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손자를 둘 낳았다. 이에 두 아이가 성장하는 것을 가까이서 지켜볼 기회가 만들어진 것이다. 아주 어려서는 자는 줄만 알았다. 그러나 울기도많이 하였다. 그러더니 이제는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어떤 때는 전쟁처럼 보인다. 그 가운데는 아름다운 모습도 있다. 어쩌면 아이가 이렇게 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 잠에서 막 깨어나 울지 않고 벙긋 웃는 모습이 천사같기도 하다. 내가 아이들이 크는 것을 둘이나 보았지만 한번도 보지 못한 일이다. 그러나 이 연년생인 아이를 돌보는 딸에게 육아는 버겁게 보인다. 아이들이 보육원에 다니면서 감기를 몸에 달고 다닌다. 한 번은 심하여 입원을 하는 지경이 생기기도 한적이 있다. 옆에서 사위가 두 아이 몸을 씻기고 옷을 갈아 입히고 많은 도움을 주지만 그래도 역시 힘든 모습이다.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은 더 아이를 안나으려 하는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다. ‘개미’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따르면 인생은 ‘이별과 포기의 연속’이다. 어머니의 배 속을 떠나 혹독한 세상에 나온 아이는 첫 번째 이별의 아픔에 그토록 서럽게 우는가 보다. 갓 태어난 아이가 어찌나 우는지 손자를 돌보는 아내는 혹시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닌가 병
2014-10-16 09:54최근 회사 신입사원 중에는 “논개가 여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역사를 모른다는 증거일 수 있다. 그래서 역사교육이 강조되고 있으며, 현재 고교 1학년 이하로는 한국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이 돼 역사를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입사하고 싶어 하는 삼성, 현대차 같은 대기업에서 입사시험에 역사를 출제하면 역사를 배우지 않고 대학에 들어간 현재의 대학생들도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우수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입사시험에 또 까다로운 역사 에세이를 출제했다. ‘로마제국과 몽골제국의 부흥 사례가 현대차에 시사하는 글로벌 전략 방향’과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조선시대 인물과 그 이유’라는 문제다. 첫 번째 문제에 대해서는 로마제국이나 몽골제국이 가는 곳마다 현지 문화 포용정책으로 성공한 제국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수 있겠다. 두 번째 문제는 광해군처럼 군으로 격하된 왕의 현실주의적 외교를 재평가 사례로 들어볼 수 있겠다. 삼성도 입사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도 난도가 높은 역사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개화기 조선을 침략한 국가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을 고르시
2014-10-16 09:53
-수원 칠보초, 4주간 글벗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 교육 실시- 경기도 수원 소재의 칠보초등학교 (교장 김석진) ‘글벗 도서관’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글벗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되는 이번 활동은 저학년, 고학년 그리고 학부모까지 각 30명씩 총 선착순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운영 내용은 목공예에서부터 북아트 활동까지 다양하였다. 본교 사회복지실과 도서관 연합으로 마련된 이번 10월 글벗 한마당 축제는 양질의 프로그램 덕분인지 인기가 많았다. 어른보다 학생들이 더 바쁜 요즘 시대에 친한 친구와 함께, 혹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액자나 저금통 등을 만들고 영화 감상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값진 일이다. 또한 오는 10월 29일 수요일에는 작가 ‘박종평’선생님을 초빙하여 '이순신의 소통과 혁신법‘이라는 주제로 강연도 들을 수 있다. 영화 ’명량‘을 통해서도 익히 알려진 이순신의 리더쉽, 소통법 등을 학생들이 좀 더 깊이 고민하고 토론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되기도 한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책을 읽고 사색을
2014-10-15 10:41향기 나는 생각이 참 좋다. 향기 나는 생각은 가을에 가능하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익어가는 열매를 보면서, 높아가는 하늘을 보면서 향기 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남에게 유익을 주는 생각, 생산적인 생각, 참된 생각은 향기가 난다. 악하고 더럽고 추한 생각은 악취를 날린다. 나는 악취를 날리는가? 아니면 향기를 날리는가? 생각이 참 중요하다. 향기 나는 생각은 남을 유쾌하게 한다. 자신의 좋은 생각이 자신을 윤택하게 하고 말이 살찌는 것처럼 나를 살찌게 한다. 좋은 생각을 토대로 행동이 이루어진다. 행동이 만들어진다. 악한 생각을 하는 이는 하는 것마다 도움이 안 된다. 남의 눈을 찌푸리게 한다. 남을 피곤하게 한다. 남에게 상처를 준다. 생각이 좋지 않으면 언제나 남을 속이기도 한다. 남에게 피해를 준다. 남을 속이면서 사는 사람을 보면 일시적으로 잘 되는 것 같아도 멀리 보면 잘 되지 않는다. 많은 젊은이들의 사고가 보통 문제가 아니다. 남을 속이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하는 이가 70%나 된다고 한다. 이런 세상이 가속화되면 견고하게 나라가, 사회가 세워질 수 없다. 정직을 무기로 삼는 이가 많은 나라가 견고하게 세워지게 되고 평안한 나라가…
2014-10-15 10:41
서산 서령고는 10월 14일(화) 오후, 교직원 세미나실에서 서산부춘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고입설명회를 개최했다. 학생 85명과 교사 5명을 포함하여 총 90명이 약 한 시간 동안 본교의 교무부장으로부터교육방침을 설명 듣고 학교 시설물을 둘러보았다.
