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가족 추억 만들기로 좋아요 얼마 전 우리 부부는 올해 26살이 된 딸과 함께 광교산에 올랐다. 가족 산행 햇수를 따져보니 무려 16년만이다. 그러니까 우리 자식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가족 4명이 가족 산행을 즐겼다. 그러나 중학교에 진학하고부터 가복 산행이 부부산행으로 바뀌었다. 아이들이 호응을 하지 않으니 그렇게 된 것이다. 점심으로 오리백숙을 먹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힘내서 산행을 하려는 것이다. 서울에서 내려온 딸은 운동화를 신고 왔다. 가족 밴드를 통해서 사전 산행 약속이 있었던 것이다. 오늘 산행, 우리 가족은 어떤 추억을 만들까? 산행의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 졸업 후 취업 기념이라고 해도 좋으리라. 우리 딸이 어렸을 때 광교산을 찾은 것은 16년 전이니 초등학교 5학년 무렵이다. 문암골을 거쳐 백년수에서 물 한 모금 축이고 형제봉을 올랐다. 여기에 만족을 못하고 최고봉인 시루봉으로 향하였다. 얼마쯤 올랐을까? 딸과 아들이 뒤떨어지기 시작한다. 땀을 뻘뻘 흘리며 숨을 헉헉 댄다. 아이들 하는 말, “아빠, 우리가 여기서 기다릴 터이니 아빠 혼자서 시루봉 다녀와!”이다. 그 당시 40대 중반이었던 나는 아빠
2016-10-04 09:47
대한민국은 해방 후 최빈국의 경제적 상황을 깨고 세계가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 그러나 고속성장을 추구하면서 잃어버린 것도 많아 사회적으로 안고 있는 갈등은 물론 정신적 황폐를경험하고 있다. 이제는 물질 생활 이외에도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지주를 필요로 하는 시점이다.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아름다운 정원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초조한 심리를 정화시켜 준다. 이같은 보배로운 역할을 하는 순천만국가정원은 후대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자산이다. 그렇지만 내적인 내용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잠시 거쳐가는 곳이 현실이다. 그러나 조금 더 마음을 기울이면 이곳이 보석보다도 귀한 곳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의미를 살리고자 순천조례호수도서관은 '순천만국가정원 찾아가는 생태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였다.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모세환 대표를 강사로 관심있는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정원의 참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쟁스가 설계한 순천만 바람언덕과 호수정원, 황지혜 정원디자이너가 설계한 갯지렁이 다니는 환상의 정원, 세계적 설치작가 강익중씨가 디자인한 꿈의 다리에는 어린이 그림14만
2016-10-04 09:45본격전인 가을을 알리는 10월 첫날이다. 거기에다 연휴다. 우리 선생님들에게는 그야말로 두 날개를 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은 가볍고 경쾌하다. 오늘 아침에 “성과급 전면 개선 50만 교원 서명 돌입”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교총, 10대 청원과제 제시 "전국 교원 뜻 모아 반드시 관철" 25일까지 홈피·모바일로 진행…국회·정부 등에 입법 청원키로했다는 내용이다. 10대 청원과제로는 △성과급 차등지급 철폐 등 전면개선 △교장(감) 성과연봉제 도입 추진 철회 △교권침해 처벌 강화 법제화 △교직·담임·보직교사 등 수당 현실화 △비교과교사 수당 신설·현실화 등 처우 개선 △농사용 수준으로 교육용 전기료 인하 △농산어촌 학생 교육권 보호를 위한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중단 △특수학교(급) CCTV 설치법 철회 △유치원 명칭 유아학교 변경 및 단설유치원 확대 △교감 명칭 부교장으로 변경 및 지위·역할 강화를 제시했다. 10대 과제제시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모두가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한국교총이 교원성과상여금 전면 개선, 교권 침해 처벌 강화 등을 관철시키기 위해 50만 교원 청원(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각종 실험·성과주의 정책으로 궤도 이탈한 교육 본질
