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인터넷 언어'와 언론, 영화, TV 드라마 등의 특수 언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언어 과목이 2012년부터 고등학교에 신설된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어생활, 화법, 독서, 작문, 문법, 문학 등 6개로 구성된 기존의 고교 2, 3학년 국어 선택과목에 매체언어를 추가해 현재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교 2학년이 되는 2012년부터 적용하는 내용의 초ㆍ중등학교 교육과정 개정안을 확정해 최근 고시했다. 이는 일상 생활에서 소리와 영상이 가미된 입체적인 매체까지 등장해 개인의 여가활동은 물론, 정치와 사회, 경제 분야 등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교육 현장에서 매체 교육이 거의 없어 학생들의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의 중요성이 급증하는 현실에 비춰 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매체언어를 창의적이고 비판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국어 교육의 내용과 언어 능력의 외연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고교 국어 선택과목군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사람들이 생각과 느낌, 정보와 지식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공유할 때 활용하는 것으
2007-03-04 09:04올해 전국 1천200여개 초ㆍ중등학교의 도서관이 새로 지어지거나 리모델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차원에서 각 시ㆍ도 교육청 산하 1천200개교, 국립학교 10개교 등 총 1천210개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초ㆍ중등학교의 도서관을 쾌적한 환경으로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는 이 사업에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천400억원이 투입돼 5천336개 학교가 혜택을 봤다. 올해 1천210개 학교에 605억원이 투입됨으로써 1단계 사업(2003~2007년)이 완료된다. 그럴 경우 전국 시ㆍ도 교육청 산하 전체 초ㆍ중등학교 도서관(1만15곳)의 65%가 리모델링되거나 신축되고 2002년 5.5권이었던 학생 1인당 장서수도 10.5권으로 늘어나게 된다.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이 실시되면서 도서관 1일 평균 대출자수가 2002년 41명에서 2006년 53명으로, 이용자 수는 2002년 75명에서 2006년 116명으로 늘어나는 등 도서관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2007-03-04 09:032007학년도부터 제주도교육청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제주형 자율학교(i-좋은학교)'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자율학교로 지정된 제북교, 대흘교, 서귀포교, 광양교, 광령교 등 5개 초등학교의 전.입학생을 모집한 결과 157명이 지원해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전교생이 86명에 그쳤던 제주시 조천읍 대흘초등학교(강경찬 교장)는 제주시 도심권에서 먼 변두리에 위치해 있는데도 61명이 전.입학해 전교생이 147명으로 늘었으며 서귀포시 서귀포초등학교(김영선 교장)도 50명이 전입해 전교생이 491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자율학교에 전.입학생이 몰린 것은 자율학교는 총수업시간의 50% 범위 안에서 자율적인 교육과정 편성이 가능해 일반학교에 비해 외국어.예체능.과학.독서.논술 등 창의적 체험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기 때문이다. 대흘초등학교 강 교장은 "자율학교로 지정되고 나서 전.입학생이 많이 늘었고, 아직도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아 앞으로 학생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흘초교로 전학한 김모(9)군은 "잔디가 넓게 깔린 운동장을 보니 맘껏 뛰놀고 싶다"며 "이전 학교는 잔디도 없는데다가 학생
2007-03-03 22:21정부는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산업현장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2010년까지 1만명의 취업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 대학의 해외 분교 설립요건을 완화하고 영어강의 및 외국인 교수 채용 비율을 정부 재정지원사업 평가 때 반영하는 등 고등교육 국제화를 촉진하는 방안들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12개 정부부처 장ㆍ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인적자원개발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중소기업 현장의 기능직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범실시된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공업고교와 중소기업이 협약을 체결해 졸업 후 취업을 전제로 중소기업의 직무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1천160명의 학생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정부는 이 사업에 올해 1천500명(50개교), 내년부터 2010년까지 7천300명(240개교)을 추가로 참여시켜 총 1만명의 공고생을 맞춤형 인력으로 육성해 전원 취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창업전문가 양성을 위해 창업대학원에 대
2007-03-02 18:53교육부가 올해 중ㆍ고 신입생에게 5월까지 사복을 입을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서울시내 고등학교의 85%와 중학교의 64%가 아직 교복 착용시기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이날 열린 입학식에서 일부 학생은 교복을 입고 일부 학생은 사복을 입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복을 착용하는 서울시내 고교 287개교 중 243개교(85%)가 아직 교복 착용시기를 결정하지 못했고 중학교는 360개교 중 231개교(64%)가 교복 착용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들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복 착용시기와 공동구매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이달 중 열릴 예정인 학부모회에서 교복 착용시기 등을 직접 결정하도록 권한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교육부가 권장한 5월부터 교복을 착용키로 이미 결정한 고교는 26개교(9%)에 불과하며 11개교는 이에 앞서 4월부터 교복을 착용하고 7개교는 아예 하복부터 착용하도록 교복 착용시기를 6월로 늦췄다. 중학교 가운데 교복 착용시기를 5월로 결정한 학교는 95개교(26%)로 전체의 4분의 1 수준이며 19개교는 4월, 15개교는 6월로 착용시기를 결정했다. 동복 구매 계획을 보면 고교 중
