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개청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경기도민, 경기교육가족들의 사기도 드높다. 전국 16 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제2교육청을 두는 곳은 경기도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또 경기교육에 있어 일반직이 아닌 전문직 출신 인사가 부교육감에 임명된 것과 국가직이 도맡아오던 국장보직에 경기교육 일반직 출신이 임명된 것도 모두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 .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새로 문을 연 경기도 제2교육청 부교육감에 최운용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기획관리국장에는 김동수 본청 총무과장을 각각 임명했다. 그 동안 한국교총, 한국교육신문, e-리포터,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위원회, 경기도민, 경기교육가족들은 경기도의 부교육감 전문직 보임을 꾸준히 주장, 관철에 노력해 왔으며 공식적으로도 건의를 하여 온 결과, 교육인적자원부가 이를 받아들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한교닷컴과 교원들이 정당하고 합리적인 뜻을 모으면 이런 장쾌한 쾌거를 이룩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
2005-04-26 10:46“가족과 떨어져 있어, 자취생활로 때론 어려움이 있지만 교육장으로서 행복만족도는 99%입니다.” “감동장학을 통해 선생님의 작은 어려움을 상담․해결․도와주고 격려해 주어 열심히 가르치는, 신바람나는 교단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관내 초중학생이 150명 늘었습니다. 소외되던 농촌이 교육에 대한 신뢰회복으로 찾아 돌아오는 여주교육이 되고 있어요.” 최의석(崔義錫) 경기도여주교육청 교육장. 흔히들 교장을 교단의 꽃이라 한다. 교장으로서 개화기간이 겨우 6개월. 아쉬움이 너무 컸기에 교육장으로서 교육에 대한 열정과 집념, 실천력이 크기도 하다. 그의 교육철학과 사명감은 확고하다. “학생이 우선이라는 신념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선생님을 위하는 일념으로 선생님이 신바람나는 교단을, 학부모가 믿고 맡기고 동참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풍부한 인간성을 바탕으로 열린 사고와 적극적인 열정으로 교육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여기에는 창의적인 마인드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2003년 3월 그가 부임한 이후 나타난 여주교육의 변화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초등학교 전일제’. 농촌의 열악한 가정
2005-04-25 20:47공개수업을 하였습니다. 1학년이 1학기에? 더구나 한달 조금 넘은 4월에? 어렵지 않을까? 모두가 걱정했습니다. 담임선생님도 덩달아 걱정을 하였습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첫 활동때, 재미있는 동영상으로 동기유발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시선은 화면에 푹 빠지고 선생님은 꼬마들의 집중된 시선에 빙그레 미소를 짓습니다. 이 수업은 성공이겠지요?
2005-04-25 20:394월은 과학의 달. 과학꿈나무의 조기 발굴과 과학교육의 저변 확대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과학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동막초등학교(교장 이복영)에서는 25-26일 학교운동장에서 15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놀이중심의 '2005 동막과학축제'를 개최,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과학축제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 할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 데 뜻을 두고 자원봉사 희망 학부모 72명을 과학축제 도우미교사로 위촉 행사를 위한 사전연수를 통한 실험 결과 숙지와 어린이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지도 등을 지도하기도 했다. 25일 1, 3, 5학년에 이어 26일에는 2, 4,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과학축제 내용을 보면 운동장에 '열기구를 날려보자' 등 18개 코너를 설치, 70여명의 도우미교사로 하여금 실험활동을 돕도록 했으며 학생들은 각자 주어진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맛있는 솜사탕' 코너에서는 자신이 직접 회전 통에 설탕을 한 수저 붙고 나무젓가락으로 휘저어 솜사탕을 뭉쳐 맛을 보는 모습, PVA가루를 뭉쳐 붕사용액에 담가 통
2005-04-25 20:34서울 강동구 소재 명일중학교(교장 유좌선)에서 학교특색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창의성 신장을 위한 발명교육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제작하는 월간지 '새 생각' 제2호의 내용입니다. 다음은 주요 내용입니다. 1. 산업재산권이란? - 교감 안정선 인간의 지적 저작물에 관한 재산권을 통틀어 지적재산권이라 하며, 여기에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에 관련된 것만을 산업재산권이라고 한다. 가. 특허 특허는 발명한 사람에게 그가 발명한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여 발명 권리를 보호하고,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된 발명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발명이 특허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실용성이 있고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의 제품으로 출원과 심사 그리고 공지의 과정을 거쳐 특허로 인정되어 법의 보호를 받게 된다. 나. 실용신안 실용신안은 실용적 가치가 큰 고안에 대하여 그 사용권을 일정 기간 보장받는 제도로 실용신안법에 의하여 규정되어 있다. 물품의 형태나 구조 또는 방법 등을 바꿔 산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다. 디자인 디자인이란, 물품의 형태, 모양, 색채 또는 이를 결합시킨 것으로 시각을…