2014-10-14 17:11다도해 끝자락 바다의 작은 섬 대마도엔 섬소녀 9살 미영이가 산다.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이 노래는 필자가 70년대 초 발령을 받을 무렵 유행한 이미자의 노래로 나에게 오버랩되었다. 철새처럼 왔다 가버린 선생님이 이제는 많이 줄어들었다. 그만큼 섬마을은 사람들이 떠나고 자연 그대로 파도 소리와 함께 세월이 흘러가는 곳이다. 대마분교에 한 선생님이 부임하여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재로한 인간극장 이야기이다. 이 방송은 10월 13일(월)에서 17일(금)까지 KBS1TV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까지 방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1부(13일)는 섬 소녀 미영이 아빠와 할머니가 함께 살며, 대마분교 선생님도 한 분 학생도 함께 공부하고 체조하고 노래도 하는 미영이는 선생님과 단짝으로 삶을 살아간다. 2부는(14일) 미영이 아빠는 이곳 대마도에서 어부로 살면서 새벽 바다의 그물건져 올리는 모습과 미영이가 본교에 가서 운동회 하는 섬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3부는(15일) 음악경연대회에 나가기에 이에 응원하는 식구들의 지원과 음악경연 대회장을 가기 위해 출발하면서 이 소녀는 이번에도 잘 할…
2014-10-14 14:58
선생님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가 자못 뜨겁다. 누구나 한번쯤 백발의 노인이 되어 고급 레스토랑에서 황금색 색소폰을 입에 물고 연주하는 멋진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상상만이 아니라 실제로 실천에 나선 분들이 있다. 바로 서산지역 선생님들이 그 주인공이다. 선생님들은 서령고 음악교사인 최용재 선생님을 모시고 색소폰 배움 동아리를 만들어 방과 후 열심히 배우고 있다. 오후만 되면 음악실에서 흘러나오는 로맨틱하고 분위기 있는 색소폰 소리가 교정에 낭랑하게 퍼진다. 색소폰만의 고유한 음색과 풍부한 음량. 연주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색소폰. 이런 이유 때문에 색소폰에 빠져드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선생님들이 이렇게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자극을 받아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10-14 13:45온도가 갑자기 많이 내려갔다. 건강에 유의해야 하겠다. 선생님들의 건강이 학생들의 교육과 직결되기에 특히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따뜻한 옷 준비해서 입고 몸과 마음을 잘 유지해야 하겠다. 이른 새벽에 한 편의 짧을 글을 읽었다. 한 왕이 백성들의 마음을 살펴보기 위해 길 가운데 큰 돌을 굴려다 놓고 누가 그 돌을 치우는가 멀리 숨어서 보고 있었습니다. 한 관리가 지나가다가 ‘어떤 고약한 작자가 이 돌을 여기에 버렸어’하고 그대로 지나갔고, 또 한 젊은이가 힐끗 보며 빠른 걸음으로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러나 한 농부가 그 돌을 보고 아무 말 없이 들어서 치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농부가 돌을 들자 그 밑에 많은 돈과 한 통의 편지가 이었는데 이 돈은 누구든지 이 돌을 치우는 사람의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가 적힌 왕의 편지였습니다. 이 글에서 배울 점이 있었다. 우리가 교육생활을 할 때 장애물이 있기 마련이다. 장애물이 나타날 때 우리들이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관리자처럼 되면 안 된다. 관리자는 불평했다. 험한 말을 했다. 그러면서 돌을 치우지도 않았다. 그런데 농부는 달랐다. 아무 불평을 하지 않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오직 행동을 취했다. 말이
2014-10-14 09:09
나의 습벽 중 하나는 사용하던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는 사실. 그 물건 언제 쓸지 모르는데 재활용품으로 내어놓지 못한다. 절약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집안 살림이 점차 늘어나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의류는 1년 동안 한 번도 입지 않았으면 과감히 버린다. 얼마 전 비가 온 후 어느 개인 날, 젖은 길을 걸어가는데 오른쪽 양말을 통해 축축한 느낌이 전해져 온다. 기분이 개운하지 않다. 실내에 들어가 구두를 벗어 뒤집어 본다. 구두 바닥이 닳아 구멍이 났다. 얼마나 오래 신었는지 닳아 해어진 것이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총각 때부터 신던 것이다. 그러니까 햇수로 20년이 넘었다. 이 구두만 계속 신은 것은 아니지만 디자인이 맘에 들고 발이 편해 자주 신었다. 어떻게 할까? 버릴까 수선할까? 아무리 구두쇠라지만 구두 굽갈이는 몇 차례 한 적이 있지만 창갈이는 처음이다. 창갈이를 하고 얼마나 더 신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다. 업체에 알아보니 수선비용이 5만원이란다. 5만원을 투자해 볼까? 필자의 신념 중 ‘새로움에 도전하기’가 있다. 우리네 인생 일회적인 짧은 삶이다. 하고 싶은 것, 도전하고 싶은 것 그냥 지나치면 후회가 남는다. 도전해서 실패할 수도 있지만 얻는 것도
2014-10-14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