2007-03-02 18:522007년 2월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발간한 두개의 해밀턴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Jens Ludwig와 Isabel Sawhill은 ‘아동의 효율적인 생애초기 교육을 통한 10세까지의 성공(Success by Ten Intervening Early, Often and Effectively in the Education of Young Children)’ 보고서를 통해 생애초기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 하나는 ‘기회, 번영, 성장을 위한 교육전략(An Education Strategy to Promote Opportunity, Prosperity, and Growth)으로 Joshua Bendor, Jason Bordoff, 그리고 Jason Furman이 발표한 미국의 새로운 교육전략 보고서이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극빈층이 1600만명으로 32년만에 최대 규모이며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화된다고 한다. 미국인 6명 중 한 명이 정부보조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등 경제호황의 뒷면에 있는 미국의 어두운 단면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 보고서들이 세계 교육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자유주의’를 표방하는 부시대통령이 소득격차로 인
2007-03-02 11:22전국 처음으로 주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 설동근(薛東根.58) 부산시교육감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직선 1기 교육자치'의 닻을 올렸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육위원과 각계 초청인사, 시민 등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 취임사, 식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설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주민 직선 교육감 선거는 시민들의 교육 참여권을 회복해 주고 진정한 지방자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는 역사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부산 교육가족들만의 교육감이 아니라 이제는 부산시민의 교육감이 되어 '부산발 교육혁명의 꽃'을 활짝 피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또 "공교육의 내실을 다져 나가면서 미래사회 구조적 변화에 적극 대처해 부산을 세계 수준의 교육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간선제인 제12, 13대에 이어 이번 첫 직선제 선거에서 다시 승리, 내리 3번을 연달아 부산교육의 수장을 맡게 된 설 교육감은 재임기간 수요자 중심의 교육, 교실수업방식의 개선, 독서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이른바 '부산발 교육혁명'을 이끌었다.
2007-03-02 11:12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바뀐 선거법에 따라 몸조심이 한창이다. 지난해 12월 20일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바뀌고 선거 관련 규제도 시.도지사 선거에 준용하는 공직선거법으로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끝낸 각 학교 졸업식에서는 왠지 어색한 모습들이 연출됐다. 학교장상(賞)을 수상하는 졸업생은 표창장과 함께 푸짐한(?) 부상을 받은 반면, 더 우수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교육감상을 받는 졸업생은 표창장 한 장만 덩그러니 받았다. 그동안 부상으로 주어졌던 도서상품권이나 시상금 등의 푸짐한 부상이 사라진 것이다. 교육감이 주는 부상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교육계 종사자들의 애경사에서도 교육감의 축.조의금이 사라졌다. 올해부터는 공직선거법으로 인해 본청 직원과 산하기관 기관장, 지역교육장의 애경사에만 축.조의금을 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또 투병 중이거나 갑자기 사고를 당한 학생이나 그 가족 등에 대한 교육감 위로금이나 격려금 지급도 원칙적으로는 금지됐다. 이 역시 기부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종전에 관례적으로 이뤄졌던 교육감의 활동이 줄어든 것에 대해 교육계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2007-03-02 11:1026만 명에게 환급될 4000억 원 가량의 학교용지부담금환급금이 교육재정을 더욱 악화시켜 ‘학교 없는 아파트’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는 지난달 27일 ‘90일 이내에 이의신청이나 심사청구 등 불복청구를 하지 않은 26만 명의 학교용지부담금 납부자에게도 이를 돌려주라’는 취지의 학교용지부담금환급특별법을 통과시켜 법사위로 넘겼다. 교육부는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학교 없는 아파트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금도 지방자치단체가 절반 부담해야 하는 학교용지 매입금을 1조 4000억 원이나 내지 않고 있는데, 4000 억 원 가량이 추가 부담된다면 학교 신축 용지 재원 확보는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2007-03-02 10:57정당한 징계권을 넘어선 교사의 과잉체벌에 대해 법원이 상해죄를 인정했다. 대구지방법원 제6형사단독 김수정 판사는 1일 학생들의 허벅지와 엉덩이 등을 수백 차례에 걸쳐 회초리로 때려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전 대구 모 고등학교 교사 박모(36)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체벌에 사용된 회초리를 몰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교육상 목적으로 학생들을 체벌했다고 주장하지만 체벌 사유와 정도에 비춰볼때 자의적인 과잉체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어 상해죄가 성립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체벌이 징계권 행사로서 정당행위에 해당하려면 교육상의 필요가 있고 다른 교육적 수단으로는 교정이 불가능해 부득이한 경우에 한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대구 모 고교에 근무하던 지난해 8월 학교 복도 등지에서 자율학습 시간에 교실을 이탈하거나 지각했다는 등의 이유로 학생 3명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대구시교육청은 사건 발생 직후 박씨를 파면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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