정반대로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 능력을 길러주는 독특한 교육방식이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전주 등 인근 도시에서 몰려오기 때문이다. 비결이 뭘까? 우선 금구중학교 자유학기제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와 연계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예컨대 오전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공부하지만, 오후에는 진로탐색과 예체능 교육,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갖는다. 교과 수업과 자유학기 활동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학생들은 수
2016-12-01 00:00도대체 학생들은 무엇을 알고 싶어 할까? 혼자 수업을 설계하면서 ‘이 정도면 학생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고 재미를 느낄 것이다’라고 기대를 했지만 막상 수업을 해보면 기대만큼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다. 사실 다양한 학습자의 상황과 무관하게 국가에서 정한 교과교육 내용과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교사가 수업을 설계하고 이끌어가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특히 개개인이 교과에서 다루는 내용 중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고, 무엇을 알고 싶은지 진단하지 않은 상태라면 더욱 어렵다. 현행 교과교육과정을 맘대로 확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내용 범위 안에서 학생 개개인이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게 하고, 그중에서 수행과제를 함께 정하여 해결해나가는 수업을 한다면 이것이 바로 교사교육과정과 학생교육과정이 통합되는 것이 아닐까? 또한 더욱 능동적이고 활발한 학생중심수업을 실현할 수 있다는 기대로 ‘KWL 수업’을 시도하게 되었다. 학습자의 진단 없이 가르치는 교육은 비효율적이다 학생들은 교과서 읽기를 싫어한다. 1~2장짜리 요약본이나 프린트 암기에 의존하는 공부법으로 시험을 보고, 시험이 끝나면 지식이 휘발해 버리는 입시 위주
2016-12-01 00:00교실에서 수업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학생이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교사가 주인공이 되어 수업을 끌고 나갔다. 질문도 마찬가지다. 우리 교실에서는 대부분의 질문을 교사가 한다. 질문의 의도는 학생이 아는지 모르는지 판단하기 위해서이다. 답을 알고 있는 학생은 신이 나서 손을 들지만 지명이 안 되면 좌절하고, 몇 번의 시도에도 지명이 되지 않으면 그때부터 수업에 흥미를 잃어 한 시간을 그냥 보낸다. 반대로 자신이 없을 때는 시킬까 봐 두려워 제발 지명이 안 되기를 바라며 숨죽이기도 한다. 이런 교실에서 과연 생각하는 힘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 낼 수 있을까? 수업의 주도권을 학생에게 넘겨주자 교사는 자신의 수업을 잘 들었다면 모든 학생이 ‘잘 알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수업을 준비할 때 어떻게 하면 쉽게, 맛있게, 받아먹게 할까 생각하며 아주 친절하게 가르친다. 학생들은 씹지도 않고 쉽게 받아먹기 바쁘니 생각할 여유가 없다.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았으니 당연한 것 아닐까? 학생은 잘못이 없다. 교사의 수업방법이 문제이다. 그래서 교사가 바뀌어야 한다. 수업의 주도권을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내어 주고 교사는 촉진자·안내자·조력자로 바뀌어야 한다. 학
2016-12-01 00:00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좋은 사회수업은 어떻게 계획할까? 수업을 실행하기에 앞서 다음의 세 가지 관점에서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 수업을 계획해 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공익광고 포스터를 활용한 인권 수업을 예로 들어 세 가지 관점에서 수업을 계획하고자 한다. 세 가지 질문으로 수업 보기 ≫ [관점 1] 좋은 수업을 계획하기 위한 질문 세 가지 - 질문 ① : 수업에는 어떤 디딤돌이 필요할까? - 질문② : 수업의 주인공이 되어볼까? - 질문 ③ : 친구·선생님과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방법은? ≫ [관점 2] 학습자들에게 궁금한 질문 만들기 ① 수업과 관련한 설문 문항을 작성하여 사전 설문을 한다. ② 설문 내용과 결과를 수업에 반영한다. ≫ [관점 3] 수업의 맥락을 잡기 위한 요소 세 가지 ① 설문지 분석으로 맥락 잡기 ② (핵심)성취기준으로 맥락 잡기 ③ 핵심 질문으로 맥락 잡기 공익광고를 활용한 인권 수업 사례 인권이란 사람이면 누구나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다. 이 수업에서는 이런 인권을 지키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알아보려고 한다. 이미 학생들은 국민의 권리를 배우는 단원에서 행복추구권에 대해 알아봤고 인권헌장…
