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2012. 2. 6.)을, 박근혜 정부는 현장중심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2013. 7. 23.)을 발표하는 등 범부처 차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여전히 크고 작은 폭력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어린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설상가상으로 학교폭력은 갈수록 집단화되고 온라인으로 영역을 넓히는 등 교묘하고 은근한 방식으로 유형이 변화하고 있다. 집단따돌림, 사이버따돌림, 언어폭력은 과년도에 비하여 학교폭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였다. 선생님들은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상황 조사, 학생과 학부모 상담, 전담기구 회의, 자치위원회 개최, 관련학생 조치, 교육지원청 보고 등 사안처리 업무로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에 직면한다. 학교폭력 사안으로 인하여 학교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고, 교사 개개인은 스트레스로 심리적인 고통을 받는다. 학교폭력의 원인은 부모 이혼, 별거, 불화, 경제적 어려움, 게임과 음란물, 부정적 또래문화, 성적 중심의 경쟁교육, 물질만능주의 등 다양하다. 정부는 공교육기관인 학교와 인간교육의 요람인 가정의 교육적 기능
2014-10-01 09:00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취임한 황우여 장관은 취임 직후 교육계에 큰 화두를 던졌다. 황 장관은 지난 8월 8일 취임사에서 “5·31 교육개혁을 재조명하면서 지켜야 할 교육의 기본적 가치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교육의 새로운 틀을 모색할 때”라고 밝혔다. 황 장관은 8월 11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도 5·31 교육개혁의 재조명과 새로운 교육개혁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또다시 강조했다. 당시 젊은 기자들은 ‘5·31 교육개혁’이 무엇인데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20년 전에 있었던 교육개혁을 화두로 제기했는지 궁금해 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새로운 교육개혁 방안이 필요하다는 황 장관의 언급은 정치인 출신 교육부장관으로서 예상된 행보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렇다면 교육계가 황 장관의 언급을 예상된 것이라고 평가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또 황 장관이 5·31 교육개혁을 언급한 배경은 무엇일까? 교육개혁에 관한 세계의 교육사를 살펴보면 이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독일은 19세기 초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패하자 훔불트(Humboldt)와 피히테(Fichte)의 지도력으로 교육개혁을 단행했다. 당시의 교육개혁은 다른 나라의 국민교육 제도의 발전에
2014-10-01 09:0010월의 통합교과 가을 또는 이웃 10월의 통합교과 운영 _ 지난 9월에는 추석 절기로 인해 1학년의 경우 가을과 이웃 교과서를 함께 병행하여 9월 통합(주제)교과서를 운영하였다. 10월에는 가을과 이웃 교과서의 남은 소주제를 다루고, 2학년의 경우 원래대로 가을 교과서를 운영하도록 한다. 10월에는 학교에 따라서 운동회나 학예회 같은 행사가 있는 경우가 많아, 통합교과 운영 기간을 학교, 학년별로 미리 조정을 해 두는 것이 좋다. 가령, 10월 한 달 동안 마쳐야 할 통합(주제)교과서를 11월 첫째 주나 둘째 주까지 이어가고, 11월 통합(주제)교과서 우리나라는 12월 중순까지, 12월 통합(주제)교과서인 겨울은 그 이후부터 겨울방학을 지나 2월 개학 이후 봄방학 전까지 운영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방법은 학교 행사에 상관없이 통합(주제)교과서를 운영하되, 순증(順增) 차시를 그 달에 운영하지 않고 2월 개학 후에 모아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런 형식으로 운영하게 되면, 통합교과 운영을 누락되는 것 없이 여유를 갖고 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것은 학년별로 미리 조정을 한다는 약속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으로 더욱 풍성한 통합교과 운영 _ 1,…
2014-10-01 09:00협동적 감상 활동, ‘Table 대화’ 소개 수업으로서의 독서 활동 _ 독서에 대한 중요성은 늘 강조되어 왔다.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풍부하고 다양한 지식정보를 활용하여 창의 지성·인성을 키우기 위해 독서가 기본이 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의 독서교육은 읽기 중심의 이해교육이나 다양한 독후 활동에 중점을 두고 펼쳐졌다.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발전적인 과정에서 학교교육은 다양한 독후 활동보다 독서 전, 독서 중, 독서 후 활동으로서의 단계성을 갖는 독서수업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혼자서 감상하는 독서 활동에서 협동적으로 생각을 공유하는 사고력 향상 수업으로서의 독서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독서는 국어과’와 같은 공식에서 벗어나 여러 교과에서 독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서관과 연계하거나 교과 심화로서의 독서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여러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서수업으로 Table 대화 방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Table 대화란? _ 작품 속 등장인물들을 Table로 불러내어 어떤 문제에 대해 그 인물들의 입장과 속마음을 들어보는 활동이다. 즉, 학생들 각자가 작품 속 등장인물이 되어 그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다. 이를 위
2014-10-01 09:00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고, 그런 기술들을 이용하여 이전에 없던 교수·학습 방법들이 생겨나며 발전해 왔다. TV가 등장하면서 비디오 자료를 활용한 교육이 가능해졌고,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교단 선진화를 활용한 ICT 교육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2007년에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세상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지금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다니면서 영상을 보거나,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관찰한 자료를 사진으로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과 연결하여 정보를 검색하고 필요한 곳에 저장하여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스마트폰은 어느새 우리의 삶 한 구석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수업에 끌어들여야 하는 것도 시대적 흐름이다. 수업은 끊임없는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학습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여 수업을 설계하고 시행해야 한다.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수업시간에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2002년에 시도한 스마트한 연구수업 필자는 2002년도에 있었던 연구수업에
