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교육 분야는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 △모두를 인재로 양성하는 학습혁명 △대학자율로 역동적 혁신 허브 구축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가 골자다. 이에 한국교총은 입장을 내고 “국가의 교육책무 강화와 교육본질 회복, 교육의 다양성‧자율성 확대에 공감한다”며 “교총이 현장교사들과 제안한 ‘새 정부 교육 개선과제’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과제에는 실제 교총이 인수위를 방문해 제안했던 학력 진단‧지원시스템 구축,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격차 해소, 교원 업무 경감, 유보 통합, 고교학점제 보완, AI교육 활성화, 수석교사 임용 확대, 대학평가 개선 등이 포함됐다. 교총은 “국정과제를 지속가능한 세부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철저히 교육현장에 입각해 소통, 공감, 합의를 바탕으로 입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고교학점제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마련하는 계획이 포함돼 변화가 예상된다.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개방 운영하는 ‘(가칭)온라인 고교’…
2022-05-03 16:53전북교총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정책간담회를 실시했다. 김윤태·서거석·천호성·서거석(가나다 순) 후보에게 각각 교육정책 질의서를 전달하고, 후보들의 생각과 정책 방향에 관해 물었다. 4월 27일에는 김윤태 후보, 28일 서거석 후보, 29일 황호진 후보, 5월 2일 천호성 후보와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교총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깜깜이 교육감 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책간담회에 앞서 전북교총은 회원을 대상으로 정책간담회 참관인도 모집했다. 정책간담회는 ▲전북교육에 대한 진단과 개선 및 발전 방향 ▲기초학력 증진 방안 ▲전북지역 대학교 진학률 감소 타개를 위한 진로·입시 대책 ▲미래 교육 준비 방안 ▲농산어촌 학생 수 감소와 신도심 과밀학급 해결방안 ▲교원 업무 경감 방안 ▲교권 보호 대책 및 교원 처우 개선 방안 ▲교총과의 협치 계획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준영 전북교총 정책연구위원장(전북 부남초 교사)은 “전북지역의 교육 현안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후보자들의 생각을 듣는 자리였다”며 “이번 간담회가 전북교
2022-05-03 16:52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진주시 진양호에 위치한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대표 하승희)과 호텔 및 부대시설 이용 할인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했다. 호텔측은 교총 회원의 예약 요청을 우선 배정하고 객실 요금 최대 20%, 식음료 5% 할인을 제공한다. 객실 예약은 방문, 전화, 이메일로 가능하다. 혜택을 받으려면 회원증이나 명함으로 신분 확인을 거치면 된다. 김광섭 회장은 “코로나19로 교육회복에 전념하느라 심신이 지친 교사들의 휴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다가오는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현장에서 애쓰시는 모든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함께 담았다”고 밝혔다. 하승희 대표는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선생님들이 신바람 나게 제자들을 가르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2-05-03 14:57육아정책연구소(KICCE)는 2일 ‘새정부 유아교육·보육 통합의 쟁점과 과제’에 관한 2차 특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요청으로 추진 중인 '유아교육·보육 통합을 위한 단계적 추진 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이달 13일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유아교육·보육 교사의 자격 및 양성체계 통합의 쟁점’을 집중 논의했다. 김은영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이 분야 쟁점으로 △자격증 발급 소관부처(서) △자격체제 △자격증 유형과 명칭 △자격 부여 방식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 연한과 최소 학력 △교사양성기관의 범위 △현직 교사의 자격 부여 7가지를 꼽았다. 강은진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통합교사 양성체계와 관련해 △학과 중심제로 통합 여부 △수업연한 △영유아교사에게 맞는 교직과정 신설 여부 △통합교사에게 필요한 역량 △기존교사의 자격 전환 시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를 제안했다. 토론에서 이완정 한국아동학회 회장은 "대학 등 성인 교육기관은 사회변화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유연성이 커지고 있다"며 "교육과 보육에 필요한 공통의 전문역량을 중심에 놓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추가 직무역량을 학점제 등으로…
2022-05-03 14:03경남 진주의 연암공과대학교(총장 안승권)는 '기술입국'을 강조한 고 구인회 LG창업 회장의 유지를 받든 LG연암학원에서 설립·운영하는 전문대학이다. 사람을 향한 기술, 옳은 미래를 추구하는 뉴칼라 인재 양성을 추구한다. LG의 전폭적 지원과 긴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LG장학금, LG계열사 취업을 위한 LG-Day 등은 다른 대학과 차별되는 가장 큰 장점이다. 현직 LG계열사 직원이 강의하는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해 실제 산업현장의 숙련 기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 저명인사 특강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세상을 보는 안목과 기초 소양을 다질 수 있게 한다. 또한 LG 계열사 외에도 다양한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난해까지 총 133건의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취업 및 진로 멘토링, 취업 특강·캠프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81.6%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LG화학 71명, LG디스플레이 48명 등 LG 계열사에 총 244명,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등 여타 대기업 69명 등 대기업에만 총 313명이 입사해 대기업 취업률 54.5%를 기록했다. 양적 질적으로 우…