2005-04-25 15:10지난 3월 인권위가 “학교에서 일기를 강제적으로 작성하게 하고 이를 검사 평가하는 것은 국제인권 기준 및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아동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양심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크므로 아동인권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하라’고 교육부에 주문한데 대해, 교육부는 “인권위의 주문을 존중해 강제로 일기를 쓰게 하거나 평가·시상하는 것은 지양하되, 일기쓰기의 교육적 효과를 감안해 계속 지도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3일 발송했다고 한다. 상황의 전개과정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던 교사들도 하나, 둘 일기장 지도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본다. 작년 2학년 담임을 하면서 국어시간에 생활문 지도를 하였는데 당시 요긴하게 자료로 활용했던 것이 아이들이 쓴 일기장이었다. 생활문의 지도내용이 * 최근에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 언제, 어디에서 있었던 일인가? * 누구와 관련된 이야기인가? * 사건을 순서대로 써 보자. * 이 일로 느끼고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 였다. 이는 일기장의 쓰는 순서와 거의 비슷하다. 물론 생활문일 경우 연습장에 써 보고 다시 읽어 본 후에 고치거나 다듬어야…
2005-04-25 09:452005학년도 대학 입시만큼 시끄러운 적도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이로 인해 교육 현장은 온갖 입시부정과 고등학교 내신조작, 성적 부풀리기 등으로 얼룩이 졌다. 늘 그렇듯이 교육부는 부리나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으로 지난 3월 ‘학업성적 관리종합 대책’이라는 특효약을 내놓았다. 그 약이 과연 어느 정도 실효성을 거둘지 의구심이 생긴다. 교육부의 발표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5월 중간고사를 앞두고 각급 학교는 새로운 성적관리규정을 만들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미 학생들에게 구두(口頭)내지 유인물로 교육이 된 탓인지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태도 또한 예년과 비해 그 진지함이 사뭇 달랐으며 수업 시간에 질문하는 수도 많이 늘어났다. 특히 고등학교 내신이 많이 반영되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1학년의 경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학생들은 교실에서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가끔 복도에서 눈에 띄는 몇 명의 학생들 또한 손에 무언가가 쥐어져 있었는데 교과서였다. 1학년 담임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야간 자율학습 분위기 또한 3학년 선배들 못지 않다고 하였다. 11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난 뒤,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에서 새벽 1시까지 중간 고사…
2005-04-25 09:351988년 한국에서 올림픽이 한창일 때 나는 대학원 숙제를 하느라 서울의 달동네 언덕을 오르내렸다. 달동네에 사는 유아들의 공부방의 실태를 알아보려는 것인데 공부방은 직접 참관하지 못하고, 공부방 전체의 소식을 조금씩 모아놓은 ‘지역사회 탁아소 연합회’에 들러 이러저러한 소식을 듣고, 자료를 모았다. 연합회 사무실이라는 곳이 아주 좁고, 대단히 가난하여 갈 때마다 빵이나 과일들을 사들고 갔으며 여러 탁아소에서 만든 자료들을 한 묶음씩 받아왔다. 공부방을 찾아간다고 이곳저곳 둘러본 동네는 그야말로 가난에 찌들고, 집집에 실직하여 쉬고 있는 가장들이 자신에 대한 분노와 우울로 타인이 말을 붙이는 것이 어려울 정도의 굳은 얼굴로 가끔씩 얼굴을 내비칠 때면 가슴이 서늘해졌다. 이같은 달 동네에 한 대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한 무료 탁아소를 개설하고, 해당학교의 학생들이 선생님이 되어 순번을 정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수들은 대학과 연결하여 부모교육을 담당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수업시간에 발표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탁아소를 중심으로 하여 가정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자’는 것이었다. 발표의 내용을 요약하면 교수들이 그 동네에 집을 얻어 무료
2005-04-25 09:3121세기! 이는 듣기만 하여도 거창하다. 사실 그렇다. 20c를 살아온 사람들에겐 특별히 새로울 것이 없으면서도 대를 이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가속도를 부쳐 달려가는 현실에 대책을 잃을 정도다. 어디에다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야 할지 어떻게 이 상황에 대처해야 할지 뚜렷한 방안이 서지 않는 아이러니에 빠지곤 한다. 교육계를 보자. 어느 곳에 로타리가 있는가. 흘러가는 교육의 물결을 붙잡아 방향을 틀어줄 로타리가 없어 어디로 가야할지 머뭇거리는 현실이 아닌가. 마치 출렁이는 물결이 고요한 바다를 덩달아 춤추게 하는 무도장과 같다고나 할까. 무도장의 춤은 자기만의 세계를 표출하는 것이지 다른 이의 춤을 공유하지 못하는 것이 또한 단점이 아닌가. "교사는 이정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한국 사회의 이정표는 무엇일까? 이에 따른 교사의 역할은 무엇일까? 속시원한 대답은 어디에도 없다. 정보화 사회다. 세계화를 지향하는 공간 세계다. 개방화를 통한 다민족 한덩어리의 세계다. 이데올로기를 벗어난 민주화의 세계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이념을 초월한 국적없는 국적을 가진 개체들의 영역이다 등등 이같은 현실이 인간과 인간의 만남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 존재에 대한 소외감을
2005-04-25 09:22지난 20일 경기도교육감으로 최종 당선된 김진춘 당선자(오른쪽)가 21일 오전 도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이홍훈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사진=최윤영
2005-04-25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