2014-10-01 09:00아폴론(Apollon)적인 것에서 디오니소스(Dionysos)적인 것으로 해체를! 우리 인간은 추잡하고 타락한 욕망과 고귀한 이성이라는 양극단을 갖고 균형을 지키며 살아간다. 디오니소스(Dionysos)의 추악함을 극복하기 위해 이성을 가진 아폴론(Apollon)의 결합을 니체(Nietsche)는 ‘초인’이라고 표현한다. 디오니소스가 아폴론에 의해 억압을 받으면 미쳐(광기)버리게 된다. 아폴론적인 것은 이성과 합리성이고 디오니소스적인 것은 감성과 열정인데 니체는 세계문명의 발전은 ‘아폴론적인 것’의 발전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런 발전은 역설적으로 이 ‘아폴론적인 것’에서 ‘디오니소스적인 것’으로의 해체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온갖 이성과 합리성으로 포장하여 왜곡하는 것 보다는 그 사람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디오니소스적인 것’으로 해체될 때 세계를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디오니소스적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만 ‘내가 나이가 많아 정민이를 사랑할 수 없다’는 명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사랑은 이성과 합리성 보다는 감성과 열정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인간이 갖고 있는 왜소함을 극복할 수 있다. 초인이 될 수 있는 길은 자신이 갖고 있
2014-10-01 09:00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다. 한 학기 동안 아이들은 사회수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초롱초롱한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교사의 시선을 붙잡는 아이들의 머리와 마음 속에는 어떤 생각이 담겨져 있을까? 때로는 활동에 몰입해 수업시간이라는 것도 잊은 듯 큰 소리가 불쑥 튀어나오고, 또 무엇이 그리 신나고 재미있는지 까르르 웃음소리가 번지고,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하는가 하면, 순간 교사의 방심을 알아차리고 지루하다는 듯 하품을 하여 가슴을 철렁 내려놓게 하는 아이들. 그들의 수업에서의 고민과 어려움, 즐거움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보자. 10월의 스케치 : 설문을 통해 수업의 눈높이 맞추기 1학기 마지막 사회시간, 아이들과 함께 한 학기 수업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기 초 아이들은 대부분 사회수업이 어렵고 힘들다고 하였다. 특히 역사수업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고, 내용을 알거나 이해하는 수준 차도 심하며 암기할 내용도 많다고 하면서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때문에 한 학기 사회수업을 마치며 아이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지금까지의 수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수업 후 그들에게
2014-10-01 09:00
많은 선생님께서 질의하신 BEST QA Q. 병가를 내려고 하는데 학교에서 병원에 입원을 하지 않으면 병가 5일 이상 허가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5일 이상 병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요? A. 일반 병가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입원 여부에 따라 허가함이 아니라 의료법 제18조에 의하여 교부된 진단서를 통해 허가를 하고 있습니다. Q. 27일 병가를 사용한 후 다시 15일 병가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이 때 공휴일은 산입되는지요? 그리고 다시 병가를 신청할 때 진단서를 제출해야 되나요? A. 병가일수가 1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에는 휴무일(공휴일, 휴무 토요일)은 병가일수에 산입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병가 허가 횟수에 상관없이 휴무일을 휴가일수에 산입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 병가 일수는 47일(병가 27일+미산입 공휴일 3일+병가 15일+미산입 공휴일 2일)이 됩니다. 또한,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교육부예규 제13호)’에 의거, 동일 질병 또는 부상에 한하여 병가 및 통원 치료시마다 별도 진단서 제출 없이 최초 진단서로 갈음하기 때문에 제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병가(60일)를 사용하고 연가(
2014-10-01 09:00문학교육의 방향 문학에 대한 관점은 크게 ‘실체 중심, 속성 중심 문학관’과 ‘활동 중심 문학관’으로 나눌 수 있다. 실체 중심, 속성 중심 문학관은 시대별, 작가별로 대표적인 시를 선택하고, 그 시의 주제와 가치, 시의 요소인 이미지와 율격 등 시를 분석하는 것에 집중한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시를 ‘특별한 것’,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준다. 또한 학생들에게 시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갖게 하고, 시를 온전히 사랑하고 즐기도록 하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반면, 활동 중심의 문학관은 ‘사상, 감정을 언어로 나타내는 예술’이다. 활동 중심 문학관에서는 문학 활동이라는 체험을 통해 경험을 쌓아 감으로써 방법적 지식, 절차적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매우 실천적인 의의를 갖는다(최미숙 외, 2012;326). 문학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표현 활동을 중요시함으로써 ‘할 줄 아는’ 방법적 지식도 길러주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는 실체 중심의 문학관이 사실적 지식을, 속성 중심의 문학관이 개념적 지식을 길러주는 것과 조화를 이룰 때 유기적이고 유용한 지식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을 반영하며 2011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서…
2014-10-01 09:00
지난해 서울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왕따 사건이 발생했다. 친구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이다. 학부모로부터 진정이 접수되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가 열렸다.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이 논의됐다. 그런데 이번엔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의 학부모가 이의를 제기했다. 자신의 자녀도 왕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번엔 또 다른 학생이 가해자가 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의 학부모 역시 이의를 제기했다. 억울하다는 것이다. 여러 학생이 같이 왕따를 시켰는데 자신의 자녀만 가해자가 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원점에서 다시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고민에 빠진 학교 측은 이 반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엉키면서 전체 학생 대부분이 연루된 것이다. 왕따 사건 발생한 초등학교, 학폭위로 쑥대밭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고, 그러면서 또 가해자가 되는 전형적인 모양새를 띄었다. 학부모 사회는 벌집을 쑤신 듯 했다. 학폭위에 사안 접수가 폭주했다. 자녀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학부모가 가해 학생을 고발하면 그 학생 부모가 맞고발하면서 또 다른 학생
2014-10-01 09:00