2016-10-04 09:45주영아, 넌 참 대단하구나! 조남호 선생님을 멘토로 생각하고 있고, 그리고 공부가 무엇인가를 고민하여 본 경험이 있는데 그런 자세로 공부를 대한다면 넌 방향을 잘 잡은 것 같구나. 중학교에 입학하여 1학기 중간고사를 보고 난 느낌이 어떠하였는지 궁금하구나. 인간은 누구나 새로운 공부를 하면 참 머릿속에 안 들어온다. 요즘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정말 재미가 있니? 지금은 성인이 되어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 한 선생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전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때도 그쪽은 공부를 안 했거든요. 저는 문과였으니까. 그래도 왜 그렇게 이과 공부를 싫어했나 모르겠어요. 물리, 수학, 이런 공부 정말 싫어했거든요? 특히 수학 공부 정말 싫어했는데, 내가 왜 그렇게 수학을 싫어했을까 생각을 해봤더니 선천적으로 못했던 건 아니었어요. 다만, 저는 그쪽 공부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인 거예요. 근데 문과 쪽 공부는 아마 평균보다 빨리 이해했던 것 같아요. 글을 읽거나 시를 읽을 때 뜻을 이해하고 토론하는 건 머리가 잘 돌아갔거든요. 반면에 수학이나 물리학 같은 건 이해하는 데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시간이 걸렸어요. 그런데 요즘 공부를 해보니까 오
2016-10-04 09:45한 국가의 권력구조는 그 나라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민주국가의 권력 틀을 이루는 정치로 영국을 표본으로 하는 의원내각제와 미국의 대통령제로 크게 구분을 한다. 우리 나라는 여러 차례 정치적 변화를 겪어오면서도 대통령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1776년 영국에서 독립을 쟁취한 뒤 ‘대통령제’란 새로운 제도를 택하였다. 이는 군주제의 폐해를 직접 경험하면서 권력 집중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군주가 모든 권력을 갖는 제도와 달리, 의회와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 그리고 사법부가 서로 견제하며 권력을 균점하길 바랐다. 특히 의회가 너무 거대해질까 두려워했다. 그래서 의회를 상·하원으로 나누고, 대통령이 의회를 적절하게 견제해주길 원했다. 미국 헌법 1조에 의회의 권한을, 2조에 대통령과 행정부의 권한을 명시한 건 이런 현실적 역관계를 반영했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졌다. 남북전쟁과 국가의 팽창을 거치며 행정부를 이끄는 대통령 권한이 계속 커졌다. 결정적 계기는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 발발이었다. 1933년 집권해 4선을 한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대공황 극복을 위해 경제 분야로 대통령 권한을 확장했다. 또 2차 세계대전은 외교·국방까지 대통령이 틀어쥐게
2016-10-03 09:12교육 전문가로서 교사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교실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연구와 노력, 연찬을 통하여 교수·학습방법과 평가방법을 다양화하지 못하고 질 제고를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 교실 수업 내실화가 미흡하여 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이와 관련하여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통한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교사들의 전문성] 교사는 국가로부터 전문 자격을 부여 받아 학생들을 교육하는 전문직이다. 학생교육의 영역은 크게 교과 지도와 생활지도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교과 지도 부문의 전문성이다. 교사는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서 교과내용의 이해와 지도, 지도내용의 평가와 분석 및 피드백, 개인 성적 향상을 위한 상담과 지도, 방과후학교를 통한 보완 및 창의성 신장교육, 문제해결력 증진을 위한 교수·학습방법의 다양화와 개선 등의 전문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둘째,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상담에 관한 전문성이다. 자기주도적 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며, 진로·진학교육을 실시하고,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2016-10-01 09:00올해부터는 늘 하던 영어수업 외에 독서토론수업을 주 4시간 진행하게 되었다. 독서토론수업은 처음 시도해보는 터라 긴장되었다. 