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영 전북교총 신임회장(부남초·중 교사)은 19일 아름다운컨벤션웨딩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오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교직사회를 반영한 회원들의 선택을 받아 평교사 출신의 최연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공교육 회복, 교육계 내부 갈등 봉합, 회원의 어려움 해소를 통해 마음 놓고 가르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임 이기종 회장은 이임사에서 “교권 보호를 위해 4년 6개월을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의 전북교총도 선생님의 교권보호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축사에서 “선생님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튼튼한 울타리가 될 젊고 패기 있는 전북교총을 응원하다”고 전했다.…
2024-01-22 14:45▲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일반직 고위공무원 이강복 ▲국방대 파견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정연 ▲세종연구소 파견 부이사관 채홍준 ▲서울대 파견 부이사관 정윤경 ▲국방대 파견 부이사관 최보영
2024-01-19 15:26“직업을 물었을 때 특수교사라고 하면 ‘참 좋은 일 하시네요’라고 말합니다. 37년간 교사로 일하면서 정말 좋은 일을 했나 돌아보게 됐어요. 고해성사하는 마음으로요. 가장 인격적이어야 하는 교육 현장의 민낯과 저의 부족했던 점을 가감 없이 담고 싶었습니다.” 장편소설 무지개를 보다는 뇌 병변 장애가 있는 열네 살 시우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경기로 세상을 떠난 시우, 아들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어머니, 그런 어머니는 이용하려는 브로커 정태, 영문도 모르고 피의자로 몰린 담임 교사 지환을 둘러싼 사건을 다룬다. 학교 구성원 간의 갈등, 교사와 학생의 정서적 간극, 교사의 정체성 문제, 교권 문제 등 지금 어딘가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우리나라 교육 현장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생생한 묘사가 특징이다. 이 소설의 작가는 이수배 한국우진학교 교사. 그는 소설에 ‘안타까움’을 담았다고 했다. “예전에 비해서 학교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교사들 간의 관계에서 공동체 의식도 많이 약화했고요. 학부모들도 내 아이만 특별히 생각해 줬으면 하는 욕심 때문에 교사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설에도 그런 내용이 나오는데, 우리가…
2024-01-18 16:10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은 18일 서울 중구 소재 코리아나호텔에서 2023년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도대회 예선을 통과한 출품작 256편 중 최종 입상작 152편을 선정했으며 입상자 185명 전원에게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별도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입상 교원을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출품 서류를 간소화하고 입상 비율을 확대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 결과 참가 교원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2022년 441편이었으나 2023년에는 1329편으로 3배 정도 늘었다. 연구대회에 입상한 교원들에게는 승진가산점이 부여된다. 입상 작품(연구 보고서)은 에듀넷 티클리어(http://www.edunet.net)에 게시해 우수 수업사례가 현장에 공유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4-01-17 13:52최근 교육 정책에 큰 변화가 예고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올해 초등부터 시행되고, 지난해 말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교육 정책이 바뀔 때면 학부모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자녀의 진로와 대입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것이다. 특히 대입이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초등생 학부모는 이런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알아둬야 할지 답답함을 느낀다. 정보력이 자녀 교육에 영향을 주지만, 정보 과잉 시대를 사는 요즘 학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중심 잡기다. 믿을 만한 정보를 바탕으로 큰 흐름을 파악해야 흔들리지 않는다. 교육 전문 유튜브 채널 ‘교육대기자TV’의 방종임 편집장과 입시 전문가 이만기 소장이 뜻을 모았다. 의대 블랙홀, 고교학점제, 2022 개정 교육과정, 2028 대입 개편, IB(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 등 우리나라 교육의 트렌드를 분석해 일곱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최근 우리나라 교육의 현황과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교육계에 몸담은 이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많다.방종임 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024-01-16 16:35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17일부터 19일까지 네스트호텔(인천)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성과 발표회(포럼)’를 개최한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분야별 대학 연합체를 구성해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분산된 자원(교원, 시설 등)을 공동 활용하고 첨단분야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총 13개 첨단분야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지원하는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연합체 소속 53개 대학의 교직원,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학문 간 융‧복합 모듈형 교육과정 운영, 유연한 학사제도 확산 등 2023년 사업성과와 이를 통한 대학 변화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기조 강연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한 학생과 교수 발표로 구성된다. 2022~2023년 ‘학생 지원단’으로 활동한 정예진 서울시립대 학생은 재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 홍보 및 교육프로그램 활동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너지신산업 연합체 운영에 참여한 송인영 고려대 교수는 미래 사회의 융합인재 양성을…
2024-01-16 15:05▲대구광역시 부교육감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태훈
2024-01-12 18:05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유튜버 교사와 수업 혁신을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11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제6차 함께차담회’를 열고 교사크리에이터협회와 만났다.(사진) 교사크리에이터협회는 코로나19 시기 원격 수업을 거치며 자발적으로 결성된 교사 협회로 유·초·중·고 교원 457명이 가입해 유튜버 활동, 에듀테크 활용, 수업 콘텐츠 영상 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차담회는 교사크리에이터협회가 교육부 디지털 소통 플랫폼인 ‘함께학교’를 통해 보낸 초청장에 이 부총리가 화답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이 부총리와 협회 소속 교원들은 코로나19 시기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 및 나눔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의 자발적 수업 혁신을 위한 수업 콘텐츠 나눔 활성화, 전국 단위 수업 공동체 확대, 효과적인 교원 연수 개선 방향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 교원들은 자발적인 수업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우수한 수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하는 교원에게 적절한 보상을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전국 단위 수업 공동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확대 및 우수 수업 사례 확산, 유튜브에 게시된 우수 수업 노하우 콘텐츠를 연…
2024-01-12 15:29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어른’은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 ‘다 자란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해 주저앉고 싶을 때 지혜와 덕망을 고루 갖춘 ‘어른’을 찾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교사에게 이런 어른의 역할을 기대하곤 한다. 하지만 요즘 학교는 학생을 가르치는 데만 전념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사회적인 요구와 바람이 투영된 각종 업무와 민원에 시달리다 무기력과 번아웃에 빠지는 교사가 적지 않다. 갈수록 삭막해지는 학교 현장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교사가 있다. 그는 질문한다. 갖춰야 할 능력도, 해내야만 할 일도 많은 현실 속에서 교사는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느냐고. 길을 잃고 헤매는 학생들에게 어떤 어른이 돼줘야 하느냐고. 우리 시대의 어른인 홍세화 선생과의 대담을 담아낸 책. ‘스스로 미완의 존재라는 점을 인정하는 데서 어른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홍세화·이원재 지음, 정미소 펴냄.
2024-01-11 13:56김준철 경북교총 신임회장(대동중 교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이 9일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본연의 일에 충실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귀 기울이고 세심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교권회복과 교원의 지위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선생님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함께하는 경북교총이 되겠다”고 밝혔다. 제14대 경북교총 회장단은 김정기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종욱(원당초 교사)·이혜정(경안여중 교사)·김형락(포항대 부총장) 부회장이 함께한다.…
2024-01-10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