2022-05-02 13:10한국교총 제38대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교총은 2일 제38대 교총회장 선거 후보자와 기호를 확정‧발표했다. 기호 1번은 정성국 부산 해강초 교사, 기호 2번은 조대연 고려대 교수, 기호 3번은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다. 후보자 확정공고에 따라 6월 2일까지 한 달간 열띤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각 회장 후보와 더불어 부회장 후보도 5명(유‧초등학교 2명, 중등학교 2명, 대학 1명)이 동반 출마했다. 부회장 후보 중 1명은 여 회원이어야 하며, 유‧초등학교 및 중등학교 부회장 후보 중 각 1명은 반드시 교사여야 한다. 교총은 후보자 정보를 알리기 위해 교총 홈페이지, 한국교육신문, 이메일 등을 통해 △자기소개문 △공약 △정견발표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또한 후보 공보물을 전 회원에게 발송할 계획이다. 추후 선거일정은 △후보자 정견발표 동영상 실시간 송출(5.21, 10:00 전회원 문자 안내) △선거인명부 최종 확정(5.24) △후보자 공보물, 투표용지 발송(6.3) △투표 시행(6.7~6.16, 6.17 도착분까지) △개표 및 당선자 발표(6.20~21) 순이다. 임운영 회장 직무대행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교육자다운 모범적인 선거를…
2022-05-02 11:32[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한국교총과 교육부가 공동 주최한 ‘제66회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가 30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개최됐다.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출품된 연구작을 대상으로 시·도 대회를 거쳐 208편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발표대회에서는 이 중 1등급 후보작을 낸 93편, 105명의 교원들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놓고 최종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개회식이나 내·외빈 참석, 발표심사 참관 교원 없이 발표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한의 절차만으로 행사를 축소했다. 교총은 참가 교원들의 거리두기와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며 행사를 진행했다. 임운영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우리가 확인한 것은 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인은 교사의 자질과 역량이라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을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온라인 졸업 등 교실수업과 학교운영은 불가피한 변화를 요구받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랑스러운 선생님들은…
2022-04-30 10:152008년 방영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아주 재밌는 장면이 나와서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주인공인 지휘자가 등장하고 공연장에 불이 꺼지자 객석이 조용해지면서 모두 “저 지휘자가 얼마나 멋진 음악을 들려줄까?” 하는 기대감으로 주인공을 바라봅니다. 주인공은 보면대에 시계를 올려두고 기대에 응하듯 지휘봉을 들어요. 그리고는 그 상태로 4분 33초 동안 가만히 있다가 단상에서 내려와 버리죠. 그런데 사실 주인공은 음악 공연을 했던 게 맞았습니다. 문제는 공연한 그 곡이 존 케이지의 4분 33초였던 것이었죠. 4분 33초는 총 3악장으로 이뤄진 곡(?)입니다. 1악장은 33초, 2악장은 2분 40초, 마지막 3악장은 1분 20초 동안 이어집니다. 악보에는 연주의 휴식을 의미하는 ‘TACET(타셋)’만 적혀 있을 뿐 어떤 음표도 표시되어있지 않습니다. 대신 1악장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사람들의 팸플릿 넘기는 소리가, 2악장에는 영문을 모르는 관객들의 웅성거림이 공연장을 채울지도 모릅니다. 마지막 3악장에는 지루함에 지친 하품 소리, 혹은 누군가의 재채기가 고요함을 방해하다 곡이 끝나버리겠죠? 존 케이지가 4분 33초를 작곡한 의도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2022-04-30 09:04한국교총과 교육부는 30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제66회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교사들이 교육활동을 위해 연구‧실천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이다. 국어‧수학 등 교과를 비롯해 인성·창의적체험활동·유아·특수 등 13개 분과 93편의 우수 실천연구보고서가 발표된다. 이날 발표심사를 통해 시‧도대회와 전국대회 본심사를 통과한 연구보고서의 최종 입상 등급이정해지며, 최고상(대통령상‧국무총리상) 후보선정된다. 임운영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자신의 교육활동을 돌아보고,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연구‧실천하는 교사의 자발적인 노력이 학교교육을 변화시킨다”며 “선생님들의 그 열정과 노력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1952년부터 매년 현장교육연구대회를 열어 ‘연구하는 교직 문화' 조성과 수업 개선에 힘쓰고 있다.
2022-04-29 09:03경기물류고(교장 주훈지)는 27일 교육공동체가 ‘우크라이나 고려인 전쟁 난민 귀국 돕기 캠페인’으로 마련한 지원 성금을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 이사장 고진광)에 전달했다. 물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약 6백 명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해 2백 5십여 만원을 모금했다. 이번 캠페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5백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으로 입국을 희망하는 고려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특히, 위험한 상황에 처한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목적에 학생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까지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주훈지 교장은 “이번 행사 참여로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연대, 배려, 포용 등 세계 시민교육을 직접 실천해보는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취지에 동의하고 흔쾌히 동참해 준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소빈 학생회장은 “캠페인 기간 동안 학생들이 개인 SNS를 활용해 기부 동참을 호소했다”며 “비록 모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각자의 용돈으로 참여해 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정해정 학부모회장은 “교육적으로 의미…
2022-04-28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