2016-12-01 00:00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남부 도시 아이젠슈타트(Eisenstadt)에 있는 에스테르하지 궁(Esterha zy Palace)은 하이든 유적지 중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하이든이 섬기던 니콜라우스 공작은 이 아름다운 궁전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했으며, 이곳에서 가까운 노이지들러 호수(Neusiedlersee) 동쪽(현재 헝가리의 서쪽 끝 국경 근처)에 여름 별궁을 지었다. 공작은 1766년 여름 내내 그곳에 머물기로 했다. 이 계획은 공작 혼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궁정 악단을 포함한 궁정 전체를 대동하고 장소만을 옮기는 것이었다. 여름 별궁은 간척된 습지대 한복판에 위치했다. 공작은 야심찬 관개 작업을 펼쳤고, 1760년대 중반부터 1784년까지 1,300만 굴덴(Gulden)이라는 엄청난 돈과 노력을 쏟아부어 126개의 방, 미술관, 각기 용도가 다른 오페라극장 2곳, 당구대가 설치된 커피하우스 등이 갖춰진 화려한 3층짜리 궁전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장엄한 전망을 가진 정원과 조각상, 분수, 신전이 있는 넓은 공원이 있었다. 이런 시설들 중 현재 남아있는 것은 궁전뿐이다. 이 궁전은 베르사이유 궁전과 가장 비슷한
2016-12-01 00:0001 작가 정유정의 소설 28은 ‘28일 동안의 강력한 공포’를 그린 소설이다. 한번 잡으면 손을 놓기 어려운 박진감 있는 서스펜스가 인상적인 소설이다. 공포의 내용은 ‘감염’이다. 그 자체가 바로 죽음을 의미하는 ‘아주 무서운 감염’이다. 작가는 공포를 민감하게 겨냥한다. 그것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감염되는, 치사율 90%의 전염병에 갇혀버린 어떤 도시의 시민들에게 조준되어 있다. 작가는 이 애처로운 도시를 자신의 이야기 공간으로 삼는다. 그리고 여기에 병원체를 알 수 없는 전대미문(前代未聞)의 괴질(怪疾)을 풀어 놓는다. 괴질은 미친개처럼 사람들을 물어뜯는다. 괴이하고 무서운 것이 두 가지나 더 있다. 이 괴질은 개와 사람이 병원체를 공유하여, 개와 사람 사이를 서로 전염시킨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감염되고, 개와 개 사이도 감염된다. 그것도 공기를 통해서 빠르게 감염된다. 초기 증상은 눈알이 점점 짙게 붉어지면서 의식을 마비시키는 고열에 시달리고, 눈알 전체가 빨갛게 되면서 바로 죽는다. 게다가 이 도시는 전염 확산 방지 때문에 공권력에 의해 차단되어 있다. 시민들은 감염지대 안에 갇힌 채 버려져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2016-12-01 00:00오랜 기간 기획되었지만 여러 이유로 개봉되지 못했던 영화 귀향. 후원을 받아야만 제작이 가능했을 정도로 제작비가 부족했고, 개봉관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35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우리의 아픈 역사와 힘겹게 마주했다. 불과 두 세대 앞서서 실재했던 위안부 문제는 너무나 참혹하여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마주하기 두려운 너무나 아픈 역사의 기억 2015년 12월 28일 우리나라와 일본 당국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잠정 합의안을 발표했다. 이전과 비교하면 보다 진일보한 협의라는 찬성 견해와 진정성이 없는 일본의 교묘한 면피용 방안이라는 반대 견해가 팽팽하다. 어느 순간부터 위안부 문제는 외교·정치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는 인간 존엄을 무참히 짓밟은 만행이며, 개인의 삶을 철저히 파괴한 범죄 행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문제를 ‘협상’으로 끌고 가는 것은 피해 할머니들을 또다시 욕보이는 일이 아닐까? 지난날의 잘못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밝힌 후, 범죄에 대한 사죄와 응당한 배상을 하는 일은 ‘협상 대상’이 아닌 ‘당연한 일’인 것이다. 위안부 문제는 너무나 아픈 상처이기에 마주하기 두려울 수도 있고, 감추고 싶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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