게다가 담임교사를 비롯한 참관 희망 교사들에게 공개수업 형태로 진행되다 보니 더욱 부담스러웠다. 영어수업이라면 뻔뻔스럽게 할 수 있으련만,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설렘이 가슴에 가득했다. ‘우리 아이들은 또 어떤 이야기를 내어놓을까…’ 기대하면서 독서토론수업 달인인 동료 수석교사에게 검증까지 받았다. 아이들이 심리를 꿰뚫는 내 탓이 아니야 첫 번째 독서토론수업은 내 탓이 아니야라는 그림책으로 선정했다. 스웨덴 출신의 작가 레이프 크리스티안손(Leif Kristiansson)이 교사이기도 해서 그런지 아이들의 심리를 꿰뚫고 있는 책이다. 아이들 하나하나의 표정이 그 아이의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는 딕 스텐베리(Dick Stenberg)의 그림도 무척 매력적이다. 책의 내용은 괴롭힘을 당하는 한 아이와 그 아이를 적극적으로 괴롭히는 아이, 주도적이지는 않지만 함께 괴롭히는 아이들, 방관하는 아이들, 그리고 도와주지는 못하지만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각자 자기 탓이 아니라고 항변하는 것으
2016-10-01 09:00◆ 「징계의결 요구」의 효과 ① 승진임용 제한(공무원임용령 제32조), ② 전보 제한(징계회부중인 공무원에 대한 신분조치, 총인사 292-4363), ③ 중징계의결 요구시 의원면직 제한(비위공직자의 의원면직 처리제한에 관한 규정 제3조), ④ 명예퇴직 수당 지급 제한(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규정 제3조), ⑤ 국외훈련의 제한 및 중단(공무원 국외훈련 업무처리 및 복무관리에 관한 지침 제10조), ⑥ 정부포상 추천 제한(정부포상 업무지침) [PART VIEW]
2016-10-01 09:00수업의 이해와 필요성 소설을 읽고 줄거리를 파악하는 것은 소설 읽기 수업에서 빠지지 않는 기본 활동이다. 단순히 줄거리를 요약하여 발표하거나 글로 쓰는 것이 중심이던 기존 소설수업에 많은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그 중 씽킹맵(thinking map)을 활용하여 소설의 중심 사건 및 중심 인물 관계를 파악하면서, 줄거리를 요약하고 표현해보는 비주얼 씽킹(visual thinking) 수업을 소개한다. 비주얼 씽킹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소설이 지닌 구조적 특성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봄으로써 작품을 좀 더 깊이 있게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교수·학습지도 계획 ≫ 관련 학습 단원 ● 대단원 : 2. 읽기랑 쓰기랑 ● 소단원 : (1) 이야기를 읽어요 ≫ 학습 목표 1) 줄거리를 요약하며 소설을 읽을 수 있다. 2) 소설의 특징에 맞는 씽킹맵을 활용하여 줄거리를 표현할 수 있다. ≫ 교수·학습방법 및 지도상의 유의점 1) 다양한 씽킹맵을 활용하여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자신이 읽은 소설의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모형을 선택하도록 한다. 2) 소설을 읽고 같은 작품을 읽은 학생들끼리 모둠을 구성하여 소설에 대한 모둠원의
2016-10-01 09:00학교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교육으로 신체폭력 발생은 눈에 띄게 감소하였지만 사이버폭력이나 언어폭력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일상화된 욕설 문화와 스마트폰 사용시간의 증가도 큰 원인이겠지만 그 내면을 파고 들어가면 자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서툴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 감정을 공감하는 것이 힘든 10대들의 특성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이 비단 10대 청소년만의 모습일까? 교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 학교폭력 사안을 상담하다 보면 교사들이 정말 힘들어 하는 것은 아이의 거짓말이나 변명, 욕설이 아니다. 학부모의 노여움이다. 일단 언성부터 높이고 형사고발을 운운한다. 왜곡된 상황을 바로잡으려 해도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고, 중재라도 하려 들면 교사의 중립을 아주 쉽게 의심해 버린다. 그럴 때마다 교사들은 깊은 자괴감에 빠지곤 한다. 최근 들어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려진 조치사항에 재심과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참여법정의 사건 심의도 갈수록 늘고 있다고 한다. 학교에선 아이들이 ‘욱’해서 치고받은 폭력 사건이 알려지면 “누가 합의금으로 몇백만 원을 달라고 했
2016-10-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